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회사인 케이와이씨(KYC)가 27일 부도를 냈다.

케이와이씨(대표 임정태)는 지난25일 상업은행구로동지점에 교환돌아온
1억8천7백만원어음을 이날까지 결제하지못해 최종부도처리됐다.

증권거래소는 이 회사의 부도처리사실을 공식 확인한후 관리종목에
편입시킬 방침이다.

올들어 상장회사가 부도를 내거나 법정관리를 신청해 관리종목에 편입된
것은 케이와이씨가 6번째이다.

케이와이씨는 안테나전문제조수출업체로 올해 중국현지공장의
기계설비매출이 부진,상반기중 10.3%의 외형이 감소하고 8억8천만원의
당기순손실을 내는등 영업부진을 겪어왔다.

케이와이씨는 지난73년 설립돼 88년에 상장된 회사이다. TV 라디오
무선전화기 인공위성수신기에 부착되는 안테나를 주로 생산해왔으며
생산제품의 80%이상을 수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