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회사채수익률이 지난주후반의 수익률과 비슷한 연14.70%수준
에서 횡보할 전망이다.

한국은행이 지난 27일 시중자금사정을 고려,은행권에 1조4,0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면서 장단기채권시장이 급속히 안정세를 찾는 모습이었다.

은행의 지준준비상황을 살펴보면 지난 28일 적수로 3,000억원을 기록
했으나 6일의 지준마감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부가세납부로 인한 통화의 자연환수로 총통화( M2 )증가율도 30일
현재 16.7%내외일 것으로 추정되는등 통화수위도 높지않은 편이다.

다만 지준마감을 앞두고 일시적으로 단기자금시장의 경색이 우려되지만
전체자금시장의 안정세는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채권전문가들은 한국은행의 탄력적인 자금지원등에 힘입어 장단기
자금시장안정세가 유지되고 채권수익률도 현수준에서 횡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음주 발행물량규모는 모두 3,916억원으로 차환물량 516억원을
감안하면 순증분이 3,398억원 규모로 지난주보다 증가했다.

특히 이번주에는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등 휴일이 들어있는등 영업일수가
적어 일일평균 발행물량이 많아지고 따라서 수익률상승효과를 가져올수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투신 은행등 채권매수기관들은 채권수익률이 연14.70%이상으로
오르면 적극적으로 매수에 참여하려는 자세를 취하고 있어 수익률변동폭은
크지않을 것으로 보인다.

< 이익원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