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정정만의 남성탐구) (1) '크다고 강한 것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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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도공사 25년.
흘러간 시간의 하상에 퇴적된 아랫도리의 헤아릴 수 없는 사연들.
남녀가 함께 붙어 뒹굴며 빚어낸 각양각색의 스토리.
그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간사의 흔하디 흔한 단면이다.
사고파는 매매춘은 가장 오랜 인류사의 거래관행이라 치더라도 여자의
"끼"와 남자의 "떠돌이 기질" "곁눈질" 때문에 임대.무단전용.연쇄접촉사고.
추돌사고.폭력.도둑질이 성행했다.
더우기 섹스의 축제화.기념식화.놀이문화화로 오락적 요인이 크게 부각돼
있는 것이 현실이다.
절대 생산녹지이기를 고집스럽게 요구하는 하느님의 의중과는 엄청나게
멀기만하다.
그러나 이제 "성지"는 위락단지로 용도를 변경해줘야 하지 않을까.
섹스의 본질이란 어차피 "음란성"과 "쾌락"이다.
음란성이 가미된 섹스일수록 쾌락의 알맹이를 확보할 수 있고 원형에
근접한 충실한 섹스가 되기 때문이다.
섹스가 성스러운 요식행위일 수는 없잖은가.
섹스에 적용돼 온 줄기찬 이중잣대-
그래서 통념의 울타리 안에 갇혀있는 원초적 굴레에서 벗어나 무한
자유에 탐닉하는 속성이 갈등과 부작용을 파생시키기도 한다.
그렇다면 이제 하느님도 한번쯤 제한적 용도변경을 고려해야할 시점이
아닐까.
현재의 남성의학이 가속을 시작한 것은 불과 10여년전의 일이다.
수요 급증과 더불어 진단을 위한 혁신적 전자장비의 개발이 남성의학
분야를 약진시켰다.
하지만 근자의 분위기는 남성의 재활보다는 오히려 섹스에 대한 내밀적
관심과 호기심을 부추기는 선동적인 면이 강하다.
의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의료상품이 분별없이 소개돼 향성기능 약물의
남오용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끝내주고 죽여주기" 위한 성적 허영심과 성적 치기를 부채질하고 있는
추세임을 부인할 수 없다.
오직 성기 치장과 물리적 강화에 몰두하는 남자, 그런가하면 멀쩡한 물건을
자학으로 폐품화하는 답답한 남자들이 적지 않다.
이는 정제되지 않은 부추김 탓도 있다.
페니스 크기에 병적으로 집착하거나 러닝타임으로만 성능의 기준을 설정한
남자들.
그러나 거의 대부분 상대적 빈곤감에서 유래한 콤플렉스일 뿐이다.
이제는 남성 기구의 대형화와 끈질긴 근성만이 여성의 찬사와 호평을
기대할 수 있다는 오해에서 벗어나야 한다.
인간미나 인간관계가 결여된 하드웨어 중심적 발상 때문에 불쌍한 남자들이
양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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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정만 준남성크리닉원장 약력 >
정정만 원장은 오랜세월 터득한 치료 노하우를 바탕으로 남성 성기능장애를
현실감있는 언어로 표현하면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개원의사중 처음으로 본격적인 남성학을 소개한 의사로 평가받는다.
그는 지난 72년 연세대 의대 졸업하고 78년 비뇨기과 전문의가 됐다.
연세대 의대 외래교수및 이화여대 의대 임상교수를 맡고 있다.
94년 준남성크리닉을 열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8일자 ).
흘러간 시간의 하상에 퇴적된 아랫도리의 헤아릴 수 없는 사연들.
남녀가 함께 붙어 뒹굴며 빚어낸 각양각색의 스토리.
그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간사의 흔하디 흔한 단면이다.
사고파는 매매춘은 가장 오랜 인류사의 거래관행이라 치더라도 여자의
"끼"와 남자의 "떠돌이 기질" "곁눈질" 때문에 임대.무단전용.연쇄접촉사고.
추돌사고.폭력.도둑질이 성행했다.
더우기 섹스의 축제화.기념식화.놀이문화화로 오락적 요인이 크게 부각돼
있는 것이 현실이다.
절대 생산녹지이기를 고집스럽게 요구하는 하느님의 의중과는 엄청나게
멀기만하다.
그러나 이제 "성지"는 위락단지로 용도를 변경해줘야 하지 않을까.
섹스의 본질이란 어차피 "음란성"과 "쾌락"이다.
음란성이 가미된 섹스일수록 쾌락의 알맹이를 확보할 수 있고 원형에
근접한 충실한 섹스가 되기 때문이다.
섹스가 성스러운 요식행위일 수는 없잖은가.
섹스에 적용돼 온 줄기찬 이중잣대-
그래서 통념의 울타리 안에 갇혀있는 원초적 굴레에서 벗어나 무한
자유에 탐닉하는 속성이 갈등과 부작용을 파생시키기도 한다.
그렇다면 이제 하느님도 한번쯤 제한적 용도변경을 고려해야할 시점이
아닐까.
현재의 남성의학이 가속을 시작한 것은 불과 10여년전의 일이다.
수요 급증과 더불어 진단을 위한 혁신적 전자장비의 개발이 남성의학
분야를 약진시켰다.
하지만 근자의 분위기는 남성의 재활보다는 오히려 섹스에 대한 내밀적
관심과 호기심을 부추기는 선동적인 면이 강하다.
의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의료상품이 분별없이 소개돼 향성기능 약물의
남오용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끝내주고 죽여주기" 위한 성적 허영심과 성적 치기를 부채질하고 있는
추세임을 부인할 수 없다.
오직 성기 치장과 물리적 강화에 몰두하는 남자, 그런가하면 멀쩡한 물건을
자학으로 폐품화하는 답답한 남자들이 적지 않다.
이는 정제되지 않은 부추김 탓도 있다.
페니스 크기에 병적으로 집착하거나 러닝타임으로만 성능의 기준을 설정한
남자들.
그러나 거의 대부분 상대적 빈곤감에서 유래한 콤플렉스일 뿐이다.
이제는 남성 기구의 대형화와 끈질긴 근성만이 여성의 찬사와 호평을
기대할 수 있다는 오해에서 벗어나야 한다.
인간미나 인간관계가 결여된 하드웨어 중심적 발상 때문에 불쌍한 남자들이
양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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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정만 준남성크리닉원장 약력 >
정정만 원장은 오랜세월 터득한 치료 노하우를 바탕으로 남성 성기능장애를
현실감있는 언어로 표현하면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개원의사중 처음으로 본격적인 남성학을 소개한 의사로 평가받는다.
그는 지난 72년 연세대 의대 졸업하고 78년 비뇨기과 전문의가 됐다.
연세대 의대 외래교수및 이화여대 의대 임상교수를 맡고 있다.
94년 준남성크리닉을 열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8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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