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김영상총재는 17일상오 로무알드 데릴로주한폴란드대리대사의 예방을 받고 폴란드 집권세력인 자유노조 (시민의회단체) 브로니슬루우 게레믹위원장 명의의 폴란드방문 초청장을 전달받았다. 슬로미르 오콘폴란드상의소장과 함께 이날 민주당으로 김총재를 방문한 데릴로대리대사는 김총재와 양국간 경제 문화 학술교류등에 의견을 나눈뒤 초청장을 전했다.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국제 암학회에서 한미약품이 미래 먹거리를 잇달아 발표했다.한미약품은 24일(현지 시간) 표적단백질분해제(프로탁)과 표적 항암신약 후보물질의 전임상 결과를 ‘AACR-NCI-EORTC 2025’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한미약품이 프로탁 후보물질을 공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한미의 첫 표적단백질분해제 공개되다한미약품의 첫 프로탁 후보물질의 표적은 EP300이라는 핵 속 단백질이다. 우리 몸을 구성하는 단백질의 설계도라 할 수 있는 DNA가 리보핵산(RNA)으로 전사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정상세포에서는 서로 상호보완적인 역할을 하는 EP300과 CBP가 모두 정상적으로 존재해 어느 한쪽이 망가지더라도 RNA 전사가 원래대로 이뤄진다. 한미의 프로탁은 CBP가 훼손된 암세포를 표적으로 한다. EP300 단백질을 분해하면 EP300과 CBP가 모두 사라져 암세포가 RNA를 전사하지 못하고, 그 결과 생존과 복제에 필요한 단백질을 합성하지 못해 죽게 되는 원리다.이전에도 저분자화합물로 EP300을 억제하려는 시도가 있었다. 하지만 EP300과 CBP의 구조가 유사해 둘 중 하나만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둘 다 제거하게 되면 정상세포도 단백질을 합성하지 못해 죽게 된다. 부작용이 심각하다는 뜻이다.이용택 한미약품 표적항암팀 연구원은 “세포실험을 통해 프로탁이 EP300만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CBP는 그대로 둔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동물실험에서도 프로탁을 투여한 쥐의 체중이 감소하지 않아 큰 부작용 없이 암세포만 제거한 것을 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한미약품의 EP300 프로탁은 아직 국내외 통틀어 임상에 진입한 약물이 없어 유력한 ‘퍼스트 인
미국 유통공룡으로 꼽히는 타깃이 최대 1800명을 감원하는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월마트와 크로거 역시 대규모 감원을 단행하고 있다. 대규모 고용을 하는 유통업계에서도 AI를 통한 인력 대체가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23일(현지시간) 타깃은 1800명의 본사 인력을 감축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10년 만에 단행된 가장 큰 규모의 정리 해고다. 감원 규모는 본사 인력의 약 8%다. 타깃은 구조조정 대상 직원들에게 28일 통보할 방침이다. 타깃은 지난 11분기 연속으로 매출 부진을 겪고 있다. 고객 이탈, 재고 관리, 키오스크 전환에 대한 소비자 반발 등이 원인이다. 이에 타깃은 지난 8월 최고경영자(CEO)를 기존 최고운영책임자(COO)였던 마이클 피델케로 교체하고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피델케 내정자는 직원들에게 보낸 내부 메모에서 "이번 감원이 '긴급한 변화'를 위한 조치"라며 "시간이 지나면서 우리가 만들어낸 복잡성 때문에 성장이 방해받고 있었다"고 설명했다.또다른 유통 공룡인 월마트와 크로거 역시 올 들어 대대적 정리해고에 나섰다. 크로거는 지난 8월 비용 절감과 경영 단순화를 위해 본사 직원 약 1000명을 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더해 실적이 저조한 매장을 최대 60개 가량 폐점할 계획이다. 월마트도 지난 5월 운영 간소화를 위한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약 1500명을 해고하기로 결정했다. 글로벌 기술 조직과 미국 내 이커머스 물류, 광고 사업부문인 ‘월마트 커넥트(Walmart Connect)’ 부문의 직원들이 대상이다. 미국 유통업계에서 잇달아 감원 바람이 분 배경에는 '관세전쟁' 영향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이 꼽
굴의 품종은 참굴, 토굴, 바위굴, 벚굴 등 다양하지만 국내에서 소비되는 굴은 대부분 참굴(pacific oyster)이다. 제철은 10월부터 이듬해 3월이며 5~9월 산란기에는 풍미가 좋지 않다는 등의 이유로 먹지 않는다. 주산지는 통영, 거제, 고성 등이다. 참굴은 양식화하여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 크기는 패각 기준 5~15cm 정도인데 크기와 모양이 일정하지 않다. 굴은 kg 단위로 판매한다. 껍데기를 깐 생굴은 무게가 가볍기 때문에 상품화 과정에서 150g, 250g, 350g, 500g 등 작은 단위로 나누기도 한다. 올해 작황은 지난해보다 좋다. 작년에는 폭염이 매우 심해 조개류 생육 환경이 나빴다. 태풍이 큰 변수인데 아직은 이렇다할 위험요인이 없다. 가격은 23일 첫번째 경매가 열리는데 작년과 비슷하게 시작될 것 같다. 통영 굴 경매는 주간 4~5일, 하루 2번 진행된다. 일단은 작년과 비슷한 가격에서 시작하겠지만 1주일 쯤 지나면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공급상황은 좋아졌어도 굴은 시즌 초반에 수요가 한번에 몰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깐 굴 소매가 기준으로는 100g에 2000원 안팎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굴은 껍데기가 없이 편하게 먹을 수 잇는 생굴(깐굴)의 판매가 강세를 보이나 최근에는 젊은 세대를 위주로 플레이팅에 용이한 반각석화(반만 깐 굴) 판매가 조금씩 오르는 추세다. 이마트는 국내 유통업계에서 굴의 가장 큰손이다. 생굴 기준으로 한 해에 750톤 가량을 판매한다. 껍데기를 포함하면 5000톤 정도 될 것 같다. 굴을 매입하기 위해 주산지는 거의 다 다녀가는 편인데 여수, 사천, 고흥, 남해, 부산을 오가기도 하고, 김장용 작은 굴 매입을 위해 서해안(태안, 안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