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화학은 29일 경남울산시 용연공업지구에 연산 2만5천 규모의 VAE(초
산비닐 아세테이트 에틸렌코폴리머)공장을 준공,7월부터 생산에 들어간다
고 밝혔다.

이공장에서 생산되는 VAE는 접착제 코팅제및 방수제원료로 사용되는 석
유화학제품으로 그동안 국내에서 생산되어온 수지타입과는 다른 에틸렌함
량 20%미만의 에멀전(액성)타입이다.

이 품목의 국내수요는 연간 1만2천 으로 그동안 전량수입에 의존해왔으며
태영은 이번 공장가동을 계기로 연간 1천만달러상당의 수입대체효과를 올
리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는 또 동남아 중국등지로 수출도 계획하고 있다.

태영화학은 미국 리치홀드케미컬(Reichhold Chemical)사로부터 기술을 도
입,지난해 7월 공사를 시작했으며 총 2백20억원을 들여 11개월만에 이날
공장을 준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