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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中, 4중전회서 "높은 수준 과학기술의 자립자강 가속화"

    中, 4중전회서 "높은 수준 과학기술의 자립자강 가속화"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5.10.23 18:08
  • [속보] 신화통신 "中공산당 중앙군사위 부주석에 장성민"

    신화통신 "中공산당 중앙군사위 부주석에 장성민"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5.10.23 18:07
  • [속보]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위원 11명 교체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위원 11명 교체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5.10.23 18:03
  • 中 4중전회 폐막…"15차 5개년 계획 건의 통과"

    중국의 향후 5년 경제 발전 계획을 검토한 연례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전체회의가 23일 폐막했다.중국공산당은 이날 제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20기 4중전회) 공보에서 '국민경제·사회 발전 15차 5개년규획(계획) 제정에 관한 중공중앙의 건의'를 심의해 통과시켰고, 시진핑 총서기(국가주석)가 전체회의에서 건의문을 설명했다고 발표했다.20기 4중전회는 내년 시작되는 15차 5개년계획 기간의 목표로 △고품질 발전의 현저한 성과 △과학·기술 자립자강 수준의 대폭 향상 △진일보한 전면 심화 개혁의 새로운 돌파(진전) △사회 문명 정도의 명확한 향상 △인민 생활 질의 부단한 제고 △아름다운 중국 건설의 새롭고 중대한 진전 △국가 안보 장막의 공고화를 설정했다.전체회의는 "이를 기초로 5년을 더 분투해 2035년까지 우리나라(중국) 경제 실력과 과학·기술 실력, 국방 실력, 종합 국력과 국제 영향력이 대폭 상승하고,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중등 선진국 수준에 이르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이를 위해 스마트화·녹색화·융합화 방향을 견지하면서 제조 강국·품질 강국·우주 강국·교통 강국·네트워크 강국 건설을 가속하고, 제조업의 합리적 비율을 유지하면서 선진 제조업을 뼈대로 하는 현대화된 산업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5.10.23 18:02
  • 부동산 민심 들끓자…대통령실 "국민목소리 엄중히 귀 기울이고 있다"

    대통령실은 23일 이상경 국토교통부 제1차관의 발언 및 '10·15 부동산 대책'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여러 사안과 국민의 목소리에 신중히, 그리고 엄중히 귀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차관의 대국민 사과 등과 관련한 입장을 묻는 말에 "포괄적으로 답을 드리겠다"고 전제하며 이같이 답했다. 논란을 낳은 이 차관의 발언 등 특정 사안을 포함, 전반적으로 부동산 대책 이후의 시장 동향과 민심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는 취지다.다만 김 대변인은 이날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는 방위산업 육성에 초점이 맞춰졌던 만큼 부동산과 관련한 언급은 따로 없었다고 덧붙였다.'10·15 대책'은 정부가 서울 전역과 경기 12곳을 규제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것을 골자로 한다. 주무부처 차관인 이 차관은  '10·15대책'을 설명하기 위해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다. 방영된 영상에서 이 차관은 '정부 정책을 통해 시장이 안정되면 그때 집을 사면 된다'는 취지로 발언해 논란이 됐다. 과거 집값을 잡겠다는 정부만 믿었다가 '벼락 거지'가 된 무주택자들의 불안 심리를 헤아리지 못했다는 지적이 잇따른 것이다. 또 이 차관의 배우자가 성남시 분당구의 30억 원대 아파트를 갭투자(전세 낀 매매) 방식으로 매입한 사실까지 드러나면서 여당에서까지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비판이 잇따르자 이 차관은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5.10.23 17:50
  • 냄새 너무 지독해…'악취' 때문에 비행 포기한 여객기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솔트레이크시티로 날아가던 여객기가 악취 때문에 회항하는 일이 벌어졌다.21일(현지시간) 미국 ABC 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을 출발한 델타항공 2311편이 비행 중 회항했다. 목적지인 솔트레이크시티에 도착하기까지 약 2시간이 남은 가운데 기내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쾌한 냄새가 퍼졌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솔트레이크시티까지 비행기로 약 3시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이륙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냄새가 퍼진 것으로 추정된다.델타항공 측은 "승객의 안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기 때문에 기내에서 불쾌한 냄새가 감지된 후 승무원들은 표준 절차에 따라 로스앤젤레스로 안전하게 회항했다"고 설명했다.비행기에는 승객 189명과 조종사 2명, 승무원 4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델타항공은 조사 결과, 악취의 원인이 기내식이 아닌 승객이 직접 반입한 상한 음식물이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음식이었는지 밝혀지지 않았다.승객들은 회항 후 다른 항공편을 이용해 다시 솔트레이크시티로 향했다. 델타항공은 "고객 여러분의 여행이 지연되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5.10.23 17:33
  • 캄보디아 "온라인 사기범죄단지서 한국인 57명 추가 체포"

    캄보디아 당국이 온라인 사기 범죄에 연루된 한국인 57명을 추가 체포했다.23일(현지시간) AP통신과 AFP통신에 따르면 캄보디아 온라인사기대응위원회(CCOS)는 캄보디아 경찰이 전날 수도 프놈펜 외곽 범죄단지를 급습해 한국인 57명, 중국인 29명 등 86명을 체포했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은 컴퓨터 126대와 휴대전화 30대도 압수했다.앞서 캄보디아에서 범죄단지 단속 등으로 이민 당국에 구금된 한국인 64명이 지난 18일 전세기편으로 국내로 송환됐다. 이들은 '웬치'라고 불리는 범죄단지에서 보이스피싱이나 로맨스 스캠(연애 빙자 사기) 등 범죄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한국인 대학생이 캄보디아 범죄단지에서 고문당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정부는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이 이끄는 합동대응팀을 캄보디아로 파견했다. 양국은 테스크포스(TF)를 꾸려 온라인 사기를 비롯해 납치와 감금 사건에 함께 대응하기로 했다.한국 정부는 캄보디아에서 사기 행각에 연루된 약 20만 명 중 한국인은 1000명 정도라고 추산하고 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5.10.23 16:58
  • 연예인 병역비리 휩싸인 대만…軍 면제 사유 1위는 '이것'

    대만이 유명 연예인의 병역 기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병역 면제의 최다 사유가 과체중인 것으로 알려졌다.23일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전날 대만 내정부 역정사(한국의 병무청 격)는 지난 10년 연속 병역 면제의 주요 원인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역정사는 지난해 병역 면제자가 복무 대상자 가운데 16%(약 1만7000여명)에 달한다고 설명했다.병역 면제 원인은 과체중, 지능지수(IQ) 문제, 자폐증, 발이 안쪽으로 휜 선천성 내반족(內反足), 부정맥 등의 순서로 집계됐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과체중의 비율은 30%이며 나머지 원인은 10% 미만이라고 전했다.올해도 8월까지 병역 면제 비율이 16%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도 과체중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내반족, 부정맥, 지능지수 문제, 노이로제 등이 뒤를 이었다.아울러 역정사는 최근 10년간 '(정부의) 허가 없이 출국 또는 출국 허가 기간 종료 후에도 귀국하지 않아 징집에 불응한 자'와 '정당한 이유 없이 신체검사를 거부하거나 신체에 손상을 입히는 등의 방법으로 등급을 변경한 자'가 각각 2146명, 527명에 달했다고 밝혔다.류스팡 대만 내정부장(장관)은 병역 면제 원인인 과체중, 심장혈관, 척추 문제, 정신 질환 등은 병역 대상자의 건강보험 진료 기록과 대조해보면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아시아 국가의 사례를 참고해 국방부와 공동으로 신체 등급 기준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역정사는 체질량지수(BMI·체중(kg)을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값) 기준을 '45 초과 또는 15 미만'으로 조정해 앞으로 체중조절로 인한 병역 면제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고혈압으로 인한 면제도 종합

    2025.10.23 16:50
  • 4개월 아이 욕조에 방치한 친모 체포…"TV 보고 있었다"

    생후 4개월 된 아이를 욕조에 방치해 중태에 빠지게 한 친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아이의 몸에서 멍도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전남 여수경찰서는 아동학대중상해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전날 낮 12시 30분께 여수시 자신의 주택 욕실에서 생후 4개월 된 아이를 욕조에 방치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욕조에 빠진 아이를 뒤늦게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된 아기는 현재 스스로 숨을 쉴 수 없는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A씨는 아이를 욕조에 두고 물을 틀어놓은 채 잠시 자리를 비웠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병원 측은 아이의 몸에서 멍을 발견하고 학대를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침대에 찍혀 생긴 상처다. 가끔 꿀밤을 때린 적은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피해 아동보다 1살 많은 첫째 아이도 함께 양육하고 있다. 첫째 아이에게선 학대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A씨 진술의 신빙성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또 A씨가 몸을 가누지 못하는 아기를 물이 있는 욕조에 홀로 방치해 둔 상황을 고려하면 아이가 사망할 경우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한다는 계획이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5.10.23 16:32
  • [속보] 원안위, 고리 원전 2호기 사고관리계획서 승인

    원자력안전위원회가 23일 개최된 제223회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고리 원자력발전소 2호기의 사고관리계획서를 심의·승인했다.원안위는 이날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이 6년에 걸친 심사를 통해 사고 범위가 원자로 규칙에 따른 모든 범위를 포괄하고 있는 점과 한수원의 사고관리 능력이 허가 기준을 만족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오전 10시 30분부터 진행된 회의에서는 사고관리계획서 내 다양한 설비 및 안전기준에 대한 논의와 사건별 사고관리능력 평가에 대한 토의 등이 진행됐다.올해 초 한국형원전(APR1400) 사고관리계획서 의결 과정에서 추후 고시 반영 등을 검토하기로 했던 대기확산인자(방사선 물질의 대기 방출 평가) 및 항공기 충돌 기준이 여전히 갖춰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최원호 위원장은 "심의를 마치면 다음 회의에 2건 관련 고시안을 바로 상정하겠다"고 중재했다.진재용 위원은 중대사고 시나리오 등에 대해 외부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며 별도 민간 전문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폈다. 이에 최 위원장은 "원안위 존재와 심의 체계 법령에 정해진 규제 체계, 절차를 봤을 때 추가 논의가 이 단계에서 다시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추가 검토는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원안위는 오후 4시 표결을 통해 재적 위원 7인 중 반대 의사를 밝힌 진재용 위원을 제외한 6인 찬성으로 원안 의결했다.최 위원장은 "고리 2호기 사고관리계획서 승인으로 신규원전과 동등한 수준의 사고관리능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이라면서 "아직 사고관리계획서가 승인되지 않은 원전에 대해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심의하여 사고관리계획서를

    2025.10.23 16:02
  • "감자 버렸대요, 무료 나눔"…가짜 영상에 150톤 쓸어갔다

    폴란드의 한 농부가 감자 150t을 도난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감자를 무료로 나눠준다는 가짜 영상이 화근이었다.21일(현지시간) VICE, Nowiny24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페이스북에는 폴란드 포드카르파치 지역의 피오트르라는 이름의 농부가 감자를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는 영상이 올라왔다.영상에 등장하는 남성은 피오트르의 밭을 보여주며 "농부가 팔 수 없는 감자 150t을 버렸다"면서 "아무나 공짜로 가져가라고 했다"고 말했다. 수확과 저장을 마친 감자의 구매자를 찾을 수 없어 농부가 주민들이 직접 이를 가져가길 바라고 있다는 이유였다.이 영상이 퍼지며 수백 명의 사람이 자루, 양동이, 심지어 농장 트레일러까지 끌고 피오트르의 감자밭으로 달려갔다. 어떤 사람은 한 번에 60t을 실어 간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감자를 무료로 나눠준다'는 영상 내용은 거짓이었다. 마침 가족 모임 때문에 농장을 비웠던 피오트르는 자신의 밭에서 낯선 사람들이 감자를 가져가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농장으로 돌아온 피오트르는 이미 텅 빈 밭에서 감자 조각만 굴러다니는 모습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그는 "정말 충격을 받았다. 68세인데 평생 이런 일은 처음 겪어봤다"며 "공포 영화에서 막 튀어나온 악몽 같았다"고 털어놨다.피오트르는 "한 남자는 사람들을 보고 흥분해서 가방 두 개 분량의 감자를 가져갔다며 내게 사과했다"며 "수십 t을 가져간 사람들도 있더라"고 했다.이후 폴란드 현지에는 농부의 사연이 급속히 퍼졌다. 네티즌들은 이 사건을 '감자 골드 러시'라며 풍자했다. 또 대낮에 대규모 도난 사건이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에 믿을 수

    2025.10.23 15:58
  • [속보] 中상무부 "24∼27일 말레이시아서 美와 무역 회담"

    미국과 중국이 24일부터 말레이시아에서 제5차 고위급 무역 회담을 열기로 했다.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사전 준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미중 양국의 협의에 따라 중국 무역 협상을 이끄는 허리펑 부총리가 24∼27일 대표단을 이끌고 말레이시아를 방문, 미국 측과 무역 협상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상무부 대변인은 "양국은 올해 들어 양국 정상이 통화로 한 합의에 따라 중미 경제·무역 관계 중의 중요한 문제에 관해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미국과 중국은 지난 4월부터 서로 고율 관세와 무역 통제 조치를 주고받으며 대치해왔다. 그러면서도 양국은 스위스 제네바(5월)와 영국 런던(6월), 스웨덴 스톡홀름(7월), 스페인 마드리드(9월)로 장소를 바꿔가며 고위급 무역 회담을 열고 쟁점을 논의해왔다.회담 때마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미국 대표단을, 허리펑 부총리가 중국 대표단을 이끌었다.다섯 번째인 이번 고위급 무역 회담은 오는 31일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회동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뤄지는 행사다. 양국 대표단은 정상회담에 앞서 무역 분야 의제를 사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베선트 장관·그리어 대표와 허 부총리는 제5차 회담 개최를 확정한 뒤 지난 18일 화상 통화로 먼저 의견을 나눴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5.10.23 15:54
  • '밀양 집단 성폭행' 가해자 공개한 유튜버…벌금 1000만원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 관련 피의자의 신상 정보를 온라인에 퍼뜨린 유튜버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이 유튜버는 성폭행 사건과 무관한 사람의 정보도 공개했다.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7단독 황방모 판사는 23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A 씨는 지난해 6~7월 본인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라며 11명의 이름과 얼굴 사진 등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4명은 사건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재판부는 "피고인은 국민적 공분을 산 밀양 성폭행 사건을 두고 공정한 법적 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인터넷에 떠도는 정보를 근거로 가해자를 특정하고 사적제재를 가했다"며 "사건과 연관 없는 제3자들도 가해자로 묘사했고 가족사진까지 게시해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저질렀다"고 판단했다.그러면서 "A씨가 잘못을 인정하고 채널 내 게시물도 모두 삭제했으며 형사 처벌 전력이 없는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5.10.23 15:35
  • 한국투자증권, 기업 대상 '한투퇴직마스터 아카데미' 개최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22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기업 인사·재무 담당자 등 퇴직연금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투 퇴직마스터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기업 담당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노란봉투법'과 '상법 개정안' 등 제도 변화 이슈를 중심으로 구성돼 많은 관심을 받았다. 법무법인 화우의 안상현 변호사와 법무법인 세종의 김동욱 변호사가 각각 상법 개정에 따른 이사회 프로세스 변화, 노란봉투법 주요 내용과 변화되는 노사관계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이어서 한국투자증권 자산관리전략부와 한국투자신탁운용 ETF마케팅부가 스테이블코인 시장 동향, 연금계좌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트렌드 등 최근 금융시장 흐름과 퇴직연금 운용 전략을 소개했다.이날 행사에는 전국 주요 기업의 퇴직연금 담당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매년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퇴직연금 제도 변화와 운용 전략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정례화해 운영하고 있다. 실질적이고 유익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호평받고 있다는 설명이다.박재현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장은 "기업을 둘러싼 법적·금융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퇴직연금 제도와 운용 전략을 통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전문 세미나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한투퇴직마스터'를 중심으로 기업 고객에게 차별화된 컨설팅과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5.10.23 15:01
  • [속보] 김건희특검 "오세훈, 내달 8일 소환…명태균과 대질"

    오세훈 서울시장이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과 관련해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와 특검에서 대질조사를 받는다.명씨는 23일 오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하기 위해 찾은 서울시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11월 8일 오전 10시 특검에서 대질신문을 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 측도 명씨와 해당 일자에 대질조사를 받는다고 확인했다.앞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검팀은 오 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조사를 위해 이달 18일 또는 19일 출석 여부를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오 시장 측은 국정감사 수감 준비를 이유로 해당 날짜에 출석이 불가하다고 알리면서 명씨와 대질조사를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변호인은 의견서에서 "오 시장은 검찰 수사 때부터 거듭 신속한 수사를 촉구해왔고, 언제든지 특검팀 수사에 협조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그러나 명태균 주장은 명백한 허위이고, 그간 허위 주장에 대해 조목조목 진실을 밝힐 기회가 없었던 만큼 본 사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서는 대질 조사가 꼭 필요하다"며 "공명정대한 대질 조사는 김건희특검팀이 출범한 취지에도 부합하는 필수적인 절차"라고 강조했다.이날 명씨는 "오세훈이 거짓말쟁이인지, 내가 거짓말쟁이인지 오늘 보면 안다"며 국감장에서 오 시장과의 공방을 예고했다. 다만 "대질신문에서 나올 이야기를 국감장에서 하면 (오 시장 측이) 다 준비해온다"며 "오늘은 오 시장이 지금까지 떠든 것에 대해 답변할 것"이라고 말했다.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의 핵심 내용은 오 시장의 측근 김한정씨가 오 시장 대신 명씨에게

    2025.10.23 14:54
  • [속보] '채상병 과실치사 혐의' 임성근, 구속심사 출석…'묵묵부답'

    해병대원 순직사건의 핵심 피의자 임성근 전 해병대1사단장이 23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이날 오후 2시35분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한 임 전 사단장은 '혐의사실 모두 부인하는 입장인가', '주변 부하들에게 진술을 강요하거나 회유한 사실이 있나', '해병대원 순직과 관련해 여전히 법적 책임이 없다고 생각하나' 등 취재진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했다.임 전 사단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오후 3시부터 이정재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다. 특검팀은 임 전 사단장 구속 심사에 김숙정 특별검사보를 투입할 예정이다.앞서 순직해병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은 지난 21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및 군형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 전 사단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임 전 사단장은 지난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내성천 일대에서 수몰 실종자 수색 작전 중 구명조끼 등 안전 장비를 지급하지 않은 채 수중 수색을 지시해 해병대원 1명을 숨지게 하고 다른 해병대원들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업무상 과실치사상)를 받는다.또 합동참모본부와 육군 제2작전사령부의 단편명령에 따라 경북 예천 수해복구 관련 작전통제권이 육군 제50사단장에게 이양됐음에도 작전 수행 관련 지휘권을 행사한 혐의(군형법 제47조 명령위반)도 받고 있다.게다가 해병대원 순직사건과 관련해 조사를 받은 부하들에게 진술을 회유하거나 입을 맞췄다는 의심도 받고 있다.앞서 특검은 최진규 전 해병대1사단 포병여단 포11대대장(중령)의 구속영장도 함께 청구했다. 이에 이 부장판사는 임 전 사단장에 이어 오후 5시부터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를 받는 최 전 해병대1사단 포병여단 포11대대장의

    2025.10.23 14:44
  • "'연락 안하겠다' 합의 어긴 임혜동, 김하성에 8억 물어줘야"

    공갈 혐의로 수사받고 있는 전 야구선수 임혜동이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게 8억원을 줘야 한다고 2심 법원이 판단했다. 합의 조건을 위반했다는 이유에서다. 두 사람은 '술자리 폭행' 사건 이후 분쟁을 벌이고 있다.서울고법 민사4부(김우진 부장판사)는 23일 김하성이 임혜동을 상대로 제기한 위약벌 청구 소송 2심에서 임혜동 측의 항소를 기각하며 1심과 같은 선고를 내렸다. 1심은 지난해 8월 임혜동이 김하성에게 8억원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두 사람은 선후배 사이다. 김하성이 미국에 진출한 후 임혜동은 로드매니저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분쟁은 2021년 2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시다 몸싸움을 벌이면서 벌어졌다. 임혜동은 당시 군인 신분이었던 김하성에게 합의금을 요구했다.김하성은 결국 향후 직간접적으로 연락하거나 불이익한 행위를 하지 않는 조건으로 합의금 4억원을 줬다. 하지만 임혜동이 이후에도 연락해 오는 등 합의 사항을 어기자 지난 2023년 말 공갈 혐의로 그를 형사 고소했다. 민사 재판으로도 위약벌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작년 7월 형사 사건을 경찰로부터 송치받은 검찰은 공갈 및 공갈미수 혐의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임혜동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방어권 행사 필요 등을 이유로 모두 기각했다.임혜동은 2015년 프로야구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에 투수로 입단했지만 1군에 데뷔하지 못하고 이듬해 팀을 떠났다. 메이저리거 김하성은 시즌 중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이적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5.10.23 14:44
  • [속보] 김건희특검, '양평공흥지구' 최은순·김진우 내달 4일 소환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 관련해 다음 달 초 김 여사 모친 최은순씨와 친오빠 김진우씨를 소환조사한다.김형근 특별검사보는 이날 오후 2시 정례 브리핑에서 "오는 11월 4일 화요일 최 씨와 김 씨를 소환할 예정"이라며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 관련"이라고 말했다.특검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두 분 다 피의자 신분"이라며 "개발 부담금 관련된 부분에 대한 수사"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증거 인멸 혐의 부분도 조사 내용에 포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양평 공흥지구 의혹은 김 여사 일가가 운영하는 가족기업 이에스아이엔디(ESI&D)가 2011~2016년 경기 양평군 공흥지구 도시개발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개발부담금 면제, 인허가 등 각종 특혜를 받아 100억 원 이상의 재산상 이득을 취했다는 내용이다.특검팀은 지난 7월 김 여사 일가가 운영하는 요양원 압수수색 과정에서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이 건넨 것으로 의심되는 금거북이와 당선 축하 카드 그리고 4명의 경찰 이력이 담긴 인사 명단 등을 발견했다.당선 축하 카드와 경찰 인사 명단은 당초 압수영장에 기재된 압수 범위에 해당하지 않아 특검팀은 사진만 찍어두고 복귀했다. 이후 압수영장을 새로 발부받아 집행에 나섰으나 두 물건은 사라지고 없었다.특검팀은 두 물건이 사라진 경위에 대해 최씨와 김씨를 상대로 증거 은닉, 증거 인멸, 수사 방해 혐의 등을 적용해 수사 중이다.한편 특검팀은 다음 달 8일 오전 9시 오세훈 서울시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명태균 씨와 대질 조사를

    2025.10.23 14:34
  • '학폭재판 불출석' 권경애 변호사, 2심서 패소…배상액 늘어

    학교폭력 피해자 유족의 소송을 맡았지만, 재판에 출석하지 않아 패소하게 한 권경애 변호사가 유족에 6500만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2심 판결이 나왔다. 위자료는 1심보다 늘었지만, 유족 측은 상고 의사를 밝혔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6-3부(박평균·고충정·지상목 부장판사)는 23일 학교폭력에 시달리다 숨진 박모양의 어머니 이기철씨가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권 변호사와 법무법인이 공동으로 이씨에게 6500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1심이 인정한 위자료 5000만원보다 늘었다.아울러 재판부는 법무법인이 단독으로 이씨에게 220만원을 지급하라고 했다. 그밖에 나머지 법무법인 변호사 2명에 대한 청구는 기각했다.이씨는 선고 후 기자들과 만나 "사법 불신이 국민들 사이에 굉장히 깊은데 법복 입은 분들이 그걸 자초하면서도 반성은 없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상고해 대법원에서 판단을 받아볼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1500만 원이 증액됐는데 그간 소송하면서 들어간 비용에다 소송 비용 70%를 제가 부담하라고 하지 않나"라며 "잘못에 대한 책임이 아니라 오히려 저한테 부담을 가중한 것"이라고 지적했다.앞서 권 변호사는 2016년 이씨가 박양을 괴롭힌 학교폭력 가해자들을 상대로 낸 민사소송을 대리해 1심에서 일부 승소했다. 하지만 2022년 9∼11월 항소심 재판에 세 차례 연속 불출석해 패소했다. 당사자가 3회 이상 재판에 출석하지 않거나 출석하더라도 변론하지 않으면 소를 취하한 것으로 간주하는 민사소송법에 따른 것이다.권 변호사는 5개월간 패소 사실을 유족에게 알리지 않았다. 패소를 몰랐던 이씨가

    2025.10.23 14:22
  • [속보] 李대통령 "사정기관이 국가질서 어지럽혀…엄정히 단죄해야"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누구보다 공명정대해야 할 사정기관 공직자들이 질서 유지와 사회 기강을 확립하는 데 쓰라고 맡긴 공적 권한을 동원해 누가 봐도 명백한 불법을 덮어버리거나 없는 사건을 조작하고 만들어 국가 질서를 어지럽히고 사적 이익을 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공적 권한을 남용하거나 공적 권한을 이용해 억울한 사람을 만들거나 사회 질서를 어지럽히는 일이 절대로 없도록 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아울러 이 대통령은 "최근 국정감사에서 일부 사정기관들의 문제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며 "국민이 그 실상을 보고 입을 벌릴 정도로 놀라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러한 행태는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파괴하는 결코 용서할 수 없는 기강 문란 행위"라며 "철저히 그 진상을 밝히고 그 잘못들에 대해서는 그야말로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하고 단죄해야겠다"고 했다.그는 "사정기관뿐만 아니라 모든 공직자의 권한은 다 주권자인 국민으로부터 온 것이고 오로지 주권자를 위해서, 주권자의 통제와 감시 아래 공정하고 정당하게 행사돼야 하는 것"이라며 "특히 질서 유지를 담당하는 사정기관 공직자의 공적 권한은 그야말로 사회 질서를 유지하는 소금과 같은 최후의 보루다. 사회 질서와 기강을 유지하라고 준 권한을 특정한 사적 이익을 위해서 기강을 파괴하고 사회 질서를 어지럽히는 데 사용하는 행위는 결코 용납돼선 안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5.10.23 14:15
  • "아들 180㎝는 돼야" 부모들 '키' 신경 쓰더니…'깜짝 결과'

    우리나라 부모 10명 중 3명은 자녀의 성장을 위해 성정 보조제, 영양제를 먹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원하는 자녀의 키는 남자 180㎝, 여자 167㎝였다.대한소아내분비학회는 23일 이런 내용을 담은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학회 창립 30주년을 맞아 한국갤럽과 함께 진행됐다. 조사 기간은 6월23일~7월28일이었으며 조사 대상은 만 5~18세 자녀를 둔 부모 2012명이었다.조사 결과, 자녀 성장을 위해 부모들이 시도한 행위로는 운동(58.7%), 특정 식품 섭취(37%), 칼슘 섭취(33.9%), 비타민D 섭취(32.4%), 키 성장 보조제 섭취(28%) 순으로 높았다. 성장 호르몬을 주사했다는 응답은 4.6% 수준이었다.현재나 과거에 자녀의 성장 관련 문제를 겪었다는 학부모는 성장 보조제를 썼다는 응답률이 47%로 더 높았다. 키 성장 보조제를 썼지만, 그 효과에 대해서는 학부모의 75.7%가 '보통' 혹은 '효과 없음'이라고 답했다.조사에 참여한 학부모들이 바라는 성인이 됐을 때 자녀의 키는 남성이 180.4㎝, 여성이 166.7㎝였다.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의 제8차 한국인 인체치수 조사에서 나온 20대 평균 신장(남성 174.4㎝·여성 161.3㎝)보다 5㎝가량 큰 수준이다.학부모들은 자녀의 키가 크기를 바랐지만,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사용률은 높아졌다. 장기간 전자기기를 사용하면 성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자녀들의 스마트폰, 컴퓨터 등 전자기기 하루 평균 사용 시간을 물었을 때 2시간 이상인 경우가 주중 51.7%, 주말 71%로 나타났다.초등학생의 경우에도 주중에는 43.5%가, 주말에는 66.5%가 하루 2시간 이상 전자기기를 사용했다. 이는 2016년 조사 당시 하루 2시간 이상 사용한다는 응답률(20

    2025.10.23 13:52
  • 기아와 '의리' 지킨 테니스 스타 나달, 유퀴즈 뜬다

    세계적 테니스 스타 라파엘 나달이 tvN 예능 토크쇼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다. 나달은 지난해 은퇴했지만, 기아는 그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연장하는 등 한국과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tvN '유퀴즈 온더 블럭'은 23일 나달의 출연분 촬영 컷 일부를 공개했다. 사진을 보면 나달은 유재석, 조세호와 함께 환하게 웃으며 대화하고 있다. 프로그램 제작진은 "나달이 유퀴즈에 나온다고??? 네! 나옵니다!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유퀴즈로 달려온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 나달 자기님!"이라고 적었다.나달은 세계 4대 메이저 테니스 대회(호주오픈·프랑스오픈·윔블던·US오픈)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22회)을 보유한 '레전드'다. 흙코트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 '흙신'으로 불리기도 했다. 나달은 '의리의 사나이'로도 유명하다. 기아는 나달이 만 17세 때인 2004년 후원을 시작한 이래 올해로 후원 계약 21년을 맞았다. 나달은 2006년부터 기아 글로벌 홍보대사로도 활동을 시작했다. 2022년 1월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나달은 "제가 오늘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도와준 이들을 잊지 않겠다"며 "특히 저의 개인 스폰서 기아에게 제가 테니스를 시작했을 때부터 후원해줘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게다가 나달은 이날 기아와 글로벌 파트너십 연장 계약도 체결했다. 이날 오후 팬들과 만남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기아는 "나달이 기아의 지원을 받으며 본격적으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선수 활동을 시작했고 2005년 메이저 대회 프랑스오픈을 제패했다"며 "이후 22회의 그랜드슬램 우승과 함께 세계 테니스계의 아이콘으로

    2025.10.23 13:36
  • [속보] 인천항 입국 후 사라진 중국인 관광객 1명 추가 검거

    지난달 29일 인천항을 통해 무비자로 입국했다가 사라진 중국인 6명 중 1명이 추가로 검거됐다. 이로써 6명 중 4명의 신병이 확보됐다.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는 23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중국인 A씨를 검거해 이탈 경위와 브로커 개입 여부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조사대는 지난달 29일 인천항으로 입국했다가 무단으로 이탈한 중국인 관광객 6명 중 4명의 신병을 확보했다.A씨는 지난달 29일 크루즈선 '드림호'를 타고 인천항으로 입국한 뒤 경복궁 관람 중 단체에서 이탈했다. 이후 동대구역에서 하차해 경주로 이동했다. 그는 출입국 당국의 추적을 인지하고 숨어지내다가 지인의 설득으로 경주의 은신처 인근에 잠복 중이던 수사관에게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조사대는 지난 17일 이탈 중국인 관광객 중 한 명의 자진 출석을 유도해 붙잡았다. 지난 20일 전남 순천에서, 21일에는 충북 음성에서 각 1명을 검거했다.이들은 중국인 단체 관광객에 대한 무비자 입국 제도가 아닌 무비자 체류 기간이 3일인 크루즈관광 상륙허가제를 통해 입국했다.반재열 서울출입국·외국인청장은 "자수한 경우 형사처벌 없이 강제퇴거 조치 예정이나, 도주하다 검거된 경우 처벌을 원칙으로 조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5.10.23 13:30
  • 29억짜리 '다이아몬드 눈' 만든 20대…"빛을 되찾았다"

    미국의 한 남성이 200만달러(약 29억원)짜리 '다이아몬드 의안'을 제작해 화제다.21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앨라배마주에서 보석상을 운영하는 슬레이터 존스(23)는 17살 때 톡소플라스마증에 걸려 오른쪽 눈의 시력을 잃기 시작했다. 수술을 여러 차례 했지만, 시력을 회복하지 못했다고 한다.특별한 의안을 제작하고 싶었던 존스는 인공 안구 전문가 존 임에게 특별한 의안을 의뢰했고, 6주간에 걸친 작업 끝에 결과물이 탄생했다. 눈동자 한 가운데 2캐럿짜리 다이아몬드를 넣은 맞춤형 의안이다. 빛을 받을 때마다 반짝이는 것이 특징이다. 제작 비용은 약 200만달러(약 29억원)로 알려졌다.존 임은 SNS에 "지난 32년 동안 생후 6주된 아기부터 101세 노인까지 다양한 사람을 위해 약 1만개의 의안을 만들었다"며 "존스의 의안은 재료 면에서 가장 값진 의안"이라고 평가했다.의안을 착용한 존스는 "눈을 잃었지만, 이 의안이 내 삶에 새로운 빛을 가져다줬다"고 말했다.존스의 '보석 눈'은 SNS에서 화제가 됐다. 존스의 눈을 본 네티즌들은 "지금껏 본 의안 중 가장 멋지다", "개인적인 좌절을 이렇게 멋진 일로 바꾸다니", "아름다운 작품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안전을 우려한 목소리도 있었다. 범죄에 노출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일부 네티즌은 수십억원에 달하는 의안을 하고 다니는 것이 안전한지, 다이아몬드를 인체 조직 가까이에 삽입하는 것이 해롭지는 않은지 의문을 제기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5.10.23 13:19
  • 다음주 '강추위' 온다…강원 산지 '한파주의보' 가능성

    찬 대륙고기압이 세력을 확장하며 다음 주 초 한파가 찾아올 전망이다.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일요일인 26일부터 우리나라 북서쪽에서 대륙고기압이 세력을 확장하면서 북쪽에서 찬 공기가 다시 유입되겠다. 이 여파로 오는 27~28일 거센 바람과 함께 강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강원산지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 한파주의보는 10월부터 이듬해 4월 중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3도 이하이고, 평년기온보다 3도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27~29일 전국 아침 기온은 0∼11도, 낮 기온은 10∼19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내륙과 남부지방 높은 산지는 아침 기온이 0도 안팎에 그치겠다.다음 주 초반 중 가장 추운 시점은 화요일(28일) 아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찬 공기가 다 유입된 가운데 밤사이 복사냉각 효과가 더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8일 강원 춘천 최저기온은 0도, 서울과 경기 수원은 2도, 대전은 3도, 대구는 4도, 울산은 5도, 광주는 6도, 부산은 7도에 그치겠다.기온은 다음 주 후반 다시 평년기온 수준을 되찾겠다.한편 주말까지 강원영동과 동해안에 비가 이어지겠다. 현재 중국 북동지방에 자리한 고기압이 천천히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그 가장자리를 타고 동풍이 지속해서 불어오기 때문이다. 찬 동풍이 현재 해수면 온도가 20도 안팎으로 비교적 따듯한 동해 위를 지나면서 비구름대를 만들고 있다.23일에는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 곳곳에 비가 내리겠으며, 24일에는 오전부터 오후까지 경북동해안·부산·울산 곳곳에 가끔 비가 오겠다. 이후 25일 새벽까지 강원영동북부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23~24일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2025.10.23 12:53
  • 2분 만에 도착한 구급대 '80분 뺑뺑이'…화물차 치인 60대 결국 사망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은 60대 환자가 80분 넘게 병원을 찾지 못하다가 가까스로 이송됐지만, 치료 중 결국 숨졌다.23일 창원소방본부와 진해경찰서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14일 8시24분께 벌어졌다. 당시 창원시 진해구 회현동에서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를 건너던 60대 여성 A씨가 직진하는 1t 화물차에 치여 다리 등을 크게 다쳤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약 2분 만에 도착해 출혈 증세를 보이던 A씨를 응급처치하면서 이송 병원을 찾았으나 받아주는 곳이 없었다. 그렇게 80여분이 지났고, 구급대는 A씨를 받아줄 수 있다는 창원 한 병원으로 그를 이송했다.하지만 사고 이튿날인 지난 15일 A씨는 병원에서 치료 중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통상 중증외상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골든타임(적정시간)은 발생 후 1시간 이내로 보는 감안하면, A씨는 병원 선정 과정에서 이미 골든타임을 놓친 셈이다.소방당국은 연합뉴스에 "의료 인력 부족 등을 이유로 야간에 중증 외상 환자를 받아주는 병원 찾기가 힘든 상황이다"고 전했다.경찰은 A씨를 친 1t 화물차 운전자 B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5.10.23 12:42
  • [속보] 이종섭 구속심사 2시간 20분 만에 종료…서울구치소 대기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구속 여부를 결정할 23일 법원 심사가 2시간 20분 만에 종료됐다. 이 전 장관은 채상병 사건 외압·은폐 의혹의 핵심 피의자로 지목됐다. 심사 결과는 이르면 이날 밤늦게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 전 장관은 서울구치소에서 머물며 결과를 기다리게 된다.이날 오전 10시 10분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전 장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약 2시간 20분이 지난 낮 12시 30분께 종료됐다.심문을 마치고 나온 이 전 장관은 "이첩 보류가 적법한 권한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법정에서 충분히 설명드렸다"고 답했다. 앞서 출석길에선 '혐의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말했다.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은 지난 20일 이 전 장관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6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전 장관은 채 상병 순직 당시 국방 업무를 총괄하며 해병대 수사단의 초동 조사 기록이 경찰에 이첩되지 않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는다.특검팀은 박정훈 대령(당시 해병대 수사단장)에 대한 보직 해임과 항명 수사, 국방부 조사본부로의 사건 이관, 조사본부에 대한 결과 축소 압력 등 일련의 과정에도 이 전 장관이 지시하거나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윤석열 전 대통령이 초동 조사 결과를 보고받고 '격노'한 것으로 알려진 2023년 7월 31일부터 경찰에 이첩된 사건 기록을 국방부가 회수한 8월 2일 사이 이 전 장관이 이첩 보류·회수 지시를 시작으로 사건 전반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것이 특검의 판단이다.이날 구속심사에서는 사건의 출발점이 된 이첩 보류 지시와 관련해 이 전 장관이 주어진 권한을

    2025.10.23 12:33
  • "역대급 불장인데 내 계좌는 왜"…'신저가' 추락에 개미들 눈물 [종목+]

    진에어 주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코스피는 전날까지 최고치 랠리를 이어간 반면 진에어 주가는 연일 신저가를 경신한 탓이다. 저비용항공사(LCC) 경쟁이 격화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까지 치솟아 실적에 적신호가 켜진 결과다. 게다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 여파로 수익성이 저조한 괌 노선까지 증편해 실적이 당분간 개선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진에어 손실 투자자 비율, 100% 육박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진에어는 전날 0.8% 내린 7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7300원까지 밀렸다. 최근 5년 사이 가장 낮은 가격이다. 작년 11월 27일 기록했던 52주 최고가 1만2190원과 비교하면 주가는 10개월 만에 40.11% 급락했다. 다만 이날은 6거래일 만에 반등에 나섰다. 오전 10시33분 현재 20원(0.27%) 오른 7420원에 거래되고 있다.전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3863억원이다. 다른 LCC인 티웨이항공(4956억원), 제주항공(4758억원)에 비해 1000억원 이상 낮다. 올해 들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63억원, 64억원을 팔아치우며 진에어 주가 하락을 주도했다.주가 하락으로 개인 투자자들의 손실률은 크게 불어났다. 지난 21일 기준 NH투자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이용해 진에어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 중 손실 투자자 비율은 100%를 기록했다. MTS를 통한 진에어 투자자 중 평가이익을 거두고 있는 계좌가 '제로'에 수렴한 셈이다. 이들의 평균 손실률은 48.63%에 달했다.투자자들은 포털 종목 토론방에 모여 "주가가 그냥 방치돼 있다", "7320원에 1000주를 더 샀는데, 물린 것 같다", "지금 추세면 3년 뒤에 주가는 0원이 될 것 같다"며 하소연했다. LCC 업황 악화에 '직격탄

    2025.10.23 10:41
  • 한라IMS, 영도조선소 인수하나…주가는 17%대 '급등'

    한라IMS가 대선조선의 영도조선소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23일 오전 9시29분 현재 한라IMS는 전일 대비 2780원(17.34%) 오른 1만8810원에 거래되고 있다. 1만6240원에 거래를 시작한 한라IMS는 장중 2만1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대선조선 채권단이 영도조선소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한라IMS를 선정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대선조선은 2023년 1600억원 규모의 적자를 기록하며 워크아웃(구조 개선 작업)에 돌입했다.한라IMS는 선박용 계측기 및 제어 시스템 전문 기업이다. 향후 영도조선소를 선박 정비·보수·운영(MRO)의 전진기지로 활용할 예정이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5.10.23 09:32
  • 이현승 전 SK증권 대표, 금투협회장 출마 선언…"자본시장 활성화로 위기 타개"

    이현승 전 KB자산운용 대표가 23일 제7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 공식 출사표를 던졌다. 그간 국회 정책토론회나 일부 언론 취재를 통해 출마 의사를 드러냈지만, 공식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 전 대표는 행정고시(32회) 출신으로 재정경제부에서의 공직생활을 시작으로 메릴린치증권을 거쳐 SK증권, 코람코운용, KB자산운용 등에서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대표를 16년간 역임한 자본시장 전문가다.특히 민(民)과 관(官), 증권사와 운용사, 대형사와 중소형사, 외국계와 국내기업을 모두 거친 보기 드문 경력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업무 권역의 이해관계를 대변하고 정책당국과의 소통을 통해 규제혁신을 이룰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을 받고 있다.이 전 대표는 "금융투자협회의 존재 이유는 회원사의 성장과 가치증대에 있다. '맞춤형 소통'을 통해 회원사의 니즈와 고충을 파악하고 '즉시 소통'을 통해 신속한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는 회원사들의 든든한 동반자이자 진정한 대변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예를 들어 대형증권사들의 숙원사업인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종합금융투자계좌(IMA)의 조속한 도입 지원과 중소형 증권사들의 영업용 순자본비율(NCR) 규제 개선, 중소형 증권사, 운용사, 신탁사, 선물사들의 비용 절감(컴플라이언스·IT 등)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이 전 대표는 앞서 '늙어가는 대한민국'을 출간하며 20여 년 전부터 지금의 고령화와 저성장 위기를 경고했다. 그는 자본시장 현장에서 활동하며 이 위기의 해법이 바로 자본시장 활성화에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고 협회장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구체적인 공약은 추후 발표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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