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들부터 선정될 전망이다.
기업구조조정위원장에는 윤병철 하나은행회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헌재 금융감독위원장은 24일 기업구조조정 협약을 체결하는 자리에서 "구
조조정협약의 목적은 회생가능한 기업들을 살리자는데 있다"며 "협약적용대
상기업은 성공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우선 선정하고 채무구조가 복잡하고 어
려운 기업들로 대상을 넓혀나가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협약이 존속하기위해서는 채권금융기관간 고통분담이 필수적"
이라며 "기관이기주의"를 배제해줄 것을 각 금융기관에 당부했다.
한편 은행.종금.증권.보험.투신.리스.카드.할부금융 등 금융권 대표들은 이
날 오후 2시 은행연합회관에서 구조조정협약 대상기업의 부도를 1~3개월 유
예해 주는 것을 골자로 하는 "기업구조조정 촉진을 위한 금융기관 협약"(약
칭 기업구조조정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회의에는 조흥 상업 제일 한일 서울 국민 외환 신한 한미 동화 하나
보람 평화 주택 장기신용 산업 기업 수출입은행 농협 및 지방은행 간사은행
인 강원은행등 20개 은행장과 서울소재 종금사 대표 6명,생보.증권.투신.리
스.카드.할부금융사 대표 각 1명씩,각 업종 협회장들이 참석했다.
정태웅기자 redael@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