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 데려가고 싶다" .. 일 주니치, 영입 의사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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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팀 주니치 그래곤즈가 해태 타이거즈에 대해 선동열(32)의
영입 의사를 공식 표명했다.
한국을 방문중인 사토 스요시 주니치 사장은 5일 해태의 노주관 사장과
1시간여 동안의 면담을 통해 "선동열을 데려가고 싶다"고 밝혔다.
사토 사장은 해태구단 방문 목적이 간판 선수를 내놓는 해태측에
예의를 표하고 지난 93년 주니치 관계자가 선동열의 집을 비밀리 방문한
사실을 사과하기 위한 것이어서 방문한 자리에서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제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선동열은 한국을 대표하는 간판선수인 만큼 걸맞는
대우를 해줄것"이라고 말해 상당한 몸값을 지불할 뜻을 비쳤다.
지난달 25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신분조회를 의뢰했던 주니치측은
현재까지는 사토사장의 상견례 형식에 그치고 있으나 최근 오릭스
블루웨이브와 보스턴 레드삭스, LA 다저스 등 다른 일.
미 구단들이 선동열을 영입하기 위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선을 높치지 않기 위해 다음주중 실무팀을 보내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해태측은 "주니치의 뜻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히면서도
"오릭스에서도 신분조회 요청이 왔고 미국구단들도 관심을 보이는 만큼
선동열에 대한 영입의지가 있는 모든 구단의 트레이드 조건을 검토한뒤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고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이와관련, 이상국 해태 구단장은 "다음주중 오릭스를 비롯해 미국
구단들과도 본격적인 협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무조건
돈을 많이 주는 구단이 아니라 선동열 선수가 활약할수 있는 여건이
가장 좋은 팀을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6일자).
영입 의사를 공식 표명했다.
한국을 방문중인 사토 스요시 주니치 사장은 5일 해태의 노주관 사장과
1시간여 동안의 면담을 통해 "선동열을 데려가고 싶다"고 밝혔다.
사토 사장은 해태구단 방문 목적이 간판 선수를 내놓는 해태측에
예의를 표하고 지난 93년 주니치 관계자가 선동열의 집을 비밀리 방문한
사실을 사과하기 위한 것이어서 방문한 자리에서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제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선동열은 한국을 대표하는 간판선수인 만큼 걸맞는
대우를 해줄것"이라고 말해 상당한 몸값을 지불할 뜻을 비쳤다.
지난달 25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신분조회를 의뢰했던 주니치측은
현재까지는 사토사장의 상견례 형식에 그치고 있으나 최근 오릭스
블루웨이브와 보스턴 레드삭스, LA 다저스 등 다른 일.
미 구단들이 선동열을 영입하기 위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선을 높치지 않기 위해 다음주중 실무팀을 보내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해태측은 "주니치의 뜻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히면서도
"오릭스에서도 신분조회 요청이 왔고 미국구단들도 관심을 보이는 만큼
선동열에 대한 영입의지가 있는 모든 구단의 트레이드 조건을 검토한뒤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고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이와관련, 이상국 해태 구단장은 "다음주중 오릭스를 비롯해 미국
구단들과도 본격적인 협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무조건
돈을 많이 주는 구단이 아니라 선동열 선수가 활약할수 있는 여건이
가장 좋은 팀을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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