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레스에서부터 피니시까지 체중의 분포 및 이동패턴은 샷에 결정적
영향을 끼친다.

이것이 물흐르듯 돼야 몸의 균형을 유지하게 되며 밸런스있는 스윙은 굿샷을
낳기 때문이다.

그레그 노먼의 드라이버샷을 예로 들어보자.

테이크어웨이와 다운스윙 단계에서의 체중분포는 생략하고 "어드레스-
백스윙톱-임팩트순간-피니시" 네 단계만 살펴본다.

어드레스때에는 체중이 양발에 50%씩 균등히 분포된다.

최대한 자연스러운 동작을 취하면 된다.

대신 노먼은 오른발은 목표와 수직이 되게, 왼발은 30도 정도 오픈해준다.

스웨이를 방지하고 다운스윙을 원활히 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백스윙톱에서의 체중은 오른발에 75%가 온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왼발에는 체중의 4분의1만 실려있는 것.

이때 왼발을 지면에서 떼지 않는 것이 균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임팩트순간의 체중분포도 주의깊게 보아야 한다.

백스윙톱과는 반대로 왼발 바깥쪽에 75%, 오른발 안쪽에 25%가 온다.

피니시때에는 체중의 99%가 왼발 바깥쪽에 실려있고 몸은 그 위에서 균형을
잡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제대로 된 스윙이다.

오른발은 발꿈치 끝만 지면에 닿아 있으면 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