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회사들은 지난해말부터 경영다각화 차원에서 화장품업계 진출을
노리고 판매망구축과 브랜드 이미지제고를 위한 사전 포석으로 외국화장품
수입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 최근에는 프랑스 미국 일본뿐 아니라 중국
이탈리아등지에서까지 화장품을 들여오는등 수입선도 다변화하고 있다.
*** 조선무약, 중국서 식물성 화장품 수입 ***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조선무약은 화장품업계 진출을 위해 약장부를
신설하고 올 연말부터 중국 천진시 화장품과학기술연구소로부터 천연
식물성화장품인 "정상" 크림 3만개를 수입, 판매한다.
이 제품은 피부노화방지 및 잔주름제거 효과가 있는 약용크림으로
알려졌는데 조선무약은 약국판매를 통해 시장 반응이 좋으면 기술제휴에
의한 국내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미약품도 이탈리아의 "다이아나실바" 화장품수입 허가서를 보사부에
이미 제출했으며 11월부터 시판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미약품은 이 제품을 통해 화장품판매 기반을 다진후 내년에는 자체
브랜드를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