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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현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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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반도체·희토류 이어 양자컴 지분 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양자컴퓨팅 기업에 연방 자금 지원을 조건으로 지분 인수를 논의하고 있다. 양자컴퓨팅 기술을 미국의 핵심 사업으로 보고 정부 지원을 통해 육성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아이온큐, 리게티컴퓨팅, 디웨이브퀀텀 등 양자컴퓨팅 기업이 연방정부 지원금을 받는 대가로 미국 상무부에 지분 일부를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들 기업이 연방 정부에서 받는 보조금은 최소 각각 1000만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퀀텀컴퓨팅, 아톰컴퓨팅 등도 비슷한 형태의 협약을 검토 중이다.WSJ는 “거래 조건은 변경될 수 있으며 지분 대신 주식매수권, 지식재산권, 로열티, 수익 공유 등이 포함될 수 있다”고 전했다. 디웨이브퀀텀 대변인은 “정부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해 이를 투자 수익으로 실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이번 협상은 폴 대버 상무부 차관이 주도하고 있다. 그는 트럼프 1기 행정부 때 에너지부 과학 담당 차관을 거친 후 보어퀀텀테크놀로지라는 양자컴퓨팅 기업을 공동 창업했고 4년간 최고경영자(CEO)를 지냈다. 이 같은 움직임은 미국 정부가 양자컴퓨팅 분야를 본격적으로 지원하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분석된다. 양자컴퓨팅은 기존 컴퓨터로는 불가능하거나 수천 년이 걸릴 계산을 단시간에 수행할 수 있어 인공지능(AI)을 이을 핵심 기술로 꼽힌다.아직 상용화 단계는 아니지만 양자컴퓨터가 실제 과학 연구에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리고 있다. 구글은 이날 최신 양자컴퓨터 칩 ‘윌로’와 양자 알고리즘 ‘퀀텀 에코스’(양자 메아리)를 활용해 현존 최

    2025.10.23 17:26
  • 트럼프, 푸틴과 회담 취소…갈길 먼 우크라 휴전

    우크라이나 종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릴 예정이던 미·러 2차 정상회담이 보류됐다. 현재 전선을 동결한 상태로 휴전 협상을 하자는 미국 휴전안을 러시아가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선 미국이 우크라이나가 요구한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지원하지 않기로 해 러시아의 협상 의지가 약해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러, 돈바스 전체 원해”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힌두교 최대 축제 ‘디왈리 행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에 관해 “시간 낭비를 원하지 않는다”며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전선에서 많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틀 안에 우리가 무엇을 할지 알려주겠다”고 밝혔다. 다만 ‘전쟁 종식 기회가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두 끝내길 원한다”며 “(전쟁이) 끝날 거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의 이번주 회동도 연기됐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지난 16일 통화에서 종전을 위한 미·러 정상회담을 약속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이 회담이 ‘2주 내’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러시아가 미국 휴전안에 난색을 보여 결국 회담이 연기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17일 백악관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전선에서 멈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러시

    2025.10.22 17:41
  • 시진핑과 담판 앞두고…美·호주·日 '희토류 동맹'

    미국이 호주와 희토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에 맞서 세계 4위 매장량을 확보한 호주와 손을 잡은 것이다. 미국이 투자하기로 한 호주 희토류 프로젝트에는 일본도 포함돼 있다. 이 때문에 이번 협력은 중국의 희토류 시장 장악에 맞선 미국 호주 일본 등 자유 진영의 ‘희토류 동맹’ 성격이 강한 것으로 분석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핵심 광물 및 희토류의 안정적 공급망 확보를 위한 미·호주 프레임워크’에 함께 서명했다.협정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관련 협상이 “4~5개월간 이어졌다”며 “약 1년 뒤면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 많은 핵심 광물과 희토류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앨버니지 총리는 “이 협정에 따라 미국과 호주가 6개월간 85억달러 규모 파이프라인에 10억달러(약 1조4000억원)씩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양국이 6개월간 30억달러 이상을 핵심 광물 프로젝트에 공동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혀 수치상 차이가 있다.앨버니지 총리는 이번 협정에 대해 “3개 그룹의 공동 프로젝트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호주와 미국의 공동 투자 외에) 광물 가공을 포함한 미국의 투자 프로젝트, 호주가 투자하는 것도 있다”며 “이 중 하나는 미국 호주 일본이 투자하는 것”이라고 했다.미국 호주 일본의 공동 프로젝트는 서호주 지역에서 연간 100t급 갈륨 정제소를 건설하는 투자 사업이다. 앨버니지 총리는 발표문에서 “갈륨은 국방 및 반도체 제조에 필수 자원”이라며

    2025.10.21 17:56
  • 트럼프 "러에 영토 넘겨라"…젤렌스키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영토 할양 등 러시아 요구를 수용하라고 강하게 압박했다.1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 백악관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비공개 회담을 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것을 전쟁이 아니라 ‘특별군사작전’이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중 우크라이나 전선 지도를 내던지며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돈바스 지역 전체를 푸틴 대통령에게 넘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우크라이나 측 설득 끝에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말미에 현재 전선을 동결하는 것으로 입장을 되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젤렌스키 대통령은 장거리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지원을 요청하려고 백악관에 갔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거절했다.트럼프 대통령은 16일 푸틴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새로운 제안을 받았다. 워싱턴포스트(WP)는 “푸틴이 돈바스 전체를 러시아에 넘기는 대신 자포리자, 헤르손 등 2개 주 점령지 중 일부를 우크라이나에 되돌려주는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김동현 기자

    2025.10.20 17:31
  • AIA생명, 시니어 특화 헬스케어 서비스 관심

    AIA생명(대표 촹 네이슨 마이클·사진)이 ‘2025 고객감동경영대상’ 금융·보험 부문에 선정됐다. 이 부문에서 15년 연속 수상해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AIA생명은 세계 최대 생명보험사 AIA그룹의 한국법인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더 건강하게, 더 오랫동안, 더 나은 삶(Healthier, Longer, Better Lives)’을 살도록 돕는다는 소명을 실천하고 있다.회사는 1987년 한국 진출 이후 국내 최초로 다이렉트 영업기법을 도입하고, 외화연금보험을 출시하는 등 혁신을 이어왔다. 올해 6월 말 기준 19조 원 규모의 자산과 다양한 판매 채널을 기반으로 폭넓은 금융·보장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령화 사회를 대비해 자사 보험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AIA 시니어 특화 헬스케어 서비스’를 눈여겨볼 만하다. 이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은 △치매·뇌경색·파킨슨병 진료예약 및 전문의 안내 △요양시설 입소 지원 △위성항법시스템(GPS) 위치 추적기 △지방 고객 대상 ‘케어 스테이’ 등 질환 예방부터 재활까지 폭 넓은 건강 관리를 도움받을 수 있다.지방 고객이 케어 스테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보호자 동반 최대 2일 간 병원 인근 비즈니스 호텔의 숙박을 무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AIA생명은 향후에도 시니어 고객 맞춤형 상품 및 서비스 개발에 매진해 나갈 계획이다.김동현 기자

    2025.10.20 15:21
  • 키친아트, 주방용품·생활가전에 '예술 감각'

    키친아트(대표 채기석·사진)가 ‘2025 고객감동경영대상’ 제조·주방용품 부문에 14년 연속 선정됐다.키친아트는 국내 기업들의 크로스오버(Cross-over)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주방 속의 예술감각 키친아트”라는 브랜드 네임으로 올해 창립 66년을 맞이했다. 오랜기간 고객들에게 부엌에서 밥을 짓고 국을 끓이는등 주력 상품이었던 주방용품들은 엄마만의 공간이고 엄마만 사용하는 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용품들이었다. 반면 현재의 주방은 온가족이 함께하는 예술적인 공간으로 바뀌었고, 시대의 흐름에 맞게 주력 상품군들도 다양하게 변화해가고 있다.키친아트는 ‘크로스오버’의 흐름에 맞게 오래 전부터 주방용품에 생활가전과 소형가전 등 고객들의 입장에서 어떠한 제품들이 사용하기 편리한 지 어떠한 제품들이 필요할 지 어떠한 디자인의 요소가 주방이라는 공간과 어울릴 지 등 다양한 상품들을 출시하기 위해 연구하고 새로운 상품들을 계획하고 있다.이번에 1인용 EASY압력솥과 EASY진공쌀통은 이미 시장에 비슷한 제품군이 타브랜드로 출시돼 있다. 하지만 키친아트만의 전사무늬와 함께 사용하기 간편하게 선보였다. 한발 더 다가가기위해 신축건물을 완공해 1층에 직영매장을 확장해 지속적으로 기존 주방용품들과 조화롭고 편리한 제품들을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김동현 기자

    2025.10.20 15:20
  • 씨젠의료재단, 4대 광역시 의료 진단검사 서비스

    질병검사 전문의료기관 씨젠의료재단(이사장 천종기·사진)이 ‘2025 고객감동경영대상’ 전문서비스·질병검사전문 부문에서 10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씨젠의료재단은 임상진료 및 의학연구를 위한 고품질 진단검사로 인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최신 검사 장비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검사 품질을 고도화하고 전국 4대 광역시에 본원급 검사센터를 운영하며 고품질 진단검사 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다. 더불어 씨젠의료재단은 검체 안정성을 확보하며, 품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 개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설명이다.창립 35주년을 맞아 10월 동대문구 ‘씨젠메디칼타워’ 본원 이전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자동화 검사시스템,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을 갖춘 미래형 의료시설로 도약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씨젠의료재단은 이번 신사옥 이전과 함께 약 3년간 연구개발해 완성한 차세대 검사정보시스템 ‘씨엘아이에스(SeeLIS)’도 가동 중이다. 여기에 AI 기반 조직병리 진단 질관리 시스템 ‘SeeDP’, 전 구역 지능형빌딩시스템(IBS) 등을 도입해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였다.천종기 이사장은 “이번 신사옥 이전은 세계 최고 수준의 진단 검사 역량을 향한 새로운 도약”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과 글로벌 의료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김동현 기자

    2025.10.20 15:20
  • 하나로의료재단, 종로에 고품격 건강검진센터 열어

    하나로의료재단(이사장 권혜령·사진)이 ‘2025 고객감동경영대상’ 전문서비스·의료(병원) 부문에 9년 연속 선정됐다.하나로의료재단은 1983년 국내 최초의 건강검진센터로 문을 열었다. 지난 42년간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을 중심으로 국민의 건강 증진에 앞장서 왔다는 평가다. 저명한 의료진과 첨단 의료장비를 갖춘 진료 환경에서 정밀하고 체계적인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 4주기 국가검진기관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해 예방의학 분야의 신뢰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또한 대한진단검사의학회와 진단검사의학재단이 주관하는 우수검사실 인증 평가에서 13년 연속 ‘우수검사실 신임 인증’을 획득해, 진단검사의 품질과 전문성을 강화했다.하나의료재단은 종로센터에는 프라이버시와 품격을 중시하는 고객을 위한 프리미엄 검진 공간 ‘더 하나로 블랙(The HANARO Black)’을 새롭게 오픈해 차별화된 건강검진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고급스러운 공간 구성과 맞춤형 서비스로 정밀한 검진은 물론 고객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하나로의료재단은 지난 42년간 축적된 의료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의 연령과 건강 상태에 최적화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뢰받는 의료기관으로서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김동현 기자

    2025.10.20 15:19
  • 원광디지털대학교, 인생 2막 설계 돕는 사이버 대학

    원광디지털대학교(총장 김윤철·사진)가 ‘2025 고객감동경영대상’ 교육 부문에 선정됐다.원광디지털대는 성인 학습자가 새로운 진로를 모색하고 은퇴 전 인생 2막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웰빙건강·전통문화·실용복지 분야 특성화 사이버 대학이다. 고객 만족을 넘어 학습자와 지역사회 감동을 이끌어내는 교육 서비스를 실천해왔다.시민들의 교육복지 증진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중장년 대상 맞춤형 특강을 운영하고 있는 게 특징이다. 이에 따라 학문과 삶을 연결하는 평생학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4월 전북 익산시 ‘아하!데이’ 나눔 축제에서는 ‘인상 보기’ 체험 부스를 운영해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지난 4월 경기도교육청과 산업체 위탁교육 협약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교육청 산하 기관 재직자는 온라인 기반 교육으로 정규 학사 및 석·박사 과정을 이수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 영등포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영등포50플러스센터’를 거점으로 부동산 경매, 웰 에이징 뷰티 코칭 등 실생활에 필요한 릴레이 특강을 제공하고 있다. 중장년층의 경력 설계와 자기계발을 지원하고 있다.김윤철 총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학습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자기 성장을 지원함으로써 고객감동경영을 실천하는 평생교육 기관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동현 기자

    2025.10.20 15:18
  • 볼보그룹코리아, 전기 굴삭기·배터리팩 아태 거점

    굴착기 제조업체 볼보그룹코리아(국내영업서비스 부사장 이명관·사진) 국내영업서비스 부문이 ‘2025 고객감동경영대상’ 유통 부문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이에 따라 볼보그룹코리아는 5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볼보그룹코리아는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동화 전환과 맞춤형 지원 체계를 강화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볼보그룹코리아 창원공장은 2022년 전기 굴착기 생산라인 구축을 시작으로 100억원 규모의 본사 투자로 2024년 배터리팩 생산 시설을 완공했다. 이에 아태 지역 전동화 수요에 대응하는 핵심 생산 거점으로 자리잡았다.올해 들어 3600억 원 규모의 글로벌 투자 중 가장 많은 금액이 창원공장에 투입됐다. 이에 따라 스마트공정 전환을 통한 생산성 향상이 이뤄질 전망이다. 창원공장은 재생에너지 전환, 폐기물 제로 운영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반의 생산체계에서도 모범을 보이며 지속가능한 고객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또한 볼보그룹코리아는 장비, 부품, 서비스 공급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최적의 서비스센터를 전국적으로 운영해 고객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안전 준수 및 무사고(Zero Accidents)’, ‘배기가스 배출 지양(Zero Emissions)’, ‘작업시간 효율성 극대화(Zero Downtime)’라는 3대 기술적 목표(3 Zero)를 실현하기 위한 연구개발에도 힘쓰고 있다.김동현 기자

    2025.10.20 15:17
  • 트럼프 또 "韓, 3500억달러는 선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이 무역합의의 일환으로 3500억달러(약 500조원)를 ‘선불’로 지급하기로 했다고 재차 주장했다.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일본과 한국 모두 서명했다”며 “한국은 3500억달러를 선불로, 일본은 6500억달러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관세정책의 성과를 열거하면서 “관세는 미국의 경제와 안보에 필수적”이라며 “관세가 없다면 국가안보도 없다”고 주장했다.한국은 지난 7월 말 미국과 무역협상의 큰 틀에 합의했지만, 투자금 집행 방식 및 시기 등을 둘러싼 견해차로 아직 최종 서명을 하지 않은 상태다. 미국의 투자 요구에 대해 한국은 달러 환전 수요의 급증으로 외환시장이 흔들릴 수 있다며 수용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일본의 경우 합의된 대미 투자금 규모가 5500억달러로 발표돼 있어 트럼프 대통령이 수치를 잘못 언급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번 발언은 상호관세 위법 여부에 대한 미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관세가 미국의 경제·안보에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나왔다.김동현 기자

    2025.10.16 18:07
  • 마두로 겨냥한 트럼프 "베네수엘라 공격 검토"…CIA 비밀작전도 승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지상 공격을 암시하며 미 중앙정보국(CIA)의 비밀 작전을 승인했다.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에 대한 미국의 압박이 군사적 행동 단계로 확대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뉴욕타임스(NYT)는 15일(현지시간)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CIA의 비밀공작을 승인했다”며 “베네수엘라 정권 교체를 목표로 한 대(對)마두로 캠페인의 일환”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명령은 ‘대통령 결재 명령’ 형태로 내려졌고, CIA가 베네수엘라 내에서 단독 또는 미군과의 연계 아래 작전 수행 권한을 부여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이제 육상 작전을 검토하고 있다”며 “해상은 이미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미군이 베네수엘라 영토 내 군사 행동을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NYT는 “CIA의 구체적인 작전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마두로 대통령 본인 혹은 정권 핵심 인사를 목표로 한 제거 작전 가능성도 제기된다”고 짚었다.미 해군은 현재 유도미사일 장착 구축함 세 척과 순양함 한 척, 상륙함 세 척 등 모두 열 척의 수상함과 한 척의 핵추진 공격 잠수함, 1만 명의 병력을 카리브 해역에 배치하고 있다. 이 병력의 대부분은 인근 푸에르토리코 기지에 있지만, 일부 해병대 병력은 상륙함에 배치됐다. 대통령 작전 승인에 따라 CIA는 베네수엘라 본토와 카리브해에서 대규모 군사 작전과 함께 마두로 대통령을 향한 비밀 작전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베네수엘라 영토 내에서 미국 정보기관과 군이 공격을 수행한다면 양국 사이 무력 충

    2025.10.16 17:50
  • 베선트 美 재무 "中 대응 위해 핵심전략 분야 기업통제 강화"

    미국 정부가 중국의 새로운 경제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안보 핵심 산업 분야의 자국 기업들에 대한 통제권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희토류 등 핵심 자원에 대한 중국 의존을 낮추겠다는 복안이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15일(현지시간) CNBC가 주최한 포럼에 참석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전략적 중요성이 높은 7개 산업을 지정해 정부의 직접 통제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7개 육성산업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확인하지 않았다. 뉴욕타임스(NYT)는 “7개 전략산업에는 방위산업, 반도체, 희토류, 항공기, 첨단무기, 배터리, 핵심소재 산업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또 베선트 장관은 “특히 국방 분야는 정부가 주요 고객이기 때문에, 기업들이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보다 연구개발(R&D)에 더 많은 자금을 투입하도록 요구할 수 있다”며 “현재 방산업체들은 납품 지연 등에서 심각하게 뒤처져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중국의 희토류 수출통제 조치에 대해 동맹국들과의 연대도 강조했다. 베선트는 “우리가 자급 능력을 갖추든지, 우리 동맹국들로부터 조달할 수 있는 

    2025.10.16 15:06
  • 무역 갈등·공급과잉 우려에…국제유가 5개월 내 최저 [오늘의 유가]

    미·중 무역 갈등 및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면서 국제 유가가 5개월 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15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0.43달러(0.73%) 내린 배럴당 58.27달러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지난 5월 초순 이후 5개월여만의 최저치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2월물 브렌트유는 0.5달러(0.8%) 내린 배럴당 61.89달러를 기록했다. 미·중 무역 갈등이 유가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중국과 무역 협상에 대해 "주식시장이 하락한다고 해서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에 대해 "우리는 사태를 고조시키고 싶지 않다"면서도 "우리에겐 중국의 희토류 통제보다 훨씬 강력한 수단이 있다"고 언급했다.전날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월간 보고서에서 내년 글로벌 원유시장은 공급이 수요를 하루 400만배럴 가량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공급 과잉 폭을 지난달 전망치 하루 330만배럴에서 크게 상향한 것이다.레베카 바빈 CIBC프라이빗웰스그룹 선임 에너지 트레이더는 "WTI는 배럴당 60달러 부근에서 상당한 저항에 직면해 있다"면서 "미·중 긴장을 둘러싼 헤드라인(주요 뉴스) 위험은 여전히 높다"고 말했다.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2025.10.16 13:32
  • 'AI칩' 존재감 커진 AMD…엔비디아 대항마 되나[핫픽! 해외주식]

    ‘만년 2인자’이던 반도체 기업 AMD가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오라클과 대규모 인공지능(AI) 칩 계약을 맺으면서 주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최근 AMD와 미국 빅테크들의 파트너십이 강화되자 월가에선 AI 전용 칩 절대강자인 엔비디아의 시장 점유율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이 커지면서 AI용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공급하는 AMD의 성장세는 올 하반기에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오픈AI·오라클 등과 협력오라클은 14일(현지시간) 내년 3분기부터 5만 개의 AMD ‘인스팅트 MI450 시리즈’ GPU로 구동되는 AI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오라클은 “AI 수요가 급증해 고객은 개방적인 컴퓨팅 솔루션이 필요하다”며 AMD 칩의 구매 배경을 설명했다. 초기 GPU 5만 개로 시작해 2027년 이후 해당 칩 도입을 더 확대할 것이란 게 오라클 구상이다.AMD의 MI450 GPU 칩은 AMD가 내년께 출시할 예정인 고성능 AI 전용 칩이다. 이 같은 발표에 이날 AMD 주가는 뉴욕증시에서 전날보다 0.77% 오른 218.09달러에 마감했다. AMD는 1969년 설립된 미국 팹리스 반도체 회사다. GPU 및 중앙처리장치(CPU) 등의 설계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한때 GPU는 엔비디아에, CPU는 인텔에 밀리면서 ‘2인자’란 평가를 받았지만 가성비 제품을 바탕으로 양쪽 시장 모두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최근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AI용 GPU 시장에서 AMD 제품이 엔비디아 고가 GPU 모델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AMD는 최근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 내년 하반기부터 총 6기가와트(GW)의 대규모 AI 칩 공급 계약도 맺었다. 이 계약으로 AMD는 연간 수백억달러, 향후 4년간 1000억달러 이상의

    2025.10.15 17:48
  • 아르헨 전폭 지원…美 속내는 희토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아르헨티나와 대규모 통화스와프 계약을 맺는 등 우호적 행보를 보인 것은 아르헨티나의 핵심 광물 확보를 위한 전략적 움직임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아르헨티나 현지 일간 라나시온은 12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의 강력한 지지는 개인적·이념적 공감대를 넘어 미국의 대(對)중남미 지정학적 전략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미국은 최근 아르헨티나와 200억달러(약 28조원) 규모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고 이례적으로 페소화를 직접 매입했다. 이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과 이념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한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을 지원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하지만 라나시온은 “이면에 ‘사업적 이해관계’가 있다”고 추정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아르헨티나 지원을 우라늄, 리튬, 희토류, 석유·가스 등 사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 기회로 봤다는 것이다. 지난 9일 베선트 장관이 미국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아르헨티나는 중국을 배제하고 희토류와 우라늄 같은 핵심 분야에서 미국 민간 기업에 문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이 주도권을 쥐고 있는 희토류 시장에서 미국이 자생력을 갖추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아르헨티나를 주목했다는 분석이다.라나시온은 미국이 밀레이 정부의 지지에 대한 조건으로 안정적 국정 운영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이 원하는 전략적 광물 개발권은 아르헨티나 연방정부가 아니라 각 주(州) 정부에 달려 있다. 오는 26일 중간선거에서 여당이 이겨 밀레이 정부가 국정 운영을 주도해 나가야 미국이 광물 개발권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김동현 기자

    2025.10.13 17:30
  • 시장 쇼크에 또 'TACO'…트럼프, 이틀만에 中에 유화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불황을 원치 않으며 나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틀 전 “중국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며 강경한 태도를 보인 데서 한발 물러선 것이다. 미·중 관세전쟁 재개 우려로 금융시장이 요동치는 등 불안 심리가 커진 직후다. ◇판 깨기 부담스러운 美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SNS에 미·중 관세전쟁 재점화 우려가 높아진 점과 관련해 “미국은 중국을 해치려는 것이 아니라 도우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을 걱정하지 말라”며 “모든 것이 잘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매우 존경받는 시 주석이 잠시 안 좋은 순간을 겪었을 뿐”이라며 “그는 자기 나라가 불황을 겪는 것을 원하지 않고 나 역시 마찬가지”라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지난 9일 희토류 수출 통제를 강화하자 하루 만에 “11월 1일부터 중국산 제품에 100% 관세를 매기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이에 중국은 “싸움을 바라지 않지만 두려워하지도 않는다”며 “미국이 고집을 부린다면 상응 조치를 취하겠다”고 맞섰다. 이에 따라 미·중 관세 휴전이 깨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이런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유화 제스처를 취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가자전쟁 종식을 위해 이스라엘로 가는 전용기에서도 “우리가 중국과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시 주석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말했다. 또 “(시 주석은) 중국의 훌륭한 지도자”라고 했다. ‘11월 1일부터 중국에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계획을 여전히 갖

    2025.10.13 17:26
  • 트럼프에 반기 든 MIT, 재정지원 거부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고등교육 의제를 지지하는 조건으로 정부 재정 지원 등을 받는 협정 체결을 거부했다.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샐리 콘블루스 MIT 총장은 미 정부에 지난 10일 보낸 서한을 통해 “과학 연구에 대한 재정 지원은 오로지 과학적 성과에 기반해야 한다”며 협약 서명을 거부했다.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대학 9곳에 서한을 보내 ‘고등 교육의 학문적 우수성을 위한 협약’ 서명을 요청했다. 서한을 받은 대학은 다트머스대, 펜실베이니아대, MIT, 브라운대, 밴더빌트대, 애리조나대, 서던캘리포니아대, 텍사스대, 버지니아대 등이다. 협약 내용을 보면 입학·채용 과정에서 인종이나 성별 고려 금지, 외국인 학부생 등록률 15%로 제한, 등록금 5년간 동결 등의 조항이 포함돼 있다.트럼프 행정부는 대학이 해당 협약에 서명하면 상당한 규모의 연방 지원금을 포함해 여러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MIT는 이 협약 서명을 공개 거부한 첫 번째 대학이다. 리즈 휴스턴 백악관 부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일생일대의 고등교육 혁신 기회를 거부하는 대학은 학생이나 학부모를 위해 봉사하는 것이 아니라 급진 좌파 관료들에게 굴복하는 것”이라고 했다.백악관은 오는 20일까지 협정 체결에 대한 답변을 받길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대학들 사이에서는 학문 영역에 대한 정부의 정치적 개입이자 고등교육의 독립성을 위협하는 조치라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김동현 기자

    2025.10.12 18:02
  • 트럼프 한 마디에…美 M7 시총, 하루 만에 1100조원 날아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와 관련해 대(對)중국 고율 관세 등 강력 대응을 시사하자 상승세를 탔던 미국 증시가 급락했다. 미·중 무역 전쟁 가능성이 다시 불거지자 투자자들이 인공지능(AI) 분야 등 기술주를 매도하고, 미 국채와 같은 안전자산으로 이동했다. 고평가 논란이 제기돼 온 미국 주식이 이번 미·중 갈등을 계기로 무너질 것이란 우려가 있지만, 미국 기업의 3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화하면서 반등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 엔비디아 등 줄줄이 급락지난 10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2.60포인트(2.71%) 떨어진 6552.51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56% 급락한 22,204.43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불확실성이 한창이던 지난 4월 10일 4.31% 폭락한 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주가 급락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 조치에 대한 반응으로 SNS에 “대규모 관세 부과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영향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게시물이 올라오기 전까지만 해도 증시는 사상 최고치 근처였지만 몇 시간 만에 분위기가 급변했다”며 “투자자들이 다시 ‘무역 전쟁 공포’로 손에 땀을 쥐고 있다”고 보도했다.그동안 상승 폭이 컸던 기술주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8.83%), 시놉시스(-9.39%),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8.28%) 등 반도체 고성장주가 이날 낙폭 상위권에 올랐다. 엔비디아(-4.91%) 등 대형 기술주도 급락했다. CNBC는 “7개 기술 대형주(M7)의 시가총액이 이날 하루 총 7700억달러(약 1100조원)가량

    2025.10.12 17:45
  • 美 MIT, 트럼프 정부 '대학 특별 지원금' 제안 첫 거부

    미국의 MIT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고등교육 의제를 지지하는 조건으로 정부로부터 재정지원 등 대우를 받는 협정을 체결하기를 대학 중 처음으로 거부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샐리 콘블루스 MIT 총장은 미 정부에 지난 10일 보낸 서한을 통해 "과학 연구에 대한 재정 지원은 오로지 과학적 성과에 기반해야 한다"며 협약 서명을 거부했다.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대학 9곳에 서한을 보내 ‘고등 교육의 학문적 우수성을 위한 협약’ 서명을 요청했다. 서한을 받은 대학은 다트머스대, 펜실베이니아대, MIT, 브라운대, 밴더빌트대, 애리조나대, 서던캘리포니아대, 텍사스대, 버지니아대 등 9곳이다. 협약 내용을 보면 입학·채용 과정에서 인종이나 성별 고려 금지, 외국인 학부생 등록률 15%로 제한, 대학입학자격시험(SAT)이나 유사시험 성적 제출 의무화, 등록금 5년간 동결 등의 조항이 포함돼 있다.트럼프 행정부는 대학이 협약에 서명하면 상당한 규모의 연방 지원금을 포함한 여러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서한에서 밝혔다. 하지만 MIT대의 거부로 MIT는 이 협약 서명을 공개 거부한 첫 번째 대학이 됐다. 리즈 휴스턴 백악관 부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일생일대의 고등교육 혁신 기회를 거부하는 대학은 학생이나 학부모를 위해 봉사하는 것이 아니라, 급진 좌파 관료들에게 굴복하는 것”이라고 했다.백악관은 대학들로부터 오는 20일까지 답변을 받기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대학들 사이에서는 이를 두고 학문 영역에 대한 정부의 정치적 개입이자 고등교육의 독립성을 위협하는 조치라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NYT는 "행정부의 타깃이 되는 것을 피하기

    2025.10.12 11:56
  • '핀란드판 MASGA'…美, 쇄빙선 11척 사들인다

    미국이 핀란드로부터 북극 항로 개척을 위한 쇄빙선 11척을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11척 중 네 척은 핀란드 현지 조선소에서 직접 생산할 예정이어서 미국이 유지해온 ‘존스법’의 예외가 적용됐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존스법은 미국 연안 항로에서 운항하는 선박은 반드시 미국에서 건조되고 미국 국적이어야 한다는 규정으로, 그동안 다른 나라의 미국 선박 건조 진출에 걸림돌로 작용해왔다. 미국과 핀란드가 쇄빙선을 통해 조선업 협력을 확대하면서 일종의 ‘핀란드판 마스가(MASGA·미국 조선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가 구체화된 것이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알렉산데르 스투브 핀란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쇄빙선 구매 사실을 공개했다. 핀란드에서 구매하기로 한 11척 중 네 척은 핀란드에서, 일곱 척은 미국에서 건조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신(핀란드)이 하는 일은 우리에게 쇄빙선 사업을 가르쳐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스투브 대통령은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내린 거대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우리는 모두 북극이 전략·군사·경제적으로 중요하다는 것을 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반값과 절반의 시간에 쇄빙선을 공급할 수 있는 나라”라고 강조했다.백악관 관계자에 따르면 11척의 중형 쇄빙선(ASC) 사업 총비용은 61억달러(약 8조4000억원)로 추산된다. 백악관은 “이번 계약은 미국 조선산업 기반에 수십억달러 규모 신규 투자를 유치하고, 수천 명의 미국 기술 노동자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쇄빙선 1차 인도분은 2028년께 미국으로 전달될 것이란

    2025.10.10 17:23
  • 판매 감소에도 상승세 탄 테슬라, 전기차 왕좌 유지될까 [이슈+]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글로벌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한국의 추석 기간에도 증시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 상반기 테슬라 자동차의 판매 부진에도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테슬라가 추진 중인 자율주행차, 로봇 등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글로벌 전기차 시가총액 1위도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다.    "모든 구매자가 로보택시 사업자"테슬라는 지난 1일 연중 최고치인 459.46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달 7일 현재 이보다 소폭 떨어진 433.0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주가는 올 들어서 14% 가량 오르면서 상반기 부진을 만회하는 모양새다.테슬라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월가의 기존 전망치와 괴리가 커지자 주요 분석가들은 잇따라 목표주가를 올리고 있다.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기존 500달러에서 600달러로 대폭 상향했다. 그는 “강세 시나리오에서 내년 초 시가총액 2조달러, 자율주행 및 로봇공학 로드맵의 본격적 양산이 시작되는 2026년 말에는 시총 3조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이같은 상승세는 테슬라 전기차가 판매 부진을 겪는 가운데 이룬 것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유럽자동차제조사협회(ACEA)에 따르면 지난 8월 테슬라의 전기차 등록 대수는 1만4831대로 전년(1만9136대) 대비 23%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전기차 등록 대수는 판매의 선행지표다. 지난 7월 발표한 테슬라의 2분기 매출도 224억9600만달러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12% 가량 감소했다. 결국 테슬라가 목표로 하고 있는 로보택시·에너지 등 미래 기술선점에 대한 기대가 반영되지 않고서는 현재 주가를 설명하기 어렵다는 게 월가의 분석이다.

    2025.10.09 07:00
  • 美 셧다운 장기화…트럼프 "민주당이 시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정지) 사태가 지속되자 민주당을 향해 “가미카제(태평양전쟁 당시 일본의 자폭 특공대) 같은 공격”이라고 비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회담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상원의 임시 예산안(CR) 재표결을 앞두고 민주당에 전할 메시지가 있느냐’는 질문에 “(셧다운은) 그들이 시작한 것”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또 “그들(민주당)은 잃을 게 없고 대통령선거에서 압도적으로 졌다”며 민주당이 의도적으로 셧다운을 지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연방공무원 영구 해고 시도에 관해 “4∼5일 후면 말해줄 수 있을 것”이라며 “셧다운이 계속되면 상당할 것이고, 많은 일자리가 영원히 복원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CNBC는 “7일째 이어진 셧다운이 장기화할수록 미국 경제에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지연됐고, 일부 근로자의 임금 지급이 미뤄지고 있다”고 우려했다.김동현 기자

    2025.10.08 16:59
  • "의약품 100%관세 연기"…제약사와 협상시간 벌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지난 1일부터 시행하려던 ‘수입 의약품 100% 관세 부과’를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정치 매체 폴리티코는 백악관 고위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는 제약 대기업과 협상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관세 부과 계획을 보류한 상태”라고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SNS를 통해 “미국에 의약품 제조 공장을 건설하고 있지 않는 제조사의 의약품을 대상으로 10월 1일부터 100% 관세를 매길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현재까지 이 같은 방침을 구체화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지 않았다.이에 따라 트럼프 정부의 관세 부과 연기가 다른 제약사들과 협상하는 시간을 벌기 위한 조치란 해석이 나온다. 의약품 100% 관세 부과 계획이 발표된 후 다국적 제약사들은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화이자는 지난달 30일 미국 내 신약 판매 가격 인하 및 700억달러(약 98조원) 규모 대미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화이자에 ‘3년 관세 부과 유예’를 약속했다.화이자에 이어 다른 다국적 제약사도 대미 투자, 대미 판매가 인하 등을 미국과 협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도 지난달 버지니아주에 50억달러를 들여 제조시설 건설 계획을 공개했다. CNBC는 “백악관이 일라이릴리와도 약값 관련 협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김동현 기자

    2025.10.03 16:49
  • 테슬라 3분기 인도량 '반짝 증가'…"보조금 종료 영향"

    미국 소비자들이 세제 혜택 종료를 앞두고 전기차 구매를 늘린 덕분에 3분기 테슬라의 차량 인도량이 7%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은 반짝 반등했지만, 일회성 효과일 것이란 우려로 주가는 하락했다. 테슬라는 2일(현지시간) 발표한 실적 보고서를 통해 “3분기 전기차 49만7099대를 인도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46만2890대)보다 약 7% 늘어난 수치다.  이는 미 연방정부가 지난달 말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을 종료한 가운데 그동안 전기차 구매를 망설여왔던 소비자들이 해당 조치가 실현되기 전에 구매를 서두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시절 제정된 보조금 제도가 지난달 말 종료됨에 따라, 소비자들이 세제 혜택(차량당 최대 7500달러)을 받기 위해 구매를 서두른 것이다.하지만 월가에선 깜짝 실적이 일회성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문제로 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CFRA리서치의 개럿 넬슨 애널리스트는 “이번 실적은 과거의 수치를 보여주는 것에 불과하며, 전방위적인 수요 둔화 압박은 여전하다”며 “배출권 거래 관련 법 개정과 보조금 축소가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을 주의 깊게 봐야 한다”고 말했다.머머스크 CEO 역시 7월 실적 발표 당시 “세제 혜택 종료로 인해 올해 하반기 몇 분기는 매우 힘들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날 테슬라 주가는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에서 전날 대비 5.11% 급락한 436.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기차 시장 전반에 대한 비관론도 점차 확산되고 있다. 전기차 전문 시장 분석업체 콕스 오토모티브의 스테퍼니발데즈스트리티는 “보조금

    2025.10.03 13:43
  • 머스크 사상 첫 '700조원' 부자 등극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 주가가 연일 상승세를 타면서 ‘세계 최고 부자’인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사진)의 자산 가치가 5000억달러(약 702조원)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1일(현지시간) 포브스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이날 사상 최초로 5000억달러 자산 보유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12월 사상 처음으로 4000억달러를 넘어선 데 이어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기록을 경신했다. 포브스는 이날 오후 테슬라 주가가 약 4% 상승해 머스크 CEO의 자산 가치를 93억달러(약 13조원) 불어나게 했다고 전했다.김동현 기자

    2025.10.02 16:50
  • 트럼프 "시진핑과 4주 뒤 미국산 대두 거래 논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중국의 미국 대두 수입 중단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달 말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시 주석을 만날 뜻도 재확인했다.트럼프 대통령은 SNS에서 “중국이 ‘협상’을 이유로 대두를 구매하지 않아 미국 농가가 피해를 보고 있다”며 “4주 뒤 시 주석과 만나는 자리에서 대두는 주요 논의 주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절대 우리 농민이 실망하게 하지 않을 것”이라며 “졸린 조 바이든(전 대통령)은 수십억달러의 우리 농산물, 특히 대두를 구매하기로 한 중국과의 협정을 집행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이달 31일부터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서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을 염두에 둔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그는 지난달 19일 시 주석과의 통화에서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중국은 미국의 고율 관세에 대한 보복 조치로 지난 5월 이후 미국산 대두를 단 한 건도 구매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 중국은 미국산 대두 수출량의 52%를 차지할 정도로 최대 규모 수입국(126억달러)이었다. 현재 중국은 미국산 대두 대신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산 대두를 대량으로 구매한다. 중국 수출길이 막히자 미국은 이집트, 대만 등 일부 국가에 대두를 수출하고 있지만 중국의 공백을 메우기에는 역부족이란 평가를 받는다.파이낸셜타임스(FT)는 “중국의 수입 금지 조치가 미국 중서부 지역 대두 농가에 파괴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서부 지역 농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지지 기반

    2025.10.02 15:44
  • 테슬라 랠리에 머스크 재산 5000억달러 돌파…"인류 최초"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가 최근 상승세를 타면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자산 가치가 5000억 달러(약 702조원)를 넘어섰다. 앞으로 10년 안에 세계 최초로 1조달러 재산을 가진 ‘조만장자’ 반열에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미 경제지 포브스에 따르면 머스크의 순 자산은 1일(현지시간) 오후 4시15분 기준으로 5001억 달러로 집계됐다.머스크의 자산은 테슬라 주가와 밀접하게 연관이 있다. 이날 오후 테슬라 주가가 약 4% 상승하면서 그의 자산 가치를 약 93억 달러(약 13조원) 불어났다. 포브스는 "머스크가 보유한 테슬라 지분이 약 12%로 현재 그 가치가 1910억 달러(약 268조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테슬라 주가는 지난달 26일부터 나흘 연속 상승해 이날 459.46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462.29달러(3.95% 상승)까지 올랐다가 상승 폭을 줄여 종가 기준 3.31% 상승률을 보였다. 테슬라의 올해 연중 주가 상승률은 21%를 넘어섰다.이 밖에도 머스크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지분 약 42%(1680억 달러 상당)를 보유하고 있으며, 소셜미디어 엑스(X)와 AI 스타트업 xAI를 합병한 회사의 지분 약 53%(600억 달러 상당)도 갖고 있다.포브스는 "이런 속도를 이어간다면 머스크는 2033년 3월 이전에 세계 최초로 '조만 장자'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2025.10.02 12:50
  • 美 약값 내린 화이자 "선진국 중 최저"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가 미국에 파는 신약을 선진국 가운데 가장 낮은 가격에 판매하기로 했다. 또 미국에 700억달러를 투자하는 조건으로 3년간 의약품 관세를 면제받기로 했다. 미국이 대형 제약사에 미국 내 의약품 가격을 낮추도록 압박해 글로벌 제약사들이 다른 나라에서 가격을 올릴 가능성이 제기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화이자는 메디케이드(저소득층 의료보험)에 자사 처방약 전 제품을 제공하기로 약속했다”며 “최혜국대우(MFN) 가격으로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에 판매하는 신약 가격을 선진국 중에서 가장 낮은 수준으로 책정하겠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본질적으로 다른 나라들이 내는 가격을 낼 것인데 그건 훨씬 낮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 내 환자는 다른 선진국보다 세 배가량 높은 약값을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화이자는 약값 인하와 별개로 미국 내 제조시설에 700억달러를 투자한다. 그 대신 트럼프 행정부는 의약품 관세를 3년간 유예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화이자는) 관세를 전혀 납부하지 않을 것이다. 미국으로 (공장을) 옮겨오면 관세가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1일부터 수입 의약품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했다.또 화이자는 백악관이 추진 중인 직접 소비자 판매 웹사이트 ‘트럼프Rx’의 주요 파트너가 되기로 했다. 내년 출범하는 이 플랫폼에서 화이자는 현재 약값의 50~85%로 일반 소비자에게 약을 판매할 예정이다.이번 사례는 미국 제약사가 트럼프 정부와 맺은 첫 약값 인하 계약으로 다른 제약사도 비슷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된

    2025.10.01 17:25
  • 美 "트럼프, 김정은과 전제조건 없는 대화 열려 있어"

    미국 백악관이 3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어떠한 전제 조건 없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 대화하는 것에 여전히 열려 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이 북한의 비핵화 목표를 고수하고 있지만,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해 북핵을 용인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백악관 관계자는 이날 ‘김정은 위원장이 최근 제안한 것처럼 핵 문제를 언급하지 않고 북한과 대화하는데 열려 있나’는 언론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동안 북한 김정은과 세 차례의 역사적인 정상회담을 가졌고, 이틀 통해 한반도가 안정을 이뤘다”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2018년 6월 싱가포르에서 처음 대면했고, 2019년 6월 베트남 하노이, 2019년 6월 판문점에서 만난 바 있다. 또 백악관 관계자는 “미국의 대북 정책은 변함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미국 정부의 입장에 변함이 없다는 것을 표현한 문구로 해석된다. 북한은 ‘핵 보유국’ 지위를 국제적으로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날 김선

    2025.10.0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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