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병원 파업 진료 차질 .. 서울대병원도 13일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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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의 재파업계획에 따라 12일 원자력병원 노조가 파업을
벌여 환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그러나 이날 파업에 돌입하려던 금속연맹 산하 사업장 중 상당수가
파업을 철회했고 14일로 예정된 서울지하철 노조의 재파업도 철회되거나
유보될 가능성이 높다.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산하 원자력병원 노조는 12일 오전 7시 조합원
3백여명이 병원 로비에 모여 총회를 열고 정리해고와 임금삭감 철회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였다.
이로인해 암환자 등이 치료를 받지 못했다.
13일에는 서울대병원이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서울대병원에서도
진료 차질이 예상된다.
그러나 이날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었던 보훈병원은 노사간에 현안이
타결돼 파업계획을 철회햇다.
또 이날 파업예정이던 금속연맹 산하의 40여개사 중 통일중공업
일진 등 24개사는 파업을 자진 철회했으며 한진중공업 등은 조합원들의
참여기피로 파업이 무산됐다.
노동부는 금속연맹 산하 사업장중 한국중공업, 동양물산기업, 아남반도체
등 15개사만이 이날 파업을 벌였다고 밝혔다.
금속연맹은 그러나 "파업투쟁 첫날 쌍용자동차 대림자동차 강원산업
등 20여개사 2만여명이 연맹의 지침에따라 파업투쟁을 전개했다"며
"13일에는 8개노조가 추가로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희 서울지하철 노조 위원장 직무대행은 이날 고건 서울시장,손장호
지하철공사 사장과 노사정 간담회를 갖고 구조조정및 단체교섭 재개
등 현안에 대해 상당한 의견접근을 봤다.
이에따라 오는 14일로 예정된 노조의 재파업 선언은 철회되거나
유보될 가능성이 큰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기호 노동부장관은 "민주노총이 파업을 철회할 경우 본격적인
대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현재도 실무차원에서 민주노총과 대화가 진행중"이라며
"다음주 중에는 보다 공식적인 대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김태완 기자 tw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3일자 ).
벌여 환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그러나 이날 파업에 돌입하려던 금속연맹 산하 사업장 중 상당수가
파업을 철회했고 14일로 예정된 서울지하철 노조의 재파업도 철회되거나
유보될 가능성이 높다.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산하 원자력병원 노조는 12일 오전 7시 조합원
3백여명이 병원 로비에 모여 총회를 열고 정리해고와 임금삭감 철회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였다.
이로인해 암환자 등이 치료를 받지 못했다.
13일에는 서울대병원이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서울대병원에서도
진료 차질이 예상된다.
그러나 이날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었던 보훈병원은 노사간에 현안이
타결돼 파업계획을 철회햇다.
또 이날 파업예정이던 금속연맹 산하의 40여개사 중 통일중공업
일진 등 24개사는 파업을 자진 철회했으며 한진중공업 등은 조합원들의
참여기피로 파업이 무산됐다.
노동부는 금속연맹 산하 사업장중 한국중공업, 동양물산기업, 아남반도체
등 15개사만이 이날 파업을 벌였다고 밝혔다.
금속연맹은 그러나 "파업투쟁 첫날 쌍용자동차 대림자동차 강원산업
등 20여개사 2만여명이 연맹의 지침에따라 파업투쟁을 전개했다"며
"13일에는 8개노조가 추가로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희 서울지하철 노조 위원장 직무대행은 이날 고건 서울시장,손장호
지하철공사 사장과 노사정 간담회를 갖고 구조조정및 단체교섭 재개
등 현안에 대해 상당한 의견접근을 봤다.
이에따라 오는 14일로 예정된 노조의 재파업 선언은 철회되거나
유보될 가능성이 큰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기호 노동부장관은 "민주노총이 파업을 철회할 경우 본격적인
대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현재도 실무차원에서 민주노총과 대화가 진행중"이라며
"다음주 중에는 보다 공식적인 대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김태완 기자 tw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3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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