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변한다 .. e-비즈니스/전산 아웃소싱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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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컴퓨터 회사인 IBM이 인터넷을 이용하는 e-비즈니스와
전산 아웃소싱 서비스업체로 탈바꿈하고 있다.
인터넷 확산으로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면서 이 부문에 대한 기업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이같은 추세를 반영, 과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보조적인 역할에
그쳤던 서비스분야에서 IBM은 두드러진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IBM의 서비스분야 매출은 90년이후 매년 22%씩 성장해 98년에는 전체매출
8백17억달러의 28.7%를 차지하고있다.
가트너그룹은 2003년까지 IBM매출에서 차지하는 서비스부문 비중이
46%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산 아웃소싱 서비스는 세계적으로 매년 13%정도 성장해 2000년에는
3천9백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유망 분야다.
이같은 추세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도 예외가 아니다.
98년 한해동안 이 지역의 전산서비스 시장규모는 5백34억5천만달러에
달했다.
또 매년 15% 이상의 고성장을 할 것으로 예측되고있다.
이에따라 IBM, NTT데이터, 후지쓰, 히타치, NEC, 유니시스 등이 이 지역의
전산서비스시장을 놓고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있다.
호주IBM은 지난해 서비스 분야에서 12억5천8백만호주달러를 벌여들였다.
이 액수는 호주IBM 총매출의 3분의2에 이르는 수준이다.
호주 정보기술(IT)시장에서 아웃소싱 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그만큼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
호주IBM 글로벌서비스 콜린 아놀드 사장은 "전세계적으로 전략적 아웃소싱
시장은 94년에 비해 올해 그 규모가 4배나 성장했다"며 "기업들은 이제 비용
절감이나 편리함 때문이 아니라 가치창조와 위험분산 그리고 경영혁신을 위해
아웃소싱을 선택하고있다"고 말했다.
e-비즈니스의 성장세도 눈부시다.
최근 맥케나그룹의 조사에 따르면 e-비즈니스분야는 중국과 호주에서
연간 35%, 15%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매년 새로운 e-비즈니스 분야가 창출되면서 시장의 영역도 넓어지고
있다.
호주IBM 글로벌서비스의 프레드 아모로서씨는 "인터넷을 이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패러다임이 생겨나고 그에따라 서비스 영역도 무한히 확장되고
있다"고 말한다.
호주 IT서비스시장에서 또 하나의 흐름은 중소기업이 IT 서비스의
주요고객으로 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호주의 중소기업 IT서비스시장 규모는 98년에 20억달러였다.
97년에 비해 14%나 성장했다.
한국이 연간 4%의 속도로 성장하면서 98년 5억달러에 그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그 폭발력을 짐작할수 있다.
< 시드니(호주)=김태완 기자 tw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7일자 ).
전산 아웃소싱 서비스업체로 탈바꿈하고 있다.
인터넷 확산으로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면서 이 부문에 대한 기업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이같은 추세를 반영, 과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보조적인 역할에
그쳤던 서비스분야에서 IBM은 두드러진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IBM의 서비스분야 매출은 90년이후 매년 22%씩 성장해 98년에는 전체매출
8백17억달러의 28.7%를 차지하고있다.
가트너그룹은 2003년까지 IBM매출에서 차지하는 서비스부문 비중이
46%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산 아웃소싱 서비스는 세계적으로 매년 13%정도 성장해 2000년에는
3천9백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유망 분야다.
이같은 추세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도 예외가 아니다.
98년 한해동안 이 지역의 전산서비스 시장규모는 5백34억5천만달러에
달했다.
또 매년 15% 이상의 고성장을 할 것으로 예측되고있다.
이에따라 IBM, NTT데이터, 후지쓰, 히타치, NEC, 유니시스 등이 이 지역의
전산서비스시장을 놓고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있다.
호주IBM은 지난해 서비스 분야에서 12억5천8백만호주달러를 벌여들였다.
이 액수는 호주IBM 총매출의 3분의2에 이르는 수준이다.
호주 정보기술(IT)시장에서 아웃소싱 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그만큼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
호주IBM 글로벌서비스 콜린 아놀드 사장은 "전세계적으로 전략적 아웃소싱
시장은 94년에 비해 올해 그 규모가 4배나 성장했다"며 "기업들은 이제 비용
절감이나 편리함 때문이 아니라 가치창조와 위험분산 그리고 경영혁신을 위해
아웃소싱을 선택하고있다"고 말했다.
e-비즈니스의 성장세도 눈부시다.
최근 맥케나그룹의 조사에 따르면 e-비즈니스분야는 중국과 호주에서
연간 35%, 15%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매년 새로운 e-비즈니스 분야가 창출되면서 시장의 영역도 넓어지고
있다.
호주IBM 글로벌서비스의 프레드 아모로서씨는 "인터넷을 이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패러다임이 생겨나고 그에따라 서비스 영역도 무한히 확장되고
있다"고 말한다.
호주 IT서비스시장에서 또 하나의 흐름은 중소기업이 IT 서비스의
주요고객으로 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호주의 중소기업 IT서비스시장 규모는 98년에 20억달러였다.
97년에 비해 14%나 성장했다.
한국이 연간 4%의 속도로 성장하면서 98년 5억달러에 그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그 폭발력을 짐작할수 있다.
< 시드니(호주)=김태완 기자 tw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7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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