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미술문화재단 제정 제22회 "도의문화저작상"당선자로
김원영씨(소설)와 정순열씨 (희곡)가 선정됐다. 수상작은 김씨의 소설
"헤다의 촛불"과 정씨의 희곡"바다의 뿌리".

희곡부문가작에는 박정기씨가 "고통없이 어찌 아름다움이 피어나리"로
뽑혔다.

도의문화저작상은 신진작가를 발굴,창작활동지원을 통해 사회의 건실한
기풍을 조성코자 71년 제정된 문학상으로 그동안 21회에 걸쳐 57명의
신진작가를 배출했다.

소설부문당선작 "헤다의 촛불"은 입센 전공자인 주인공이 논문완성 단계에
들어 이론이 아닌 실제에서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차분한 문장과 적절한
표현으로 그렸다는 평을 받았다. 심사위원은 신동욱 이청준 김치수씨등이
맡았다.

소설부문 당선작에는 1천만원,희곡부문당선작과 가작에는
5백만원,2백만원의 고료가 각각 지급된다. 희곡부문 수상작은 공연극단에
3백만원의 공연보조금을 별도로 지원한다.

시상식은 오는30일 오전11시 삼성생명빌딩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