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우는 20일 공사비 10억달러(미화) 규모의 호주 앨리스 스프링스~다윈
간 1천4백25km 철도건설공사를 호주정부와 공동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대우는 21일 서울 본사에서 호주 노던테리토리 주정부와 공동추진
협약을 체결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 철도는 호주 남단의 아델레이드에서 엘리스 스프링스간 기존 철도를 북
단의 다윈까지 잇는 것으로 호주의 남북종단철도 역할을 하게된다.

대우는 이번 협약체결에 이어 공사비지불조건등 제반 문제를 검토한후 올말
정식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대우는 빠르면 내년초 공사에 들어가 2001년에 철도가 완공될 것
으로 전망했다.

대우는 올말 이사업을 정식 수주하게될 경우 설계 건설 자금조달등을 담당
하게 될것이라고 설명했다.

< 김철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