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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부 맹진규 기자입니다. 늘 현장에 있겠습니다.

  • IBK투자증권, 2025년 대·고졸 신입사원 공개채용

    IBK투자증권은 2025년 대·고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모집 분야는 △본사영업 △본사운영 △지점영업(PB) △지점지원(PBA) 등이다.지원서 접수는 고졸 지원자의 경우 이달 26일 자정까지, 대졸 지원자의 경우 다음달 3일 오전 11시까지 IBK투자증권 채용 홈페이지 등을 통해 가능하다.채용은 학력·성별·나이 등을 공개하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된다.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전형, 역량평가, 1·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전체 채용 인원은 두 자릿수대가 될 것이라고 IBK투자증권은 전했다.특히 올해부터는 역량평가 단계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원자의 직무역량을 평가하는 AI 역량검사가 처음으로 도입되며, 1박2일 합숙 형태 면접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IBK투자증권 측은 덧붙였다.고졸 합격자는 올해 11월, 대졸 합격자는 내년 1월 입사하게 되며, 3개월의 수습 기간을 거친 뒤 과정별 평가에 따라 정규직으로 채용된다이밖에 채용과 관련한 상세내용은 IBK투자증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2025.10.23 16:32
  • 코스피 3900마저 '터치'…외국인, 삼성전자·하이닉스 '팔자'

    코스피지수 장중 3900선을 돌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세를 보였으나 개인투자자가 저가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지지했다.23일 코스피지수는 0.98% 내린 3,845.5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중 사상 처음으로 39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67억원, 4000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7497억원을 순매수했다. 그간 매도세로 일관하던 개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순매수가 주가 하방을 지지했다는 분석이다.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쓸어담던 외국인은 이날 두 종목을 각각 1151억원, 2708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이날 증시 약세는 간밤 뉴욕증시가 하락세를 보인 데다 원·달러 환율 상승세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간밤 S&P500 지수는 0.53% 내린 6699.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93% 하락한 2만2740.4에 장을 마무리했다. 다우 지수는 0.71% 내렸다. 실망스러운 실적 발표에 넷플릭스의 주가는 이날 10% 급락했고 텍사스인스트루먼츠도 4분기 실적 전망이 기대에 못 미쳤다는 소식에 주가가 5% 넘게 떨어졌다.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도 개인 수급 주도로 장중 상승 전환했다. 아시아 주식시장 중에선 유일하게 상승 중"이라고 말했다.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연 2.50%로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2.13% 떨어진 9만6500원, SK하이닉스는 0.62% 내린 47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한화에어로스페이스(4.17%), KB금융(1.89%)은 올랐고, LG에너지솔루션(-1.54%), 삼성바이오로직스(-0.94%), 현대차(-3.45%), HD현대중공업(-0.69%)은 내렸다.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코스피는 장중 기관 매수세에 3,90

    2025.10.23 16:26
  • 주가 추락하더니…"시진핑 한국 온다" 기대감 폭발한 종목

    국내 증시 강세장에서 엔터테인먼트 관련주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대형 반도체주로 수급 쏠림과 중국 한한령(한류 제한령) 해제 기대가 사그라든 영향이다. 전문가들은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방탄소년단(BTS) 등 컴백 기대에 주가가 반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KPOP포커스' 상장지수펀드(ETF)는 전날 기준 최근 한 달간 6% 하락했다. 주요 구성 종목인 하이브(-1.9%) 에스엠(-18.3%) JYP엔터테인먼트(-2.4%) 와이지엔터테인먼트(-7.4%) YG PLUS(-25.4%) 등이 이 기간 일제히 내린 데 따른 것이다.엔터주들이 주춤한 것은 예정됐던 중국 현지 공연이 줄줄이 취소된 데다 주도주 반도체주에 수급이 몰렸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지난달 말 중국 하이난에서 4만 명 규모로 개최 예정이던 ‘2025 드림콘서트’가 돌연 연기됐다. 앞서 아이돌그룹 케플러와 이펙스의 단독 콘서트 역시 연기·취소됐다. 구체적인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중국 정부의 허가가 떨어지지 않았다는 관측이다.증권가에선 엔터주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은 훼손되지 않은 만큼 조만간 반등 기회를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APEC을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1년 만에 방한하는 것도 긍정적이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 모멘텀 소강 및 중국 불확실성 이슈로 주가가 출렁였다"면서 "이미 중국 공연 없이도 팬미팅 팝업스토어 등으로 중화권 매출 안정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임수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엔터주 하락은) 높은 연초 수익률과 반도체·2차전지로의 수급 이동이 겹치며 나타난 일시적 흐름"이라고 말했

    2025.10.23 13:55
  • "자동으로 수익률 관리해준다"...카카오페이증권, ‘수익률 모으기’ 도입

    카카오페이증권이 ‘주식 모으기’ 서비스에 ‘수익률 모으기’와 ‘수익률 팔기’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이 기능은 사용자가 자동으로 구매·판매 시점을 설정해 효율적으로 수익을 실현하고, 시장 흐름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카카오페이증권의 ‘주식 모으기’는 현재 약 160만 명이 이용 중인 서비스다. 정기적으로 일정 금액을 자동 구매하는 적립식 투자 방식으로, 투자 경험이 적은 사용자도 꾸준히 자산을 쌓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이러한 특징에 더해, 시장 상황에 따라 ‘매매 타이밍’을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기능이 강화됐다. 신규 적용된 ‘수익률 모으기’는 사용자의 개별 종목 수익률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질 때마다 자동으로 추가 구매하는 기능이다.예를 들어 테슬라 종목을 매주 10만원씩 모으는 사용자의 경우, 하루 기준 수익률이 마이너스(-) 1% 이하로 떨어지면 5000원씩 추가 구매가 이뤄지도록 세부 설정이 가능하다. 사용자는 종목별로 자신만의 수익률 기준을 세워 평단가를 낮추고, 장기적인 수익률 개선을 노릴 수 있다.반대로 ‘수익률 팔기’는 설정한 목표 수익률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판매가 이루어지는 기능이다. 사용자가 원하는 수준의 수익률을 미리 입력해 두면, 목표한 시점에 수익을 실현할 수 있다.수익률 모으기와 팔기는 각각 최대 100개까지 설정할 수 있다. 이미 완료된 설정은 제외하고, 일시 정지된 종목까지 포함해 현재 감지 중인 설정을 기준으로 개수가 산정된다. 진행 중인 ‘수익률 모으기·팔기’의 중지 및 종료나 조건 변경은 카카오페이앱 홈 &ls

    2025.10.23 10:09
  • '사천피'가 바로 코앞인데…"美 증시 약세에 다소 숨고르기" [오늘장 미리보기]

    코스피지수가 4000 고지까지 단 116포인트만 남겨두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23일 국내 증시도 혼조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전날에도 코스피지수가 장초반 대내외적 불안 요소로 인해 주춤하다가 반등한 것을 미루어 볼 때 상승 동력이 지속적으로 남아 있다는 관측이다.북한이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금값이 하락하는 상황에서도 코스피지수는 전날 1.56% 오른 3883.68로 장을 마치며 종가 기준 6거래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닥지수는 0.76% 오른 879.15로 거래를 마감했다.간밤 뉴욕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S&P500 지수는 0.53% 내린 6699.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93% 하락한 2만2740.4에 장을 마무리했다. 다우 지수는 0.71% 내렸다. 실망스러운 실적 발표에 넷플릭스의 주가는 이날 10% 급락했고 텍사스인스트루먼츠도 4분기 실적 전망이 기대에 못 미쳤다는 소식에 주가가 5% 넘게 떨어졌다.미국 기술주들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였다. 엔비디아 -0.5%, 테슬라 -0.8%, 오클로 -13.9%, 아이온큐 -6.8% 등이다. 실적 시즌에 접어들면서 그간 벌어들이는 이익이 거의 없음에도 급등한 오클로 아이온큐 등이 급락했다. 테슬라 또한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내놓았다는 평가다. 이날 장 마감 후 테슬라는 3분기 매출이 281억달러, 주당순이익(EPS)은 0.50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EPS가 기대(0.54달러)에 못 미쳤다.투자 심리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에 소프트웨어가 새로운 카드로 등장하면서 냉각됐다. 미국 정부는 노트북부터 제트엔진에 이르기까지 미국산 소프트웨어가 들어가는 제품에 대해 광범위하게 수출 제한 조치를 검토 중이

    2025.10.23 07:52
  • 아프리카서도 "삼전·하이닉스 사고 싶어요"…문의 빗발

    외국인 투자자가 한국 주식시장으로 몰리고 있다. 주요국 증시 중 최고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는 판단에서다.22일 한국경제신문이 대신증권에 의뢰해 한국 인도 대만 베트남 등 주요 10개 신흥국의 외국인 투자 동향을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외국인 순매도 1위였던 한국은 9월 이후 순매수 1위로 올라섰다. 외국인은 상반기 한국 증시에서 105억달러(약 15조원)어치를 팔았지만 지난달 이후에는 91억8000만달러(약 13조원)어치를 쓸어 담았다. 10개 비교 대상국 가운데 최대 규모다. 한국 외에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수한 국가는 대만(54억달러)이 유일했다. 외국인은 남아프리카공화국(-25억9000만달러) 베트남(-15억9000만달러) 인도(-8억5000만달러) 등 다른 국가에서는 차익 실현에 나선 가운데 한국 주식은 매수 강도를 높이고 있다.그동안 한국 주식을 많이 사들여 온 미국 외에도 유럽 투자자가 공격적으로 ‘K주식’ 쇼핑에 나섰다. 9월 한 달간 영국(2조2000억원) 아일랜드(1조3000억원) 프랑스(7000억원) 룩셈부르크(4000억원) 투자자들이 한국 주식을 총 4조6000억원어치 사들였다. 쿠웨이트 말레이시아 등 한국 시장에 관심을 보이지 않던 국가도 국내 주식을 총 1조4000억원어치 매수했다.외국인 매수세는 삼성전자에 집중됐다. 지난달 이후 외국인이 산 한국 주식 13조원어치 가운데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우선주가 10조원에 달했다.증권가는 외국인이 한국 증시로 몰리는 이유로 높은 수익률을 꼽았다. 올해 코스피지수 상승률은 59%로 주요국 중 단연 1위다. 미국 나스닥(19.5%)과 S&P500(14.8%)은 물론 홍콩 항셍(32.6%), 일본 닛케이225(25.5%), 이탈리아 FTSE MIB(24.1%), 대만 자취안(21.6%) 등과

    2025.10.22 17:48
  • 두달새 13조…외국인들 'K주식 홀릭'

    외국인 투자자가 한국 주식시장으로 몰리고 있다. 주요국 증시 중 최고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는 판단에서다.22일 한국경제신문이 대신증권에 의뢰해 한국 인도 대만 베트남 등 주요 10개 신흥국의 외국인 투자 동향을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외국인 순매도 1위였던 한국은 9월 이후 순매수 1위로 올라섰다. 외국인은 상반기 한국 증시에서 105억달러(약 15조원)어치를 팔았지만 지난달 이후에는 91억8000만달러(약 13조원)어치를 쓸어 담았다. 10개 비교 대상국 가운데 최대 규모다. 한국 외에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수한 국가는 대만(54억달러)이 유일했다. 외국인은 남아프리카공화국(-25억9000만달러) 베트남(-15억9000만달러) 인도(-8억5000만달러) 등 다른 국가에서는 차익 실현에 나선 가운데 한국 주식은 매수 강도를 높이고 있다.그동안 한국 주식을 많이 사들여 온 미국 외에도 유럽 투자자가 공격적으로 ‘K주식’ 쇼핑에 나섰다. 9월 한 달간 영국(2조2000억원) 아일랜드(1조3000억원) 프랑스(7000억원) 룩셈부르크(4000억원) 투자자들이 한국 주식을 총 4조6000억원어치 사들였다. 쿠웨이트 말레이시아 등 한국 시장에 관심을 보이지 않던 국가도 국내 주식을 총 1조4000억원어치 매수했다.외국인 매수세는 삼성전자에 집중됐다. 지난달 이후 외국인이 산 한국 주식 13조원어치 가운데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우선주가 10조원에 달했다.증권가는 외국인이 한국 증시로 몰리는 이유로 높은 수익률을 꼽았다. 올해 코스피지수 상승률은 59%로 주요국 중 단연 1위다. 미국 나스닥(19.5%)과 S&P500(14.8%)은 물론 홍콩 항셍(32.6%), 일본 닛케이225(25.5%), 이탈리아 FTSE MIB(24.1%), 대만 자취안(21.6%) 등과

    2025.10.22 17:46
  • 에프앤가이드,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 3천만원 기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소아암과 희귀난치질환으로 치료 중인 어린이들을 위해 치료비를 후원했다.에프앤가이드는 21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3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에프앤가이드는 ‘모든 사람이 쉽고 편하게 금융데이터를 이용하는 세상’을 경영이념으로 내걸고 증권투자정보, 금융 정보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기업이다.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1991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소아암 전문 지원기관으로 치료비 지원을 비롯하여 다양한 심리·사회적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환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이기태 에프앤가이드 대표는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들이 치료 과정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건강과 밝은 미래를 위해 꾸준히 나눔과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은 “에프앤가이드의 나눔은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될 것이다”며 “이번 후원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2025.10.21 14:53
  • 유안타증권, VIP 초청 '자선 프로암대회' 개최

    유안타증권은 지난 20일 경기도 가평군 가평베네스트골프클럽에서 ‘제7회 유안타증권 VIP 초청 자선 프로암대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행사에 초청된 유안타증권 최우수 고객 100여 명은 유명 KLPGA 선수 34명과 각 조에 함께 편성돼 동반 라운딩을 펼쳤다.유안타증권 뤄즈펑 대표이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진행된 자선 프로암대회는 누구에게나 우승의 기회가 주어지는 신페리오 방식으로 열렸으며, 홀인원&기부 이벤트, 유안타 퍼팅존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져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특히 기부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을 위해 행사장에 별도의 기부존을 운영하고, 기부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채리티(charity) 복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고객과 함께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며 자선의 의미를 더욱 높였다.또한 유안타증권이 직접 출연한 기금에 참석 고객의 기부금을 더해 조성한 사회공헌 기금 3000만원을 아름다운재단의 공익사업에 전달하는 행사도 가졌다. 이번에 마련된 기부금은 장애아동 가정의 돌봄 부담 경감을 위한 ‘장애아동 돌봄 보조기기 지원사업‘에 쓰일 예정이다.유안타증권은 나눔과 배려의 경영철학을 실천하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향해 나아가는 어린이를 지원하기 위해 2017년부터 증권사 최초로 「유안타증권 장애아동 디딤돌 공익신탁」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앞선 여섯 번의 대회에서도 기부금을 조성해 아름다운재단의 장애아동 및 청소년 관련 사업에 지원한 바 있다.뤄즈펑 대표이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자선 프로암대회는 유안타증권을 아껴주시는 고객에게 보다 가치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준

    2025.10.21 09:42
  • 3800 넘은 코스피…삼성전자·하이닉스 '독무대'였다

    ‘반도체 투톱’이 증시의 수급을 무섭게 빨아들이자 강세장 속에서도 손실을 보거나 ‘반도체주 포모(FOMO·소외 공포감)’를 느끼는 투자자가 속출하고 있다. 9월 이후 대형 반도체주의 독주가 계속되면서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증가분의 66%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만들어 낸 것으로 나타났다. ◇2개 대형주만 독주한 시장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200지수는 지난달 이후 26.23% 급등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200지수에 속한 상장사를 시총이 아닌 동일 비중으로 담는 코스피200동일가중지수는 7.76% 오르는 데 그쳤다. 시총이 큰 기업 주가가 훨씬 더 많이 뛰었다는 의미다.특히 시총 1,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투자 자금이 집중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기간 외국인 투자자는 삼성전자를 8조9270억원, SK하이닉스를 8520억원어치 쓸어 담았다.코스피지수가 9월 이후 3100에서 3800선으로 껑충 뛰어오르며 유가증권시장 시총도 9월 초 2583조원에서 이달 17일 기준 3087조원으로 504조원 불어났다. 이 기간 삼성전자 시총은 400조1680억원에서 579조5330억원으로 179조3650억원 급증했다. SK하이닉스 시총 역시 같은 기간 152조5160억원 늘었다. 9월 이후 유가증권시장 시총 증가액의 65.8%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이 만들어 낸 것이다. ‘코스피지수 상승=대형 반도체주 상승’이었던 셈이다.9월 이후 KRX 반도체지수가 52.0% 급등하는 동안 다른 업종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미국이 기준금리 인하에 나서면서 바이오 업종 주가는 하반기 주도주 후보로 자주 언급됐지만 반도체에 수급을 빼앗기는 바람에 제자리를 맴돌았다. 이 기간 KRX 헬스케어지수는 4.70% 오르는 데 그쳤다. 기존 주도

    2025.10.20 17:31
  • "삼성전자·SK하이닉스만 오르잖아"…초조해진 개미들 결국 [종목+]

    ‘반도체 투톱’이 증시의 수급을 무섭게 빨아들이면서 강세장 속에서도 손실을 보거나 ‘반도체주 포모(FOMO·소외 공포감)’를 느끼는 투자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9월 이후 대형 반도체주의 독주가 계속되면서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증가액의 66%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만들어낸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투톱’의 독주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월 이후 코스피200 지수는 26.23% 급등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200 지수에 속한 상장사를 시가총액 비중이 아닌 동일한 비중으로 담는 코스피200 동일가중 지수는 7.76% 오르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자금이 시가총액 1,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집중된 영향이다. 이 기간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8조9270억원어치, SK하이닉스를 8520억원어치 쓸어담았다. 코스피지수가 9월 이후 3100선에서 3800선으로 껑충 뛰어오르며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도 9월초 2583조원에서 10월17일 기준 3087조원으로 504조원 불어났다. 이 기간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400조1680억원에서 579조5330억원으로 179조3650억원 급증했다.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 역시 같은 기간 152조5160억원어치 늘었다. 9월 이후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증가액의 65.8%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이 만들어 낸 것이다. 사실상 ‘코스피지수 상승=대형 반도체주 상승’이었던 셈이다. 두 기업에 수급이 몰리면서 9월 이후 KRX 반도체지수가 52.0% 급등하는 동안 다른 업종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미국이 기준금리 인하에 나서면서 바이오 업종 주가는 하반기 주도주 후보로 자주 언급됐지만 반도체에 수급을 빼앗긴 바

    2025.10.20 16:21
  • "더 오를까 봐 못 팔겠어요"…전문가, 멘붕 온 개미에 깜짝 조언

    “지금이라도 사야 할까요?” “더 오를까 봐 못 팔겠어요.”국내외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이어가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대세 상승장이 시작됐다는 분석과 고평가로 인한 조정 우려가 팽팽히 맞서고 있다. 전문가들은 보유한 포트폴리오를 분석한 뒤 대응 전략을 세우라고 강조한다. 증시 주도주인 반도체주는 조정 때 분할 매수하고, 해외 주식은 달러 약세에 대비해 일부 차익 실현하라는 조언이 나온다.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올해 들어 56.24% 상승했다. 지난 17일 기준 ‘사천피’(코스피지수 4000)까지는 300포인트도 채 남지 않았다. ‘메모리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따른 반도체 업체의 실적 개선과 정부의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이 맞물린 결과다. 김지영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반도체 기업의 내년 실적 전망이 대폭 상향되면서 유동성 장세에서 실적 장세로 전환되고 있다”며 “다음달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과 관세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남아 있지만 코스피지수 4000 돌파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국내 증시가 글로벌 증시보다 더 강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국내 자본시장 전문가들은 반도체 슈퍼사이클 기대 속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주의 중장기 모멘텀이 여전하다고 보고 있다. 정해창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와 정보기술(IT) 하드웨어 등 최근 상승을 주도한 종목은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이 있어 조정 시 매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실적 전망 대비 저평가된 조선, 방산, 2차전지, 철강, 금융, 소프트웨어, 헬스케어 업종

    2025.10.19 17:36
  • "지금은 강세장 초입…조정받은 주도주 담는 전략 필요"

    “국내 증시가 2007년 이후 18년 만에 대세 상승장에 진입했습니다.”정상진 한국투자신탁운용 주식운용본부장(사진)은 19일 인터뷰에서 “조선과 방위산업 등 기존 시장 주도 업종의 투자 열기도 식지 않으면서 돌아가며 급등하는 강세장이 펼쳐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투자한국의힘, 한국투자네비게이터펀드, 한국투자중소밸류 등의 공모펀드 운용을 총괄하고 있다.30년 가까이 국내 주식을 분석해 온 그는 현재 국면이 강세장 초입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정 본부장은 “코스피지수가 4~5배 뛴 1998~2000년, 2004~2007년에 이은 세 번째 강세장”이라며 “강세장에서는 외국인 순매수 후 개인투자자 순매수가 뒤따르며 증시가 추가로 오르는 흐름이 나타났다”고 했다. 이어 “지금은 아직 외국인도 제대로 매수에 나서지 않은 초기 단계”라며 “역사적으로 국내 증시는 횡보 구간이 길었지만 한번 강세장에 진입하면 빠르고 강하게 오르는 경향이 있다”고 했다.원·달러 환율 상승세도 증시 상승 흐름에 큰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고 봤다. 일반적으로 외국인 투자자는 환차익을 함께 기대하고 국내 증시에 투자하기 때문에 달러 강세 국면에서는 주식을 파는 경향이 있다. 정 본부장은 “금리 인하 등으로 장기적으로 달러가 약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은 데다 외국인에겐 한국 주식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했다.그는 현재 주도주 추격 매수보다 조정으로 저렴해진 부문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반도체 대신 조선·방산·원전과 엔터테인먼트 등 조정을 받은 기존 주도주에서도 기회를 찾을 수

    2025.10.19 17:31
  • 롯데관광개발, 호실적 타고 반등할까

    중국인 단체관광객(유커) 무비자 입국 허용 기대로 올 상반기부터 급등해온 롯데관광개발 주가가 최근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선 3, 4분기 호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저가 매수 기회로 삼을 만하다고 조언했다.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롯데관광개발 주가는 최근 한 달간 7.92%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8.81% 오른 것과 대조적이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달랐다. 이 종목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67%(9월 말 기준)에 달했다. 외국인 카지노 관광객 증가세에 힘입은 결과다. 주당 2만원대까지 치솟기도 했다.단기 급등으로 차익 실현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주도 섹터인 반도체 업종으로 수급이 쏠리며 주가가 밀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업의 펀더멘털(기초체력)과 상관없는 수급적 요인에 따른 하락이란 것이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섹터 간 수급 이동 및 관세협상 불확실성 때문에 주가가 내렸다”며 “비수기가 딱히 없는 데다 중국 국경절 특수 등으로 실적이 꾸준히 좋아질 전망이어서 모멘텀이 연말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전문가들은 지난 3분기 실적 발표가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들이 추정한 롯데관광개발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904억원, 470억원이다. 작년 동기 대비 각각 36.83%, 112.14% 급증한 수치다. 지난달에는 카지노 순매출 529억원, 방문객 5만9050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임수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비수기에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기 때문에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예상하고 있다”며 “올 들어 일반 고객 증가세가 성장

    2025.10.19 17:30
  • 펩트론·SK하이닉스 이수페타시스 집중매수

    거액 자산가와 수익률이 높은 개인투자자들이 바이오와 반도체주를 집중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증권사 계좌를 이용하는 평균 잔액 10억원 이상의 주식 투자자가 지난 10~16일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펩트론이다. 순매수액은 86억9000만원으로 집계됐다.바이오주에 대한 저평가 매력이 높아지자 저가 매수세가 몰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펩트론은 이달 들어 15.5%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9.47% 상승한 것과 대비된다. 증권가에선 대형주에 쏠리던 수급이 바이오주로 이동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엄민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다른 섹터로 수급이 이동했던 게 바이오 업종 하락세의 가장 큰 원인”이라며 “펀더멘털(기초체력)과 상관없는 수급적 요인에 따른 하락은 기회 요인”이라고 설명했다.미래에셋증권을 이용하는 수익률 상위 1% 투자 고수의 지난주 순매수 1위 종목은 SK하이닉스였다. 이수페타시스와 하이브가 뒤를 이었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 슈퍼사이클’ 기대가 커지며 이달 들어서만 33.96% 급등했다. 증권가에선 반도체주 순풍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에코프로머티, 에코프로 등 2차전지 관련주와 한미반도체 등도 투자 고수들의 순매수 상위 목록에 올랐다.맹진규 기자

    2025.10.19 17:29
  • "18년 만의 대세 상승장...저렴해진 주도주 담아라" [투자고수를 찾아서]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국내 증시는 2007년 이후 18년 만에 찾아온 대세 상승장에 진입했습니다.”정상진 한국투자신탁운용 주식운용본부장(사진)은 19일 인터뷰에서 “조선과 방산 등 기존 주도 테마 가운데 끝난 테마 없이 돌아가면서 급등하는 강세장이 펼쳐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투자한국의힘, 한국투자네비게이터펀드, 한국투자중소밸류 등의 공모펀드 운용을 총괄하고 있다. 30년 가까이 업계에서 국내 주식을 분석해 온 그는 현재 국면이 강세장 초입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정 본부장은 “코스피지수가 4~5배 가량 뛰었던 1998~2000년, 2004~2007년에 이은 세 번째 강세장”이라며 “강세장에서는 외국인 순매수 후 개인투자자 순매수로 증시가 더 뛰는 형태로 상승세가 진행됐다”며 “지금은 아직 외국인도 제대로 매수에 나서지 않은 초기 단계”라고 했다. 이어 “역사적으로 국내 증시는 횡보 구간이 길지만 한 번 강세장에 진입하면 빠르고 강하게 오르는 경향이 있다”고 강조했다.원·달러 환율 상승세

    2025.10.19 14:52
  • [마켓PRO] "부자들은 다 안다"...지금 투자하면 돈 버는 종목

    대형 증권사를 이용하는 자산가와 투자 수익률이 높은 투자자들이 바이오주와 반도체주를 집중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증권사 계좌를 이용하는 평균 잔액이 10억원 이상인 주식 투자자가 지난 10~16일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펩트론이다. 순매수액은 86억9000만원이다.바이오주에 대한 저평가 매력이 높아지면서 저가 매수세가 몰렸다는 분석이다. 펩트론은 이달 들어 15.5%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9.47% 상승한 것과 대비된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조만간 대형주에 쏠린 수급이 돌아와 바이오주 주가가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엄민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다른 섹터로의 수급 이동이 바이오 종목들의 전반적 하락세의 가장 큰 원인”이라며 “펀더멘털과 상관없는 수급적 요인에 의한 하락은 기회 구간이라는 게 과거 사례로부터 확인됐다”고 했다.미래에셋증권을 이용하는 수익률 상위 1% 투자 고수의 지난주 순매수 1위는 SK하이닉스였다. 이수페타시스와 하이브가 뒤를 이었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 슈퍼사이클' 기대가 커지면서 이달 들어서만 33.96% 급등했다. 증권가에서는 반도체주 순풍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내년부터 2027년까지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하며 과거에 경험하지 못한 차별화된 실적과 주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에코프로머티와 에코프로 등 2차전지 관련주와 한미반도체 등도 투자 고수들의 순매수 상위 목록에 올랐다.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2025.10.19 10:02
  • "더 오를까 봐 못 팔겠어요" 불안한 개미들…전문가 '충고'

    “지금이라도 사야 할까요?” “더 오를까 봐 못 팔겠어요.”국내외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이어가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대세 상승장이 시작됐다는 분석과 고평가로 인한 조정 우려가 팽팽히 맞서고 있다. 전문가들은 보유한 포트폴리오를 분석한 뒤 대응 전략을 세우라고 강조한다. 증시 주도주인 반도체주는 조정 때 분할 매수하고, 해외 주식은 달러 약세에 대비해 일부 차익 실현하라는 조언이 나온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올해 들어 56.24% 상승했다. 지난 17일 기준 ‘사천피’(코스피지수 4000)까지는 300포인트도 채 남지 않았다. ‘메모리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따른 반도체 업체의 실적 개선과 정부의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이 맞물린 결과다. 김지영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반도체 기업의 내년 실적 전망이 대폭 상향되면서 유동성 장세에서 실적 장세로 전환되고 있다”며 “다음달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과 관세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남아 있지만 코스피지수 4000 돌파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국내 증시가 글로벌 증시보다 더 강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자본시장 전문가들은 반도체 슈퍼사이클 기대 속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주의 중장기 모멘텀이 여전하다고 보고 있다. 정해창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와 정보기술(IT) 하드웨어 등 최근 상승을 주도한 종목은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이 있어 조정 시 매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실적 전망 대비 저평가된 조선, 방산, 2차전지, 철강, 금융, 소프트웨어, 헬스

    2025.10.18 20:22
  • '5대 호재'가 넝쿨째…단숨에 3700 뚫리자 코스피 상단 '줄상향'

    ‘파죽지세’ 코스피지수가 3700선마저 돌파했다. 3600선을 넘어선 지 나흘 만이다. ‘반도체 투톱’이 나란히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증시를 견인했다. 증권가에서는 ‘사천피’(코스피지수 4000) 돌파가 가시권에 들어온 것으로 보고 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2.49% 상승한 3748.37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가 증시를 끌어올린 주역이다. 이들은 반도체주를 집중 매수했다. 외국인 순매수 1, 2위는 삼성전자(5610억원)와 SK하이닉스(1540억원)였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2.84% 오른 9만77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코로나19 당시인 2021년 1월 11일 기록한 장중 역대 최고가(9만6800원)를 4년9개월 만에 경신했다. SK하이닉스 역시 7.10% 뛴 45만2500원에 마감해 SK그룹 편입 후 최고가를 다시 썼다.급물살을 탄 한·미 무역협상 타결 기대가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15일(현지시간) 기자간담회에서 “한·미 이견은 해소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열흘 내 무엇인가를 예상한다”고 말했다.또 “만약 내가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라면 한국은 싱가포르처럼 통화스와프를 갖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국이 대미 투자의 전제조건으로 요구한 통화스와프와 관련해 의견 접근이 이뤄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3원40전 내린 1417원90원에 주간거래를 마쳤다.증시 활황세에 힘입어 한국경제신문의 ‘KEDI’(Korea Economic Daily Index)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도 7조원을 돌파했다. 전날 기준 7조3089억원으로, 지난해 말 3조4000억원에서 두

    2025.10.16 17:52
  • 의료관광 열풍에 들썩이는 K미용기기株

    의료 미용기기 관련주가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중국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허용과 수출 확대 효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온다.16일 코스닥시장에서 파마리서치는 2.55% 오른 56만3000원에 마감했다. 엘앤씨바이오와 클래시스도 각각 12.01%, 0.64% 상승했다. 파마리서치의 주가는 올해 들어 116.1% 급등했고, 엘앤씨바이오도 같은 기간 107% 상승했다.외국인 관광객의 의료 소비액이 급증하면서 주가가 치솟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대체 데이터 플랫폼 한경에이셀(Aicel)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의 의료 소비액은 19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7% 증가했다. 지난 4월(1933억원) 후 월별 기준 사상 최대 규모다. 피부과 소비액은 지난달 11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4% 늘었다. 특히 중국인의 피부과 소비는 63% 급증한 568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같은 기간 일본(45.7%)과 미국(59.2%) 국적 환자의 피부과 소비도 일제히 증가했다.증권가에서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허용으로 외국인 의료 소비액이 늘고 의료 파업 이후 피부과 내 페이닥터의 복귀가 이어지면서 의료 미용기기 실적이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국경절과 무비자 입국 정책으로 의료기기 업체들이 4분기 내수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3분기 실적 발표 시즌을 앞두고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교보증권은 파마리서치의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8.6% 증가한 1415억원, 영업이익은 75.8% 늘어난 614억원에 이를 것으로 봤다. 정희령 교보증권 연구원은 “3분기 내수 시장의 일시적 둔화로 시장 기대는

    2025.10.16 17:13
  • "코스피 4000, 꿈 아니다"…증시로 쏠리는 머니

    “11년간 증권업계에서 일했지만 최근보다 좋은 국내 증시 상황을 마주한 적이 없다.” (강자인 에셋플러스자산운용 국내주식운용본부장)코스피지수의 상승세가 가파르다. 지난 6월20일 3000선을 넘긴 지 세달 여만에 3300선을 돌파한 이후 짧게는 1거래일, 길게는 4거래일 만에 거침없이 100포인트씩 오르고 있다. 미국의 양적 긴축(QT·대차대조표 축소) 중단과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 시가총액 최상위주인 반도체 기업의 약진, 목전에 온 미국과의 관세 협상 타결, 정부의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과 강력한 부동산 시장 규제에 따른 머니무브 기대 등이 맞물리며 연일 축포를 터뜨리고 있다. 증권가에선 코스피지수가 4000선을 돌파하는 것도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는 전망이 잇따라 쏟아지고 있다.○파죽지세 코스피올해 코스피지수는 56.2% 급등했다. 역대 코스피지수의 연간 상승률 5위다. 1~4위는 각각 1987년(91.6%), 1999년(82.8%), 1988년(72.8%), 1986년(66.9%) 등으로 모두 2000년 이전 기록이다. 2000년 이후 최대 연간 상승폭인 셈이다.   대선 이후 정부의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에 기대 오르던 코스피지수의 상승 속도가 최근들어 가팔라진 건 미국의 통화 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 글로벌 자산 시장에 돈이 풀리는 ‘유동성 랠리’를 기대하는 투자자금이 증시로 쏠리고 있다.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Fed) 의장은 지난 14일 향후 수개월 내 Fed의 보유자산을 줄이는 양적 긴축을 종료할 수 있다고 예고했다. 양적 긴축은 Fed가 보유 중인 채권을 매각하거나 만기 후 재투자하지 않는 식으로 시중 유동성을 흡수하는 것이다. 10월 기준금리 인하도 시사했다. 김대준

    2025.10.16 16:11
  • "중국인도 연어 주사 맞으러 한국행"…K의료 관광 역대 최대

    의료 미용기기 관련주가 외국인 관광객 급증세에 힘입어 급등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허용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온다.15일 코스닥시장에서 파마리서치는 2.55% 오른 56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엘앤씨바이오와 클래시스도 각각 12.01%, 0.64% 올랐다. 파마리서치는 올 들어 117% 급등했다.외국인 관광객의 의료 소비액이 급증하면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체 데이터 플랫폼 한경에이셀(Aicel)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외국인 의료 소비액은 지난달 19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69% 증가했다. 지난 4월(1933억원) 이후 월별 기준 사상 최대치다. 피부과 소비액만 놓고 보면 지난달 11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4% 급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인의 피부과 소비액이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568억원으로 가장 증가폭이 가팔랐다.증권가에서는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허용으로 외국인 의료 소비액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의료 파업 이후 피부과 내 페이닥터의 복귀가 이어지면서 3분기 의료 미용기기 내수 시장이 주춤했지만 외국인 관광객 유입 증가로 4분기 고성장이 예상된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국경절 및 무비자 입국을 통해 내수 시장에서 의료기기 업체가 매출 회복세를 보여줄 전망이다”고 했다. 3분기 실적 시즌에 진입하면서 주가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교보증권은 파마리서치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8.6% 증가한 1415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 추정치는 같은 기간 75.8% 늘어난 614억원이다. 정희령 교보증권 연구

    2025.10.16 16:06
  • [마켓PRO] 알고리즘 종목 Pick : "팰런티어, 초과 수익 기대 구간"

    ※알고리즘 종목 Pick은 퀀트 알고리즘 분석 전문업체 코어16이 기업 실적, 거래량, 이동평균선 등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정한 국내외 유망 투자 종목을 한국경제신문 기자들이 간추려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월요일과 수요일에는 국내 종목 3개,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해외 종목 3개를 제공합니다.코어16의 퀀트 알고리즘 'EGO'는 이번주 미국 증시 유망 투자처로 팔란티어(PLTR), 워너 브러더스 디스커버리(WBD), 브로드컴(AVGO)를 꼽았다. 기업 실적, 거래량, 이동평균선 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 투자 매력도를 평가한 결과다.팰런티어, 초과 수익 기대팰런티어는 위험 대비 수익 비율을 의미하는 샤프 비율도 2.51로 초과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8일에는 적삼병이 출현했다. 강한 상승 에너지가 연속적으로 확인되며 시장 심리 개선을 의미한다.코어16 관계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의 대형 미국 정부 계약 기대감 및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시장 선도 기대가 있다"고 설명했다.  워너브라더스디스커버리, 단기 조정 흐름 유의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는 8일 디마커 지표가 0.3 하향 돌파했다. 가격 부담이 일부 누적된 구간으로, 단기 조정 흐름에 유의해야 한다는 분석이다.한편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가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은 주가에 호재로 보인다. 마인크래프트 영화의 속편이 확정됐고 스카이 미디어와 광고 파트너십 체결로 영국과 아일랜드로 시장 확장을 할 수 있는 기대가 커졌다. 브로드컴, AI 커스텀의 왕브로드컴의 경우 지난 6일 ADL(14,50) 단기선이 장기선을 상향 돌파했다. 수급 개선 조짐이 나타나며 매수세 유입 신호다.코어16 관계

    2025.10.16 11:16
  • [마켓PRO] Today's Pick : "HD현대일렉트릭, 북미와 유럽 투 트랙 성장"

    ※Today's Pick은 매일 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주목할 만한 보고서 HD현대일렉트릭 - 북미와 유럽 투 트랙 성장📈목표주가 : 58만원 →75만원(상향) / 현재주가 : 66만80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키움증권[체크 포인트]=3분기 영업이익은 243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 분기 이연되었던 북미 전력기기 매출이 반영되며 실적 개선이 기대.=고객 사와의 관세 협상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내년부터는 부담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 하반기 북미/유럽을 중심으로 초고압변압기와 친환경 GIS 수주가 확 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올해 수주 목표치는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기대=북미 지역 매출 확대와 관세율 증가의 영향으로 관세 부담 증가가 예상되지만, 수주잔고 내 수익성이 높은 프로젝트의 매출 인식이 증가하며 이익률은 견조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현재 고객사와 관세 협상을 진행 중인 상황으로 관세 부담을 최소 50% 수 준까지 전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삼성생명 - 지분가치 증가보다 더 많은 기대를 내포한 현재 주가📈목표주가 : 12만5000원 → 14만8000원(상향) / 현재주가 : 16만22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한화투자증권[체크 포인트]=3분기 연결 지배 순이익은 7,562억원(+12% YoY)으로 컨센서스를 15%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 예상. 다만 일회성 부동산 매각익을 제외하면 시장 기대를 11% 하회하는 수준=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전자의 주가가 연초 대비 80%, 상반기 말 대비 60% 상승. 이는 동사

    2025.10.16 08:33
  • "금융산업, 부동산 PF서 벗어나 혁신기업 투자 늘려야"

    국내 대형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이 그동안 집중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에서 벗어나 혁신기업 투자를 크게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사진)은 15일 금융투자협회와 자본시장연구원이 주최한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증권업계 역할 및 성장전략’ 세미나에서 “인공지능(AI) 중심으로 산업은 이미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지만 금융 구조는 여전히 과거의 부동산 PF 중심”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제도적 발판을 마련한 만큼 증권사는 부동산 PF에서 벗어나 혁신기업의 성장을 이끄는 주인공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3곳은 최근 종합금융투자계좌(IMA) 사업 인가를 신청했다. IMA는 자기자본 8조원 이상의 종합금융투자사업자에 허용한 제도다. 고객 자금을 증권사가 통합 운용해 수익을 나누도록 했다. 레버리지 한도가 300%로 자기자본 8조원 기준 24조원 규모 자금 운용이 가능하다. 금융당국은 연내 IMA 사업자 인가 심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정부는 IMA 인가를 통해 부동산 투자 쏠림을 줄이고 모험자본 공급을 활성화할 방침이다.윤 사장은 “성장자본인 모험자본 투자와 함께 석유화학 등 전통 산업에는 인수합병(M&A)과 구조조정 금융을 통한 사업 재편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자기자본 8조원 미만의 증권사들은 발행어음 사업 인가를 받아 모험자본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키움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메리츠증권, 하나증권은 4조원 이상 종투사 지정 및 발행어음 사업 인가를 신청했다. 4조원 이상 종투사는 발행어음 총자금의 25% 이상을 혁

    2025.10.15 17:10
  • 미래에셋證, 투자성향 반영한 알고리즘이 포트폴리오 구성

    미래에셋증권의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가 퇴직연금 시장에서 대세 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퇴직연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려는 투자자들의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는 이용 계좌 수 7만2692개, 평가금액 4조4949억원을 기록했다. 로보어드바이저는 고객의 투자 성향과 금융 데이터를 바탕으로 알고리즘이 포트폴리오를 구성·운용하는 자동화 자산관리 서비스다. 투자자가 종목을 직접 고르거나 타이밍을 고민할 필요 없이 분석부터 실행까지 시스템이 전담하며, 시장 상황 변화에 따라 자산 배분 전략도 주기적으로 조정한다.미래에셋증권의 로보어드바이저는 퇴직연금에 특화돼 있다. 코스콤 테스트베드 센터의 심사를 통과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글로벌 우량 자산에 분산 투자하며, 투자 성향 분석 결과를 반영해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제시한다. 고객은 포트폴리오를 확인하고 승인만 하면 자동으로 운용이 시작된다. 별도의 금융 지식 없이도 정교한 자산관리 전략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수수료는 없으며, 최소 가입금액은 1만원이다. 가입과 변경 절차도 간편하다. 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 가입자는 모바일 앱 ‘M-STOCK’에서 ‘내 계좌 맞춤 설계’ 기능을 통해 투자 성향 분석을 받은 뒤, 제시된 포트폴리오를 승인하면 된다. 포트폴리오 변경 시점에는 알림 메시지가 발송된다. 투자자는 메시지 내 링크를 눌러 새로운 제안을 확인하고 클릭 몇 번으로 손쉽게 포트폴리오를 변경할 수 있다. 앱 내에서 전 과정을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정효영 미

    2025.10.15 15:46
  • NH證, 우주항공 기업에 투자…올 들어 수익률 59%

    NH투자증권은 글로벌 우주항공 관련주에 투자하는 ‘NH-Amundi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를 추천했다.우주항공 관련주는 기술 혁신, 적극적인 민간 투자, 우주 경제의 확장으로 인해 글로벌 자금을 끌어모으고 있다. ‘NH-Amundi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의 지난달 말 기준 연초 대비 수익률은 59%에 이른다. 다양한 국가의 우량한 우주항공 기업들에 골고루 투자한 결과다. 각 국가의 우주항공 산업이 다양한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를 적절히 조합 리스크를 분산하고 투자 기회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최근에는 지정학적 긴장 고조 및 유럽 주요국의 재무장 움직임이 펀드 수익률을 견인하고 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방위비 지출 비중을 5%까지 확대하기로 한 합의 등 전 세계적으로 방산 투자가 확대되는 추세다.특히 재사용로켓의 상용화는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가져왔다. 발사비용이 과거의 10분의 1 수준으로 획기적으로 절감됨에 따라 사업성이 증대되면서 민간의 위성발사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지난 6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 드론 산업 육성과 무인항공 위협 대응을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펀드에 편입된 크라토스 디펜스 등의 주가도 강세를 보였다. ‘NH-Amundi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는 전세계 기업을 대상으로 우주항공 기업들을 선별하기 위해 빅데이터 분석 및 퀀트 방식을 활용한다. 글로벌 금융기업인 팩트셋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우주항공 산업과의 연관도가 높은 기업으로 이루어진 벤치마크 지수를 산출하며 퀀트분석을 통해 최적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박진호 NH-아문디자산운

    2025.10.15 15:45
  • 이재용, 미래 위한 '통큰 결단'…12만 전 직원에 자사주 지급

    삼성전자가 국내 대기업 중 최초로 12만 명이 넘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과연동 주식보상’(PSU·performance stock units) 제도를 시행한다. PSU는 미국 테크기업에 보편화한 보상 방식으로, 주가가 오를수록 보상 규모가 커진다. “성과 있는 곳에는 반드시 보상이 뒤따라야 한다”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사진)의 인사 원칙이 반영된 결정으로 전해졌다.삼성전자는 14일 이 같은 내용을 사내에 공지했다. 삼성전자는 CL1(사원) CL2(대리)로 구성된 일반사원에게 200주, CL3(과장 차장)와 CL4(부장) 직원에게는 300주씩을 지급하기로 이달 약정하고 3년 뒤 주가 상승 폭에 따라 지급 수량을 확정해 2028년부터 3년간 분할 지급할 계획이다. 주가 상승 폭에 따른 지급 배수는 15일 기준 주가와 2028년 10월 13일 기준 주가를 비교해 결정한다. 주가 상승률이 20% 미만 시 0배, 20~40% 0.5배, 40~60% 1배, 60~80% 1.3배, 80~100% 1.7배, 100% 이상 시 2배다.기준 주가는 기준일 전일부터 1주일, 1개월, 2개월 거래량에 따른 가중평균 주가를 산술평균해 산정한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가 9만160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기준 주가는 8만5385원으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CL3·4 직원은 3년 후 주가가 10만2500원이 넘으면 150주, 11만9500원 이상이면 300주, 17만1000원을 넘어서면 600주를 받는다. 주가가 3년 뒤 두 배 오르면 과장급 직원은 1억원어치가 넘는 주식을 받는다.PSU는 지난 1년간의 단기 성과를 보상하는 초과이익성과급(OPI)과 별도로 지급되는 성과 보상이다. 올 상반기 기준 삼성전자 정규직 직원이 12만8925명인 만큼 최대 3223만 주(직원당 250주 지급 가정)가량이 PSU로 지급된다. 이날 종가(9만1600원)로 환산한 가치는 3조원(1배 지급 시)에 이

    2025.10.14 18:06
  • 잘나가던 카지노·유통株 동반 하락

    중국인 단체관광객(유커) 무비자 입국 허용 수혜주인 카지노·유통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했다.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파라다이스는 2.13% 하락한 1만8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한 달간 11% 내렸다. 롯데관광개발과 GKL 등 다른 카지노주도 이 기간 각각 5.5%, 5.7% 밀렸다.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고점 대비 9.1% 떨어지는 등 중국인 관광 수혜주가 주가 하락세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단기 급등으로 차익 실현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주도주인 반도체주로 수급이 몰리며 주가가 하락했다는 분석이다. 카지노주 파라다이스는 지난달 홀드율(카지노가 실제 수익으로 가져가는 비율)이 10.4%로 전달 대비 1%포인트 하락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전문가들은 중국인 단체관광객 확대로 올 3, 4분기 호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저가 매수 기회로 삼을 만하다고 조언했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파라다이스는 변동성이 큰 홀드율 하락으로 주가가 급락한 것”이라며 “장기적 관점에서 홀드율이 개선될 것이기 때문에 매수 기회로 삼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유통주 중에선 백화점주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정부 출범 후 내수 활성화 대책에 힘입어 구매력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난달 말부터 시행된 중국인 단체관광객 비자 면제 정책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맹진규 기자

    2025.10.14 17:23
  • "여보, 삼성전자 지금 팔면 손해래"…증권가 '깜짝 전망' 내놨다

    삼성전자가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하락했다.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과 상승 재료 소멸로 인한 '셀온'(호재 속 주가 하락) 현상이 부각된 영향이다. 전문가들은 메모리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실적으로 확인되고 있는 만큼 ‘10만전자’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 나온다.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1.82% 하락한 9만1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9만600원까지 뛰기도 했지만 '셀온' 현상이 부각돼 하락 마감했다. 기관 투자자는 이날 삼성전자를 2189억원어치 순매도하며 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2511억원어치 순매수하며 매수세를 이어갔다.이날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매출 86조원, 영업이익 12조1000억원의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 86조원은 역대 최대 수치다. 지난 1분기 79조1400억원에 이어 올해만 두 번째 최고액을 경신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달 들어서도 쉴새 없이 지수가 상승해온 것에 대한 단기 과열 부담 및 피로도가 누적돼 셀온 현상이 나타났다"며 "주가 조정을 지수가 고점을 찍고 본격 하락 추세로 전환하는 징조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했다.외국계 투자은행(IB)들도 일제히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지난해 공급과잉에 따른 '반도체 겨울론'을 주장한 모건스탠리는 “HBM을 둘러싼 기회가 업계 성장률을 앞서고 있고 AI 서버와 모바일 D램 수요 덕분에 일반 메모리칩의 가격 변동률이 다시 가속하고 있다”며 사이클의 정점으로 2027년을 꼽았다. 씨티그룹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제시했다. 씨티그룹은 "인공지

    2025.10.1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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