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은 과.부장급을 개별 브랜드 최소사업단위장과 팀장으로
전진 배치함으로써 책임경영체제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7월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30일 발표했다.

LG패션은 이번에 기존의 2개 사업부와 8개 팀을 3개 패션사업팀
(신사복 숙녀복 캐쥬얼복)과 13개 BPU로 단순화시켰다.

BPU(Basic Performance Unit)는 개별브랜드와 토탈브랜드(닥스)의
복종별 라인을 최소사업단위로 하는 것으로 이번 조직개편에서 새로
도입된 개념이다.

LG패션은 BPU장과 사업팀장에게 과.부장급을 보임하고 이들에게
결재권 인사권 고과권은 물론 사업전략 의사결정권을 부여해 조직의
유연성을 확보하고 책임경영이 이뤄지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LG패션은 이들 사업단위들이 기획력과 신속반응생산(QR),마케팅을
효율적으로 펼치도록 뒷받침하기 위해 3개의 전문지원팀을 신설했다.

지원팀장에는 브랜드기획 마케팅 영업 등을 두루 거친 임원들을
임명해 조직의 탄력성과 시너지효과를 최대한 높인다는 방침이다.

박기호 기자 khpark@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