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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승이냐, 하락이냐…개미들 '엇갈린 베팅'

    개인투자자들이 지난 한 달간 증시 방향성을 두고 엇갈린 판단을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14일 ETF체크에 따르면 최근 1개월 동안 자금이 가장 많이 몰린 상장지수펀드(ETF)는 ‘TIGER TOP10’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 및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 가운데 ‘톱10’을 추린 이 상품에 총 5946억원이 순유입됐다. 이 ETF의 주요 편입 종목은 SK하이닉스 삼성전자 KB금융 등 대형주다. 국내 증시 전반의 상승 흐름에 베팅했다는 얘기다. 반면 2위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였다. 이 ETF는 코스피200 선물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역으로 두 배씩 추종하는 상품이다. 지수 하락 때 수익이 나는 구조다. 상승과 하락에 대한 개인들의 전망이 정반대로 갈린 셈이다.결과적으로 상승장에 베팅한 투자자가 압도적인 성과를 냈다. TIGER TOP10의 1개월 수익률은 10.74%였다. 비중이 가장 큰 SK하이닉스가 같은 기간 25.05% 뛴 게 큰 영향을 끼쳤다. 반대로 KODEX 200선물인버스2X 수익률은 -17.79%였다.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증시 강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더 많다. 상법 개정에 따른 지배구조 개선, 달러 약세로 인한 외국인 투자자 유입 확대 등을 기대하면서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7000억원 이상을 순매수했다.양현주 기자

    2025.07.14 17:49
  • 美 은행주에 슈퍼리치 뭉칫돈…"금리는 버티고 배당은 커진다" [양현주의 슈퍼리치 레시피]

    ※ ‘양현주의 슈퍼리치 레시피’는 양현주 한국경제신문 기자가 매주 월요 한경닷컴 사이트에 게재하는 ‘회원 전용’ 재테크 전문 콘텐츠입니다. 한경닷컴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더 많은 콘텐츠를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고액자산가들의 뭉칫돈이 미국 금융주로 향하고 있다. 미 기준 금리 인하가 늦춰지고 있는데다 은행들의 순이자마진(NIM)이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엔 배당 확대 기대까지 더해졌다. 안정적인 현금흐름이 중요한 슈퍼리치에게 금리는 버티고, 배당은 오르는 매력적인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7일 ETF닷컴에 따르면 대표 금융주 ETF인 ‘파이낸셜 셀렉트 섹터 SPDR(XLF)’에는 이달 들어 4억9182만달러(약 68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이 ETF는 JP모건체이스, 버크셔해서웨이 등 S&P500 금융 섹터 대형주 중심으로 구성돼 미국 금융업 전반에 투자하는 대표 상품이다. 또 다른 금융주 ETF인 '뱅가드 파이낸셜 인덱스 펀드(VFH)'와 '아이셰어즈 미국 금융(IYF)'에는 각각 1283만달러, 2억5342만달러가 유입됐다.슈퍼리치가 주목하는 부분은 금리의 하방 경직성이다. 최근 발표된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대비 0.5포인트 상승했고, 5월 구인 건수도 37만4000건 늘었다. 견조한 고용과 소비 덕에 미 중앙은행(Fed)이 7월 기준금리 인하를 유보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금리가 떨어지지 않으면 순이자마진이 유지되기 때문에 은행은 이자수익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최근 미 주요 은행 22곳이 Fed가 시행한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하면서 주주환원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이다. 스트레스 테스트는 Fed가 경기 침

    2025.07.07 10:07
  • "너무 오른 대형 지주사…중견·중소 종목에 기회"

    ‘3% 룰’이 포함된 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뒤 지주사를 향한 관심이 환기되고 있다. 증권업계에선 주가가 많이 뛴 대형사보다 중견·중소형 지주사를 주목하라고 조언했다.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S 주가는 상법 개정안 통과 이후 이틀간 7.07% 내렸다. 한화(-12.31%), SK(-7.91%), CJ(-5.93%) 등도 이틀 연속 하락했다. 차익 실현 매물이 대거 쏟아진 영향이다. 반면 같은 기간 OCI홀딩스(9.17%), DL(5.72%) 등 중견·중소형 지주사는 상승했다. 씨엑스아이는 이날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다.증권업계는 상법 관련 이슈로 급등한 대형주보다 중소형 지주사 종목의 상승 여력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대형 지주사 주가는 최근 3개월간 60% 넘게 뛴 데 비해 중견 지주사 주가는 같은 기간 40%대 상승에 그쳤다는 이유에서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 감사위원 분리 선출 확대 등까지 추후 시행될 경우 중소형 지주사가 추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중소형 지주사 중에서도 옥석을 가릴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배구조 개선 여지가 있고 자사주 소각, 배당 등 주주환원책을 강화할 가능성이 있는 종목을 눈여겨보라는 조언이다. 엄수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주사에 투자하기 전 자회사 중복 상장 여부와 매각 가능성 등까지 신중히 살펴봐야 한다”며 “자회사 상장 및 매각은 지주사 가치 희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보유 자회사 목록을 확인한 뒤 비상장 자회사 중 상장 계획을 밝힌 곳이 있는지, 자금 조달이 시급한지 등을 따져봐야 한다는 게 엄 연구원의 설명이다.양현주 기자

    2025.07.04 17:50
  • "HD현대건설기계 13만원"…합병 기대에 목표가 상향

    증권업계가 HD현대건설기계의 목표주가를 속속 상향 조정하고 있다. HD현대인프라코어를 흡수합병하면 비용 절감 효과가 클 것이란 기대에서다.삼성증권은 3일 HD현대건설기계 목표주가를 종전 7만6000원에서 8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다올투자증권은 7만원에서 13만원으로 두 배 가까이 높여 잡았다.증권사들이 잇달아 HD현대건설기계에 대해 긍정적인 보고서를 내놓는 것은 HD현대인프라코어와의 합병(내년 1월 예정)에 따른 시너지를 예상하고 있어서다. HD현대건설기계는 2021년 HD현대인프라코어(옛 두산인프라코어)를 인수한 후 꾸준히 원가를 개선해 왔다.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HD현대건설기계는 국내 증시에 유일하게 상장된 대형 건설장비 제조업체”라며 “업황만 회복되면 이런 특수성이 주가에 프리미엄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력·방위산업 시장에서 엔진을 공급하며 HD현대인프라코어가 누려온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할증이 합병 법인에도 그대로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다만 이날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HD현대건설기계 주가는 3.68% 밀린 8만3800원에 거래를 마쳤다.양현주 기자

    2025.07.03 17:52
  • 코스피 하락장 속 내수주는 '꿈틀'

    코스피지수 단기 급등에 따른 경계심이 커진 가운데 음식료 유통 화장품 등 내수주가 꿈틀대고 있다. 실적이 꾸준히 뒷받침하고 있는 데다 정책 수혜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다.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음식료 등으로 구성된 KRX 필수소비재지수와 카지노·면세점·패션주로 이뤄진 KRX 경기소비재지수는 이날 각각 0.66%, 0.78% 상승했다. 코스피지수가 0.47% 밀렸으나 내수주엔 매수세가 몰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8일 만료될 예정인 상호관세 유예 조치를 연장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관세 우려가 재차 부각되면 내수주가 반사이익을 볼 것이란 관측이 확산했다.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출 관련 업종은 미국발 관세 리스크와 환율 하락 부담에 노출돼 있지만 내수주는 다르다”며 “국내 소비주 중심의 방어 전략을 짤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연내 추가경정예산 편성 가능성이 커진 점도 내수주엔 긍정적인 요인이다. 정부는 소비쿠폰 등 민생 회복을 위한 맞춤형 지원책을 예고하고 있다. 상법 개정안 역시 내수 업종 재평가를 유도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투자자 입장에서 주주친화적인 내용이 다수 포함돼 있다는 점에서다. 특히 그동안 저평가된 가치주로 수급이 유입될 수 있다는 분석이 많다. 김 연구원은 “상장사들의 영업이익 전망치 변화를 보면 최근 들어 내수주가 수출주보다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양현주 기자

    2025.07.02 17:40
  • K뷰티 톱픽은 코스맥스·한국콜마

    세계 시장에서 ‘K뷰티’ 인기가 살아나면서 화장품 관련주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특히 브랜드 리스크에서 자유롭고 안정적 성장이 기대되는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기업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커지는 추세다.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TIGER 화장품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은 55.63%에 달했다. 지난 1월 상장한 ‘SOL 화장품TOP3플러스’ 역시 50.55% 뛰었다. 올해 1~5월 화장품 수출이 작년 동기 대비 12.1% 늘었을 정도로 호조를 보인 영향이다.증권업계는 코스맥스, 한국콜마 등 대형 ODM 기업에 주목하고 있다. ODM 업체는 특정 브랜드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의 제품을 생산한다. 개별 브랜드 간 경쟁 격화 우려나 마케팅 비용 부담 없이 시장을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국내 대표적인 ODM 업체들은 하반기에도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낼 것이란 게 증권가 관측이다. 증권업계의 실적 추정치 평균(컨센서스)을 보면 한국콜마의 올해 영업이익 증가율은 작년 대비 34.77%, 코스맥스는 32.42%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 및 북미 수출 확대 효과로 매출과 이익이 구조적으로 개선될 것이란 전망에서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리스크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있는 것도 ODM 업체의 강점 중 하나라는 분석이 나온다. 코스맥스, 한국콜마 등은 이미 미국에 생산공장을 구축해놔서다.이지원 흥국증권 연구원은 “국내 화장품 브랜드들은 한국콜마 등의 미국 내 생산 가능 여부를 적극 타진하고 있다”며 “상호관세 부과가 현실화하면 국내 ODM 업체들의 현지 공장 가동률이 급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양현주 기자

    2025.07.01 17:36
  • [마켓PRO] 알고리즘 종목 Pick : "관세 유예로 아마존 수익성 기대감…테슬라·JP모건도 긍정적"

    ※알고리즘 종목 Pick은 퀀트 알고리즘 분석 전문업체 코어16이 기업 실적, 거래량, 이동평균선 등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정한 국내외 유망 투자 종목을 한국경제신문 기자들이 간추려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월요일과 수요일에는 국내 종목 3개,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해외 종목 3개를 제공합니다.코어16의 퀀트 알고리즘 'BoB's Pick'은 1일 미국 주식시장에서 아마존, 테슬라, JP모건을 유망 투자처로 꼽았다.아마존 - 상호관세 유예기간 연장으로 수익성 기대감↑미국의 글로벌 이커머스 아마존은 지난달 20일 3거래일 연속 하락한 이후 투자심리가 매수 우위로 기울며 심리적 반등 흐름이 본격화됐다. 지난달 25일엔 정규화된 심리선(12)이 기준선인 0.5를 상향 돌파했다. 통상 심리선이 0.5를 넘어서면 매수 심리가 강해졌음을 의미한다. 트럼프 행정부가 상호 관세 유예 기한을 연장할 가능성을 시사하며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여파다.코어 16 관계자는 "여기에 더해 수수료 절감과 수익성 개선을 위해 달러 스테이블 코인 도입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테슬라 - 로보택시 사업 기대감에 20일 평균수익률 7.03%테슬라는 지난달 25일 심리선(Psychological Line·12) 75 하향 돌파 이후 20일간 평균 수익률 7.03%를 기록했다. 지난달 23일 종가 기준으론 일별 수익률이 5% 수준이다.코어 16 관계자는 "로보택시 사업의 안전성 강조 전략이 효과적"이라며 "로보택시 탑승객들의 긍정적 평가는 서비스 지역의 빠른 확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JP모건 - 적삼병 이벤트 포착코어16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단기와 장기 이동 평균선을 기반으로 한 MACD 지표가 시그널

    2025.07.01 16:16
  • [마켓PRO] "더 오른다"...고수들, 스테이블 코인 수혜株 쓸어담았다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미래에셋증권 계좌를 이용하는 수익률 상위 1% 서학개미들이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 주식을 대거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1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이 지난 3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서클 인터넷 그룹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최근 서클 주가가 하락한 만큼 이를 저가 매수의 기회로 봤다는 분석이 나온다.서클은 이달 5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한 이후 빠르게 상승했다. 공모가가 31달러였던 서클은 상장 당일 83.23달러에 거래를 마무리한 후 23일에는 장중 298.99달러까지 치솟았다. 미국 상원이 17일 스테이블코인 발행·운용 요건 등을 규정한 '지니어스법'을 통과시키면서 주가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단기 급등에 대한 반작용으로 지난주에는 주가가 하락세를 탔다. 30일 기준 종가는 181.29달러다. 이에 고수들이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순매수 2위 역시 코인베이스 글로벌이다. 해당 기업은 서클과 함께 스테이블코인 USDC를 개발해 서클 매출액의 절반가량을 받아 가고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다. 코인베이스 역시 서클과 함께 올해 들어 가격이 크게 치솟았다.엔비디아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엔비디아는 최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인공지능(AI) 앱을 구동할 반도체 수요가 폭증할 것이라고 본 투자자들이 엔비디아를 대거 사들인 영향이다.수익률 상위 1%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테슬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2025.07.01 15:07
  • [마켓PRO] "더 오른다"…신규 수주 기대감에 한화오션 담는 고수들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투자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한화오션을 집중적으로 매수하고 있다.1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은 이날 개장부터 오전 10시까지 국내 증시에서 한화오션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메리츠금융지주, 네이버, 한국전력, 제룡전기 등도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고수들이 한화오션에 베팅한 건 방산·조선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최근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면서 해양 방산 수요가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또 한국 조선업계가 LNG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를 이어가면서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메리츠금융지주는 순매수 2위에 올랐다. '이사의 주주 충실 의무'를 명시한 상법개정안의 국회 통과가 초읽기에 들어간 여파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전날 상법 개정안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기로 밝히면서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민주당 안 자체에 대해서는 반대하지만, 법안 처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오는 3일 본회의에서 상법개정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최근 금융주 전반에 대한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며 대형 금융지주사 중심으로 수급이 유입되는 흐름도 영향을 줬다.네이버 역시 정책 수혜주로 부상하며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소버린AI 관련 정책이 점차 가시화하면서 네이버의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공공 클라우드 역량이 부각될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또한 스테이블 코인이라

    2025.07.01 11:01
  • [마켓PRO] Today's Pick : "SK하이닉스 경쟁우위 장기화…목표주가 줄상향"

    ※Today's Pick은 매일 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주목할 만한 보고서SK하이닉스 - HBM4 독점공급 예정📈목표주가 : 27만원→35만원(상향) / 현재주가 : 29만2000원투자의견 : 매수(유지) / BNK투자증권[체크 포인트]-경쟁사의 엔비디아 HBM3E 12단 인증은 또다시 연말로 연기돼 사실상 시장 진입 기회를 놓친 것으로 보임. 반면 SK하이닉스는 올해 HBM 판매량이 2배 증가하며 점유율 격차를 2배 이상 벌릴 전망-마이크론은 인증은 받았지만, 수율이 좋지 못한 반면 SK하이닉스는 60% 중후반의 안정된 수율 확보. 연말부터는 HBM4 독점 공급 예정. 내년 엔비디아 HBM4 공급망에서 70% 이상을 점유할 전망 롯데칠성 - 3분기 민생회복 소비쿠폰 온다📈목표주가 : 15만원(유지)  / 현재주가 : 11만9200원투자의견 : 매수(유지) / NH투자증권[체크 포인트]-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익 각각 1조1273억원, 527억원으로 영업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 하회 전망.-연결 실적에서 비중이 높은 국내 음료 및 주류 사업부문 매출 감소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 매출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 영향으로 영업익 개선 또한 제한적-내수 소비 부진과 비우호적인 날씨가 지속된 점이 실적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다만 3분기부터 반전 가능할 전망. 핵심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부, 2차 추경 통해 10조3000억원 규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 예정. 긴급재난지원금 사례 고려하면 대중음식점과 편의점으로 약 28% 수준의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추정삼성E&A - 하반기 중동 프로젝트와 계

    2025.07.01 08:12
  • 연 14% 이자에 비과세 혜택…브라질 국채 쓸어담는 큰손

    연 14%에 달하는 이자를 챙길 수 있는 브라질 국채에 고액 자산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향후 브라질 기준금리가 하향될 것이란 기대가 커진 데다 비과세 혜택이 재조명되면서다.3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는 올 들어 브라질 채권을 총 7033만달러(약 959억원)어치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순매수 금액(3668만달러)과 비교하면 91.7% 늘어난 수치다. 특히 6월 순매수 금액이 4155만달러로, 월별 기준 연중 최대치를 기록했다.브라질 국채는 고금리 수익 외에 절세 효과로 주목받아온 상품이다. 금융정보업체 인베스팅닷컴 자료에 따르면 10년 만기 브라질 국채 금리는 연 13.85%(6월 27일 기준)를 기록했다. 같은 만기의 미국 국채 금리가 연 4.27%, 한국 국채 금리가 연 2.8%인 점을 감안하면 이자 수익률이 선진국 대비 서너 배 높다.특히 브라질 국채의 이자소득과 매매차익에는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1991년 체결된 한·브라질 조세 협약 때문이다.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서도 제외되는 만큼 고액 자산가에게 더욱 매력적인 투자처란 해석이 나온다.브라질중앙은행(BCB)의 통화정책 방향도 브라질 국채 매수를 자극하는 요인이다. BCB는 최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해 연 15.0%로 조정했다. 2006년 7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브라질이 금리 인상 마지막 구간에 진입했다”며 “올해 말 또는 내년 상반기엔 금리 인하 사이클로 전환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기준금리 인하가 현실화하면 채권 금리가 하락하고 채권 가격은 상승한다.다만 브라질 국채에 투자할 땐 현지 통화인 헤알화의 환율 변동에 유의해야 한다는 게 증권업계 조언이다.

    2025.06.30 17:42
  • 연 13% 이자수익에 세제혜택까지…큰손들 뭉칫돈 몰렸다 [양현주의 슈퍼리치 레시피]

    ※ ‘양현주의 슈퍼리치 레시피’는 양현주 한국경제신문 기자가 매주 월요 한경닷컴 사이트에 게재하는 ‘회원 전용’ 재테크 전문 콘텐츠입니다. 한경닷컴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더 많은 콘텐츠를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연 13%에 달하는 이자 수익을 챙길 수 있는 브라질 국채에 고액 자산가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높은 이자 수익과 세금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데다 금리가 고점을 찍고 내려올 거란 기대감이 더해진 영향이다.2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은 올해 브라질 채권 약 7033만달러(959억3012만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3668만달러)보다 순매수 금액이 91.73% 증가했다. 특히 6월 들어선 4155만달러(563억7919만원)를 순매수하는 등 올해 들어 가장 높은 매수세를 기록했다.브라질 국채는 높은 이자 수익과 세금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상품이다. 금융정보업체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브라질 국채 10년물의 금리는 13.85%를 기록하고 있다. 매년 받을 수 있는 이자가 13%를 넘는다는 의미다. 같은 날 미국과 한국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각각 4.27%, 2.78%에 그친다. 이자 수익률만 보면 선진국 장기채권 대비 3~4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더욱이 브라질채권은 1991년 한국과 브라질 양 국가 간 맺은 국제 조세협약에 따라 34년째 이자소득과 매매차익이 비과세다.브라질 중앙은행(BCB)이 하반기 금리를 인하할 거란 기대감도 매수세에 불을 지폈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6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기준금리 인상 폭이 줄어들면서 올해 말 또는 내년 상반기 인하 사이클로 진입할 거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이 종료되면 채권

    2025.06.30 09:18
  • 소외됐던 음식료 업종, 증권가 "하반기 반등"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음식료 업종에 대한 재평가 기대가 커지고 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이후 코스피지수는 19.53% 급등했지만 코스피 음식료·담배지수 상승률은 7.41%에 그쳤다. 하반기에는 음식료 섹터를 중심으로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증권업계의 대체적인 평가다. 내수가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는 데다 해외 실적 증가도 예상되기 때문이다.우선 대규모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한 내수 진작 정책이 본격화할 가능성이 높다. 음식료 업종의 수급 확대를 내다보는 배경이다. 이익률이 높은 해외 매출 비중이 커지는 점도 긍정적이다. 주요 음식료 9개 기업의 해외 매출 합산액은 2020년 32%에서 작년 39%로 불어났다. 특히 삼양식품(사진)의 해외 매출 비중은 같은 기간 57%에서 77%로 20%포인트 확대됐다. 영업이익률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실적 개선에 따른 주주환원 강화 역시 기대 요인이다. 일부 기업은 배당성향 목표치를 높여 잡았다. 롯데칠성은 2028년 기준 연결기준 배당성향을 3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공시했다. 동원산업은 총주주수익률(TSR)이 40%에 도달할 때까지 배당성향을 순차적으로 높이기로 했다.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음식료 기업들이 실적 개선과 함께 배당 확대 등으로 적극 눈을 돌리고 있다”며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양현주 기자

    2025.06.27 17:41
  • "韓 투자자, 절호의 기회 놓치고 있다"…美전문가 깜짝 조언

    "한국은 미국 주식을 낮 시간대에 거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고 있습니다"미국 대체거래소(ATS) 운영사인 블루오션테크놀로지스의 브라이언 힌드먼 최고경영자(CEO)는 23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블루오션은 미 동부시간 기준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중개해주는 대체거래소다. 2021년 출범했다. 브라이언 힌드먼 CEO는 "현재 거래량의 절반 이상이 미국 외 국가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올해 5월까지 거래량이 지난 한 해 전체의 거래량을 넘어서는 등 미국 주간 거래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현재 16개국 투자자들이 블루오션을 통해 미국 주식 주간 거래를 하고 있지만 한국은 지난해 8월 이후 거래가 중단된 상태"라며 "기술적 안정성은 이미 확보된 만큼 한국 투자자들이 더 이상 글로벌 흐름에서 소외되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지난해 8월 이른바 '블랙먼데이'로 불린 미 증시 급락 사태 당시 블루오션은 국내 투자자들의 대량 매도 주문을 처리하지 못해 전산 장애를 일으켰다. 당국과 국내 증권사는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미국 주식 주간 거래를 전면 중단했다. 이후 블루오션은  정규 거래소에 준할 정도로 대량 거래를 소화할 수 있는 멤버스 익스체인지(MEMX) 시스템을 도입했다. 전산 장애 재발 시 보상 정책도 마련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국내 서비스 재개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회사 측은 "국내 증권사 및 규제 당국과의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브라이언 힌드먼 CEO는 블루오션 시스템에 대한 안정성을 여러 차례 강

    2025.06.27 07:00
  • 큰손 뭉칫돈 몰리는 ELS, 올 발행액 벌써 10조 육박

    주가연계증권(ELS)에 다시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채권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하는 자산가들이 연 8%대 ELS로 눈을 돌리기 시작하면서다.2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전체 ELS 발행액은 지난 22일 기준 9조5339억원으로, 전년 동기(7조5722억원) 대비 25.9% 증가했다. 공모형 ELS뿐만 아니라 사모형 ELS 역시 발행액 기준 전년 대비 35.56% 늘었다.기관투자가와 고액 자산가들이 ELS 매수에 열을 올리고 있다. 고액 자산가들이 ELS를 사 모으는 것은 5~8%에 달하는 ELS 쿠폰 수익률(약정 수익률) 때문이다. 서울 강남의 한 프라이빗뱅커(PB)는 “지난해 연말 이후 금리 인하기에 국내 채권으로 수익을 낸 자산가들이 비슷한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군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현재 ELS 쿠폰 수익률은 원화 기준 연 5%대 후반, 달러화 기준 연 8%대로 국내 10년 만기 국채 금리의 2~3배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LS의 쿠폰 수익률은 기초자산의 변동성이 클수록 높아진다.올해 초 미국 지수 및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발행된 한 ELS가 지수 상승으로 조기 상환되자 여유자금을 재투자하는 자산가도 많다. ELS는 기초자산 가격이 일정 기준 이상으로만 유지되면 정해진 약정 수익을 지급받는 구조화 상품이다. 낮은 기준가에 ELS가 발행됐다면 증시 반등 국면에선 높은 쿠폰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뿐더러 6개월마다 진행되는 조기 상환 조건도 충족하기 쉬워진다.최근 한 달간 조기 상환된 ELS 상품 중 엔비디아와 테슬라를 기초자산으로 한 상품의 연 환산 수익률은 18.54%에 달했다. 다만 해당 상품은 조기 상환 구조인 만큼 실제 투자 기간 대비 수익이 연간으로 단순 환산돼 수익률이 과대 평가될 수 있는 점은 감안해

    2025.06.23 17:34
  • ELS에 큰손들 뭉칫돈…"채권 이자 3배 투자처" [양현주의 슈퍼리치 레시피]

    ※ ‘양현주의 슈퍼리치 레시피’는 양현주 한국경제신문 기자가 매주 월요 한경닷컴 사이트에 게재하는 ‘회원 전용’ 재테크 전문 콘텐츠입니다. 한경닷컴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더 많은 콘텐츠를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최근 주가연계증권(ELS)에 고액자산가들의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채권 수익률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하는 자산가들이 연 8%대 ELS로 눈을 돌리기 시작하면서다.2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전체 ELS 발행액은 22일 기준 9조5339억원으로, 전년 동기(7조5722억원) 대비 25.90% 증가했다. 공모형 ELS뿐만 아니라 사모형 ELS 역시 발행액 기준 전년 대비 35.56% 늘었다.기관투자가와 고액 자산가들이 ELS 매수에 열을 올리고 있다. 고액자산가들이 ELS를 사모으는 이유는 5~8%에 달하는 ELS 쿠폰 수익률(약정 수익률) 때문이다. 지난 연말~올해 초 금리 인하 영향으로 국내 채권을 사들이며 재미를 본 자산가들이 비슷한 수익률을 낼 수 있는 상품군에 눈을 돌리고 있다. 현재 ELS 쿠폰 수익률은 원화 기준 연 5% 후반대, 달러화 기준 연 8%대에 달한다. 이는 국내 10년물 국채 금리(연 2.88%)의 2~3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ELS의 쿠폰 수익률은 기초자산의 변동성이 클수록 높아진다.지난해 말~올해 초 미국 지수 및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발행된 한 ELS가 지수 상승으로 조기 상환되면서 여유자금을 재투자하는 자산가들도 상당하다. ELS는 기초자산 가격이 일정 기준 이상으로만 유지되면 정해진 약정 수익을 지급받는 구조화 상품이다. 낮은 기준가에 ELS가 발행됐다면 증시 반등 국면에선 높은 쿠폰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뿐더러 6개월마다 진행되는 조기 상환 조건도 충족하기 쉬워진다. 최근

    2025.06.23 11:02
  • 1000 넘을 땐 상사, 2000은 車·철강

    과거 코스피지수가 1000, 2000, 3000선을 돌파했을 때 주역은 누구였을까.코스피지수가 처음 1000선을 넘어선 날은 1989년 3월 31일이다. 당시 종가는 1003.31. ‘저유가·저달러·저금리’ 호황에 힘입은 덕분이었다. 건설주, 금융주, 종합상사 등 업종이 상승을 주도했다.2000 돌파는 2007년 7월 25일 이뤄졌다. 2004.22로 마감하며 1000선 돌파 후 18년 만에 새 이정표를 세웠다. 중국 고성장과 원자재 슈퍼사이클 덕에 조선·자동차·철강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듬해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지자 다시 추락했다. 이후 오랜 기간 ‘박스피’란 별명을 얻을 정도로 2000선 안팎에서 정체됐다.코스피 3000 시대는 2021년 1월 7일(3031.68) 처음 열렸다. 코로나19 이후 풀린 유동성과 ‘동학개미 운동’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 종목과 IT(정보기술)주가 주도했다. 코스피 3000 시대를 다시 맞은 현재의 주도주(방위산업·원전 등 전략산업 관련주)와 차이가 있다.양현주 기자

    2025.06.20 17:50
  • 상법개정안 처리 시동…배당촉진 세제 개편도

    새 정부가 추진할 증시 부양책에 관심이 쏠린다. 정부는 상법과 세법을 동시에 개정해 증시 저평가 요인을 해소하겠다는 구상이다.정부는 ‘증시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상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사의 회사 및 주주충실 의무화를 명시하는 한편 집중투표제 확대, 감사위원 분리선출 제도 개선을 마련 중이다. 기업들이 주주 이익을 최우선에 둘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강화하려는 조치다.기업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대폭 높이기로 했다. 자회사 상장을 추진하는 모회사가 일반 주주를 대상으로 신주를 우선 배정하도록 하는 방안이 대표적이다. 모회사 주주가 역차별받지 않도록 하려는 취지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거래소를 찾은 자리에서 “물적 분할, 인수합병 등으로 알맹이 통통한 우량주가 갑자기 껍데기가 될 수 있다”고 질타했다.자사주를 원칙적으로 소각하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될 전망이다. 상장사들이 자사주를 소각하면 유통주식 수가 줄기 때문에 주당순이익(EPS)이 높아질 수 있다.세제 측면에서도 투자 유인을 위한 제도 개편이 예고됐다. 이 대통령은 이미 “배당을 촉진하기 위한 세제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 안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소득세법 개정안’이 기본 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배당성향이 35% 이상인 상장사에 배당소득을 종합소득에서 분리해 별도로 과세(세율 15.4~27.5%)하는 게 골자다. 대주주의 배당 확대 유인을 높이기 위해서다.양현주 기자

    2025.06.20 17:36
  • 美 스테이블코인법 통과에 코인주 웃고 카드주 울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암호화폐 관련주가 급등하고 비자·마스터카드 등 카드사 주가는 하락했다.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인 ‘지니어스(GENIUS)’ 법안이 미 상원 본회의를 통과하면서다.18일(현지시간) 코인베이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6.32% 뛴 295.2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5일 상장한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 주가는 이날 하루 동안 33.82% 급등했다. 반면 비자(-4.88%) 마스터카드(-5.39%) 페이팔(-2.97%) 등 카드사 주가는 일제히 약세였다.미 상원이 통과시킨 지니어스 법안은 민간 기업이 일정한 규제를 준수하는 조건으로 미국 달러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도록 허용하는 내용이 골자다. 암호화폐를 제도권 금융 수단으로 인정하는 첫걸음이란 평가가 나온다. 이 법안이 스테이블코인 시장 성장의 기폭제가 될 것이란 기대에 관련주들은 환호했다.반면 카드사 주가가 밀린 건 유통·플랫폼 기업이 결제시장에 진입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는 소비자가 아마존이나 월마트에서 물건을 구매할 때 비자·마스터카드 등 중간 결제망을 거쳐야 했으나 앞으로는 유통 기업이 자체 발행 코인을 통해 수수료를 낮출 수 있다.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관련 법안의 일부 조항이 수정 절차를 거칠 수 있겠지만 결국 입법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양현주 기자

    2025.06.19 17:51
  • 17% 급등한 네이버…"실적 탄탄해 더 뛸 것"

    네이버 카카오 등 정보기술(IT) 서비스 업종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JP모간이 정부의 인공지능(AI) 100조원 투자 계획에 따른 수혜 시나리오와 함께 네이버 목표주가를 상향한 데 따른 영향이란 분석이다.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이버는 17.92% 급등한 24만350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24만4500원을 찍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카카오 주가는 6.56% 상승한 5만5200원에 마감했다.네이버 주가는 지난 15일 새 정부 초대 AI미래기획수석으로 하정우 전 네이버 퓨처AI센터장이 임명된 뒤 본격적으로 상승세를 탔다. 이재명 정부가 AI 주권을 강조하는 ‘소버린 AI’를 핵심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는 만큼 네이버가 핵심 파트너로 부상할 것이란 기대에서다.JP모간은 “새 정부 AI 정책 성공의 관건은 관련 그래픽처리장치(GPU) 및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조기에 확보하는 것”이라며 “네이버가 뉴로클라우드로 정부·공공기관과 AI 인프라에서 협력한 사례가 있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JP모간은 네이버 목표주가를 종전 25만원에서 2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일각에선 미국 상원이 스테이블코인(기존 화폐와 같은 가치로 고정한 암호화폐)을 제도화하는 법안을 통과시키자 네이버페이를 갖고 있는 네이버 주가가 반응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비상장사 네이버페이를 자회사로 둔 네이버의 수혜를 예상한다”며 “카카오는 자회사 카카오페이가 동시 상장돼 있어 주가가 작게 뛰었다”고 설명했다.증권가는 카카오보다 네이버의 상승 여력을 더 높게 보고 있다. 견조한 실적 추이 때문이다. 이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AI 서비스 확

    2025.06.18 18:00
  • [마켓PRO] 알고리즘 종목 Pick : "한화, 지주사 기대감에 훨훨...강한 매수세"

    ※알고리즘 종목 Pick은 퀀트 알고리즘 분석 전문업체 코어16이 기업 실적, 거래량, 이동평균선 등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정한 국내외 유망 투자 종목을 한국경제신문 기자들이 간추려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월요일과 수요일에는 국내 종목 3개,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해외 종목 3개를 제공합니다.코어16의 퀀트 알고리즘 'K-EGO'는 16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한화, 네이처셀, 펩트론을 유망 투자처로 꼽았다.한화 - 지주사 기대감에 훨훨이재명 정부와 여당의 상법개정안 추진으로 그동안 눌려 있던 지주사 한화의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지난 4일 한화 주가는 20일 최고가를 돌파했다. 이어 9일 단기 과열 흐름이 진정되며 상승 탄력이 둔화했지만 12일 이치모쿠 지표가 상승추세를 나타내며 기술적 강세 신호가 강화됐다.샤프비율 역시 2.48 수준으로 위험 대비 초과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네이처셀 - 상승 추세 강화네이처셀은 지난 2일 기준 Aroon 지표가 14일 기간 동안 50을 상향 돌파했다. Aroon 지표는 주식이나 다른 금융 자산의 추세 강도를 측정하는 기술적 분석 도구로, Aroon 지표가 50을 상향 돌파하면 상승 추세가 강화되고 있음을 나타낸다.이후 지난 11일 종가 기준 일별 수익률이 5% 상승하며 강한 매수세를 보였다.샤프비율은 1.38 수준으로 위험 대비 평균 수익률을 상회한다. 펩트론 - 강한 매수세로 일별 수익률 15% 기록펩트론은 지난 10일 종가 기준 일별 수익률 15%를 기록했다. 강한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이다.같은 날 ATR(14) 지표 역시 1.5 이상 상향 돌파했다. 이는 평균 진폭(ATR, Average True Range) 지표가 14일 기간 동안 1.5 이상을 기록했다는 의미다. ATR(14) 1.5 이상은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2025.06.18 16:43
  • [마켓PRO] 52주 신고가 경신한 SK하이닉스...고수들 "더 간다"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SK하이닉스'를 집중 매수하고 있다.16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를 보유한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 투자자들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SK하이닉스를 가장 많이 순매수하고 비올을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0.6% 하락한 24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초고수들의 저가 매수세가 집중되었다. 이는 SK하이닉스가 전 거래일 장중 한때 26만 원까지 상승하면서 역사적 신고가를 경신한 여파다. 전고점을 돌파한 만큼 추가 상승 가능성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상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2분기 예상 매출액은 20조 3244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순매수 2위는 삼성물산, 3위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다. 삼성물산의 경우 삼성계열사의 지주사 역할을 하는 만큼 최근 새 정부의 지배구조 개선 정책 추진으로 주주환원이 확대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주가가 주가가 크게 오르는 모습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경우 포스코그룹이 첫 LNG(액화천연가스) 전용선을 도입하자 본격적으로 에너지 사업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삼성전자, S-oil 등이 순매수 상위권에 올랐다.같은 기간 고수들은 '비올'을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VIG파트너스가 자진 상장 폐지를 위해 공개매수를 추진하면서 주가가 급등하자 차익실현에 나선

    2025.06.18 14:30
  • [마켓PRO] Today's Pick : "한미약품, 실적·신약 모멘텀 모두 기대"

    LG※Today's Pick은 매일 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주목할 만한 보고서📋📈📉한미약품 - "하반기 실적 회복과 신약 모멘텀 모두 보유"📈목표주가 : 40만원(신규)  / 현재주가 : 29만1500원투자의견 : 매수(유지) / 하나증권[체크 포인트]-2024년은 거버넌스 이슈가 가장 격화됐던 시기로, 올해 초 경영 정상화와 함께 분기별 뚜렷한 실적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됨. -무엇보다 북경한미에 임종윤 동사장의 복귀가 연결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북경한미와 한미정밀 모두 독감과 밀접한 연관성 갖는 제품을 주력으로 판매 및 생산해 왔으므로,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에 급격한 실적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렵고 3분기부터 기대 가능. -특히 올해 하반기 릴리의 젭바운드를 경쟁 약물로 하는 HM15275 삼중작용 비만치료제의 미국 임상2상 진입과 HM17321 근육 증량 효과 비만치료제의 미국 임상1상 진입 예정. 연말엔 국내 최초 GLP-1 계열 비만치료제 타이틀 확보할 것으로 기대되는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임상3상 종료와 결과 발표 예정. LG이노텍- "2분기 부진, 길게 보자"📉목표주가: 26만원→22만원(하향)  / 현재주가 : 14만3800원투자의견 : 매수(유지) / 대신증권[체크 포인트]-투자 의견 유지하나 목표주가 종전 대비 15.4% 하향. 올해 2분기 영업익은 458억원(YoY-69.8%)로, 종전 추정(740억원)과 컨센서스(720억원)을 모두 하회. -원달러 환율이 1분기 대비 3.1% 하락하고 5월과 6월 평균 환율은 2분기 평균환율을 하회한게 영업익 감

    2025.06.18 08:12
  • 상승 랠리에도 PBR 0.95배…"韓 증시 아직도 싸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증시가 ‘관세 전쟁’으로 인한 낙폭을 대부분 만회하며 전고점을 돌파했거나 눈앞에 둔 것으로 나타났다. 미·중 무역 협상에 따라 관세 우려가 완화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된 데다 지역별로 정책 수혜 업종의 주가가 크게 뛰면서다. 다만 미국 증시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은 다시 부담스러운 수준까지 올라온 만큼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 낙관론 확산에 고점 회복한 미국17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전날 뉴욕증시에서 S&P500지수는 6033.11로 마감했다. 중동 분쟁 격화에도 전 거래일보다 0.94% 상승했다. 지난 2월 21일 기록한 고점(종가 기준) 6144.15와 1.80%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미국발 상호관세 공포가 극에 달한 4월 8일의 저점(4982.77)에서 두 달여 만에 21.1% 반등했다. 나스닥지수도 마찬가지다. 4월 8일 15267.91에서 같은 기간 19701.21까지 올라오면서 지난해 12월 16일 기록한 고점(20173.89)을 대부분 회복했다.증시나 주가의 적정 수준을 판단하는 지표인 주가순자산비율(PBR) 역시 1월 말 찍은 고점을 다시 목전에 두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4월 3.78배까지 하락한 MSCI 국가지수 기준 미국 증시 PBR은 이달 12일 4.53배로 상승했다. 2월 말 수준(4.54배)에 근접한 건 물론 1월 말 고점(4.65배)과도 별 차이가 없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무역 협상 낙관론이 증시를 지배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악재성 발언에도 꾸준히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 글로벌 뭉칫돈, 한국 증시 유입증가율 기준으로는 한국 중국 유럽 증시가 미국을 뛰어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PBR이 작년 말보다 크게 높아진 것에서 보듯 밸류에

    2025.06.17 17:46
  • 우재준 의원, 국회서 'K-아이웨어' 전시회 개최

    '안경산업 1번지' 대구 북구를 지역구로 둔 우재준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에서 대구 안경산업을 소개하는 전시회를 개최한다. 우 의원은 17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국회의원회관 제2로비에서 'K-아이웨어 브랜드 홍보관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산업통상자원부, 대구광역시, 한국안경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한다.전시회에선 7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안경산업 역사를 조명하고 국내 유망 안광학 브랜드 기업의 제품을 선보인다. 또한 기존 OEM(위탁생산) 방식에서 벗어나 자체 브랜드 개발로 성장 전략을 전환했다는 점을 적극 알리며 한국 안경산업의 발전 방향과 미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개막식은 전시회 개최 첫날인 17일(화) 국회의원회관 제2로비에서 진행된다.전시회를 주최한 우재준 의원은 "우리나라 안경테의 약 85%가 북구에서 생산되고 있지만 대부분의 지역 주민조차 이 사실을 모르는 것이 현실"이라며 "발전 가능성이 충분한 산업임에도 중소기업들이 많은 업계 특성상, 정부 차원의 체계적 지원책이 마련되기 어려웠다"라고 지적했다.또한 "이번 전시회가 안광학 산업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국가 주력 산업으로 전환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더 나아가 산업 부흥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지원 예산까지 확대해나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양현주 기자 hjyang@hankyung.com

    2025.06.17 08:18
  • 중동 전쟁에 방산주 '불기둥'…정유·해운주 뛰고 金값 치솟았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 분쟁이 격화하자 전쟁 관련주인 방위산업주는 물론 정유·해운주까지 나란히 급등했다. 세계 원유 생산의 3분의 1을 담당하는 중동 정세 불안으로 원유 가격이 치솟은 데 이어 해상 운임 상승 관측까지 나오면서다. 확전 위기가 고조되자 안전자산인 금값도 사상 최고가에 근접했다. ◇무더기 신고가 쓴 방산주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52.04포인트(1.80%) 오른 2946.66에 장을 마쳤다.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됐는데도 3년5개월 만에 2940대로 올라섰다. 올해 최고치다.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451억원, 2526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223억원어치 순매도하며 9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이재명 정부 출범 직후부터 개인투자자 사이에서 FOMO(수익 기회 상실 우려)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며 “지금 추세면 단기간 내 코스피지수가 3000을 돌파할 것”이라고 말했다.방산주가 무더기 신고가를 기록했다. 현대로템은 6.32% 뛴 19만8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다. 한화시스템도 18.01% 상승한 6만420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장중 6만5000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LIG넥스원(5.32%), 한국항공우주(1.13%) 등도 장중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주가 랠리에 불을 붙인 건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 이은 이스라엘·이란 분쟁이다. 지난주에도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 상위권을 방산 관련 상품이 휩쓴 것으로 집계됐다. ‘TIGER K방산&우주’와 ‘PLUS K방산’이 1주일 동안 각각 19.24%, 15.35% 오르며 수익률 1, 2위를 차지했다. ‘SOL K방산’(14.52%)은 4위였다.무력 충돌이 계속

    2025.06.16 17:55
  • [마켓PRO] 젠슨 황 한마디에 들썩…초고수들, 리게티 컴퓨팅 폭풍 매수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고수들의 포트폴리오수익률 상위 1%인 해외주식 고수들이 미국 증시에서 리게티 컴퓨팅을 사 모으고 있다. 테슬라는 대거 덜어내고 있다.16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은 지난 13일(미국 현지시간) 리게티 컴퓨팅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리게티 컴퓨팅은 양자컴퓨팅 기술을 개발하는 미국 기업으로, 최근 양자칩 수율 개선과 AI 결합 가능성 등으로 시장 주목도가 높아졌다. 최근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가 양자컴퓨팅 상용화가 "손에 닿을 미래에 있다"고 발언하면서 관련 ETF(상장지수펀드)도 상승했다.테슬라 하락에 베팅하는 '트레이더 2배 숏 테슬라 데일리 ETF(TSLS)'에도 고수들의 수급이 집중됐다. 해당 ETF는 테슬라 주가 하루 수익률을 반대로 2배 추종하는 상품이다. 이는 최근 급등한 테슬라 주가에 대한 경계심리를 드러낸 결과다.네비우스 그룹은 인공지능에 최적화된 고성능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클라우드 인프라 설비를 제공하는 인공지능(AI) 인프라 전문업체다. 최근 엔비디아를 비롯한 생성형 AI 시장의 인프라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력·열처리·고집적 서버 운용 역량을 갖춘 하드웨어 기반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이날 투자 고수들은 '아이셰어즈 만기 20년 이상 미 국채'(TLT) ETF를 대거 팔아치웠다. 누적된 부채와 대규모 감세 법안 등으로 재정 적자 위기가 불거지면서 국채 매도세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경기침체와 감세로 인한 세수 부족을 메우기 위해선 적자 국채 발행이 불가피하

    2025.06.16 13:48
  • [마켓PRO] 알고리즘 종목 Pick : "이재명 랠리에 달리는 증권株…강한 매수세"

    ※알고리즘 종목 Pick은 퀀트 알고리즘 분석 전문업체 코어16이 기업 실적, 거래량, 이동평균선 등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정한 국내외 유망 투자 종목을 한국경제신문 기자들이 간추려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월요일과 수요일에는 국내 종목 3개,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해외 종목 3개를 제공합니다.코어16의 퀀트 알고리즘 'K-EGO'는 16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미래에셋증권, 한진칼, 에이비엘바이오를 유망 투자처로 꼽았다.미래에셋증권 - '자사주 소각' 정책 기대감에 급등이재명 정부의 '자사주 소각' 정책 기대감에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일주일간 20% 넘게 급등했다. 지난 4일엔 종가 기준 20일 최고가를 돌파했다. 상승 탄력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게 코어16의 분석이다. 위험 대비 수익률을 의미하는 샤프 비율도 2.17로, 초과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코어 16은 "강한 매수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진칼 - 강한 매수세 유입한진칼은 12일 종가 기준 일별 수익률이 10% 올랐다. 20일 누적 수익률은 15.23%에 달하며 강한 매수세를 보였다. 지난 10일에는 3개의 음봉이 연속 출현하는 '흑삼병' 패턴이 관찰됐다. K-EGO는 "흑삼병 패턴은 매도세가 일정 이상 소화됐음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며 "전환 시점에 대한 판단 근거로 참고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에이비엘바이오 - 수급 강도 강세 전환에이비엘바이오의 경우 지난 12일 단기 고점·저점 추세 확인 지표가 0.7을 상향 돌파했다. 0.7 이상은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는 초기 강세 국면을 나타낸다. 코어16은 "수급 강도가 강세 구간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의미"라며 "기술적으로는

    2025.06.16 13:01
  • [마켓PRO] 급등한 조선株에…초고수들은 차익실현 vs 저점매수 갈렸다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한화오션'를 집중 매수하고 있다.16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를 보유한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 투자자들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한화오션을 가장 많이 순매수하고 HD현대중공업을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조선업 수혜 기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종목은 차익 실현, 다른 종목은 저점 매수로 엇갈린 흐름을 보이는 것이다.한화오션은 전일 대비 1.3% 하락한 8만3600원에 거래되고 있음에도 초고수들의 저가 매수세가 몰렸다. 이 종목은 올해만 120% 넘게 상승하며 조선·방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최근 미국 필라델피아 조선소 인수를 통해 글로벌 생산거점을 확보한 점이 부각되고 있다. 조선업 호황에 더해 국방 예산 확대 수혜까지 맞물리며 추가 상승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순매수 2위는 SK이노베이션, 3위는 SK텔레콤이다. SK이노베이션은 유가 상승세에 따른 정유·배터리 실적 회복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SK텔레콤은 고배당과 AI 중심의 신성장 전략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이 밖에도 HD현대일렉트릭,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삼성SDI 등이 순매수 상위권에 올랐다.같은 기간 고수들은 HD현대중공업을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이 종목은 이날 1.99% 오른 43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지만, 최근 가파른 상승세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대거 출회된 것으로 풀이된다. HD현대중공업은 중동·아시아권 대형 수주 기대감에 힘입어 조선업

    2025.06.16 10:58
  • [마켓PRO] Today's Pick : 인적분할에도…리쥬란 성장에 베팅

    ※Today's Pick은 매일 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주목할 만한 보고서📋📈📉파마리서치 - "미지의 인적분할, 미래의 리쥬란 성장"📈목표주가 : 46만원→ 50만원(상향)  / 현재주가 : 43만3500원투자의견 : 매수(유지) / LS증권[체크 포인트]-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인적분할 결정 공시. 공시 당일 주가 17% 하락.-기존 투자 포인트인 리쥬란의 글로벌 성장을 담당하는 사업법인 분할 비율이 0.26으로 너무 낮고, 리쥬란 해외 판매법인과 추가적인 M&A로 인한 성장이 존속법인인 홀딩스의 자회사로 들어가기 때문.-다만 리쥬란의 글로벌 성장은 초입이고 2분기 실적부터 추가적인 어닝상향으로 현재 주가는 2025년 예상실적 기준 PER 27배로 충분히 매력적.-인바운드 의료관광 증가에 따른 내수 성장 모멘텀,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 모멘텀롯데관광개발 - "삼박자 갖춘 유일한 기업"📈목표주가: 1만6000원→2만1000원(상향)  / 현재주가 : 1만3400원투자의견 : 매수(유지) / SK증권[체크 포인트]-지난 5월 한 달간 제주도 찾은 외국인 입도객 21만5000여명 기록. 올해 1월 대비 약 78% 증가한 수치-제주도 외국인 입도객 증가는 제주 드림타워 호텔 및 카지노 운영에 긍정적 영향.-특히 카지노 방문객 및 드롭액은 꾸준히 우상향 중. 지난 5월엔 처음으로 월간 카지노 매출 400억원 넘겨.-하반기에는 우리나라 소비심리 회복, 연휴 효과 등이 더해지며 아웃바운드 여행객도 함께 반등할 것으로 기대됨.-인바운드 여행객 증가에 따른 호텔·레저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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