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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민경
    신민경 금융부동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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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경닷컴 증권팀 신민경 기자입니다.

  • 트럼프-시진핑 회담 확정에 3대지수 강세 [뉴욕증시 브리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다음 주 만난다고 백악관이 확정한 가운데,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강세를 기록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4.2포인트(0.31%) 오른 4만6734.61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9.04포인트(0.58%) 뛴 6738.44, 나스닥종합지수는 201.4포인트(0.89%) 상승한 2만2941.80에 장을 마쳤다.미국 백악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트럼프가 24일 밤부터 말레이시아를 거쳐 다음 주에는 일본과 한국을 순방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그러면서 28일엔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일본 총리, 29일엔 이재명 대통령, 30일에는 시진핑 주석과 연쇄 정상회담을 갖게 된다고 밝혔다. 백악관이 트럼프와 시진핑의 회담을 확정 짓자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주가지수는 한층 탄력받았다.백악관 브리핑 이후 S&P500 지수는 10포인트가량 더 올랐다.트럼프의 변덕성을 고려하면 미·중 정상회담까지 아직 열흘이나 남아 있어 돌발 변수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일단 시장은 이날 백악관의 발표에 낙관적인 반응을 보였다.미·중 정상회담이 확정되면서 전날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했던 대중(對中) 소프트웨어 수출 제한 우려도 덜어냈다.미국 정부는 미국산 소프트웨어가 들어가는 제품에 대해 광범위하게 수출 제한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트럼프 행정부가 러시아의 주요 석유 기업을 제재 대상에 올리면서 서부텍사스산(WTI) 원유 선물 가격이 5% 넘게 폭등했지만 시장은 개의치 않았다.유가 급등은 인플레이션 우려로 이어지지만, 투자자들은 미·중 무역갈등 완화와 기업 실적에 더 주목

    2025.10.24 07:26
  • 공모펀드도 주식처럼…27일 대신·유진 펀드로 첫선

    금융투자협회는 오는 27일부터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서 공모펀드 상장클래스 거래가 개시된다고 23일 밝혔다. 최초 상장되는 종목은 '대신 KOSPI200인덱스'와 '유진 챔피언중단기크레딧' 2개 상품이다. 투자자들는 주식과 상장징수펀드(ETF)처럼 종목명을 검색해 쉽게 매매할 수 있다.상장클래스는 공모펀드 거래 절차를 간소화하고 투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고안된 혁신 금융상품이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1월 '일반 공모펀드 상장거래 추진' 계획을 발표한 뒤로, 업계가 준비한 '상장클래스 거래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금융규제 샌드박스)로 지정해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공모펀드는 소액·분산투자가 가능하고 투자자 보호에 충실하다는 점에서 대표적인 간접투자 수단으로 꼽혀왔다. ETF는 매수·매도가 편리하고 비용 부담이 낮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고 있다. 상장클래스는 이런 공모펀드와 ETF의 장점을 결합하면서도 기존 공모펀드의 규모와 안정성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 투자상품이다. 상장클래스 거래 가능 증권사는 총 27곳이다. 교보, 다올, 대신, DB, DS, 메리츠, 미래, 부국, BNK, 삼성, 상상인, 신영, 신한, IBK, iM, SK, NH, LS, 우리, 유안타, 유진, KB, 하나, 한양, 한투, 현대차증권에서 이달 27일부터 거래할 수 있다. 키움증권만 다음 달 7일부터 가능하다.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상장클래스는 장외와 장내 거래체계를 융합하는 첫 사례로서 이제 투자자는 지수를 뛰어넘는 성과 달성 여부 등 과거 운용성과를 미리 참고할 수 있고, 원하는 시점에 증권시장에서 저렴하고 신속하게 매매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최초 상

    2025.10.23 12:00
  • 미래에셋증권, 전 업권 통틀어 적립금 증가 1위

    미래에셋증권이 올해 총 퇴직연금 적립금액이 전 업권에서 가장 많이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5년 3분기 퇴직연금 적립금 공시에서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의 올해 총 퇴직연금 적립금 누계액은 5조7299억원 증가해싿.특히 개인형퇴직연금(DC·IRP)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미래에셋증권의 개인형퇴직연금(DC·IRP) 적립금은 3분기에만 2조7585억원 증가했다. 전체 42개 퇴직연금 사업자 중 유일하게 2조원을 넘어서며 가장 높은 증가액을 기록했다.미래에셋증권은 증권업 연금 자산 규모 1위를 지키고 있다. 올 9월 말 기준 전체 연금자산은 개인연금, 퇴직연금(DB·DC·IRP) 합산 52조원을 돌파했다. 정효영 미래에셋증권 연금컨설팅본부장은 "연금은 단순한 자산이 아니라 미래를 설계하는 힘"이라며 "연금시장의 리더로서 지속적인 성과로 고객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2025.10.23 11:14
  • 예탁원 KSD나눔재단, 시청각 장애아동 교육 후원금 1.2억원 전달

    한국예탁결제원 KSD나눔재단은 전날 서울사옥에서 시청각 장애아동 맞춤 교육 지원을 위한 후원금 1억2000만원을 밀알복지재단에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시청각 장애는 시각과 청각 기능이 모두 손상돼 의사소통 및 정보인지 등에 어려움이 있는 복합 장애다. 아직 제도적 지원과 연구가 부족한 사각지대로 평가받고 있다.KSD나눔재단이 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를 통해 3년째 지원 중인 이 사업에선 시청각 장애아동 20명을 대상으로 장애 정도 및 인지 능력에 따라 촉감교육과 맞춤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센터는 또 그간 교육을 통해 얻은 아동의 인지, 정서, 행동 등의 긍정적이고 유의미한 변화 과정 데이터를 토대로 시청각 장애아동 교육 매뉴얼을 개발, 보급할 예정이다.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연구하기 위한 세미나 개최, 전문인력 발굴 및 역량강화에도 힘쓰겠단 계획이다.이순호 KSD나눔재단 이사장은 "시청각 장애와 같은 사회적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사업을 발굴해 효과적이고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2025.10.23 11:06
  • 지니너스, '신약개발 플랫폼사' 전환 기대감에 강세

    지니너스 주가가 장중 강세다. 회사가 본업 경쟁력을 시류에 맞게 전환해 고성장 데이터 플랫폼사로 재평가될 것이란 증권가의 분석이 나온 영향이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3일 오전 10시 기준 지니너스는 전날 대비 317원(16.57%) 뛴 223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개장 전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리포트를 내고 "지니너스는 진단 중심의 사업 구조를 접고, 인공지능(AI)과 유전체 기반의 신약개발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짚었다.그는 "회사는 국내외 주요 병원과 협력해 4억개 공간전사체 데이터와 4000명 환자의 싱글셀 데이터를 확보해, 해외 경쟁사 대비 뚜렷한 강점을 갖고 있다"며 "일본 MONSTAR-3 프로젝트를 통해 4만3000건의 유전체 데이터와 환자 3200명의 데이터 접근 권한을 확보했다. 현재 국내 대형 제약사 및 바이오텍과 계약을 통해 상용화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한 연구원은 "회사의 기업가치는 실적보다 데이터 자산의 희소성과 AI 플랫폼의 확장성에 달려 있다"며 "고품질 임상데이터와 AI 역량을 갖춘 만큼, 지니너스는 중장기적으로 고성장 데이터 플랫폼사로 재평가될 잠재력이 있다"고 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2025.10.23 10:01
  • "SK하이닉스 주가, 61만원 간다"…목표가 대폭 상향

    LS증권은 23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올해 4분기부터 범용 메모리 상승 사이클의 본격적인 실적 반영이 시작될 전망으로, 다시 한 번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6만원에서 61만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현재 SK하이닉스 주가는 전날 종가 기준 48만1500원이다.이 증권사 차용호 연구원은 "3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25조원, 영업이익 11조6000억원으로 시장 추정치(컨센서스) 매출액 24조7000억원, 영업이익 11조3000억원을 웃돌 전망"이라며 "3분기 고대역폭메모리(HBM) 매출액은 8조2000억원으로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달 중순부터 시작된 범용 메모리 상승 사이클로 출하량과 가격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범용 메모리 사이클이 당장 이번 3분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다. 차 연구원은 "3분기 호실적 발표 이후 '셀온(호재 속 주가하락) 우려'는 단기적인 요인에 불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은 HBM 경쟁 심화 등으로 회사의 HBM 영업이익률이 올해 65%에서 내년 61%로 둔화할 전망이지만, 범용 메모리 상승 사이클이 4분기까지 지속되며 컨벤셔널 디램(Conventional DRAM)의 영업이익율이 올해 50%에서 내년 59%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낸드(NAND)도 회사의 경쟁사 대비높은 쿼드레벨셀(QLC) 비중으로 인해 영업이익률이 올해 9%에서 내년 22%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했다.차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 2.3배로 밴드 최상단이어서 과거 기준으로 보면 부담이 느껴질 수준"이라며 "하

    2025.10.23 08:46
  • 넥스트레이드, 모든 시장 참여 증권사 31곳으로 확대

    넥스트레이드는 오는 27일부터 모든 시장(프리·메인·애프터마켓)에 참여하는 증권사가 기존 19곳에서 31곳으로 확대된다고 22일 밝혔다.이로써 프리·애프터마켓에만 참여하던 다올투자증권과 BNK투자증권, 부국증권, 신영증권, IBK투자증권, iM증권, 카카오페이증권, 케이프투자증권, 한양증권 등 9곳이 이번에 메인마켓 거래에 참여하게 됐다.상상인증권, 리딩투자증권, 흥국증권 등 3곳은 신규로 넥스트레이드 거래(모든 시장)에 참여한다.앞서 넥스트레이드는 지난 3월 4일 출범 당시 증권회사의 준비 기간 등을 고려해 한시적으로 프리·애프터마켓에만 참여하는 것을 허용한 뒤 순차적으로 전 시장 참여 전환을 진행해 왔다.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는 "넥스트레이드 전체 거래에 참여하는 증권사가 증가해 투자자들의 선택권 확대 및 거래비용 절감 등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향후 글로벌 플레이어의 지속적인 거래 참여 확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2025.10.22 15:39
  • "190만원 간다더니 이럴 수가"…한 달 만에 비명 터졌다 [종목+]

    삼양식품 주가가 이달 들어서만 14% 가까이 내리는 등 지지부진한 흐름이다. 하지만 증권가는 '매수 대응'을 권하고 있다. 브랜드 경쟁력과 시장 내의 압도적인 입지가 여전한 가운데, 미국 제품 가격 인상으로 관세 부담을 덜어냈단 평가에서다.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삼양식품 주가는 4.42% 하락한 132만원에 장을 마쳤다. 주가는 최근 줄곧 내림세다. 지난달 11일 장중 166만5000원까지 상승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한 가운데, 한 달여 만에 주가가 20% 넘게 후퇴한 것이다. 이날 오전 10시17분 현재 주가는 전날보다 1.74% 내린 129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추정한 삼양식품의 올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594억원, 1509억원이다. 이는 직전분기 대비 각각 10.36%, 12.7%,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각각 37.69%, 72.06% 증가한 수치다.증권가는 회사의 4분기 실적을 두고 매출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겠지만, 영업이익은 시장 추정치 평균(컨센서스)에 못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설)' 기간의 물류 차질을 피하기 위해 미리 수출 물량을 확보해 두고 출하 일정을 조정하는 등 선제 대응이 필요해서다.이런 이유에서 한화투자증권은 전날 "(중국 등지로 물량을 돌리게 되면서) 고단가 판매 지역인 미국과 유럽으로의 수출 물량으로 할당되는 규모가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며 삼양식품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90만원에서 180만원으로 내렸다.하지만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는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면서 삼양식품을 매수할 적기라고 입을 모았다. 4분기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밑돈다고 하더라도, '수요 둔화' 때문이 아니란

    2025.10.22 10:22
  • 퀀타매트릭스, 해외 30개국 진출 모멘텀 부각…주가 급등

    체외진단 의료기기 업체 퀀타매트릭스의 주가가 장중 급등세다. 글로벌 패혈증 진단 시장을 선도하며 해외 30개국 진출 모멘텀(상승동력)이 부각될 것이란 증권가 전망에 힘입어서다.22일 오전 9시43분 현재 퀀타매트릭스는 전날 대비 825원(18.23%) 오른 5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주가는 5200원까지 올랐다.해외 30개국 진출 기대감이 부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퀀타매트릭스는 국내 최초로 미국 정부 CARB-X 지원받는 바이오기업"이라며 "글로벌 패혈증 진단 시장을 선도하며 해외 30개국 진출 모멘텀이 부각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2020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퀀타매트릭스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항생제 감수성 검사로 국내 진단업계 최초로 네이처 본지 논문에 게재된 기업이다.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정부가 지원하는 글로벌 파트너십 CARB-X 지원 대상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현재 회사가 연구하고 있는 패혈증은 시간당 생존률이 7~9% 감소하며 직접 사인 1위의 치명적인 질병으로 알려져있다. 표적 항생제를 찾는 시간이 최소 사흘이 걸려 골든타임을 넘기는 경우가 많다. 현재 전 세계에서 매년 5000만명이 감염되고 1100만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이 연구원은 "회사의 신속 항생제 감수성 검사장비 dRAST는 24시간 안에 결과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며 "국내로는 선별 급여로 건강보험 등재가 완료됐으며, 현재 유럽을 중심으로 전 세계 30개국 대리점 계약을 완료한 상태로 파악된다"고 했다. 이어 "그밖에도 혈액 배양, 동정과정까지 한 번에 이뤄지는 uRAST 장비를 3년 내 출시를 목표

    2025.10.22 09:47
  • 삼성증권 "30억 부자 5000명 시대"…국내 주식 늘렸다

    삼성증권이 업계 처음으로 30억원 이상 고객 5000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업계 첫 사례다.이날 삼성증권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삼성증권의 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수는 5449명으로 2020년 말 대비 91% 증가했다.특히 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수의 증가율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194%), 40대(184%), 20대(178%), 50대(147%), 60대(93%), 70대 이상(39%) 순으로 증가해 젊은 세대의 신규 유입이 초부유층 고객 수의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초부유층 고객의 수가 증가하는 상황에서도 이들의 자산 포트폴리오 내 현금 비중은 2020년 말 23% 수준에서 2025년 9월 말 11.5%로 11.5%포인트 감소했다. 삼성증권은 이에 대해 "초부유층 고객들이 시장 변화를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유동성을 투자 자산으로 빠르게 리밸런싱(비중 조정)하는 적극적인 투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짚었다.이들 고객의 자산 포트폴리오는 주로 글로벌 자산으로 리밸런싱된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자산에서 해외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말 12.6%에서 2025년 23.2%로 10.6%포인트 증가했다. 주로 국내외 채권과 해외주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고금리 환경에서 절세 메리트가 높은 저쿠폰 국채 그리고 글로벌 AI 인프라 및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해외 주식 포트폴리오 구성이 그 이유로 분석된다.한편 최근 국내 증시 부양 정책에 대한 기대감에 발맞춰 자산 30억원 이상 고객의 국내 주식 투자 비중이 올해 들어서 5.1%포인트 확대되는 등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모습도 함께 나타났다.이들 고객의 국내 주식 매매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 두산에너빌리티, SK하이닉스, 한화오션, 알테오젠, NAVER,

    2025.10.22 09:14
  • 미래에셋증권, 임직원 가족 불러 '패밀리 페스티벌' 진행

    미래에셋증권은 임직원 가족을 초청해 회사 탐방과 미래기술 체험,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는 '미래에셋증권 패밀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본사 곳곳을 둘러보며 다양한 체험과 함께 회사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이해하는 '도슨트 투어' 형식으로 진행됐고, 상반기보다 참여자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먼저 참여자들은 3층 스튜디오에서 미래에셋증권 유튜브 '스마트머니'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인공지능(AI) 생성 캐릭터 '동물원정대'와 함께 AI와 가상현실(VR)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AR비행시뮬레이터', '인공지능 오목·바둑 로봇' 등 다양한 미래기술도 경험했다.이후 본사 1층 '바늘 없는 시계', 5층 '트레이딩 센터', 36층 '대회의실' 등을 탐방하며 미래에셋증권의 기업문화와 핵심가치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래에셋의 핵심가치 중 하나인 '사회적 책임'에 대한 철학을 실천하는 사회 공헌 활동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기부 물품을 직접 제작해 취약계층 시설 및 기관에 전달했다. 현장에 마련된 사회적기업 마켓의 판매 수익금도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아이들과 함께 유튜브로 보던 AI 캐릭터 동물원정대를 가상현실에서 직접 만나보고 미래기술 체험도 하면서 알찬 시간을 보냈다"며 "여기에 사회공헌 활동도 함께 할 수 있어서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가족과 함께 회사의 가치와 미래 기술을 경험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이색적인 행사를 마련해 미래에셋의 핵심가치를 전달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2025.10.21 14:43
  • LS증권, 코스피200선물 방향성 맞힌 투자자들에 경품

    LS증권은 롱숏커뮤니티 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경품을 지급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라고 21일 밝혔다.롱숏커뮤니티는 파생상품시장의 방향성(롱·숏)을 예측하는 소통형 플랫폼이다. 코스피200선물의 시가 대비 종가에 대한 매수(롱)·매도(숏) 예측 투표를 통해 시장 심리를 파악하고 투자 의견도 나눌 수 있다.LS증권은 롱·숏 포지션 예측에 처음 성공한 모든 고객에게 수수료 상품권 1만원을 준다. 또 10회 연속으로 예측이 맞으면 30만원, 30회 연속으로 예측이 적중하면 금 3돈을 각각 제공한다.이와 별도로 전체 예측 적중 횟수에 따라 △5회 이상 적중 고객 △10회 이상 적중 고객 △15회 이상 적중 고객을 나눠 각 구간별로 300만원의 상금을 각 구간에 속한 고객들에게 균등 분배한다. 이번 행사는 3회차로 다음 달 6일까지 진행된다. 앞선 2회차 행사에선 10회 이상 예측 적중 고객이 1명 배출돼 상금 300만원을 단독 수령했다. 5회 이상 예측이 적중한 고객 5명에게는 각각 상금 60만원이 지급됐다.롱숏커뮤니티는 기존에 LS증권의 투혼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지만, 3회차 행사부터는 투혼HTS(홈트레이딩시스템)에서도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이 증권사 전찬호 Prime영업팀장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로 커뮤니티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와 풍성한 경품을 통해 투자자 경험을 강화하고, 시장 인사이트를 함께 나눌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LS증권은 오는 12월31일까지 국내 파생상품 신규 및 휴면 고객을 대상으로 수수료를 할인해주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2025.10.21 10:53
  • 코러스트, 비염 치료기기 '라이노스' 국내 첫 개발 및 출시

    국내 의료기기 업체 코러스트가 초음파를 이용해 비염을 치료하는 의료기기 '라이노스'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이재서 서울대병원 교수 연구진과 함께 제품 개발 단계부터 전임상, 두 번의 임상 시험을 거쳐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까지 받은 국내 첫 기술이란 설명이다.조성찬 코러스트 대표는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진흥을 위해 기본으로 돌아가 기술력을 키우는 데 힘을 쏟았다"며 "(이번에 내놓은 라이노스는) 의료 선진국에서도 아직 개발하지 못한 혁신적인 의료기기"라고 밝혔다.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비염은 우리나라 사람 5명 중 1명꼴로 앓고 있는 흔한 질환이다. 콧물과 재채기, 코막힘 등의 증상으로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삶의 질과 직결된다. 심한 경우에는 천식이나 중이염 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비염 증상이 나타나면 콧속의 하비갑개가 부풀어 오르면서 숨쉬기 어려워지는데, 근본적인 치료법은 없다. 증상이 심해질 경우, 항히스타민제를 먹거나 주사를 맞아 염증 반응을 가라앉히는 게 대부분이다.숨을 잘 쉴 수 있도록 하비갑개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는 경우도 있다. 약물 치료가 효과가 없으면 하비갑개 일부를 절제해 콧속에 충분한 공간을 마련해주는 것이다. 뼈 일부나 점막을 제거하는데, 한 번 절제하면 되돌릴 수 없어 환자에게 부담이 있다.바늘을 콧속 점막하에 찔러 넣어 열을 가해 세포를 태우는 방식도 있다. 바늘 끝에서 나오는 열로 온도를 60도까지 올리면 세포가 쪼그라들면서 부풀어 올랐던 하비갑개가 가라앉는다. 절제술보다 부담이 덜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바늘을 찔러 넣는 과정에서 감염에 노출되고 출혈이 동반되기도 해 회복에

    2025.10.21 10:31
  • 현대차·기아 나란히 신고가…車관세 인하 합의 기대감

    현대차 주가가 장중 강세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간 열릴 한미 정상회담에서 품목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인하한다는 내용이 담긴 합의문이 발표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확산한 영향으로 풀이된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1일 오전 9시42분 현재 현대차는 전날 대비 1만2500원(5.04%) 오른 26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는 장중 26만2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기아는 3.23% 오른 11만820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는 장중 한대 11만8500원까지 상승했다. 역시 52주 신고가다.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전날 미국 방문에서 돌아와 기자들을 만난 뒤 한국 대미 투자와 관련 '미국이 여전히 전액 현금 투자를 요구하는지' 묻자 "거기까지는 아니다"라고 답했다.앞서 지난 16일 김 장관은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과 함께 미국 워싱턴 DC의 미국 상무부 청사를 방문했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을 만나 한국의 대미 투자 패키지의 구체적 실천 방안 등을 협의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2025.10.21 09:51
  • '코스피 슈퍼랠리' 수혜 증권주…"지금 사도 안 늦었다" [종목+]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직접적 수혜주인 증권주 주가가 동반 강세다. 증권가는 증권업의 구조적인 변화가 본격화했단 점을 고려하면 "아직 가격 매력이 돋보인다"면서 매수를 권하고 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1일 오전 9시 30분 현재 한국금융지주는 전날 대비 4.04% 오른 18만2800원에 거래 중이다. 키움증권은 1.26% 상승, 미래에셋증권은 0.59% 하락 중이다.현재는 상승세가 다소 주춤한 상태이지만, 전날 증시에서는 미래에셋증권(17.17%)과 한국금융지주(14.02%), 키움증권(12.1%) 등 대부분 증권주가 급등한 채 마감했다.전날 증권사 주식들을 모은 상장지수펀드(ETF)들도 급등했다. TIGER 증권(11.32%), KODEX 증권(10.24%) 두 종목은 전날 국내 상장된 ETF 총 1028개 중 상승률 1위와 2위를 기록했다.코스피지수가 3800선을 돌파하자 증권사들의 가파른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번졌기 때문이다. 전날 코스피지수는 1.76% 오른 3814.69에 마감했다.기간을 넓혀보면 지수는 이달 들어서만 11%대 급등했다. 9거래일 동안 무려 383포인트 넘게 오른 셈이다. 증시 호조는 증권사 주가에 직접적인 수혜 요인이 된다. 투자심리가 살아나 거래가 활발해지면 증권사들의 주식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수익이 확대되고, 이는 결국 증권업계 실적 개선으로 이어진다.증권가 리서치센터 분석을 종합하면 주요 증권사들의 3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로는 감소할 전망이다. 국내외 경기와 관세 불확실성으로 시장금리가 올라 채권과 파생상품에서 평가이익이 전분기 대비 줄어들어서다. 다만 주식시장 호조로 일평균 거래대금과 해외주식 거래가 선방하면서 전년 대비로는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전문가들

    2025.10.21 09:38
  • 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 사실상 연임…2년 더 이끈다

    김학수 넥스트레이드(NXT) 대표이사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20일 넥스트레이드와 금융당국 관계자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6일 이사회를 열고 김학수 대표를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단수 추천했다. 김 대표의 재선임은 오는 11월10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김 대표의 새 임기는 오는 11월부터 2028년 3월까지로 파악됐다.앞서 2022년 11월 대체거래소(ATS)인 넥스트레이드의 초대 대표이사로 취임한 김 대표는 오는 11월 10일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었다. 넥스트레이드 출범 이후 기록적 '불장'과 맞물려 호실적을 기록해 온 데다, 거래 제도와 규제 측면에서도 개선 과제가 남아 있어 현 대표의 연임 필요성에 무게가 실렸단 분석이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2025.10.20 17:49
  • 이억원 금융위원장 "언론사 선행매매, 최우선 현안…엄중 대응"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20일 일부 언론사 기자들의 '선행매매' 등 불공정거래 행위 의혹에 대해서 "업종과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 위원장은 이같이 답했다. 불공정거래 의혹에 둘러싸인 일부 언론인들에 대한 조사 진행 상황을 묻는 한창민 사회민주당 의원의 말에 대한 답변이다.한 의원은 "언론사 기자들이 특정 기업의 주식을 사두고 호재성 기사를 써주고 주가를 띄운 뒤 되파는 일명 '선행매매' 혐의로 금융당국에 대거 적발된 것으로 전해졌다"며 "많게는 5억원 이상의 사익을 취득한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또 최근 김건희 특검의 삼부토건 주가조작 공소장에 따르면 기자들이 특정 작전세력의 일원으로 가담해서 금품을 받는 대가로 자기의 '바이라인'(기사 아래 표기되는 기자의 이름)을 팔고 돈을 받은 내용까지 담겼다"며 "당시 13개 언론사 기자 19명이 삼부토건의 거짓 보도를 그대로 받아썼다. 이 기사들은 삼부토건 등의 주가조작에 도움을 준 셈"이라고 했다.이어 한 의원은 "13개 언론사 중 주요 경제매체 4곳은 작전세력의 보도자료를 3일 연속으로 기사화했다. 이 과정에서 IR(기업설명) 대행사가 범죄의 통로 역할을 했다"며 "대행사의 증언을 들어보니 30여명의 기자를 관리해서 이런 식으로 작전을 하더라. 기사를 써주는 대가로 수천만원의 금품이 오가기도 했던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 위원장은 "해당 내용을 보고 받았다"며 "자본시장이 제대로 발전하기 위해선 불공정거래가 제대로 척결돼야 한다. 말씀

    2025.10.20 11:40
  • 아스테라시스, 미용의료기기 美FDA 승인에 연이틀 강세

    미용의료기기 업체 아스테라시스의 주가가 강세다. 회사의 미용 의료기기인 쿨페이즈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20일 오전 9시35분 현재 아스테라시스는 전 거래일 대비 540원(3.65%) 오른 1만5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개장 직후 1만7480원까지 올랐다.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7일에도 15.26% 급등한 바 있다.앞서 아스테라시스는 지난 14일 미국 FDA로부터 미용 의료기기 '쿨페이즈'(Coolfase)에 대해 FDA 510K 등급으로 승인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모노폴라 RF(고주파) 미용의료기기 쿨페이즈는 지난해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제조품목 허가를 받고 국내에 출시됐다. 이후 지난해 9월 브라질, 올해에는 대만과 인도네시아, 태국 등에서 인허가 취득을 완료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2025.10.20 09:38
  • "키움증권, 외국인이 인정한 기업…오를 일만 남았다"-NH

    NH투자증권은 20일 키움증권에 대해 "신정부 출범 이후 한국 주식시장을 향한 외국인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체감된 가운데, 특히 회사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다"며 향후 경쟁력 강화 방안과 제공 서비스가 주목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장 랠리와 함께 앞으로 오를 일만 남았다"고 덧붙였다.이 증권사 윤유동 연구원은 "키움증권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미국 투자자들 대상으로 NDR을 진행했다. 주요 관심사는 브로커리지 전망이었는, 회사는 국내 주식에서 30%대 시장점유율 유지, 해외주식은 기존 수수료율 8bp 수준을 유지하며 서비스 강화를 통해 회전율을 높이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회사에 따르면 지난 3월 적립식 투자서비스 개시 후 가입자가 21만명을 웃돌았다. '영웅문S#'에서 간편모드로 전환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이용자 락인'에 효과적인 '커뮤니티 서비스'도 연내 추가할 예정이다.윤 연구원은 "대형 온라인 증권사로서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봤다. 토스 등 핀테크사의 해외주식 선전이 이어지고 있지만 자본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아 리테일 이외의 영업을 확대하기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그는 "타 대형사 리테일의 경우 주로 오프라인 지점 기반의 초고액 자산가들 확보에 주력 중인 만큼, 온라인 기반의 전업투자자를 보유한 회사와 당분간 고객군이 차별화될 전망"이라고 했다.이날 윤 연구원은 키움증권에 대해 목표주가 38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2025.10.20 08:30
  • "그야말로 난리났다" 대폭주…'대박 예감'에 개미들 벌써 '들썩' [종목+]

    엔씨소프트 주가를 두고 증권가의 긍정적인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올해 최대 기대작 중 하나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이온2' 정식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각종 지표가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엔씨소프트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7일 4.28% 내린 20만1500원에 거래를 끝냈다. 한 달 전인 9월17일 24만원을 기록한 데서 16.04% 하락한 것이다.아이온2 기대감으로 가파르게 오르던 주가는 최근 한 달간 다소 주춤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차익실현을 위한 매물을 쏟아내면서다. 이 기간 개인이 809억원을 사들였고, 기관과 외국인이 620억원, 209억원어치 순매도했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는 엔씨소프트가 3분기 매출액 3722억원, 영업손실 6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액은 1년 전(4019억원)에서 7.39% 감소한 수치이고, 영업적자 폭은 줄였지만 여전히 적자 늪을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PC와 모바일 게임 전반의 매출이 대형 업데이트 부재로 2분기보다 줄어들 것이란 분석이다. 영업비용 측면에선 지난해부터 진행된 인력 구조조정이 하반기에도 추가로 진행돼 일회성 비용이 인건비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증권가는 향후 주가를 두고 낙관론을 펴고 있다. 3분기 실적 부진보다 신작 '아이온2'의 출시 효과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특히 증권가는 이번 '아이온2'가 그간 비판을 받아온 'P2W'(경쟁적 과금유도)를 벗어났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높은 수준의 과금 모델이 아닌 멤버십(기본 멤버십 1만9700원, 배틀패스 2만9800원)과 외형 중심의 비즈니스모델(BM)이 공개됐다.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

    2025.10.19 14:14
  • 미래에셋증권, AI 페스티벌 개최…금융·AI 융합 인재 발굴

    미래에셋증권은 네이버클라우드와 공동으로 개최한 '제9회 AI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금융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혁신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미래 금융 산업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에는 총 443팀이 참가해 치열한 예선을 거쳤고, 결선에는 AI 서비스 부문 3개 팀과 AI 테크 부문 3개 팀 등 총 6개 팀이 진출했다.결선 행사는 AI 페스티벌을 주관한 미래에셋증권 투자전략부문 김민균 대표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AI와 금융의 융합을 주제로 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기술 시연이 이어졌다.결선에 오른 팀들은 네이버의 초거대 언어 모델(LLM) 'HyperCLOVA X'(하이퍼클로바 X)와 API를 활용해 금융과 AI를 결합한 에이전트와 혁신적 서비스 아이디어를 직접 구현한 프로토타입을 4시간 동안 시연하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최종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3팀이 선정됐다. 총 상금 규모는 5500만원이다.대상은 '아이스크림을든무지' 팀에 돌아갔다. 이 팀은 사용자의 자연어 질의로 기준 패턴과 유사한 주가흐름을 보이는 종목을 신속하게 찾아주는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을 개발해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팀에게는 상금 2000만원과 함께 미래에셋증권에서 주관하는 인턴십 기회가 주어진다. 제안한 서비스를 실제 현장에서 구현해보는 실무 경험도 제공된다.또 대상 및 최우수상 수상팀에게는 상금과 별도로 미래에셋증권 입사 지원 시 서류 전형 면제 혜택도 제공된다.AI 페스티벌은 단순한 경진대회를 넘어 매년 참가자들을 위한 교육·멘토링 과정을 병행해왔다. 본선 진출팀은 미래에셋증권과 네이버클라우드

    2025.10.17 10:31
  • LS증권, 슈퍼개미 초청해 실전 투자전략 공유

    LS증권은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오프라인 투자 세미나를 연다고 17일 밝혔다.세미나는 25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 6층 리더스홀에서 진행된다.이번 세미나에서는 김종구 LS증권 상무가 해외채권 정보 및 투자방법, 염승환 이사는 국내주식 투자전략에 대해 각각 강연한다. 이어 '손실은 짧게 수익은 길게' 저자이자 블로거 '깡토'로 알려진 김상균씨가 투자철학과 매매방법 등을 소개한다.세미나 참석은 사전 신청을 통해 선착순 150명까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LS증권 홈페이지, 투혼HTS, 투혼MTS에서 확인할 수 있다.LS증권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해외채권 및 국내주식 투자전략과 더불어 슈퍼개미의 투자철학에 대한 궁금증도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개인 투자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2025.10.17 10:19
  • 셀루메드 약세…공시번복으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예고

    셀루메드 주가가 약세다. 지난 3월 공시했던 내용을 번복해 한국거래소로부터 불공시공시법인으로 지정예고되면서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7일 오전 9시35분 현재 셀루메드는 전날 대비 48원(5.96%) 내린 757원에 거래되고 있다.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앞서 전날 셀루메드에 대해 유상증자 결정 철회 공시 번복으로 불성실공시 법인 지정을 예고한다고 공시했다.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여부 결정시한은 오는 11월10일이다.한국거래소는 "최종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되는 경우 당해 부과벌점이 8점 이상인 경우 1일간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며 "이번 부과벌점을 포함해 최근 1년간 누계벌점이 15점 이상이 되는 경우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2025.10.17 09:37
  • "농심, 3분기 증익 전환 전망…목표가 상향"-교보

    교보증권은 17일 농심에 대해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8개 분기만에 전년 동기 대비 증익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46만원에서 52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17일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농심의 3분기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8800억원, 47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웃돌 전망"이라며 "국내가 가격 인상 효과가 본격화로 8개 분기 만에 증익 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권 연구원은 "국내(별도) 매출액 6900억원, 영업이익 348억원으로 추정되는데 라면 내수는 가격 인상 후 수요 정상화에 따라 매출이 증가했다"며 "스낵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북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 중국 법인 매출액은 4%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과 호주, 베트남은 2분기와 비슷한 성장세를 내다봤다. 권 연구원은 한편 "해외 법인 이익은 신라면 툼바 글로벌 출시로 마케팅 투자 확대에 따른 비용 부담이 이어질 것"이라고 짚었다.권 연구원은 "해외는 3분기에도 어려운 영업환경이 지속됐지만, 해외 거래선 재정비가 점진적으 로 마무리되고, 미국 내 신라면 '툼바'와 '케데헌' 마케팅 효과가 더해지며 실적이 바닥을 통과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2025.10.17 09:11
  • [단독] 금융위, '생산적 금융' TF 오늘 첫 가동

    금융위원회가 '생산적 금융 대전환' 논의를 위한 첫 공식 회의를 17일 오후 개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가 추진 중인 정책금융·자본시장·금융회사 전환 과제의 밑그림을 그리는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금융위 관계자들에 따르면 금융위는 이날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연구원 금융구조 태스크포스'(가칭) 태스크포스(TF) 킥오프를 가진다. 금융위가 생산적 금융 관련 회의체를 공식 가동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앞서 지난달 19일 금융위는 '제1차 생산적 금융 대전환 회의' 보도자료를 통해 "향후 연구기관과 함께 세제와 건전성 규제 등 자금의 흐름에 영향을 주는 제도적 유인구조 전반을 분석하는 작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번 회의는 그 후속 조치다.금융위 관계자는 "생산적 금융과 관련한 금융당국의 첫 공식 회의"며 "우선 오늘 회의를 열어본 뒤 향후 주기와 운영 방식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로선 월 1회 정례화를 검토 중이며, 앞으로 생산적 금융 전환 논의의 싱크탱크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킥오프에는 구체적으로 금융연구원(은행), 자본시장연구원·조세재정연구원(자본시장), 보험연구원(보험), 우리금융경영연구소(해외 사례),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각 업권 연구진들이 두루 참석한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민간 금융회사로서는 유일하게 초대됐다. 이들은 '생산적 금융' 대전환을 위한 제도·정책 방향의 기초 연구를 맡게 된다.금융위는 이번 연구기관 TF를 '싱크탱크형 회의체'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세제·회계·건전성 규제 등

    2025.10.17 08:49
  • [인사]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사무처장 신진창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2025.10.16 16:25
  • 코스피, 사상 첫 3700선 '새 역사'…사천피가 보인다

    코스피지수가 3700선을 뚫고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국내 증시 대장주이자 양대 반도체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나란히 신고가를 썼다.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91.09포인트(2.49%) 오른 3748.37에 장을 끝냈다. 사상 처음으로 3700선을 돌파한 데 이어 장중 오름폭을 키우며 고점 안착에 성공했다.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가 지수를 탄탄하게 뒷받침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528억원, 7418억원 순매수했다. 개인만 1조3937억원 매도 우위다.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가 2.84% 오른 9만7700원에 거래를 끝냈다. 2021년 1월11일의 최고치 9만6800원(장중)를 4년9개월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SK하이닉스 역시 7.1% 급등한 45만2500원에 마감,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현대차와 기아는 한미 관세 협상 타결 기대감에 힘입어 각각 8%, 7%대 급등했다. 관세 불확실성은 그간 자동차업계의 발목을 잡아 왔다.이처럼 시총 상위주를 필두로 코스피지수는 연일 최고치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증권가도 지수 상승세 속도를 맞춰 상단을 계속해서 높여가고 있다.이날 한국투자증권은 보고서를 내고 향후 한 달 코스피 전망치 상단을 기존 3500선에서 3750선으로 크게 높였다. 이 증권사 김대준 연구원은 "한국 주식 시장을 보다 낙관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며 "지금은 코스피 4000 시대를 향해 나아가는 여정의 일부"라고 말했다.반면 SK 주가는 5%대 급락했다. 대법원이 이날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판결을 파기 환송하면서다. 노 관장 측에 대규모 재산 분할이 이뤄질 경우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있었지만, 그럴 여지가 축소하면서 투자심

    2025.10.16 15:52
  • 조현준 회장 '징역형 집유' 확정…효성 주가 강세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의 사법적 불확실성이 해소된 영향에 효성 주가가 강세다.16일 오후 2시40분 현재 효성 주가는 전날 대비 4700원(4.69%) 오른 10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회사 자금 16억여원의 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효성그룹 조현준(57) 회장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대부분 쟁점이 무죄로 판단되면서, 경영 불확실성이 상당부분 해소됐단 평가가 나온다.이날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조 회장에 대해 횡령만 유죄로 인정,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대법원은 미술품 관련 배임 혐의를 전부 무죄로 판단하고, 전체 혐의 중 16억여원의 횡령 혐의만 유죄로 인정한 원심 판결에 잘못이 없다고 보고, 조 회장과 검찰 측의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2025.10.16 14:41
  • 매섭게 오른다…3700선도 뚫어버린 코스피

    코스피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일명 '슈퍼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사상 처음으로 3700선을 돌파한 가운데 상승폭을 키우며 고점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6일 오전 11시1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66.12포인트(1.81%) 오른 3723.4에 거래되고 있다.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18억원, 2729억원 매수 우위다. 개인만 5853억원 매도 우위다.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가 2.42% 오른 9만73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기록한 장중 최고가는 9만7400원인데, 이는 장중 기록한 역대 최고가다. SK하이닉스 역시 장중 44만4500원까지 오르며 다시 기록을 세웠다.현대차와 기아는 한미 관세 협상 타결 기대감에 힘입어 각각 6%대 급등세다. 관세 불확실성은 그간 자동차업계의 발목을 잡아 왔다. 이날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과 한미 관세 협상 후속 논의를 위해 출국한다.이렇듯 시총 상위주를 필두로 코스피지수는 연일 최고치 랠리를 이어가는 중이다. 증권가도 지수 상승세 속도를 맞춰 상단을 계속해서 높여가고 있다.이날 한국투자증권은 보고서를 내고 향후 한 달 코스피 전망치 상단을 기존 3500선에서 3750선으로 크게 높였다. 이 증권사 김대준 연구원은 "연휴 전 외국인 대량 순매수로 급등했던 코스피는 평가가치(밸류에이션) 회복과 실적 개선을 토대로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한국 주식 시장을 보다 낙관적으로 볼 피요가 있다. 지금은 코스피 4000 시대를 향해 나아가는 여정의 일부"라고 말했다.한편 코스닥지수는 보합세다. 지수는 0.1포인트(0.01%) 내린 864.82에 거래 중이다.외국인과 기관이

    2025.10.16 11:17
  • [단독] 금감원, '1300억 손실' 신한證에 '기관경고'…발행어음 '청신호'

    금융감독원이 신한투자증권의 1300억원대 내부통제 부실 사고에 대해 '기관경고' 수위의 제재를 통보한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발행어음 인가에 결격이 되는 제재를 비껴가면서 인가에도 청신호가 켜졌다.한경닷컴 취재에 따르면 금감원은 전날 오후 사전통지서를 통해 신한투자증권에 '기관경고' 처분을, 김상태 전 사장에게는 '문책경고' 처분을 각각 통보했다. 현행법상 금융사에 대한 제재 수위는 기관주의, 기관경고, 시정명령, 영업정지, 등록·인허가 취소 등으로 구분된다. 금융사 임원에 대한 제재 수위는 해임 권고, 직무 정지, 문책 경고, 주의적 경고, 주의 순으로 중하다. 문책경고 이상부터는 중징계에 해당한다.기관 제재인 기관경고도 형식상 중징계로 분류되지만 현행 자본시장법 시행령 등에 따르면 신청 기업의 '단기금융업' 인가 결격사유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발행어음 인가 단위에서 결격 요건으로 규정되는 것은 '일부 영업정지 이상'의 제재부터다. 때문에 본점 또는 영업점 단위의 정지 처분을 받지 않는 이상 인가 신청이나 심사에는 법적 제한이 없다.신한투자증권은 앞서 금융당국에 발행어음 인가를 신청했으나 내부통제 사고에 대한 제재 절차가 진행되면서 심사 진행이 지지부진한 상태였다. 자본시장법 시행령은 금융투자업 인가·등록 심사 시 본인 또는 대주주가 형사소송이나 금융당국 조사·검사를 받고 있는 경우 해당 절차가 종료될 때까지 심사를 중단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제재 불확실성이 해소됨에 따라 금감원은 신한투자증권의 발행어음 인가 관련 외부평가위원회(외평위) 일정을 오는 29일로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5.10.1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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