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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미 최대 미용의료기기 유통그룹 품은 클래시스

    코스닥시장 상장사 클래시스가 남미 최대 미용 의료기기 유통그룹인 JL헬스를 인수한다고 24일 밝혔다.클래시스는 100% 자회사인 클래시스브라질을 통해 JL헬스 지분 77.5%를 인수한다. 인수 자금은 182억7000만원이다. 자금은 전액 클래시스 보유 현금을 활용해 조달한다.JL헬스는 브라질 미용 의료기기 시장의 최대 유통기업인 메드시스템스를 비롯해 이와 연계된 교육·금융서비스 법인을 소유하고 있다. 메드시스템스의 지난해 매출은 1350억원,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69억원이다. 클래시스에 따르면 JL헬스의 기업가치는 약 1000억원으로 평가됐다. 다만 순차입금이 767억원에 달해 비교적 낮은 취득 금액이 결정됐다.클래시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브라질 내 미용 의료기기 직판망 구축에 나선다. 브라질 내 1만5000개 이상의 병원과 에스테틱 스파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는 메드시스템스를 활용해 마진율을 높이고, 제품 간 교체 판매와 결합 시술 마케팅 등 기존 대리점 체제에서 펼치기 어려웠던 영업전략을 실행할 계획이다.브라질은 클래시스의 글로벌 매출(1638억원)에서 비중이 가장 높은 국가다. 클래시스의 울트라포머(국내명 슈링크) 시리즈는 남미 고강도 집속 초음파(HIFU) 시장에서 독보적으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고주파(RF)기기 볼뉴머도 현지 시장에 나와 있으며, 향후 차세대 마이크로니들 RF 제품과 레이저기기 등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백승한 클래시스 대표는 “이번 인수를 통해 고성장하는 브라질 미용 의료기기 시장에서 선두주자 자리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오현아 기자

    2025.10.24 17:43
  • 클래시스, 남미 최대 미용의료기기 유통그룹 인수

    클래시스가 남미 에너지 기반 미용 의료기기(EBD) 전문 유통그룹 JL 헬스(JL Health)에 대한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클래시스는 100% 자회사인 브라질 현지 법인을 통해 JL 헬스의 지분 77.5%를 인수할 예정이며, 인수 자금은 약 182억 7000만원으로 전액 클래시스 보유 현금을 활용해 조달하게 된다.JL헬스는 브라질 미용 의료기기 시장의 최대 유통기업인 메드시스템즈(Medsystems)를 비롯해 핵심사업과 연계된 고객 교육과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법인을 소유하고 있다. 현재 클래시스의 주요 제품을 독점으로 유통 중이다. 클래시스에 따르면 JL헬스의 기업가치는 약 1000억원으로,이 중 순차입금(약 767억원)을 제외한 금액으로 인수금액이 결정됐다.이번 계약을 통해 클래시스는 브라질 내 유통사의 매출과 마진은 물론, 해당 시장에 대한 영업망 및 고객 접점을 완전히 확보하면서 직접판매의 기반을 만들게 됐다. 회사는 이를 통해 현지 시장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며, 2030년 매출 목표인 10억달러 달성에 한층 더 가까이 다가서게 됐다.브라질 미용 의료기기 시장은 8억달러 규모로 전 세계 4위 규모의 초대형 시장이다. 그중 에스테틱 EBD 시장은 매년 약 15% 이상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클래시스의 글로벌 매출에서도 브라질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메드시스템즈는 브라질 내 1만5000개 이상의 병원과 에스테틱 스파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다수의 영향력 있는 피부 성형 전문의 네트워크를 보유했다. 메드시스템즈의 작년 매출 은 약 1350억원,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 169억원을 기록했다. 인수 완료 후에는 JL헬스의 자산·부채·손익이 연결 재무제표에 반영된

    2025.10.24 10:02
  • 큐리언트 텔라세벡, ID Week에서 호주 40명 임상결과 발표…”100% 완치 확정”

    큐리언트가 지난 19일부터 2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애틀랜타에서 개최된 ‘ID Week 2025’에서 항생제 '텔라세벡'의 부룰리궤양 호주 허가 임상(TREAT-BU) 초기 40명 대상 결과가 발표됐다고 23일 밝혔다.ID Week은 미국 감염병 학회(IDSA), 미국 의료역학 학회(SHEA), HIV 의학 협회(HIVMA) 등 5개 감염질환 분야 주요 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감염병 분야의 최신 연구와 혁신을 다루는 주요 연례 학술대회다.미국 동부시간 22일, 임상시험 책임 연구자(PI)인 다니엘 오브라이언 호주 바원 헬스(Barwon Health) 박사가 진행한 현장 발표에서는 임상에 참여한 환자 40명 전원이 100% 완치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이는 지난 3월 WHO 주관 국제회의에서 발표한 ‘사실상 100% 완치’ 데이터를 넘어 ‘100% 완치의 확정’을 공식화한 결과이다. 당시 발표에서는 40명 중 34명이 완치되었고, 나머지 환자들은 병변 재상피화(re-epithelialization)가 진행 중인 상태였으나, 이번 최종 추적 관찰을 통해 이들 모두가 재발 없이 완전히 치유됐음을 확인했다.이번에 발표된 ‘TREAT-BU’ 임상은 호주 2개 의료기관에서 진행 중인 허가 목적의 임상시험이다. 본 임상 디자인은 52주까지 병변의 ‘완전 치유’를 1차 평가지표로 하는 허가 임상 디자인으로, 임상이 성공적으로 종료되면 완전한 허가(full approval)가 가능하다.해당 임상은 작년에 등록된 초기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텔라세벡 300mg을 4주간 1일 1회 단독 투여하는 방식으로 시작됐으며, 올해 동일한 디자인으로 80명의 환자를 추가 모집하여 현재 임상이 진행되고 있다.또한 텔라세벡은 이번 임상에서 탁월한 안전성과 내약성을 입증했다. 임상에 참여한 모든 환자가

    2025.10.23 09:00
  • 한미 이중저해 기전 차세대 항암신약, 안전성·항종양 활성 확인

     한미약품이 차세대 표적항암 혁신신약 ‘EZH1/2 이중저해제(HM97662)’의 임상 1상 시험에서 초기 안전성 프로파일과 항종양 활성을 확인했다.한미사이언스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 Congress 2025)에 참가해 HM97662에 관한 임상 1상 연구 결과를 포스터에 담아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학회에서 한미약품은 HM97662의 임상 1상 시험에서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 내약성 및 약동학 특성을 평가한 결과를 발표했으며, 일부 환자에서 초기 항종양 활성이 관찰됐다. 임상 1상 시험에는 총 28명의 환자가 참여했으며, 50~350mg 범위의 7개 용량군으로 하루 1회씩 투여를 받았다. 대부분의 환자는 4차 이상의 표준 치료를 경험했으며, 대안 치료제가 제한된 고위험군이었다.HM97662는 치료 중단 또는 사망을 초래하는 중대한 독성 없이 관리 가능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나타냈으며, 일부 환자에서는 ‘부분관해(Partial Response, PR)’와 ‘장기 안정병변(Stable Disease, SD)’이 관찰됐다. 항암 활성이 확인된 사례로는 SMARCA4 결손 자궁육종 환자(300mg 투여)에서 

    2025.10.23 08:54
  • 코어라인소프트 "글로벌 국가폐암검진 시장 선도…폐 질환 치료까지 활용 가능"

    "코어라인소프트는 글로벌 국가 폐암검진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현재 호주, 프랑스, 독일에서 진행되는 국가 폐암검진 시범사업에 우리 제품이 사용되고 있습니다"김국진 코어라인소프트는 22일 한국경제신문과 만나 "경쟁사 대비 AI 성능이 우수해 여러 국가에서 우리 제품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인공지능(AI)를 기반으로 한 흉부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 분석 및 폐암 검진 소프트웨어를 제조하고 있는 업체다. 현재 주력 제품은 폐 결절을 찾아내는 '에이뷰 LCS' 다. 지난해 7월 호주에 이어 독일, 프랑스에 연이어 국가 폐암검진 사업의 소프트웨어 공급자로 선정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흉부 CT를 통한 검진이 기존 엑스레이보다 폐암 사망률을 20% 이상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축적되면서 각 국가에서는 국가 폐암검진 사업을 진행 중이다. 김 대표는 “폐암검진 대상자 수는 독일과 프랑스가 각각 약 200만 명, 호주는 약 80만 명에 달할 것”이라며 “특히 독일은 내년 초부터 수가가 책정돼 검진이 본격화될 예정이라 기대가 크다”고 했다.특히 기술력 면에서 경쟁사 대비 우위를 점하면서 글로벌 폐암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독일에서 이뤄진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코어라인소프트의 에이뷰 LCS는 글로벌 경쟁사 제품 대비 최종 판독 결과와 일치율에서 25% 높은 정확도를 기록했다.김 대표는 “최근에는 폐암 위험도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폐 결절만 보는 것이 아니라 폐 기종, 관상동맥 칼슘화도 함께 확인하는 추세”라며 “에이뷰 LCS플러스라는 제품을 내놔 모든 요소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게 한 점도 차별점"

    2025.10.22 11:03
  • 뉴로핏 ‘tDCS 솔루션’ 임상 본격화...뇌졸중 후유증 환자 치료 새 길 열리나

    뉴로핏이 뇌 자기공명영상(MRI)를 활용한 AI 기반 맞춤형 경두개직류자극술(tDCS)의 혁신의료기술 근거창출연구를 수행하기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1일 서울 역삼동 파크루안에서 열린 이번 킥오프 미팅은 개인 맞춤형 tDCS 솔루션의 혁신의료기술 근거창출연구 계획을 주제로 열렸으며, 근거창출연구를 함께 수행할 신촌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포함 총 6개 기관 의료진이 참석했다. 혁신의료기술은 기술 잠재력을 인정받은 신기술이 의료 현장에 조기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로, 임상 현장에서의 사용을 통해 임상적 근거를 쌓은 후 정식 등재를 추진할 수 있다. 혁신의료기술 근거창출연구는 안전성 및 잠재성이 인정된 혁신의료기술을 실제 임상 현장에서 사용하면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데이터를 수집해 안전성 및 유효성을 입증하는 연구를 의미한다. 지난 4월 혁신의료기술로 선정된 개인 맞춤형 tDCS 솔루션은 뇌 전기 자극용 영상 치료 계획 소프트웨어 ‘뉴로핏 테스랩’과 경두개 전기자극 기기인 ‘뉴로핏 잉크’로 구성돼 있다. 특히 개인 맞춤형 tDCS 솔루션은 환자의 뇌 MRI를 뉴로핏 테스랩으로 정밀 분석해 최적의 자극 위치와 방법을 계산하고, 뉴로핏 잉크를 통해 해당 부위에 정밀한 전기 자극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뉴로핏은 아급성기 뇌졸중으로 인한 손가락 운동 마비 환자의 손가락 운동 기능 증진에 대한 AI 기반 맞춤형 tDCS 솔루션이 대조군(거짓 자극) 대비 효과적인지 평가해 해당 솔루션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상시험 목표

    2025.10.22 10:10
  • 나이벡, 펩타이드 신약 ‘리제노타이드’로 체중은 줄이고 근육은 늘렸다

    나이벡은 21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미국 샌디에이고 라호야의 스크립스 시사이드 포럼(Scripps Seaside Forum)에서 열리는 ‘제20회 펩타이드 치료학 심포지엄’에서 펩타이드 신약 후보물질 ‘리제노타이드(NP-201, NIPEP-AOP)’의 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 리제노타이드는 GLP-1 대비 지방 축적을 60% 이상 억제하고 근섬유 단면적을 2배 확대했으며, 간 섬유화 지표(α-SMA)를 50% 감소시켰다. 나이벡은 이를 통해 체중 감량 중에도 근육량을 보존·증가시키고 지방간과 섬유화까지 개선하는 통합 대사질환 치료 기전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리제노타이드는 기존 GLP-1 계열 비만 치료제의 부작용으로 지적돼 온 근육량 손실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개발된 19개 아미노산 기반의 합성 펩타이드 신약 후보물질이다.고지방식이(HFD) 유도 비만 마우스 모델에서 체중과 지방량이 유의하게 감소했으며, 근육 내 MyoD1 단백질 발현이 GLP-1 투여군 대비 약 1.5배 높게 나타났다. 근육 줄기세포인 위성세포의 마커인 Pax7의 발현이 1.5배 이상 증가해 근육 재생이 촉진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지방세포 분화 관련 유전

    2025.10.22 09:01
  • 딥노이드, 헬스허브와 인도네시아 AI 실증사업 협력…생성형 AI 의료기기 임상 수행

    딥노이드가 헬스허브와 인도네시아 결핵(TB) AI 실증사업 수행에 협력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협력은 헬스허브 및  헬스허브 인도네시아 법인(PT TCI)을 중심으로 원격판독 플랫폼과 AI 판독 기술의 연동, 검증 및 임상 실증을 수행할 예정이다. 헬스허브는 원격판독 시스템 및 운영 인프라를 제공하고, 딥노이드는 생성형 AI 기반 흉부 X-ray 판독 지원 솔루션 ‘M4CXR’의 기술 연동 및 실증용 소프트웨어를 지원한다.이번 실증은 AI 판독 기술의 ▲현지 적용 가능성 ▲시스템 효율성 검증 ▲데이터 상호운용성 확보를 목표로 하는 연구 및 검증 사업이다. 양사는 헬스허브의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과 딥노이드의 ‘M4CXR’ 간 기술 연동을 추진 중이며, 이후 인도네시아 현지 실증사업을 단계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이달 20일부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수행되는 본 사업은 인도네시아 보건부(Kemenkes) 산하 검진 병원인 ‘RS Soeharto Heerdjian’ 통해 수집되는 흉부 X-ray 영상을 대상으로, M4CXR에서 생성된 판독소견서 초안을 현지 임상의가 진단에 참고하는 과정으로 이뤄진다.‘M4CXR’은 딥노이드가 개발한 AI 기반 디지털 의료기기로, 흉부 X-ray 영상에서 41종의 병변을 탐지하고 판독소견서 초안을 자동 생성한다. 지난 8월, 식약처의 승인 하에 다기관·후향적·확증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헬스허브는 클라우드 기반 원격판독 플랫폼 기업이다.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주요국에 원격판독 인프라를 구축하고, 현지 의료기관과 영상판독 전문의를 연결하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송원호 헬스허브 송원호 대표는 “헬스허브의 클라우드 기반 원격판독 플랫폼

    2025.10.22 08:47
  • 제놀루션, '2025 오사카 뷰티 박람회' 참가…아시아 뷰티 시장 공략 박차

    제놀루션이 지난 20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되는 뷰티월드 오사카 2025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박람회는 서일본 지역의 대표적인 B2B 뷰티 산업 박람회로 현지 뷰티 트렌드와 글로벌 K-뷰티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행사다. 매년 500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3만여 명 이상의 바이어 및 관람객이 방문하는 아시아권 핵심 뷰티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제놀루션은 이번 전시회에서 콜드 플라즈마(Cold Plasma) 기술과 자체 개발한 오존 제거 필터를 탑재한 프리미엄 홈뷰티 디바이스 ‘앙블쁘리띠(ENVOL pritti)’를 선보인다.‘앙블쁘리띠’는 한 손에 들어오는 콤팩트한 크기의 뷰티 기기로 집에서도 손쉽게 피부 트러블 완화와 재생·보습·미백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특히 저온 플라즈마 기술을 활용해 피부 트러블 원인균을 살균하며 한국피부임상연구센터(KSRC)로부터 여드름 완화, 피부 재생, 보습, 미백 효과를 인증받았다.국내 전자파 인증(KC)과 함께 미국 FCC, 유럽 EC, 일본 PSE 인증을 모두 완료해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공고히 했다. 현장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홈뷰티 체험존(Experience Zone)’을 운영하며 일본 현지 바이어 및 유통 파트너를 대상으로 한 상담회도 함께 진행한다.시장조사기관 프레시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뷰티 및 퍼스널 케어 시장 규모는 2025년 6395억 달러(908조 원)에서 2034년까지 연평균 6.8% 성장해 약 1조 1512억 달러(1635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제놀루션은 이번 오사카 전시회를 통해 아시아 시장 내 유통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일본 소비자 대상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제

    2025.10.22 08:21
  • 삼성바이오에피스, 中기업과 차세대 ADC 신약 만든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삼성에피스홀딩스(가칭) 출범을 앞두고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개발을 위한 기술 확보에 나섰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중국 바이오기업 프론트라인바이오파마와 ADC 분야 신약 후보물질 개발과 제조, 상업화를 위한 공동연구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1일 발표했다. 국내 바이오기업 인투셀에 이은 두 번째 기술 협력이다. 항체가 암세포만 찾아가 독성이 강한 약물(페이로드)을 투여하는 ADC는 ‘유도탄 항암제’로도 불린다.프론트라인은 차세대 ADC 기술로 꼽히는 ‘이중 항체·이중 페이로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기존 ADC 항암제는 단일 항체·단일 페이로드 구조다. 이중 항체·이중 페이로드 기술은 서로 다른 두 개의 암세포를 찾아가 두 가지 약물을 투하하는 기술이다.이번 계약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프론트라인이 보유한 두 가지 신약 후보물질을 공동 개발할 수 있게 됐다. 프론트라인은 차세대 ADC 후보물질 발굴을, 삼성바이오에피스는 ADC 의약품 등의 임상과 공정 개발을 담당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또 다른 한 개의 페이로드를 후속 신약 개발 등에 적용할 수 있는 독점권도 확보했다.두 회사가 공동 개발하기로 한 신약 후보물질 ‘TJ108’은 폐암 등 여러 암세포 표면에서 많이 발현되는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와 인간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3(HER3)을 모두 표적으로 삼는다. 후속 신약 후보물질도 협의해 발굴할 계획이다.천자오위안 프론트라인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토대로 이중 항체·이중 페이로드 ADC가 차세대 항암 치료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했다.오현아 기자

    2025.10.21 18:00
  • 셀트리온, 3분기 영업익 3010억 '역대 최대'…매출도 1조 넘겼다

    셀트리온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3000억원을 넘어섰다. 매출도 1조원을 넘겨 역대 3분기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마진율 높은 제품의 판매 비중이 가파르게 높아지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업체 측은 평가했다.셀트리온은 3분기 연결 기준 잠정실적으로 매출 1조260억원, 영업이익 3010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분기 통틀어 역대 최대다. 매출은 3분기 기준으로 가장 컸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16.3%, 영업이익은 44.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9.3%로, 전년 동기(23.6%) 대비 뚜렷하게 실적이 개선됐다.수익성이 좋은 신제품 판매가 늘며 실적을 끌어올렸다. 자가면역질환 치료를 위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정맥주사를 피하주사로 개발한 램시마SC와 자가면역질환제 바이오시밀러 제품인 유플라이마, 스테키마, 베그젤마 등 고마진 제품이 3분기 매출의 54%를 차지했다. 올 3분기 미국과 유럽에 각각 출시된 골다공증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와 두드러기 치료제 ‘옴리클로’는 판매 첫 분기 만에 500억원이 넘는 합산 매출을 기록했다.셀트리온헬스케어와 합병하면서 지난해 일시적으로 높아진 매출 원가율도 크게 줄었다. 2023년 말 63%로 치솟은 매출 원가율은 올 3분기엔 39%로 30%대에 진입했다. 합병 영향이 해소된 데다 생산 수율이 개선된 것 등도 실적 개선에 영향을 줬다고 셀트리온 측은 설명했다.매 분기 실적 경신이 잇따르면서 올해 매출 목표 달성도 무난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올초 연 매출 목표치로 ‘5조원’을 제시한 셀트리온은 지난 7월 목표를 4조5000억~4조6000억원으로 조정했다. 올해 말 셀트리온은 황반변

    2025.10.21 17:30
  • SK바이오팜, AI 뇌전증 관리 사업 시작

    SK바이오팜이 중남미 대표 제약사 유로파마와 손잡고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뇌전증 관리 플랫폼 사업에 뛰어든다. 이를 위해 캐나다에 합작법인 ‘멘티스케어’를 세웠다.SK바이오팜은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마스디스커버리구역에서 유로파마와 멘티스케어 출범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두 회사는 2022년부터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중남미 지역 출시를 위해 협력했다.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협력 관계를 디지털 헬스케어 영역으로 확장했다.멘티스케어는 뇌전증 환자의 실시간 발작 위험도를 예측해 경고하는 맞춤형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데이터에 기반한 임상 의사결정 지원 플랫폼도 구축할 방침이다. 뇌전증 환자 치료 과정을 데이터로 지원해 개인 맞춤형 관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게 목표다. SK바이오팜은 2018년부터 뇌파 분석을 위한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AI 기술을 개발해왔다. 유로파마는 다년간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등에 투자해왔다. 이런 경험을 토대로 합작법인의 사업 전략을 세우고 AI 학습 데이터 등을 확보할 계획이다.멘티스케어 초대 대표로는 전 브레인사이언티픽 최고경영자(CEO)인 하산 코톱을 선임했다. 헬스케어 분야 등에서 30년 넘게 경력을 쌓은 전문가다. 법인을 세운 마스디스커버리구역은 북미 최대 혁신 허브로 헬스케어와 생명과학 분야 연구기관·스타트업·투자자 네트워크가 집결했다. 코톱 대표는 “멘티스케어는 AI 기술을 통해 뇌전증 환자가 더 안전하고 자유로운 삶을 영위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오현아 기자

    2025.10.21 17:22
  • '빅5' 병원, 인력난에 AI 전환 속도낸다

    인공지능(AI)이 의사의 손과 눈, 귀를 대신하는 ‘스마트 병원’ 시대가 열렸다. 국내 주요 대형병원은 음성 인식으로 진료기록을 자동 작성하는 ‘보이스 EMR(진료기록)’을 잇따라 도입하고, 영상 판독과 환자 모니터링에서도 AI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AI가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는 사실이 입증되자 병원이 직접 AI를 제작하는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AI 있어 진료에만 집중 가능”20일 의료계에 따르면 국내 ‘빅5’ 병원 중 세브란스병원·서울아산병원·삼성서울병원·서울성모병원은 AI가 EMR을 작성하는 보이스 EMR을 병동에서 사용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은 지난 9월, 서울아산병원은 4월 보이스 EMR을 도입했다. 진료실과 병동 내 설치된 녹음기와 태블릿PC가 환자와 의료진의 대화 내용을 녹음해 실시간으로 EMR을 작성한다. 안중호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기존에는 머릿속으로 외워둬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눈앞에 있는 환자에게 집중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AI를 사용하면서 검사와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영상 진단에서도 AI가 활용되고 있다. AI가 의료진보다 엑스레이,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등 분석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끝낼 수 있어서다. 지난해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이 연 ‘뇌졸중 AI 국제 검증 세미나’에선 전 세계 뇌졸중 석학들이 참가해 AI와 판독 대결을 펼쳤다. 그 결과 AI가 판정승을 거뒀다. AI의 뇌졸중 예후(치료 경과) 예측률이 72%로 나타났지만 교수진은 50%였다. 진단 속도에서도 교수진은 평균 45분가량 소요됐지만 AI는 12분에 불과했다. 김동억 동

    2025.10.20 17:13
  •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약, 美서 소아 적응증 허가 획득

    셀트리온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의 소아 적응증에 대한 허가를 추가로 승인받았다고 20일 밝혔다.추가된 적응증은 소아성 포도막염과 소아성 화농성 한선염 두 가지다. 오리지널 의약품의 독점권이 만료되는 시점에 맞춰 소아 적응증에 대한 허가를 획득해 빠른 시장 진입이 기대된다.셀트리온은 지난 4월 FDA로부터 유플라이마와 오리지널 의약품 휴미라 간 상호교환성 변경 허가를 획득했다. 상호교환성을 인정받은 바이오시밀러는 의사의 별다른 지시 없이도 약국에서 오리지널 의약품과 교차 처방이 가능하다. 셀트리온은 도매가격을 낮춘 유플라이마를 별도로 출시해 이중가격 정책에 맞춘 유통채널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오현아 기자

    2025.10.20 17:10
  • 딥바이오·고려대 구로병원, 유방암 재발 위험 예측 AI 개발…정확도 87% 달성

     AI기반 디지털 병리 전문 기업 딥바이오가 유전자 검사 없이 유방암 재발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김정열 고려대 구로병원 병리과 교수 연구팀과 공동 개발했으며, 유전자 검사 없이 H&E 염색 병리 슬라이드만으로 재발위험 예측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해당 연구는 국제적인 학술지인 네이처지의 자매지 '네이처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지난 8일 게재됐다.연구팀은 초기 유방암 환자 125명의 병리 슬라이드를 분석해 재발 위험을 저·중·고로 분류하는 딥러닝 모델을 구축했다. 그 결과, 유전자 발현검사(Oncotype DX)와 패치단위에서 87.75%의 일치율, 고위험군에서 91.2%의 예측 정확도를 기록했으며, 조직학적 등급과 상관계수 0.61의 높은 상관성을 보였다.딥바이오 관계자는 "표준 병리 슬라이드에서 형태학적 패턴과 예후 간의 연관성을 AI가 스스로 학습했다는 점이 핵심"이라며 "향후 다기관 임상 검증을 통해 모델의 신뢰성과 일반화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김 교수(연구책임자)는 “AI가 병리 슬라이드만으로 유전자 검사 결과를 근사할 수 있다는 점은 정밀의료의 접근성을 한층 높이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임상 현장에서 신

    2025.10.20 09:52
  • 의료대란 공식 종료…비대면진료 병원급부터 중단된다

    정부가 지난해 전공의 사직 이후 발령한 보건의료 위기경보 ‘심각’ 단계와 이에 따른 비상진료체계를 해제한다. 의정 갈등으로 불거진 1년8개월간의 ‘의료 대란’을 공식적으로 종료하겠다는 것이다. 비상진료체계에서 전면 허용된 비대면진료는 병원급부터 중단된다. ◇비상진료 조치 종료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전공의 복귀 이후) 의료체계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며 “심각 단계를 20일 0시부로 해제한다”고 말했다.이번 해제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전공의 약 76%가 현장으로 복귀한 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지난해 2월 전공의 집단사직 이후 사상 처음 보건의료 재난경보 단계를 최고인 심각으로 상향하고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해왔다. 정 장관은 “위기경보 해제에 따라 비상진료 명목으로 시행됐던 조치들은 종료된다”고 밝혔다. ◇비대면진료 ‘반쪽’ 우려대표적인 비상진료 조치에는 비대면진료가 있다. 정부는 2020년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의료 접근성 제고를 위해 비대면진료를 한시적으로 허용했다. 이어 지난해 2월 의정갈등 사태가 터지자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을 전면 허용했다. 정 장관은 이날 “비대면진료 등의 조치는 제도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앞으로 어떻게 비대면진료를 이어나갈지 구체적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한 비대면진료 플랫폼업계 관계자는 “정부로부터 우선 병원급의 비대면진료는 중지한다고 통보받았다”며 “다만 의원급은 어떻게 할 것인지 구체적 내용은 전달받지 못해 혼란스

    2025.10.17 17:51
  • "바이오텍, 생존위해 M&A 적극 고려해야…가장 빠른 성장 방식"

    "바이오 산업은 결국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바이오텍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인수합병(M&A)이 속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고, 성공할 확률이 높은 방식입니다."박세진 리가켐바이오 사장은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한국바이오협회 주최 바이오산업전시회 'BIX 2025'에서 삼일회계법인 주도로 열린 '바이오 생존 전략으로써의 M&A'전문 세션에 패널로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리가켐바이오도 부족한 역량을 키우기 위해 앞으로 M&A나 전략적 투자를 적극적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했다.  리가켐 "M&A·전략적 투자 적극 검토"이날 세션에는 정지원 삼일회계법인 파트너, 석주현 PWC컨설팅 파트너, 박세진 리가켐바이오 사장, 이정규 파라택시스 코리아 부사장이 패널로 참석했다. 홍승환 삼일회계법인 파트너가 좌장으로 세션을 이끌었다.박 사장은 오리온과 리가켐바이오의 M&A에 대해 "리가켐바이오의 생존을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M&A였다"며 "5년 동안 독자적으로 5개의 임상 1상을 진행하겠다는 목표를 세웠고, 이를 위해서는 5000억원의 자금이 필요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M&A를 추진하던 중 오리온과 서로의 니즈가 명확하게 맞아 떨어졌다"며 "우리는 김용주 대표 체제 하의 자율성 보장을 첫 번째 원칙으로 내세웠고, 오리온은 바이오 진출을 원하지만 경영 역량은 없으니 오히려 기존 경영진이 최대한 오래 회사를 이끌길 바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로의 전략이 맞아 더 이상 시간을 끌 필요가 없었고, 5500억 규모의 딜을 한 달만에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2025.10.17 11:22
  • 노을, 필리핀서 AI 기반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 인허가 획득

    노을이 자사의 AI 기반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 '마이랩 CER'이 필리핀 규제당국으로부터 인공지능(AI)기반 의료기기 인허가를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노을은 최근 필리핀 식품의약청 산하 의료기기 규제 기관에 AI 기반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 miLab CER을 신고하고 현지 인허가 등록 절차를 완료했다. 이번 필리핀 마이랩 CER 판매 허가는 지난 9월 베트남에 이은 두 번째 동남아시아 지역 인허가다.노을은 이번 하반기 유럽, 중남미, 동남아시아 등 기 허가 및 계약 보유 지역의 주요 고객들에게 제품 납품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고수익 제품 마이랩 CER에 이어 향후 혈액검사 제품 마이랩 CBC의 선진국 시장 진출을 통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실현한다는 계획이다.임찬양 노을 대표는 “필리핀은 여성 자궁경부암 검진 경험이 전세계 최저 수준이다. 태국, 베트남과 같이 국가 차원에서 조기 검진을 확장하려는 움직임이 있는 만큼, 저비용으로 기존 대형장비와 유사한 성능을 보여주는 마이랩 CER이 조기 검진의 표준으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 라며, “마이랩 CER의 글로벌 시장 출고 시점에 맞추어 필리핀,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에서의 판매 활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마이랩 CER는 AI 기반 자궁경부 세포병리검사(Cytology) 제품으로 2024년 WHO-UNITAID 보고서에서 글로벌 진단 기업인 로슈, 홀로직과 함께 글로벌 상위 3개 제품으로 사용 권고된 바있다.자궁경부세포 검사의 표준인 팹 스미어(Pap smear) 검사 방식을 전자동으로 구현했으며, 도말된 세포 염색부터 디지털 이미징, AI 분석까지 자동으로 수행한다. 이에 따라 기존의 복잡한 검사 과정

    2025.10.17 08:59
  • 유한양행, 제산제 '알마겔' 베트남 수출 100억 돌파

    유한양행이 제산제인 ‘알마겔’의 베트남 수출액이 100억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알마겔의 국내 정식 명칭은 ‘알마겔현탁액’이며 베트남 현지 제품명은 ‘유만겔현탁액’이다.1984년 8월에 국내 정식 허가를 받은 알마겔은 속이 쓰리고, 아플 때 짜먹는 약이다. 주성분인 ‘알마게이트’는 위산을 중화시키고 위 점막을 보호하는 작용을 한다. 2008년 처음으로 베트남 진출에 성공한 알마겔은 2024년 한 해에 수출액 기준 100억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현재 베트남 제산제 시장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으며, 2025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 중이다.유한양행의 해외사업은 크게 원료의약품에 기반한 CDMO사업과 완제의약품 수출사업으로 구분된다. 2024년 3065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데 이어 2025년 상반기에만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완제의약품 수출의 주력 제품인 유만겔이 베트남 현지에 성공적으로 진출함에 따라 추후 수출품목과 수출시장의 다변화 전략을 추진할 전망이다.유한양행은 완제의약품 수출 확대를 위해 CPHI Worldwide, CPHI Korea, GBPP 등 글로벌 전시회, 수출상담회 등에 참여를 통해 기존 거래선과의 접점을 강화하는 동시에 신규 거래선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또한 지역별로 중점 국가와 전략 품목을 선별해 BD 활동에 역량을 집중하고, KOTRA 지사화 사업 등을 통해 신규 시장을 개척할 예정이다.유한양행 관계자는 “현재 동남아 시장에 집중된 수출 구조를 중남미, 독립국가연합(CIS), 몽골 등으로 확장하고 있다” 며 “완제의약품 외에도 유산균을 비롯한 건강기능식품과 생활용품 등 의약외 품목의 수출도 적극

    2025.10.17 08:53
  • 엘앤씨바이오, '메가카티'로 아시아 8개국 퇴행성관절염 치료 시장 진출

    엘앤씨바이오가 자사의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메가카티(MegaCarti)’의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콘메드 아시아(CONMED ASIA)’와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들을 대상으로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계약에 따라 한국에서는 엘앤씨바이오와 콘메드가 공동 판매를 진행하고,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대만,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홍콩 7개국에서는 콘메드가 독점 판매를 맡는다.콘메드(CONMED Corporation)는 미국 뉴욕주 유티카에본사를 둔 글로벌 의료기기 제조기업으로, 1970년 설립 이후 정형외과, 스포츠의학, 복강경·흉강경 수술 등 최소침습 수술 장비 및 의료용 영상 시스템 분야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현재 미국 나스닥(NASDAQ)에 상장돼 있으며, 시가총액은 약 13억 달러로 전 세계 100여 개국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각국의 인허가 등록, 제품 공급, 임상 적용 확대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메가카티(MegaCarti)는 엘앤씨바이오가 독자 개발한 세계최초의 동종 초자연골 기반 골관절염 치료용 의료기기로, 인체 유래 연골조직을 특수 가공해 손상된 무릎 연골 부위를 재건하는 제품이다. 연골조직 자체를 물리적으로 복원하는 구조적 치료재로 평가받고 있으며, 기존 자가연골이식술이나 줄기세포 치료 대비 수술 후 회복 기간이 짧고 비용이 경제적이다.엘앤씨바이오는 이미 메가덤(MegaDerm), 메가덤플러스(MegaDerm Plus), 리투오(Re2O) 등 인체조직 기반의피부·연골·연부조직 재생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다. 회사는 향후 현지 의료진 교육 및 연구 확대, 임상데이터 글로벌 표준화 등을 통해 재생의학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더

    2025.10.17 08:50
  • 퀀타매트릭스, 패혈증검사 솔루션 인도·태국에 480만불 공급계약

    퀀타매트릭스가 인도의 바이오 스테이트 Dx, 태국의 바이오액티브와 각각 신속 항생제 감수성 검사 장비 dRAST의 독점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퀀타매트릭스는 동남아시아 7개국 진출을 완료하면서 아시아 시장 공략에 본격적인 속도를 내고 있다.이번 계약은 향후 3년 간 인도에서 최소 250만 달러, 태국에서 최소 230만 달러를 구매하는 내용으로, 총 480만 달러 규모다. dRAST는 패혈증 환자 등 중증 감염 질환에 있어 신속한 항생제 감수성 결과를 제공함으로써, 조기 진단과 최적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장비다. 기존 검사 대비 2~3일 빠르게 4시간 내 광학 MIC 결과를 제공함으로써, 환자 치료 성과 개선은 물론 병원 내 감염관리에도 효과적으로 기여하고 있다.인도 바이오 스테이트 Dx는 2012년 설립된 바이오 스테이트 그룹의 계열사다. 인도 내 진단시약의 자체 생산 및 글로벌 브랜드 위탁 생산, 인허가 및 임상 지원까지 폭넓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 광범위한 유통망과 고객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독점 공급 계약으로 체결되었으며, 인도 전역에서 dRAST의 안정적인 유통과 기술 지원이 가능해졌다.태국 바이오액티브는 1997년에 설립된 생명과학 및 의료기기 전문 유통사로 시장에서 20년 이상 업력을 갖춘 선도 기업이다. 태국 전역의 연구소, 교육기관, 병원 및 산업체 등 다양한 고객군을 대상으로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다.이번 공급 계약은 퀀타매트릭스의 전략적 글로벌 확장을 더욱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도의 경우, 14억에 달하는 세계 최대 인구 기반을 바탕으로 의료기기 시장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2년 기준 약 110

    2025.10.16 09:42
  • 중국 ‘의료기기 현지화’ 정책에 시름 커지는 국내 기업들

    중국 정부가 '의료기기 국산화' 정책을 추진하면서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중국내 생산 시설을 보유하지 않으면 점차 수출길이 막힐 수 있어서다. 이에 기업들은 중국 내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이들에게 생산을 맡기는 방식의 수출을 추진 중이지만, 기술유출의 우려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임플란트 '중국 생산' 우대 기조 뚜렷...국내 기업 고심14일 다수의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중국이 자국 내 생산 의료기기에 대한 우대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전망이다. 즉 해외 기업들의 중국 내 '현지생산'을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있다는 의미다. 중국은 미국을 제외한 한국의 가장 큰 의료기기 수출처였다. 다만 점차 수출액은 줄어드는 모양새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내놓은 '2025 의료기기 생산·수출·수입 업체 통계 편람'에 따르면 2023년 한국 의료기기의 중국 수출액은 약 9236억원이다. 2024년에는 약 8701억원으로 약 5.8% 가량 감소했다. 한 의료기기 업계 관계자는 "중국은 원래도 현지에 법인을 설립하지 않거나, 중국 내 기업들과의 협력이 없으면 시장 진출이 어려웠다"며 "이러한 기조가 더욱 강해지면서 수출길이 막히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장 두려움에 떨고 있는 것은 국내 치과 임플란트 업계다. 국내 임플란트 업체들은 주로 중국에 대량 수출해왔다. 과거 오스템임플란트가 점유율 1위, 덴티움이 2위를 차지할 정도로 한국산 임플란트를 선호해왔다.다만 2022년 VBP 정책 시행 이후, 스트라우만에 점유율 1위를 뺏기며 국내 업체의 중국향 매출은 크게 줄어들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25.10.15 15:53
  • 이모코그, 복지부 주관 159억 ‘뇌 건강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과제 총괄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이모코그가 보건복지부 및 한국보건산업진흥원 K-헬스미래추진단이 주관하는 혁신도전형 R&D 사업인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의 주관연구개발 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에 선정된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극초고령사회를 위한 뇌 인지예비력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 개인 맞춤형 뇌 인지 기능 저하 예방 및 둔화 서비스 개발’이다. 이모코그 연구팀은 ‘내 손 안의 뇌 건강: 뇌 나이 및 인지예비력 기반 파운데이션 모델과 디지털 치료 플랫폼을 활용한 건강 노화 서비스 개발’ 과제를 제안했다.이번 과제는 2029년까지 최대 127.5억 원의 정부 연구비와 민간 투자 금액을 포함해 총 159억 원이 투입되는 규모로, 초고령사회가 직면한 치매·인지기능 저하 문제를 ‘AI 파운데이션 모델’과 ‘디지털 치료 플랫폼’을 통해 조기 예측하고, 맞춤형 중재로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국내 최초로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대상 디지털치료기기 ‘코그테라(Cogthera)’를 개발한 이모코그는 이번 연구를 통해 “내 손 안의 뇌 건강: 뇌 나이 및 인지예비력 기반 AI 모델과 디지털 치료 플랫폼을 활용한 건강 노화 서비스 개발” 이라는 주제로 본격 연구에 착수한다.이모코그는 뇌 영상(MRI), 혈액, 인지 검사 결과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으로 측정된 일상 데이터 (라이프로그) 등 방대한 멀티모달 데이터를 사전 학습해 개인별 ‘뇌 나이’와 ‘인지예비력’을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뇌 인지기능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한다.이 모델은 위험 요인·생활 습관·환경 데이터를 통합해 치

    2025.10.15 09:34
  • 유한양행, 기침·가래 억제 '88년 스테디셀러'

    유한양행의 진해거담제 ‘코푸’의 성장이 계속되고 있다. 코푸의 매출은 2021년 124억원에서 2022년 302억 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441억원의 매출을 달성, 연간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도 187억원을 기록하며 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코푸는 1937년 출시됐으며,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으로 구성돼 있다. 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 코푸시럽과 코푸정은 디히드로코데인이 주성분이다. 디히드로코데인은 의존성 및 중독성이 없는 한외마약성분으로 강력한 기침 억제 효과가 있다. 12세 미만 어린이의 경우 호흡 억제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사용이 금지된다. 임산부와 수유부도 복용할 수 없다.반면 일반의약품인 코푸시럽에스와 코푸정에스는 비마약성 진해제인 덱스트로메토르판이 들어있다. 덱스트로메트로판은 중추 신경계에 작용해 기침을 억제하고, 중독성과 부작용이 적어 처방전 없이 구입이 가능하고 만 2세 이상 어린이도 사용할 수 있다.특히 소비자의 기호 및 편의성에 맞춰 지속적으로 제품을 개선해왔다. 2019년 코푸시럽에스의 맛과 향을 체리맛·체리향에서 복합과일맛·베리믹스향으로 바꿔 기호성을 높였다. 2020년에는 스틱형 포장을 도입해 휴대성을 높이고, 정확한 용량을 위생적으로 복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유한양행 관계자는 “장수 의약품인 코푸는 지속적인 품질 개선을 통해 호흡기 환자의 건강 개선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오현아 기자

    2025.10.14 15:35
  • 종근당, 육체 피로에 말초신경·간기능도 개선

    환절기가 찾아오면서 부쩍 날씨가 추워졌다. 큰 일교차와 갑자기 건조해진 날씨에 갑자기 피로감이나 체력의 저하를 느낄 수 있다.종근당의 ‘벤포벨 에스’는 기존 제품 대비 비타민 B군을 강화하고 육체 피로, 간기능 개선에 효과적인 성분을 추가한 고함량 활성비타민이다. 흡수율이 높은 활성비타민 벤포티아민 100㎎과 비스벤티아민 30㎎을 동시에 함유하고 있다. 이중 비스벤티아민은 뇌혈관장벽을 통과해 뇌의 에너지 대사에 도움을 준다.또한 국내 최초로 말초신경병증 치료 성분 메코발라민과 간기능 개선 성분 우르소데옥시콜산(UDCA) 60㎎을 동시에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메코발라민은 손상된 신경세포를 재생해 말초신경병증을 치료하는데 전문의약품으로 처방되던 성분이다. 이에 신경통, 근육통, 관절통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담즙 분비를 촉진하고 간세포를 보호하는 약물로 알려진 우르소데옥시콜산의 함량을 비타민 표준제조기준 최대인 60㎎으로 높이기도 했다. 타우린, 메티오닌, 오르트산 등도 함유해 간 기능 저하로 인한 육체피로를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종근당 관계자는 “벤포벨 에스는 만 19세 이상 성인을 위한 고함량 활성비타민”이라며 “스트레스, 음주, 흡연, 영양불균형 등으로 결핍되기 쉬운 비타민 B군과 간 기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성분을 하루 한 알로 보충해주는 제품으로 피로회복 효과를 극대화했다”고 말했다.오현아 기자

    2025.10.14 15:35
  • [이달의 IPO] 삼익제약

    9월에 이어 이달에도 중견 제약사가 기업공개(IPO) 절차를 밟는다. 올해로 창립 52주년을 맞은 삼익제약이 스팩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계획대로라면 10월 27일 합병 신주를 상장할 예정이다. 삼익제약, 만성질환 전문의약품 제조 기업삼익제약은 창업주 이세영 회장이 1973년 설립한 ‘삼익제약공업사’로 출발했다. 현재 완제의약품 제조와 위탁생산(CMO)을 주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2016년 이 회장이 경영에서 물러난 이후 장남인 이충환 대표가 회사를 이끌고 있다. 이 대표는 특수관계인을 포함해 약 80% 이상(합병 후 예상 지분율 약 63%)을 보유한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전문의약품 매출 80%… CMO도 확대삼익제약은 창사 초기 일반의약품 개발에 주력했다. 1977년 유아 영양제 ‘키디’, 1986년 종합감기약 ‘마파람’, 2001년 생약 성분 항염증제 ‘보타렉신’, 2005년 멀미약 ‘노보민시럽’ 등을 선보이며 일반의약품 시장에서 입지를 다졌다.하지만 2000년대 중후반부터 전문의약품에 힘을 싣고 체질 개선에 나섰다. 현재 전체 매출에서 전문의약품 비중은 약 82.3%로 사실상 대부분을 차지한다. 특히 고혈압·고지혈증·동맥경화 등 만성질환 치료제 판매에 강세를 보인다.그중에서도 순환기용제 비중이 가장 크다. 해당 부문은 지난해 2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체의 약 44.7%를 차지했다. 고혈압 치료제 ‘세자르정’ ‘세자르플러스정’, 죽상동맥경화 치료제 ‘에라빅스정’의 처방이 꾸준히 늘고 있다. 당뇨병 치료제 부문 매출은 2022년 28억원에서 지난해 52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주요 사업 중 하나인 CMO 매출

    2025.10.14 08:39
  • [글로벌 현장을 가다] “韓 AI 기술력에 日 임상 지원 더하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서 날개 달 것”

    지난 9월 일본 도쿄에서 일본 최대 임상수탁업체인 시믹(CMIC)과 국내 벤처캐피털 UTC인베스트먼트의 공동주최로 ‘제2회 UTC 한일 스타트업-벤처 인큐베이션 이벤트’가 열렸다. 시믹 본사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한국의 디지털 헬스케어 업체 5곳과 일본 대형 제약사 및 병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미타케 아키히스 시믹홀딩스 부사장을 만나 행사 개최의 이유와 앞으로 기대하는 부분에 대해 들어봤다.UTC인베스트먼트와 올해로 두 번째 이벤트를 개최했다. 지난해에도 국내 7개 바이오벤처가 참여해 네트워킹이 진행됐는데, 협업이 진행되고 있는 기업들이 있나?A. 당장 가시적인 성과는 아니더라도 여러 기업과 협업을 시작했다. 지난해 이벤트에 참여했던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업체 노보렉스와 이중항체 면역항암제를 개발 중인 씨티셀즈 등이 시믹과 파트너십을 진행 중이다. 이 밖에도 UTC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한 피플바이오와 탈모샴푸를 공동 개발하고 있으며, 인간유도만능줄기세포(hiPSC) 유래 오가노이드 전문기업인 넥셀과도 제휴를 맺고 일본 내 사업화에 협력하고 있다. 당시 행사에 참여한 다른 기업들과도 협업 사항이 있지만, 비밀 유지계약이 있어서 직접적으로 상황을 밝히긴 어렵다. 지난해에는 주로 신약개발이나 바이오벤처 기업들이 많이 참여했지만, 올해의 메인 테마는 '디지털 헬스케어'로 보인다. 주제 선정의 이유가 무엇인가?A. 시믹은 현재 일본 가나가와현에 위치한 쇼난 헬스 이노베이션 파크(쇼난 아이파크)에서 한국의 신약 벤처기업들을 인큐베이팅하고 있다. 시믹과 UTC인베스트먼트가 힘을 합친 덕에 바이오벤처들의 기반이 닦였다고 판단하고 있다.이에 앞

    2025.10.14 08:39
  • 원텍, 영국·호주서 올리지오 등 7종 인증 획득…글로벌 공략 가속

    원텍이 영국과 호주에서 총 7종의 미용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인증 받은 제품은 영국에서 올리지오(Oligio), 타이탄 프로(Tightan Pro), 라비앙(Lavieen)이며, 호주에서 올리지오 엑스(Oligio X), 올리지오 키스(Oligio Kiss), 피코케어 마제스티(Picocare Majesty), 파스텔 프로(Pastelle Pro) 등 총 7개 장비다.이번 인증은 원텍이 추진해 온 현지 맞춤형 전략이 구체적 성과로 이어진 결과다. 원텍은 국가별 소비자 특성, 시술 선호도, 뷰티 트렌드, 의료기기 규제 요건 등을 분석해 제품 개발부터 인증 획득까지 전 과정에서 현지 특성을 반영해 진행하고 있다.영국은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뷰티·퍼스널 케어 시장이 성장 중이며, 의료기기의 안전성과 임상 신뢰성을 중시하는 소비자층이 확대되는 추세다. 원텍은 이러한 현지 상황에 맞춰 임상 데이터를 고도화하고 안전성 검증 절차를 강화했다. 그 결과, 엄격한 인증 절차를 통과해 브랜드 신뢰도와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며 시장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호주는 자외선 노출이 강하고 환경적 피부 스트레스 요인이 많은 지역으로 개인별 피부 맞춤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다양한 시술이 가능한 멀티 플랫폼 기반 제품의 의료기기 인증을 완료했으며, 앞으로 시술 효율성과 다기능 제품에 대한 현지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원텍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만큼 중요한 것은 각 지역의 피부 고민과 시술 문화에 대한 이해”라며, “이번 인증은 K-뷰티 기술과 현지화 전략이 결합된 결과로, 앞으로도 현지 맞춤형 전략을 통해 세계 미용 의료기기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

    2025.10.13 15:42
  • 카카오헬스케어, 에이치피오 손잡고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덴프스 키즈’ 3종 출시

    카카오헬스케어가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 에이치피오(대표 민택근)와 손잡고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덴프스 키즈’ 3종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덴프스 키즈 3종은 ‘멀티비타민 키즈’, ‘알티지오메가3 키즈’, ‘면역젤리 키즈’다. 성장기 어린이의 균형 발달을 고려해 3개 제품으로 구성했다. ‘멀티비타민 키즈’는 비타민 A부터 K까지 13종의 비타민을 모두 담았다. 씹어 먹을 수 있는 츄어블 형태에 바나나 맛을 더했다.‘알티지오메가3 키즈’는 미세조류에서 추출한 식물성 오메가3를 원료로 사용하고, 성장기 어린이의 눈 발달에 도움이 되도록 DHA와 EPA를 2:1 비율로 구성했다. 알티지(rTG)형으로 체내 흡수율을 높이고, 먹기 쉽게 레몬 맛을 더했다. ‘면역젤리 키즈’는 정상적인 면역기능은 물론 항산화 에너지까지 한 번에 챙길 수 있도록 아연, 셀레늄, 비타민B2, 비타민B6를 배합했고, 블루베리 맛 젤리 형태로 섭취가 용이하도록 했다.이번 제품 개발에는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출신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가 직접 참여했다. 에이치피오는 해외 원료 수급 및 개발, 생산 등을 담당했다. 주원료는 120여년 역사의 네덜란드 DSM사의 프리미엄 원료로 엄격한 품질기준에 적합한 제품에만 부여되는 ‘Quality For Life’ 인증을 받은 원료만을 엄선해 사용했다. 또한 어린이 성장 단계별 필요한 성분 함량을 조절했다.양사는 지난 3월 ‘초개인화 건강관리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협업을 진행해왔다. 특히 ‘어린이 건강’ 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이번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양사는

    2025.10.13 10:17
  • 루닛, ESMO 2025에서 ‘대장암 면역항암제 치료 반응’ AI 예측 결과 발표

    루닛이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2025 유럽종양학회(European Society for Medical Oncology 2025, 이하 ESMO 2025)’에서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Lunit SCOPE)를 활용한 면역항암제 치료 반응 예측 연구 3건을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이탈리아 피사대학교 의과대학 종양내과 키아라 크레몰리니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구연 발표 연구는 정상 불일치 복구형 전이성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FOLFOXIRI(폴피리녹스)와 베바시주맙(아바스틴)를 함께 사용하는 치료에 면역항암제 아테졸리주맙(티쎈트릭)을 추가한 병용치료 효과를 예측하는 바이오마커 개발에 관한 내용이다.연구진은 환자 161명의 조직 슬라이드를 루닛 스코프로 분석해 림프구, 종양세포 등 6종 세포의 밀도를 정량화했다.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AI는 환자를 바이오마커 수치가 높은 A그룹과 그렇지 않은 B그룹으로 분류했으며, 전체 환자의 약 70%(113명)가 A그룹으로 분류됐다.분석 결과, 아테졸리주맙 병용치료를 받은 환자 중 A그룹은 B그룹 대비 무진행 생존기간(PFS)과 전체 생존기간(OS)이 모두 유의미하게 개선됐다. 특히 화학요법 단독치료를 진행한 경우 A그룹과 B그룹 간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던 반면, 아테졸리주맙을 추가한 병용치료의 경우 A그룹에서만 치료 효과가 나타나 루닛 스코프가 면역항암제에 특이적인 예측 바이오마커임이 확인됐다.해당 바이오마커의 예측력을 독립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FOLFOXIRI+세툭시맙(얼비툭스)+아벨루맙(바벤시오) 치료를 병용한 환자 48명의 데이터로 동일한 분석을 진행한 결과, 바이오마커 수치가 높

    2025.10.1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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