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금리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1%포인트
오른 연7.01%를 기록했고 회사채수익률은 보합세를 지속했다.

미국 중앙은행의 금리 현상유지 결정은 국내 시장에 그다지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고 시장관계자들은 전했다.

전반적인 거래소강상태가 지속된 가운데 통안채 2년물이 주로 거래됐다.

통안채2년물은 이날 전날보다 소폭 하락한 연7.53~7.55%에 거래됐다.

국고채 3년물도 오전장엔 연7.02%에 마감했으나 오후들어 연7.01%로
떨어졌다.

3년만기 회사채유통수익률은 전날과 같은 연8.50%을 기록했다.

회사채경과물인 롯데쇼핑이 연8.48%에 거래됐다.

한화증권 채권팀 관계자는 "장기금리 상승세가 꺾였으며 당분간 보합세를
유지하다가 하향안정세로 접어들 것이란 견해가 나오고 있지만 아직 상승
분위기가 완전히 가시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 장진모 기자 j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