소규모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들이 신제품을 출시하기전 미리 충분한
테스트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렸됐다.

게임종합지원센터(소장 김동현)는 국산게임의 완성도와 경쟁력강화를 위해
국내 업체가 개발한 게임 소프트웨어를 다양한 환경에서 테스트할 수 있게
각종 장비를 갖춘 "게임개발시연실"을 운영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게임개발시연실은 우선 중앙처리장치(CPU) 6종, 메인보드 3종, 그래픽카드
18종,사운드카드 11종, 운영체제(OS) 3종 등 PC게임 위주의 테스트 장비로
꾸며졌다.

내년에는 온라인게임,2001년에는 아케이드게임 및 비디오게임까지 테스트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게임종합지원센터는 또 새로 개발된 게임의 프로그램적 오류뿐 아니라
시장성 및 상품성까지 검토할 수 있게 프로게이머나 게임마니아 등으로
구성된 테스트 그룹도 운영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해외에서 게임을 테스트하는 방법을 조사해 국내 게임테스트
방식을 표준화하기로 했다.

문의 게임종합지원센터 기술지원팀(02-3424-5006~8)

< 김경근 기자 choice@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