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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사상 첫 3900선 돌파 후 하락 마감…'사천피' 가시권

    코스피지수가 23일 장중 처음으로 3900선을 돌파했으나 반락, 3840선에서 장을 마감했다. 한·미 관세 협상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외국인과 기관투자가의 대규모 매도 물량이 쏟아진 결과다. 원·달러 환율은 장중 1440원을 넘어서면서 반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38.12포인트(0.98%) 내린 3845.56에 거래를 마쳤다. 1.23%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상승 전환해 처음으로 3900선을 돌파, 한때 3902.21까지 올랐다. 하지만 오후장 들어 기관의 순매도 전환에 하락세로 돌아선 후 낙폭을 확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90억원과 399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장 초반 '사자'에 나섰던 기관은 오후장 들어 '팔자'로 돌아섰다. 개인이 7501억원어치를 사들였지만 지수 하락을 방어하기엔 역부족이었다.미·중 무역 긴장감 속 한·미 관세 협상에 대한 불확한실성이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미 관세 협상 타결을 위해 양국 간에 한국이 매년 250억달러씩 8년간 2000억달러(약 286조원)의 대미 투자를 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앞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미 투자 펀드와 관련해 "외환시장에 충격을 주지 않고 1년 사이에 조달할 수 있는 금액을 150억~200억달러"라고 밝혔다. 최근 논의된 250억달러는 이를 웃도는 수준이다. 이 여파로 원·달러 환율도 치솟았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8.6원 오른 1439.6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1441.5원까지 치솟으면서 지난 4월29일(1441.5원) 이후 약 6개월 만

    2025.10.23 16:16
  • 원·달러 환율, 장중 1440원 돌파…반년 만에 최고치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40원을 넘어서면서 반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미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과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세가 원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23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7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49% 오른 1439.8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441.5원까지 뛰었다. 이는 장중 기준으로 지난 4월29일(1441.5원) 이후 약 6개월 만에 최고치다.한·미 관세 협상 타결을 위해 양국 간에 한국이 매년 250억달러씩 8년간 2000억달러(약 286조원)의 대미 투자를 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는 소식이 원화 약세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대미 투자 펀드와 관련해 외환시장에 충격을 주지 않고 1년 사이에 조달할 수 있는 금액을 150억~200억달러라고 밝혔는데, 최근 논의된 250억달러는 이를 웃도는 수준이기 때문이다.원·달러 환율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건 구조적 요인에서 비롯됐다는 진단도 나온다. 이창용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에서 달러 강세 영향은 4분의 1이고, 나머지는 미·중 갈등에 따른 위안화 변동, 일본 신임 총리의 확장재정 우려, 관세 협상과 3500억달러 조달 문제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관세 협상이 좋은 방향으로 이뤄진다면 원·달러 환율도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5.10.23 15:05
  • 거래소, 밀양 조천마을서 농촌봉사

    한국거래소 임직원 20여명이 경남 밀양시 조천마을을 방문해 벼 베기와 단감 수확 등 일손돕기를 실시했다.23일 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봉사활동은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거래소는 79가구에 동절기 이불세트도 함께 후원했다.앞서 거래소는 2021년 조천마을과 1사 1촌 결연을 시작으로 해마다 임직원들이 농번기에 방문해 일손돕기 활동을 하고 있다.정은보 이사장은 "1사 1촌 일손돕기 활동을 통해 농촌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마을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농촌과의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교류와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5.10.23 13:33
  • "美, 중국에 소프트웨어로 보복"…삼성전자·하이닉스 약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23일 장 초반 하락세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미국 정부가 중국을 겨냥해 자국 소프트웨어 기반 제품의 수출을 광범위하게 제한하는 조치를 검토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36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400원(1.42%) 내린 9만72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2.33%까지 하락폭을 키우기도 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도 1.56% 내린 47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새벽 뉴욕증시에서는 반도체주가 약세 흐름을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36% 하락했다. 주요 기업의 실적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치자 고점 부담론이 재차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더해 미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를 강화한 중국을 겨냥해 자국 소프트웨어 기반 제품의 수출을 광범위하게 제한하는 조치를 검토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투자심리가 악화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5.10.23 09:42
  • 10월에만 46% 뛰었다…엔비디아 업고 신고가 행진 [종목+]

    두산그룹 지주사 두산 주가가 이달 들어서만 50% 가까이 뛰며 신고가 행진을 펼치고 있다. 인공지능(AI)발 메모리 반도체 슈퍼 호황의 수혜주로 부각된 데다 원전·로봇 등 자회사 기업가치가 높아지면서다. 증권가에서는 4분기 호실적과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담은 상법 개정안의 수혜 기대도 맞물리면서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두산은 전날 5.61% 오른 79만1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중 79만4000원까지 올라 1년 내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 회사 주가는 이달에만 46.21% 급등했다. 같은 기간 기관투자가가 1342억원 규모로 두산을 순매수해 주가를 밀어올렸다.주가가 오르자 상당수 개인투자자도 평가이익을 보고 있다. 네이버페이 '내자산' 서비스에 따르면 전날 기준 두산 투자자 2699명의 평균 매수가는 54만2408원으로 평균 수익률은 45.83%에 달했다.메모리 반도체 업사이클의 수혜를 볼 것이란 기대가 주가에 힘을 싣고 있다. 두산은 자체 사업인 전자소재(전자BG)의 주요 고객사 엔비디아에 AI 가속기용 동박적층판(CCL)을 공급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최신 AI 가속기 GB300에 들어가는 컴퓨팅 트레이(그래픽처리장치 연결 기판)용 CCL 단독 공급도 사실상 확정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엔비디아가 비용 절감을 위해 차세대 AI 추론용 가속기 '루빈 CPX'에 고대역폭메모리(HBM) 대신 GDDR7을 채택한 점도 긍정적이다. 두산이 글로벌 GDDR 시장 점유율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GDDR7용 CCL 시장에서 두산의 점유율이 매우 높은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GDDR7이 적용

    2025.10.23 09:01
  • 유진투자증권, 라트비아와 인프라·방산 전략적 협력 MOU

    유진투자증권은 라트비아 경제부와 인프라·방위 산업 분야의 전략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라트비아의 인프라·방위 산업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발굴·평가·개발하는 게 목표다. 두 기관은 전략적 투자 유치, 기술 개발 촉진, 경제 안보 강화를 위해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빅토르스 발라이니스 경제부 장관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양국 협력의 본격적인 출발점"이라며 "이를 통해 대규모 투자와 사업화 파트너십의 기반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유경선 유진그룹 회장은 "이번 협약은 단기적 협력을 넘어 양국 기업들이 미래의 강력한 파트너로 발전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인프라·방산·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5.10.23 09:00
  • 코스피, 사상 최고치 또 경신…'꿈의 사천피' 얼마 안남았다

    코스피지수가 22일 뒷심을 발휘해 1% 넘게 올라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다시 한번 경신했다. 미·중 정상회담 불발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이 장 초반 시장 전반에 자리했으나 저가 매수 위주의 순환매 장세가 연출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59.84포인트(1.56%) 오른 3883.68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15일 이후 6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지수는 이날 장 초반 0.77%까지 낙폭을 키우기도 했으나 오전 10시58분께를 기점으로 상승 전환해 오름폭을 확대했다.기관의 저가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762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장 초반 '팔자'에 나섰던 기관은 오후장 들어 '사자' 전환 후 매수 규모를 확대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42억원과 7227억원어치를 팔았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의 인공지능(AI) 모멘텀(동력)과 정부 정책 기대감, 무역협상 낙관론 등으로 긍정적 분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수가 조정 받을 때마다 저가 매수세가 하단을 지지하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고 분석했다.테슬라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데이터센터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급증에 힘입어 LG에너지솔루션(4.0%) 엘앤에프(2.37%) 삼성SDI(1.35%) 등 2차전지주가 강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에코프로(15.15%)와 에코프로비엠(3.38%)이 급등했다.전날 미국 GE에어로스페이스의 호실적과 정부·한화의 루마니아 영업에 따른 수주 기대감에 현대로템(10.87%) 한화에어로스페이스(3.39%) 한화시스템(2.61%) 등이 강세로 마쳤다. 또 유가 안정에 따른 정제마진 개선 기대로 SK케미칼(13.14%) S-Oil(6.61%) GS(5.84%) 등 정유주도 급등했다.LG화학(13

    2025.10.22 15:31
  • '코스닥 노크' 이노테크 "글로벌 신뢰성 시험 장비社로 도약"

    "이노테크는 코스닥시장 상장을 통해 글로벌 신뢰성 시험 장비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장석준 이노테크 대표(사진)는 2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2013년 설립된 이노테크는 신뢰성 환경시험 장비와 특수 시험 장비를 개발·제조하는 업체다. 신뢰성 환경시험 장비는 온도·습도·진동 등 가혹한 조건에서 전자제품에 적용되는 부품의 성능 저하나 결함을 검증한다.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반도체와 2차전지 등 첨단 산업에서 품질 유지를 위해 필요한 설비다.이노테크는 디스플레이 장비뿐 아니라 반도체·2차전지·자동차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해 안정적 수익 구조를 만들고 있다. 올해에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 반도체 소재·부품에 대한 고객 맞춤형 장비를 개발·납품해 매출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는 "사업 다각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 올해 MLCC 관련 수주가 이뤄져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노테크의 전체 매출에서 디스플레이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상반기 말 기준 90.9%에 달한다. 하지만 반도체·2차전지·자동차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해 연말에는 디스플레이 매출 비중이 85%, 내년에는 70~75% 수준이 될 것으로 장 대표는 내다봤다.이노테크는 현재 삼성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삼성SDI, 메타, 현대모비스 등 30곳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장 대표는 "이노테크의 장비는 일본, 독일 환경시험 장비사보다 30%가량 가격이 저렴하다"며 "국내 경쟁사와 비교하면 10% 정도의 가격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했다.이노테크는

    2025.10.22 15:08
  • 거래소, 내달 건전증시포럼 개최

    한국거래소는 다음달 4일 '2025년 건전증시포럼'을 연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포럼은 '인공지능(AI) 시대, 우리 자본시장의 진화와 도전'을 주제로 진행된다. 서울대 조성준 교수와 한양대 강형구 교수의 주제발표, 패널 토론 등으로 구성된다.거래소는 2005년부터 불공정 거래 대응 및 투자자 보호 등 자본시장 정책 과제를 발굴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건전증시포럼을 열고 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5.10.22 11:28
  • 코스피, 미중 회담 불발 경계감에 약보합…외인·기관 '팔자'

    코스피지수가 22일 장중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과 미·중 정상회담 불발 경계감이 시장 전반에 자리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10시5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16포인트(0.03%) 내린 3822.68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0.09% 오름세로 출발 후 0.77%까지 하락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이후 낙폭을 축소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38억원과 1962억원 매도 우위인 반면 개인이 5376억원 매수 우위다.코스피지수가 단기간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욕구가 강해진 가운데 미·중 정상회담 불발 가능성이 부각되자 투자심리가 악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2주 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날 예정이고 우리는 한국에서 많은 것을 이야기할 것"이라면서도 "어쩌면 (회담이) 성사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두산에너빌리티, KB금융, 셀트리온, 네이버 등이 내리는 반면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HD현대중공업, 기아 등이 내리고 있다.위메이드플레이는 대규모 자사주 소각 발표에 힘입어 4%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LG화학은 11%대 급등세다. 영국계 헤지펀드가 LG화학의 주가 저평가를 지적하며 주주행동 주의를 개시한 영향으로 보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0.37포인트(0.04%) 내린 872.13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27억원과 577억원 매도 우위인 반면 개인은 2029억원 매수 우위다.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

    2025.10.22 11:09
  • 거래소, 코넥스 상장사 합동 IR 개최

    한국거래소는 한국IR협의회·코넥스협회와 함께 내달 6일 코넥스시장 상장사 합동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행사에는 코넥스 상장사 33곳이 참여하며 일대일 미팅과 현장 질의응답이 이뤄진다.기업설명회는 3개 세션으로 나눠 기업당 두 번씩(각 50분) 진행된다. 중소벤처업계 현황 및 로봇·인공지능 업황 설명회도 열린다.코넥스시장 및 상장사에 관심 있는 투자자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한국IR협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내달 5일까지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거래소는 "코넥스 상장사의 IR을 적극 지원하는 동시에 원활한 투자 정보 제공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5.10.22 10:49
  • LG화학, 英 행동주의 펀드 "주가 저평가" 의견에 신고가

    LG화학 주가가 22일 장 초반 9% 넘게 급등하면서 신고가를 기록했다. 헤지펀드 팰리서캐피탈이 LG화학에 이사회 개편과 자사주 매입 등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제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23분 현재 LG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3만4000원(9.83%) 오른 38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38만3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팰리서캐피탈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LG화학 주식이 국내 대기업 가운데 가장 저조한 수준인 순자산가치(NAV) 대비 74% 할인된 주가에 거래되고 있다"며 "69조원(483억달러) 규모의 가치 격차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영국에 본사를 둔 팰리서캐피탈은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의 홍콩 사무소를 이끌며 한국 투자를 담당했던 제임스 스미스 최고투자책임자(CIO)가 설립한 헤지펀드다. LG화학 지분 1% 이상 보유한 장기 주주이자 상위 10대 주주로 알려졌다.국내 시가총액 3위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 지분 79%의 가치가 모회사 시총의 3배에 해당하지만, LG화학은 이를 정당하게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고 팰리서캐피탈은 지적했다.팰리서캐피탈은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이사회 구성 개선과 주주 이익에 부합하는 경영진 보상 제도 개편 △수익률을 지향하는 자본 배분 체계 시행 △LG에너지솔루션 지분을 활용한 자사주 매입 △장기적인 주가 저평가 관리 프로그램 시행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5.10.22 09:33
  • 코스피, 美·中 회담 불확실성에 '눈치보기'…코스닥도 하락

    코스피지수가 22일 장 초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과 미·중 정상회담 불발 가능성에 투자자들의 경계 심리가 발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4.63포인트(0.12%) 내린 3819.21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82억원과 645억원 매도 우위인 반면 개인은 2069억원 매수 우위다.코스피지수가 3800선을 빠르게 돌파하면서 단기 과열 부담이 확대된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 불발 가능성이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2주 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날 예정이고 우리는 한국에서 많은 것을 이야기할 것"이라면서도 "어쩌면 (회담이) 성사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에 간밤 미국 증시도 혼조로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두산에너빌리티, KB금융, 셀트리온, 네이버, 한화오션 등이 내리는 반면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HD현대중공업, 기아 등이 오르고 있다.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1포인트(0.47%) 내린 868.4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72억원과 76억원 매도 우위인 반면 개인이 940억원 매수 우위다.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 레인보우로보틱스, 펩트론, HLB, 리가켐바이오, 에이비엘바이오, 삼천당제약, 리노공업 등이 내리는 반면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파마리서치, 코오롱티슈진 등이 오르고 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3.7원 오른 1431.5원에 개장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5.10.22 09:16
  • "농심, 4분기부터 '케데헌' 협업 효과 전망"-키움

    키움증권은 22일 농심에 대해 "올 4분기부터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협업 효과가 나타나면서 신라면·새우깡 등 주력 제품 매출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원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상준 연구원은 "농심은 케데헌 캐릭터를 입힌 제품을 출시하고 이를 활용한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북미·유럽 등 해외법인을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하면서 전사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농심의 지난 3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 키움증권은 이 회사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451억원으로 추정했다.박 연구원은 "북미 법인 매출 부진과 판촉비 부담 증가에도 불구하고 국내 주력 제품 가격 인상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며 "이로 인해 전사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5.10.22 08:30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수주 모멘텀 확대 구간"-메리츠

    메리츠증권은 22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미국과 서유럽으로의 완제품 무기 수출 모멘텀(동력)이 점차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0만원을 유지했다.이 증권사 이지호 연구원은 "다수의 신규 수주 기회가 포착되고 있다"며 "연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대규모 지상무기 교체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기회가 남아있고 미국 현지 장약공장 설립을 위한 최종 투자 결정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이어 "내년 상반기 중 루마니아로의 장갑차 수주(약 4조원 추정)가 기대된다"며 "미국의 자주포 현대화 사업(SPH-M) 참가 업체들의 시연도 예정돼 있다"고 짚었다.아울러 "스페인(K9)·프랑스(천무) 등 서유럽도 최근 유럽연합(EU)이 발표한 '국방준비 로드맵 2030'에서 재차 강조된 빠른 무장 필요성을 고려할 때 점차 구체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올 3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 메리츠증권은 이 회사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7.6%와 158.2% 증가한 6조7200억원, 8570억원으로 추정했다.이 연구원은 "지난 2분기 미반영된 폴란드로의 방산 수출 관련 비용과 자회사(한화오션·한화시스템)의 실적 컨센서스 하회 전망에도 불구하고 지상 방산 부문의 수익성을 바탕으로 견조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5.10.22 08:16
  • "한국전력, 3분기 최대 실적 전망…목표가↑"-하나

    하나증권은 22일 한국전력에 대해 "올 3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5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이 증권사 유재선 연구원은 "기저 발전 중 원전 이용률은 전분기보다 낮아졌지만 유연탄은 회복했고 분기 평균 전력도매가(SMP)도 약세를 기록했다"며 "낮은 유가 레벨이 지속되는 기간에 비례해 실적 개선 정도는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하나증권은 한국전력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6%와 70.7% 증가한 27조3000억원과 5조8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인 5조235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유 연구원은 "국내 도입 천연가스 물량 중 고가 비중 감소에 더해 점진적 재생에너지 비중 증가가 구조적 SMP 약세를 만들 개연성이 크다"며 "여기에 최근 가파르게 진행된 유가 하락도 시차를 두고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그러면서 "현재 유가 수준이 유지될 경우 과거 배당성향만큼 높아져도 투자·이자 비용을 감당하고도 차입금 감소까지 가능한 실적에 도달할 수 있다"며 "최근 단기 주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향후 배당성향 가정에 따라 배당수익률이 4~8% 범위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돼 매력은 충분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5.10.22 07:45
  • 美·中 정상회담 불발 경계감에 혼조…다우 '사상 최고치' [뉴욕증시 브리핑]

    뉴욕증시의 주요 3대 지수가 혼조로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정상회담이 불발될 수 있다고 밝히자 경계감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8.16포인트(0.47%) 오른 4만6924.74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22포인트(0.00%) 오른 6735.3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36.88포인트(0.16%) 내린 2만2953.67에 각각 장을 마쳤다.다우지수는 장중·종가 기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기술주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다.애플은 이날도 오르면서 시가총액 4조달러를 향해 달려갔다. 아이폰17 판매 호조에 대한 기대감이 유지되면서다. 애플의 시총은 3조9000억달러를 기록했다. 애플이 시총 4조달러를 넘어서면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사상 세 번째가 된다. 다만 오후 들어 나스닥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정상회담이 불발될 수 있다고 밝히면서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중국에 대해 "나는 2주 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날 예정이고 우리는 한국에서 만나 많은 것을 이야기할 것"이라면서도 "어쩌면 (회담이) 성사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이 같은 발언에 기술주가 큰 낙폭을 보였다. 최근 강세를 보이던 알파벳은 장중 4% 넘게 밀리다 2%대로 낙폭을 줄였다. 엔비디아와 브로드컴, 테슬라도 1% 안팎으로 하락했다.장 마감 후 발표된 넷플릭스의 3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에 미달하며 시간외 거래에서 5% 넘게 떨어지고 있다. 넷플릭스는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5.87달러, 매출은 115억1000만달러라고 발표했다.

    2025.10.22 07:23
  • 유안타증권, VIP 초청 자선 프로암대회 개최

    유안타증권은 경기도 가평군 가평베네스트골프클럽에서 '제7회 VIP 초청 자선 프로암대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행사에 초청된 유안타증권 최우수 고객 100여명은 유명 KLPGA 선수 34명과 각 조에 편성돼 동반 라운딩을 펼쳤다.뤄즈펑 대표이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진행된 자선 프로암대회는 누구에게나 우승 기회가 주어지는 신페리오 방식으로 열렸다. 홀인원&기부 이벤트와 유안타 퍼팅존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특히 기부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을 위해 행사장에 별도의 기부존도 운영됐다. 기부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채리티(charity) 복권 증정' 이벤트도 진행됐다.또 유안타증권이 직접 출연한 기금에 참석 고객의 기부금을 더해 총 3000만원을 아름다운재단의 공익사업에 전달하는 행사도 가졌다. 기부금은 장애아동 가정의 돌봄 부담 경감을 위한 지원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뤄즈펑 대표이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도 고객과 사회를 향한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금융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5.10.21 09:42
  • 아이폰17 판매 호조에 부품株 동반 강세

    애플의 아이폰 신제품이 미국과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판매 호조를 보인다는 소식에 국내 부품주가 들썩이고 있다. 아이폰용 부품 공급이 확대돼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오전 9시20분 현재 LG이노텍은 전 거래일 대비 1만2500원(5.81%) 오른 22만7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23만500원까지 올라 1년 내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LG이노텍은 아이폰17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고 있다. 또 아이폰에 부품을 납품하는 심텍(6.11%) 비에이치(2.71%) 삼성전기(1.88%) 등도 오름세를 타고 있다.간밤 뉴욕증시에서 애플은 3.94% 오른 262.24달러로 마감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264.38달러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도 갈아치웠다.애플의 아이폰17 시리즈가 판매 호조를 보인다는 소식이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출시된 아이폰17 시리즈는 판매 첫 10일 동안 미국과 중국에서 이전 모델인 아이폰16보다 14% 더 많이 팔렸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5.10.21 09:30
  • 동일기연, 47억 자사주 매입 결정 이후 상한가

    동일기연이 47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 이후 주가가 21일 장 초반 상한가를 달성했다.이날 오전 9시6분 현재 동일기연은 가격제한폭(3540원·30%)까지 오른 1만5340원을 나타내고 있다.동일기연은 약 47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장내 매수 방식으로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전날 장 마감 후 공시했다. 자사주는 이날부터 내년 1월20일까지 매입하며 취득분을 소각해 주주가치를 제고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5.10.21 09:15
  • "SAMG엔터, 3분기 실적 부진…오버행은 해소 국면"-신한

    신한투자증권은 21일 SAMG엔터에 대해 "완구 비수기로 올 3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이라며 "'오버행'(대량 매물 부담)은 해소 국면에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이 증권사 김아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은 2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하고 영업손실은 5억원으로 적자폭이 축소될 것"이라며 " 매출 역성장의 가장 큰 원인은 '사랑의 하츄핑' 영화의 기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또 "3분기는 전통적으로 완구 비수기인데다 주요 콜라보였던 에스엠 협업 매출이 대부분 4분기에 반영돼 고정비 부담이 심화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시장의 우려를 키웠던 오버행은 해소 국면이라고 김 연구원은 강조했다. 그는 "지난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 하락이 컸던 이유는 오버행과 시장 기대와 달리 글로벌 성과 등 올라오는 속도가 더뎠기 때문"이라며 "오버행은 해소 국면으로, 전환사채 300억원(발행주식수 대비 14.2%) 중 약 150억원을 블록딜(시간외대량매매)로 소화했고 90억원은 회사가 콜을 보유했다"고 말했다. 다만 올 4분기에는 주가 상승 재료가 다수 있다는 게 김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영유아 관련 레거시 트랙으로는 이달 30일 국내 캐치티니핑 S6, 연내 중국 캐치티니핑 S5 OTT 공개가 예정돼 있다"며 "S6는 공주 콘셉트인 만큼 12월 완구 매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어 "뉴트랙으로는 에스파핑 추가 굿즈(기획상품) 및 에스엠 제3 아이돌 협업 공개가 기대된다"며 "애니멀 하츄핑 시리즈를 포함한 자체 굿즈 라인업도 다수 대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고정삼 한경닷컴 기

    2025.10.21 08:46
  • 한 달 만에 20% 뛰었다…'애플 효과'에 반등한 LG이노텍 [종목+]

    LG이노텍 주가가 최근 한 달 동안에만 20% 넘게 뛰며 반등하고 있다. 애플의 아이폰 신제품 출시 효과와 강달러에 힘입은 호실적 기대가 반영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증권사들은 당분간 LG이노텍의 실적 개선세가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잇달아 올리고 있다.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이노텍은 전날 2.63% 오른 21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한 달간 21.68% 뛰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가가 LG이노텍을 각각 622억원과 500억원어치 사들이며 주가를 올렸다. 지난 4월9일 기록한 장중 저점(12만1000원) 대비 77.69%나 상승했다.주가가 반등한 건 실적 개선 기대가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LG이노텍 핵심 고객사인 애플의 아이폰17 시리즈 등 신제품 판매 호조로 카메라 모듈 공급이 확대됐을 것이란 예상에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출시된 아이폰17 시리즈는 판매 첫 10일간 미국과 중국에서 아이폰16보다 14% 더 많이 팔렸다.달러 거래 비중이 높은 LG이노텍이 강달러 수혜를 볼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6월 말 1354원에서 지난달 말 1406원으로 52원 상승했다. LG이노텍의 원재료 매입 비중은 분기 초반이 크고 매출은 분기 말에 대거 반영한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이노텍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75% 증가한 1718억원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최근 DB증권(2065억원) 신한투자증권(2036억원) KB증권(2014억원) 유안타증권(1818억원) 등 증권사들은 LG이노텍의 3분기 영업이익을 이보다 높은 수준으로 제시하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점치고 있다.고선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아이폰17 시리즈 공개

    2025.10.21 08:33
  •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 WFE 연차총회 참석차 출국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세계거래소연맹(WFE) 연차총회와 이사회 참석을 위해 20일 출국했다.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WFE 연차총회 및 이사회에서는 세계 80여개 거래소가 모여 24시간 거래와 T+1 결제 및 글로벌 기업공개(IPO) 현황 등 급변하는 시장 구조 동향에 대해 논의한다. 또 인공지능(AI)과 토큰화증권 등 혁신 기술 분야에 대한 거래소 간 인사이트를 공유한다.WFE는 1961년 설립된 민간 비영리기구로 세계 증권·파생상품거래소 및 청산소 등 73개 정회원과 12개 준회원으로 구성된 글로벌 협의체다.정 이사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WFE 이사회 멤버로서 글로벌 자본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전통 금융상품 거래소들의 전략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글로벌 주요 거래소 대표들과 교류해 각국 자본시장 현안을 공유하고, 협력 사업을 모색한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5.10.20 10:41
  • 에스엠벡셀, 납축전지 기반 ESS 기술력 확보 소식에 '급등'

    에스엠벡셀이 납축전지를 활용한 장주기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ESS) 기술력을 확보했다는 소식 이후 주가가 20일 장 초반 급등세다.이날 오전 9시27분 현재 에스엠벡셀은 전 거래일보다 335원(14.89%) 오른 2585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20%대까지 상승폭을 확대하기도 했다.SM그룹의 제조부문 계열사 에스엠벡셀이 확보한 기술은 납축전지 전극에 활성탄을 도포해 술폰화납(전극 표면에 쌓이는 황산납 결정) 생성을 최소화함으로써 전지의 수명을 크게 늘린 게 특징이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기존 약 7년이던 ESS 배터리 수명이 10년 안팎까지 개선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한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5.10.20 09:31
  • 가자 휴전 위기…중동 긴장에 방산株 동반 상승세

    방산주가 20일 장 초반 동반 상승세다. 이스라엘군이 하마스의 휴전 협정 위반을 비난하며 가자지구 공습을 재개했다는 소식에 중동 긴장이 고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이날 오전 9시14분 현재 현대로템은 전 거래일보다 8000원(3.97%) 오른 20만9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3.18%) 한화시스템(2.92%) LIG넥스원(2.54%) 풍산(1.97%) 한국항공우주(1.26%) 등도 오름세를 타고 있다.AFP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19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오늘 오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노골적인 휴전 협정 위반에 대응해 가자지구 남부의 하마스 테러 목표물에 대한 공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합의한 1단계 휴전이 지난 10일 발효된 지 9일 만에 군사적 충돌이 발생한 것이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5.10.20 09:20
  • "포스코퓨처엠, 중국 외 핵심 원자재 보유 주목…목표가·투자의견↑"-유안타

    유안타증권은 20일 포스코퓨처엠에 대해 "중국 외 핵심 원자재 보유 기업임을 주목해야 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4만2000원에서 22만6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이 증권사 이안나 연구원은 "북미 내 핵심 원자재에 대한 중국 제재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완성차와 배터리 셀 기업 등 중국 외 관련 벤더(공급사) 확보가 중요해졌다"며 "이에 포스코그룹 중심으로 관련 수주 기대감은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이어 "이미 포스코퓨처엠은 오는 2027년 10월부터 2031년 9월까지 4년간 글로벌 자동차 업체에 약 6710억원 규모의 2차전지용 천연흑연 음극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등 대규모 수주를 시작했다"며 "이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봤다.다만 인조흑연 중심의 수율 개선 문제와 양극재 가동률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올 4분기부터 내년까지의 실적 모멘텀(동력)은 약하다고 이 연구원은 분석했다.유안타증권은 포스코퓨처엠의 올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9104억원과 237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여전히 저조한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출하량에도 불구하고 북미 가수요 영향으로 2분기 저조했던 N86 출하량이 확대됐다"며 "음극재 부문도 천연흑연 중심의 가동률 상승으로 적자폭을 대폭 줄였다"고 분석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5.10.20 08:50
  • "엘앤에프, 8분기 만에 흑자전환 전망…목표가↑"-DB

    DB증권은 20일 엘앤에프에 대해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여덟 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이 증권사 안회수 연구원은 "테슬라 모델Y 출시에 힘입어 3분기 양극재 출하량이 전분기보다 35% 증가했을 것"이라며 "가동률 개선에 따라 양극재 사업은 손익분기점(BEP) 이상을 달성했을 것"으로 봤다.DB증권은 엘앤에프의 3분기 매출액을 전분기 대비 29% 증가한 6732억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150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8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서는 것이다.테슬라가 신규 모델의 본격적인 판매를 앞두고 있는 만큼 엘앤에프의 출하량 증가세도 이어질 것으로 안 연구원은 전망했다.그는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신규 모델을 여럿 출시했는데 LG에너지솔루션 삼원계 배터리를 채택하는 모습"이라며 "올해 모델Y 주니퍼, 모델Y 롱바디, 모델3 플러스가 출시됐고 내년엔 모델Y 플러스도 예고됐다"고 말했다.이어 "아직 본격적인 판매 확대 전으로, 중국 외 시장 출시 가능성도 고려할 때 엘앤에프의 높은 출하량 증가율은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오는 2027년부터는 현대차와 리비안 등 신규 고객사로의 공급도 시작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5.10.20 08:40
  • 외국인 수천억 매수하더니 '껑충'…현대차 개미들 '들썩' [종목+]

    자동차주가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미 무역 협상 후속 논의가 진전을 보이자 가격 경쟁력에 대한 우려를 키웠던 자동차 관세가 정상화될 것이란 기대가 반영되면서다. 증권가에서는 무역 협상 타결 이후 상승장 속 상대적으로 주가가 덜 올랐던 자동차주에 수급이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한다.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는 전 거래일 0.41% 오른 24만3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이달 들어서만 13.02% 뛰었다. 같은 기간 기아도 11.32% 올랐다. 이들 모두 코스피지수 상승률(9.47%)을 웃돌았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현대차를 각각 1442억원과 366억원어치, 기아는 616억원과 450억원어치 사들이며 주가를 올렸다. 또 현대위아(8.26%) 에스엘(7.37%) HL만도(5.36%) DN오토모티브(3.5%) 현대모비스(3.18%) 등 자동차 부품주도 일제히 상승했다.한·미 관세 협상 타결 기대감에 자동차주를 둘러싼 투자심리가 반전됐다. 그동안 미국 시장에서 자동차 수출 관세율 15%를 적용받는 일본·유럽과 달리 한국 업체는 25%로 가격 경쟁력에서 밀릴 것이란 우려가 컸다. 증권가 일각에서는 대미 자동차 관세 25%로 현대차와 기아의 연간 영업손실이 각각 6조3000억원과 4조2000억원에 달할 것이란 추정도 나왔다.하지만 최근 한·미 무역 협상이 최종 타결 단계에 진입하면서 자동차 관세도 15%로 정상화될 것이란 기대가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는 게 증권업계의 진단이다. 실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전날 방미 협의 결과에 대해 "대부분의 쟁점에서 실질적인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미 관세 협상 진전으로 대미 자동차 수출 관세가 15%로 낮아

    2025.10.20 08:35
  • '소버린 AI 투자' ETF 등 5종 신규 상장

    한국거래소가 'KODEX 코리아소버린AI' 등 상장지수펀드(ETF) 5종을 오는 21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한다고 17일 밝혔다.삼성자산운용의 'KODEX 코리아소버린AI'는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AI 반도체, 전력망, 데이터 센터, 클라우드 등 소버린 AI 구성을 위한 필수 분야에 투자하는 상품이다.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코리아AI전력기기TOP3플러스'는 발전기 내부기자재, 변압기와 차단기, 배전기기 등 전력기기 산업과 관련 높은 기업에 투자한다.키움투자자산운용의 'KIWOOM 미국대형주500월간목표방어액티브'는 시황에 따라 위험자산(미국 대형주)·무위험 자산(미국 단기채 ETF) 비중을 조정해 하방 위험을 관리한다. KB자산운용의 'RISE 글로벌게임테크TOP3Plus'는 게임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레크레이션 제품 등 게이밍 산업 관련 기업 10개 종목 중 상위 3개 종목에 비중을 가중해 투자하는 상품이다.또 'RISE 미국고배당다우존스TOP10'는 다우지수 30개 종목 중 예상 배당수익률 상위 10개 종목에 동일 가중으로 투자한다.이들 상품의 1좌당 가격은 1만원이다. 거래소는 "운용 비용과 구성 종목 교체 등에 따라 지수 및 운용 성과 간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며 "기초지수 등 고유 상품 구조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이어 "총보수 외 기초지수 사용료, 매매비용, 회계감사 비용 등 기타비용이 추가 발생할 수 있음에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5.10.17 16:23
  • 트럼프, 푸틴과 통화…종전 기대에 우크라 재건주·방산주 '희비교차'

    우크라이나 재건주와 방산주가 17일 장 초반 엇갈린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에 관한 논의를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이날 오전 9시45분 현재 전진건설로봇은 전 거래일보다 5650원(12.01%) 오른 5만2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SG(10.48%) 에스와이스틸텍(6.85%) 대동(3.0%) 다산네트웍스(2.09%) 등 다른 우크라이나 재건주도 동반 상승세다.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을 만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종식을 논의할 수 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트럼프 대통령은 간밤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서 "방금 푸틴 대통령과 통화를 마쳤으며 매우 생산적인 대화였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난 뒤 러시아와 미국 간 무역 문제에 대해 상당한 시간을 들여 논의했다"고 밝혔다. 반면 이 같은 소식에 풍산(-3.92%) 한국항공우주(-2.53%) 한화시스템(-1.71%) 현대로템(-1.45%) 한화에어로스페이스(-1.71%) LIG넥스원(-1.8%) 등 방산주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5.10.1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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