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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러운 병 아닌데"…4번째 치질 수술 받은 김광규의 절규 [건강!톡]

    배우 김광규(57)가 치질을 둘러싼 오해에 대해 적극 해명하며 재발로 인해 네 번째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김광규는 지난 2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올해 초 치질 수술을 했다"고 깜짝 고백했다.김구라는 "그게 노화다. 남자분들이 60~70세 넘으면 50% 이상이 치질 환자다"라며 흔한 질환이라고 감쌌다.김광규는 "군대에서 훈련받으며 차가운 바윗돌에 앉아 있다가 치질에 걸려 국군병원에서 처음 치질 수술을 했다"면서 "제대하고 재발해 병원에 갔더니 의사 선생님이 '누가 이렇게 난도질을 해놨냐'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이후 수술을 두 번 더 했는데 이번에 또 재발했다. 네 번째다"라고 말했다.김광규는 "치질 얘기를 꺼낸 이유는 이를 숨기는 분들이 많기 때문이다"라며 "치질은 더러운 병이 아니기 때문에 내가 치질 대중화에 앞장서는 역할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김광규의 사례처럼 치질이 재발이 잦은 이유는 잘못된 배변 습관,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 변비·설사 등 항문 압력을 높이는 요인, 그리고 생활·식습관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나는 증상이기 때문이다.치질은 치핵, 치루, 치열 등을 통칭하는 말이다. 치질 환자의 약 70%를 차지하는 치핵은 대표적인 항문 질환으로 배변의 충격을 완화하는 혈관 조직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반복되는 배변과 힘주어 변을 보는 습관은 복압을 유발하고, 항문관의 정맥층에 다량의 혈액이 고여 있게 만든다. 이런 상태에서 대변 덩어리가 직장에서 항문 쪽으로 밀고 내려가면서 정맥층이 아래로 밀리게 된다. 치핵은 이런 과정으로 발생하

    2025.10.23 19:04
  • 오픈헬스케어, 카자흐스탄 알마티 '코리안 메디컬 센터' 개원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기업 오픈헬스케어(Open Healthcare)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코리안 메디컬 센터(Korean Medical Center, KMC)'를 개원했다.지난 17일에 개원한 코리안 메디컬 센터는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2158평 규모로, 중앙아시아 최대 규모의 한국형 의료기관이다. 센터는 질병검사·셀프테스트·클리닉·종합검진 등 진단부터 치료, 사전·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이를 위해 3.0 테슬라 MRI, 256채널 CT, 내시경검사기·유방촬영·초음파·골밀도 측정기 등 첨단 의료 장비를 도입했으며, 자동화 검사 시스템과 분자진단 솔루션을 기반으로 현지 의료기관에 정확하고 신속한 진단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또한 개인 고객이 자가검사 키트(Allrange Kit)를 통해 검사센터에 시료를 보내고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B2C 원격검사 서비스를 중앙아시아 최초로 도입했다.오픈헬스케어는 씨젠의료재단(이사장 천종기)이 2023년 7월 해외 의료진출을 위해 설립한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현재 카자흐스탄 알마티, 미국 LA, 베트남 하노이 등 3개국에서 사업을 전개 중이다.개원식에는 천종기 씨젠의료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한규섭 대표의료원장, 강신광 대표병리원장, 오픈헬스케어 이민철 대표, 박건상 총괄의료원장, 김대영 카자흐스탄 법인대표, 민희석 코리안 메디컬 센터 의료원장 그리고 강대희 서울대학교 지역의료혁신센터장 등이 참석했다.또한 압드라쇼프 자니벡(Abdrashov Zhanibek) 카자흐스탄 외교부 알마티 대표, 파시모프 마라트(Pashimov Marat) 알마티시 보건국장, 김로만(Kim Roman) 전 하원의원(고려인협회 이사회 의장), 오마로프

    2025.10.23 17:53
  • '1만5000원 오징어 논란' 제주 올레시장 반격…판매 사진 공개

    제주 서귀포매일올레시장에서 판매된 철판 오징어를 구매했다가 바가지를 썼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상인회가 "실제 판매된 오징어와 다르다"며 반박에 나섰다.서귀포매일올레시장 상인회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판매대 앞 초벌구이 된 오징어를 손님이 선택하면 눈앞에서 소분해 요리 후 그대로 포장 용기에 담고 있다"며 "없어진 부위가 있을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상인회는 "하지만 최근 온라인에 게시된 철판 오징어 사진을 보면 가장 중요한 몸통 부분 등이 빠져 있는 상태"라며 "해당 가게 등에는 작업대를 향해 상시 폐쇄회로(CC) TV가 작동하고 있고, 관련 자료는 저장·보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상인회는 "상품을 사고파는 과정에 다소 의견 차이는 발생할 수 있으나 실제와 다른 사실을 유포해 상인에게 피해가 발생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법적 검토를 하겠다"고 적극적인 대응을 예고했다.해당 논란은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올라온 글에서 시작됐다. 제주를 찾은 A씨는 지난 20일 "1만 5000원짜리 철판 오징어 중(中)자를 주문했는데 숙소에 와보니 반만 준 것 같다"며 "먹다 찍은 것이 아니다. 불쇼까지 하면서 시선을 사로잡고 (일부를) 빼돌렸다"고 주장했다. 몸통이 없고 다리 몇 개뿐인 해당 사진에 네티즌들은 공분했고 제주 여행 자체에 대한 혐오 분위기를 자아냈다.당시 A씨가 올린 사진 속 소스와 오징어양이 상인회가 제공한 사진과는 상반되는 면이 많아 향후 반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관광지 바가지 문화를 비난하던 네티즌들은 "소스 상태도 그렇고 먹다 올린 사진 같다", "블랙컨슈머로 밝혀질 경우

    2025.10.23 14:28
  • '양현석 고소' 박봄 , 과거 이민호와 셀프 결혼설 재조명

    그룹 2NE1의 박봄이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를 고소한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소속사 측은 "고소장을 접수한 사실도 없으며 정산은 끝났다"고 즉각 해명했다.박봄의 돌발 행동에 그가 과거 이민호가 자신의 연인이라고 주장했던 사실이 재조명되며 우려를 사고 있다.박봄은 지난 22일 양현석을 상대로 한 고소장 내용을 담은 사진을 게시했다. 박봄이 공개한 '고소장'에는 고소인이 박봄, 피고소인이 양현석으로 쓰여 있다. "피고소인은 고소인에게 정당하게 지급돼야 할 수익금을 장기간 지급하지 않았으므로, 이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법적 처벌을 원한다"라고도 적혔다.문제는 박봄이 자신의 활동에 대한 정당한 정산이 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그 금액을 1002003004006007001000034'64272e조 원이라고 적은 점이다.상식적이지 않은 내용에 팬들의 우려가 쏟아졌다.박봄은 고소장을 삭제한 후 23일 태연하게 자신의 일상 사진을 올리며 "립스틱 감사"라고 적었다. 분홍색 립스틱이 묻은 반려견 사진도 올라왔다.이후 박봄의 소속사 디네이션 엔터테인먼트 측은 "박봄의 2EN1 활동과 관련된 정산은 이미 완료되었으며, SNS에 업로드한 고소장은 접수된 사실이 없다"고 알렸다. 이어 "박봄은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 및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면서 "당사는 아티스트가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봄의 상태가 정상적이지는 않음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앞서 박봄은 지난해 9월부터 배우 이민호가 자신의 남편이라고 주장해 왔다. 박봄은 자신의 SNS에 자신의 사진과 이민호의 셀카를 나란

    2025.10.23 14:13
  • 이태원 참사 원인 드러났다…"대통령실 용산 이전 때문"

    대통령실 용산 이전이 10.29 이태원 참사에 영향을 미친 사실이 정부 합동감사를 통해 드러났다. 정부는 참사 대응 및 후속조치 과정에서 비위가 확인된 공직자 62명에 대해 징계 등 책임에 상응하는 조치를 요구할 계획이다.정부는 10.29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해 지난 7월 23일부터 합동감사 태스크포스(TF)를 운영, 경찰 및 서울시청·용산구청 감사를 실시해 이같은 결과를 23일 발표했다.경찰청 감사 결과, 참사 당일 경찰은 용산 대통령실 인근 집회관리를 위해 경비인력을 집중배치한 반면 이태원 일대에는 경비인력이 전혀 배치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다.용산경찰서는 2020~2021년 수립했던 핼러윈데이 대비 '이태원 인파관리 경비계획'을 참사가 발생한 2022년에는 수립하지 않았다.특히 대통령실 용산 이전 이후 용산경찰서 경비수요가 대폭 증가했고, 서울경찰청과 용산경찰서 지휘부는 대통령실 인근 경비에 우선순위를 두고 경비인력을 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행정안정부의 서울시청 및 용산구청 감사 결과에서는 용산구청의 재난발생 초동 보고체계가 작동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다.상황실 근무자 5명 중 2명은 참사 발생 시점 구청장이 지시한 것으로 보이는 전쟁기념관 인근 담벼락 전단지 제거 작업을 수행 중이었고, 내근자는 압사사고 관련 전화를 수신하고도 방치했다. 이후 행정안전부의 사고 전파 메시지를 수신한 뒤 담당 국장에게 상황보고했지만, 구청장 등에게는 보고하지 않았다.재난 발생 시 지방자치단체는 통합 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하지만, 용산구청은 주요 책임자가 제 역할을 수행하지 않아 대응체계 구축이 지연됐다.합동감사 TF는 감사 이후 후속조치 과정을 통해

    2025.10.23 11:10
  • MBC 간부에 "나가라" 후폭풍…박지원 "최민희, 유감 표명해야"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MBC 기자들이 자신을 비판한 것과 관련해 "친(親)국민의힘 편파 보도가 언론 자유냐"라며 말했다. MBC 보도본부장을 국감에서 퇴장시킨 데 대한 반발이 나오자 이에 입장을 재차 밝힌 것이다.최 위원장이 연일 강경 발언을 하는 것에 여권에서도 비판 목소리가 나왔다.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2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건희에 대해 적나라하게 보도하는 MBC에 대해 (보도본부장을) 퇴장시킨 것은 과유불급"이라며 "아침에 진보·보수 신문들이 사설로 다 옳지 않다고 공격했더라. 최 위원장이 적절한 유감 표명을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박 의원은 "민주주의 국가이기 때문에 언론의 자유를 존중해야 할 과방위원장이 특히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을 쫓아낸 공로가 있는 최 위원장이 그렇게까지 말씀하신 것은 아무리 화가 났다고 하더라도 (부적절했다)"라면서 "정치인은 참아야 한다. 옥에 티를 빨리 뽑아버리는 것이 최민희 정치에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이용호 전 국민의힘 의원 또한 YTN 뉴스에 출연해 "최 위원장의 갑질이다. 불편부당한 게 있다면 언론중재위원회에 문제 제기했어야 한다"면서 "모욕을 주며 내보내는 건 말이 안 된다. 보도본부장이라고 해서 기사 건별로 대해 간섭할 수 없다. 최 위원장이 사과해야 할 일이며 그 자리 앉아있으면 안 될 정도로 아주 잘못 한 일이다"라고 지적했다.최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논란이 된 지난 20일 과방위의 MBC 비공개 국감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당일 비공개 국감에서 국민의힘 쪽은 MB

    2025.10.23 10:58
  • '금수저만 사라는 건가' 분노…"집값 못 잡는다" 단언한 경제학자

    "갭투자가 왜 문제죠? 국토부 차관도 갭투자로 집 샀잖아요. 웬만한 금수저 아니면 갭투자와 대출 없으면 죽을 때까지 집 못 삽니다. 한국이 돈 좀 버니까 이제 월급으로 집 사는 게 가능하다고 주장하려는 건가요."대기업에 다니는 직장인 A 씨는 22일 익명 커뮤니티에 이렇게 쓰며 '집값 내려가면 사라'는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의 발언을 비판했다.이 차관은 '돈 벌어서 집값 안정되면 집 사라'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정작 본인 소유의 집을 팔아 5억원의 시세 차익을 보고 배우자는 30억대 고가 아파트를 사면서 매매 금액의 40%가 넘는 금액을 전세금으로 충당하는 갭투자 방식으로 거래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더욱 뭇매를 맞았다.정부는 10.15대책에서 서울 전역과 경기 12곳을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어 대출 규제를 강화하고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해 갭투자를 원천 금지했다.이 차관은 앞서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10.15대책에 관해 설명하며 "주택 가격이 안정되면 그때 사면 된다. 만약 집값이 지금 수준으로 유지된다면 그동안 소득이 오르고 자신이 쌓인 뒤 향후에 집을 사는 것이 더 유리하다. 어차피 기회는 돌아오게 돼 있다. 규제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말라"고 말했다.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청년층과 무주택자들은 충격에 빠졌다. 서울에 내 집을 마련하고 싶지만 자금이 충분치 않은 20·30대들은 "내 집 마련의 가능성이 꺾였다"는 불만을 터트렸다.야당은 이번 대책이 "실수요자의 주거 사다리를 끊어버린 정책"이라고 질타했다.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23일 YTN 뉴스에 출연해 "대출을 통해서 주택을 구매하고

    2025.10.23 09:35
  • '연일 논란' 최혁진, 후원금 모금 조기마감에 '방긋'

    '조요토미 희대요시', '나경원 언니 의혹' 등 무리한 공세를 펴온 친여 성향의 최혁진 무소속 의원이 후원금 모금을 마감했다.최 의원은 2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필편지를 올리며 "국회의원 후원 모금이 마감됐다"고 감사를 표했다.그는 "의정활동을 시작한 지 불과 4개월 만에 후원금 모집이 완료됐으며 전체 후원자의 98%가 소액 후원이었다"면서 "'힘내라'는 응원 한마디가 큰 울림으로 다가와 '더 진심으로 일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고 적었다.그는 앞서 국감서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진성철 대구고법원장에게 재판소원 관련 질의를 하는 과정에서 주 의원을 향해 90도로 몸을 틀고 얼굴을 빤히 바라보는 등 기이한 행동을 해 눈길을 끌었다. 주 의원이 "뭐 하시는 거냐"고 항의하자 최 의원은 "열심히 경청한 것"이라고 답했다.주 의원은 "바로 옆에 붙어 (질의를) 방해했다. 이렇게 하는 경우가 어디 있느냐"고 항의했으나 추미애 법사위원장은 "왜 질의 중 고함을 지르느냐"며 주 의원과 최 의원 모두에게 퇴장을 명했다. 최 의원은 국감에 출석한 나 의원의 배우자 김재호 춘천지법원장에게 "최은순씨 내연남 김충식씨를 아느냐. 최근 김충식씨가 새로 만나는 내연녀로 알려진 여성을 나경원 의원의 언니가 소개했다고 공식적으로 이야기했다"고 물었다. 김 법원장이 "모른다"고 답변했지만, 최 의원은 반복적으로 의혹을 제기했다. 김 법원장이 이에 "나 의원은 언니가 없다"고 다섯 차례 대답하는 촌극이 벌어지기도 했다.그가 국감 현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은 첫 날 조희대 대

    2025.10.22 19:45
  • "정관수술에 무정자증인데 아내 임신"…친자검사 결과는

    남편이 14년 전 정관 수술해 '무정자증' 판정받았는데도 늦둥이를 임신한 40대 부부의 친자 검사 결과가 공개됐다.지난 21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아기가 또 태어났어요'에는 남편이 무정자증인데 임신한 결혼 21년 차 40대 부부가 등장했다. 이들 부부는 딸과 쌍둥이 아들을 두고 있었는데 18년 만에 임신하게 됐다. 특히나 남편이 정관 수술한 지 14년이 지난 상황에서의 임신이라 놀라움을 자아냈다.아내는 "친정엄마가 40대 초반에 조기폐경이었기 때문에 나도 그런 줄 알고 호르몬 약이라도 처방받으려고 병원에 갔다"면서 "의사 선생님이 '아기가 생겼으니 생리를 안 하지'라고 하시더라"라고 했다.아내는 "남편과 금슬도 썩 좋지 않았다"면서 "배가 나왔지만 변비인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정관수술이 풀렸을 수 있으니 검사를 해보라고 했더니 남편도 당황스러워했다"면서 "검사해 보니 남편은 '무정자증'이었고 의사도 임신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하더라"고 털어놨다.아내는 "남편이 의심했을 수도 있지만 크게 부부싸움 하지 않고 서로 말을 아꼈다"면서 "2~3일 지나서는 괜찮아졌다"고 했다.아내는 "남편이 어두운 표정으로 귀가했다"면서도 "내가 잘못한 게 있다면 시부모님과 친정에 '아기 가졌다'고 말을 했겠냐"며 당당했다고.다행히 양가 부모님들 역시 정관수술을 해도 아기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아내의 편을 들어줬다고 한다.심지어 남편은 돼지교배사로 일하는 만큼 자기 정자를 직접 검사해 보았으나 정자는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남편은 &q

    2025.10.22 18:45
  • "박항서 감독 취임? 가짜뉴스 못 참아" 축협 법적 대응 나선다

    대한축구협회가 축구 국가대표팀 및 협회 관련 가짜 뉴스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다.협회는 22일 서울중앙지법에 정식으로 소장을 접수하고 법적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협회는 "SNS, 영상 플랫폼 등에서 축구 국가대표팀과 협회 관련 허위 사실을 악의적으로 제작, 유포하여 진실을 왜곡하고 명예훼손을 일삼는 활동을 더 이상 간과할 수는 없다는 판단으로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이어 "최근 들어 작성자나 제작자를 특정할 수 있는 언론 매체가 아닌 소셜미디어(SNS) 플랫폼을 통해 다수의 ‘가짜 뉴스’가 지속해서 양산되고, 해당 뉴스가 기정사실화되어 받아들여지는 상황이 절대 가볍지 않다고 여겨져 이뤄졌다"라고 설명했다.특히 "대표팀 선수 및 관계자가 하지 않은 발언이나 국가대표팀 내부에 존재하지 않는 갈등 상황에 대한 허위 창작, 대표팀 감독과 협회장을 향한 의도적 인신공격의 수위가 허용 범위를 크게 넘어서기에 다각도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협회는 "이와 같은 내용들이 명백한 허위 사실이기에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왔다"면서도 "그러나 최근 들어 ‘박항서 월드컵지원단장 새 대표팀 감독 취임’, ‘FIFA, 대한축구협회 징계’ 등 허무맹랑한 내용의 콘텐츠를 포함해 대표팀과 협회 관련 가짜뉴스가 지속해서 게재되고, 이에 대한 축구 팬들의 우려 섞인 민원까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조치를 강구하게 됐다"라고 부연했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5.10.22 16:25
  • 부동산 후폭풍? 민주당 42.5%·국힘 39.3% '오차범위 내' [조원씨앤아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도가 오차 범위 내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후 직접 타격을 받은 서울에서 민주당 41.8%, 국민의힘 40.1%로 나타났다.22일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해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20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기 여론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2.5%, 국민의힘 39.3%로 나타났다. 양당 격차는 3.2%포인트로 오차 범위 내다.지난 1일 발표한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은 1.2%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0.5%포인트 상승했다. 조국혁신당은 2.4%, 진보당 0.9%, 개혁신당 3.2%, 기타 정당 1.2%, 없음·모름 응답은 10.4%였다.권역별로는 서울에서 민주당 41.8%, 국민의힘 40.1%로 나타났다. 경기는 민주당 42.5%, 국민의힘 40.4%로 격차가 2.1%포인트에 불과했다.인천은 민주당 48.9%, 국민의힘 29.5%로 민주당 우세가 이어졌으며 충청권은 민주당 39.0%, 국민의힘 42.7%였다.호남은 광주 73.2%, 전남 74.5%, 전북 63.0% 등으로 민주당의 강세가 유지된 가운데 영남권에서는 국민의힘이 우세했다. 부산과 울산, 경남도 국민의힘이 민주당과의 격차를 벌여나가는 모양새다.조원씨앤아이 측은 "민주당이 1위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수도권과 청년층에서의 경고음을 확인했고, 국민의힘은 전통 지지층 결집을 강화하고 있는 게 눈에 띈다"며 "정기국회에서 여야가 시장이 체감할 수 있는 부동산 대책의 실효성을 높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이번 조사는 무선 ARS 100%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2%포인트, 응답률 약 3.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

    2025.10.22 15:49
  • 野 "금감원장 강남 1채 처분한다더니…자녀 증여로 말장난"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이찬진 금감원장이 강남 2채 중 1채 처분한다더니 자녀 증여를 처분이라고 말장난했다"고 지적했다.주 의원은 2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찬진은 한 사건 수임료로 400억 벌어 강남 아파트 2채 사서 플렉스했다"면서 "이재명 정부가 실수요자 구매 막는데 왜 금감원장은 강남 아파트 2채냐고 하니 1채 처분하겠다고 했는데 자세히 물으니 자녀에게 증여한다고 했다"고 했다.이어 "금감원장 말에 이 정부 부동산 정책의 핵심 문제점이 담겨 있다"면서 "정부가 부동산 못 사게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다 묶어도, 이찬진 같은 현금 부자는 고통이 없다. 자녀에게 넘기면 그뿐이다"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현금 부자 아빠 찬스가 없는 우리 청년들만 집 살 기회를 잃는데 이게 공평한가"라고 했다.주 의원은 부동산 관련 총체적 문제점을 담은 노래를 만들어 공개했다.자신이 작사·작곡하고 AI로 만든 '서울진입금지령' 노래에는 "허가받아야 집을 사는 세상, 서울 진입금지령, 대통령실은 장남에 다주택자. 내가 하면 실거주 남이 하면 투기" 등의 가사가 담겼다.앞서 이 원장은 21일 서울 강남 지역 아파트 두 채를 보유한 다주택자라는 논란에 모두 "실거주하고 있다"며 "한두 달 내에 정리하겠다"고 밝혔다.그는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한두 달 안으로 정리할 것"이라며 "염려를 끼쳐서 송구하다"고 덧붙였다.이날 국감에서는 이 원장이 공익 변호사 활동 시절 구로공단 토지 강탈 사건 소송을 승소하면서 성공 보수로 400억원을 받았다는 논란도 다뤄졌다.이 원장은

    2025.10.22 14:46
  • 야옹이작가 "샤넬 살 돈으로 엔비디아 살 걸" 뒤늦은 후회

    야옹이작가(본명 김나영)가 탈세 논란 이후 근황을 전하며 "과거 명품 산 게 제일 후회된다"고 밝혔다.야옹이작가는 2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팬들과 소통하던 중 "그동안 억울했던 일 풀려서 다행이다"라는 팬의 말에 "무지했던 제가 제일 잘못이다. 앞으로는 공부도 많이 하고 전문가들 자문 많이 받고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또 그는 의상 착장 정보를 묻는 팬의 질문에 "샤넬이다. 과거에 돈 처음 벌어봤다고 명품 산 게 제일 후회된다"면서 "그 돈으로 엔비디아 살걸. 돈 써서 다 없애버렸다"고 적기도 했다.그는 2022년 고가의 외제차와 명품이 가득한 드레스룸 등을 공개했다가 "시국이 힘든 만큼 깊게 생각하고 조심하였어야 했는데 너무 쉽게 노출하고 너무 가볍게 보인 것들이 많은 것 같다 스스로 부끄러워져 반성했다"고 사과했다.그가 명품 대신 엔비디아를 사지 않은 것을 후회하는 이유는 AI 시대에 발맞춰 엔비디아가 모든 기술기업이 거쳐야 하는 기반 인프라기업이 됐기 때문이다. 반도체주 랠리가 이어지며 2022년 약 2000만원을 엔비디아에 투자했다면 환율 주가에 따라 다르겠지만 현재 1억7000만원 안팎의 가치가 됐을 가능성이 있다.한편 야옹이 작가는 지난해 2월 탈세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야옹이 작가는 "2022년 11월 16일에 1인 법인에 대한 국세청 세무조사가 나와 성실히 조사에 임했고 그 결과 법인 카드 및 차량에 대한 사적 사용 혐의가 없음을 인정받았다"고 했다.네이버 웹툰 '여신강림'으로 인기를 끈 야옹이 작가는 홀로 아들을 키우다 '프리드로우'를 연재 중인 전선욱과 공개 열애 끝에 결혼했다.이미

    2025.10.21 19:48
  • 전주시 지역창업초기펀드 성과공유회 및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전주시는 서울 팁스타운 유니온스퀘어에서 '전주시 지역창업 초기펀드(콘텐츠산업) 성과공유회 및 투자유치 설명회'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전주시가 2024년부터 문화콘텐츠 기업 투자를 위해 출자에 참여한 '지역창업 초기펀드'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투자자와 창업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펀드 운용사인 ㈜크립톤(대표 양경준)과 함께 마련했다.전주시는 최근 개정된 '전주시 투자유치 촉진조례'를 통해 확대된 지원 인센티브를 소개하며, 유망 콘텐츠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강조했다. 또한 '2034 전주 영화·영상산업 비전'과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추진 중인 주요 사업을 소개하며, 글로벌 영화영상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관련 콘텐츠 기업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이끌었다.아울러 △전주형 콘텐츠펀드 운용성과 발표, △LIPS·TIPS 프로그램 소개 및 투자사례 공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지역 투자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지역창업초기펀드는 2024년 8월 모태펀드 출자사업 공모를 통해 30억원의 모태자금을 확보, 시 출자금 10억원, 민간 투자자 10억원을 포함한 총 50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이 펀드는 3년 이하 문화콘텐츠 분야 창업·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9개 기업에 투자가 이루어졌고, 이 중 전주시 소재 4개 기업이 총 11억 4천만원의 투자지원을 확보했다.전주시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기업친화적 투자환경과 문화콘텐츠 산업 인프라를 갖춘 '일하기 좋은 도시 전주'의 위상을 강화하고, 유망 콘텐츠 기업의 수도권 투

    2025.10.21 16:12
  • 천하람 "백해룡 음모론은 망상…윤석열·김건희 그럴 능력 없어"

    "윤석열 김건희가 국정원, 관세청, 검찰, 경찰을 물 샐 틈 없이 통제할 만한 능력이 있었으면 계엄도 성공했을 것입니다."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은 21일 관세청 국감에서 "윤석열 김건희 부부가 국정원·검찰·관세청을 모두 장악했다는 백해룡 음모론은 건 소설 수준의 망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명구 관세청장은 "마약 운반책이 이야기하는 관세청 직원들의 동선이나 근무 일정이 하나도 안 맞는 걸 확인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며 "관세청 안에서 '나 수사 외압 받았다'라는 직원이 아직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천 의원은 "백해룡 경정이라는 분은 이 마약 운반책들 이야기만 믿고 막 무리하게 수사를 하려고 그러다가 경찰도 이건 좀 아닌 것 같다, 검찰도 이건 아니지 않냐 국정원도 안 움직이고 이러니까 이분은 자기 혼자서 관세청, 국정원, 경찰, 검찰이 다 한 통속으로 짜고 수사 외압을 하고 있다고 한 거 아니냐"면서 "이렇게 다수의 권력 기관을 다 장악할 수 있는 거는 최상위 권력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고 윤석열 전 대통령, 김건희 여사가 계엄 한 이후에 쿠데타 자금으로 쓰려고 마약을 풀어주고 그 돈을 마련하려고 했다고 주장했는데 진짜 망상이고 소설 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백 경장 주장이 완전 소설이고 망상이라고 확신할 수밖에 없는 게 윤 전 대통령과 김 여사는 그렇게 유능한 사람이 아니다"라며 "국정원, 관세청, 검찰, 경찰을 물 샐 틈 없이 통제할 만한 그럴 능력이 없다. 군대 하나 제대로 통제 못하는 사람들 아닌가. 만약에 그 정도로 권력기관을 다 손아귀에 질 수 있었으

    2025.10.21 15:44
  • "딸 청첩장 돌린 일 없어" 최민희, 줄지은 화환에 재차 해명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국감 기간 중 국회에서 치러진 딸의 결혼식과 관련해 해명을 내놨다. 최민희 의원실 보좌관 A 씨는 2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최근 있었던 자녀 결혼식 관련, 사실관계를 바로잡는다'는 제목의 글을 올려 "지난 토요일, 최민희 의원의 딸이 무탈하게 결혼식을 마쳤다.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운을 뗐다.이어 "일부 유튜브와 언론, 그리고 이를 인용한 일부 정치인들이 사실과 다른 내용을 유포하고 있어, 의원실에서 명확한 사실관계를 바로잡고자 한다"면서 "기업이나 피감기관에 청첩장을 전달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최민희 의원을 비롯해 의원실 누구도 기업, 기관, 단체를 상대로 청첩장을 전하거나 연락을 취한 적이 없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민희가 대기업 상대로 수금한다', '계좌번호가 적힌 모바일 청첩장을 기업에 뿌렸다' 는 등의 허위 주장이 유포되고 있다. 이는 명백한 사실 왜곡이다"라고 했다.보좌관은 결혼식 날짜를 일부러 국정감사 기간에 맞춘 것이 아님도 강조했다.그는 "최민희 의원의 자녀는 20살 때부터 독립해 10년 가까이 홀로 생활해왔다"면서 "결혼식 날짜와 장소 역시 어머니의 관여 없이 자녀가 스스로 결정한 것이다"라고 밝혔다.최 위원장 딸의 결혼식 관련해 지난 9월 말경 '모바일 청첩장'이 정치권에 돌면서 도마 위에 올랐다.게다가 청첩장 링크에는 계좌번호뿐 아니라 흔치 않은 카드 결제 링크까지 있어 논란을 부추겼다.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국

    2025.10.21 13:46
  • "빚 때문에 힘들다면 방콕서 새출발"…수상한 채용 공고

    캄보디아 범죄단지에서 고문을 당한 후 살해된 20대 한국인 대학생 박모씨(22)의 유해가 사망 74일만인 21일 국내로 송환됐다.캄보디아에서 범죄에 가담했다가 국내로 송환돼 구속영장이 청구된 피의자 58명 중 48명이 이미 구속된 가운데, 나머지 10명의 구속 여부가 이날 결정된다.캄보디아 내 범죄 피의자들이 국내로 속속 송환된 가운데 범죄 조직들이 이른바 웬치라고 알려져 있는 범죄 단지를 이주해서 이웃 국가로 이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전재홍 동작경찰서 경무과장은 20일 YTN뉴스에서 "범죄 조직은 보통 단속이 심해지면 다른 곳으로 이전하는 게 계속 반복됐다"면서 "주로 이전하는 국가는 국경을 통해 갈 수 있는 미얀마, 라오스 등지고 캄보디아 내부 깊숙이 들어갈 수도 있다.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조직이 너무 크다 보니까 조직을 소규모로 분산해서 숨을 수도 있는데 단속이 잠잠해지면 바로 다시 조직을 재정비해서 다시 사기 범죄를 저지르는게 반복되는 패턴이다"라고 설명했다.지난 18일 한 구인/구직 게시판에는 "방콕 본사 직원 채용한다"는 이전과 유사한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해당 글 작성자는 근무지가 캄보디아가 아님을 강조했고 "각종 빚, 생활고 때문에 힘들어하는 분들이 저희와 함께 새출발하면 좋겠다"며 "급여는 주에 1000~2000만원 벌 수 있다"고 꼬드겼다.커뮤니티에 "캄보디아는 빙산의 일각이다"라는 글을 쓴 한 작성자는 "시아누크빌, 다라사코, 보코산, 바벳, 포이펫 등지에 있던 몇몇 범죄단지들이 거점을 옮기는 모습이 뉴스에도 나왔는데 현재 추정되는 이동 거점지가 라오스, 미얀마(특히 북부지방,

    2025.10.21 10:57
  • "용변 후 손씻기는 기본 아닌가요"…카페 사장님 '경악'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독감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2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독감 유행주의보는 지난해보다 두 달 앞서 발령됐다. 손 씻기만 잘해도 감염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알려진 가운데 한 카페 운영자가 손 씻지 않는 손님들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 글이 화제가 됐다.A 씨는 지난 1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람들이 손을 너무 안 씻어서 미칠 것 같다'는 글을 올리면서 "용변 후 비누칠 깨끗하게 해서 손 씻는 건 정말 기본 중 기본 아닌가"라며 "초등학교 때 맨날 손 씻는 법 배웠던 거 같은데 왜 사람들이 위생 관념이 없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이어 "식당에서 앞치마 입고 화장실 가는 주방 직원들 어떨 땐 위생장갑까지 낀 채로 화장실 가서 그대로 나오더라"라며 "그럴 거면 위생장갑을 끼는 이유가 뭔가"라고 반문했다.그러면서 "카페에서 일하면서 느낀 건데 특히나 남자들은 정말 손 씻는 사람이 거의 천연기념물 급으로 없다"면서 "핸드타월, 핸드타월 버리는 쓰레기통, 비누 등 뭐 항상 아무도 안 쓴 듯 깨끗해서 교체할 일이 없다"고 전했다.과거 질병관리청 실태조사에 따르면 공중화장실에서 용변을 본 후에 30초 이상 비누를 사용하며 손을 씻는 성인 비율이 1%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조사 결과 공중화장실에서 30초 이상 비누를 사용해 올바르게 손을 씻은 경우는 1.73%에 그쳤으며 공중화장실을 이용한 후 손을 씻지 않은 이유는 △귀찮아서(44.4%) △습관이 되지 않아서(20.2%) △바빠서(18.5%) 등이 차지했다.질병관리청은 "인식 개선과 더불어 손 씻고 싶은 환경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

    2025.10.21 09:50
  • '인종차별 호소' 소유, 기내 만취설에 침묵 왜?…목격담은 삭제

    그룹 시스타 출신 가수 소유가 미국 모 항공기 내에서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현장에 있었다는 목격담이 전해지며 논란이 확산하는 양상이다.소유는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델타항공 탑승권 사진과 함께 "피곤한 상태에서 식사 시간을 확인하려고 한국인 승무원을 요청했을 뿐인데, 사무장이 제 태도를 단정하며 문제 있는 승객처럼 대했고 갑자기 시큐리티까지 불렀다"고 주장했다. 그는 "15시간 넘는 비행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했다"라고도 토로했다.해당 글이 확산하자 온라인상에서는 "명백한 인종차별", "델타항공에서 나도 당했다"는 공감과 함께 "납득이 안 가는 점이 많다"는 갑론을박이 벌어졌다.그런 상황에서 같은 항공편을 이용했다는 A씨의 목격담이 등장해 논란을 가열시켰다.A씨는 "소유가 만취한 상태였다"며 "직원들이 '취한 상태에서 탑승하면 안 된다'고 말하는 것도 들었다"고 주장했다.아울러 "소유가 스스로 취했다고 말했고, 메뉴를 읽지 못해 한국인 승무원을 찾았다"는 내용도 이어졌다. 이들 주장에 대한 진위는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일부 네티즌들은 델타항공 비즈니스 좌석 이용 시 한국어로 된 메뉴판이 제공되는 점을 들어 목격담의 진위에 의구심을 표했다.만취 상황이었다는 전언에 소유가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으면서 혼란이 가중되는 상황. 소속사 측도 어떤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과거 가수 바비킴 또한 기내에서 만취 상태로 난동을 부린 사실이 알려져 뭇매를 맞았으나 알고 보니 대한항공의 발권 실수가 선행됐던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2025.10.20 15:54
  • 민중기, 주식거래 의혹에 "위법 없다"…김건희와 같은 해명

    김건희 씨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가 과거 비상장 주식에 투자했다가 거래 정지 직전 매각해 1억여원의 차익을 거둔 것에 대해 20일 "위법 사항이 없었다"고 입장을 냈다.해당 의혹과 관련해 민 특검이 직접 목소리를 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민 특검은 "주식거래 논란이 일어 죄송하다"면서도 "제 개인적인 일로 수사에 영향을 받아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앞서 민 특검이 과거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 거래로 억대 수익을 봤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이 회사는 태양광 발전시설을 짓는 '네오세미테크'로 핵심 수사 대상인 김 씨도 과거 투자했던 회사라 민 특검 수사의 정당성을 놓고 파장이 일었다.2010년 4월 신고한 보유 주식은 만 2천여 주로 늘었고, 이듬해엔 1억 3천여만 원에 모두 판 것으로 나타났다.문제는 민 특검이 주식을 매도한 시점이다. 이 회사는 2010년 8월 분식회계가 적발돼 상장 폐지돼 개인 투자자 7천여 명이 4천억 원 넘게 피해를 봤다. 하지만 민 특검은 오히려 차익을 실현했기 때문에 민 특검이 미공개 정보를 접하고 주식을 처분했을 개연성이 의심받는 상황이다.당시 회사 대표였던 오 모 씨, 사외이사였다가 거래정지 직후 사임한 양재택 변호사 모두 민 특검과 대전고·서울대 동기동창이기 때문이다.이에 민 특검은 특검팀을 통해 지난 2000년 초 회사 관계자가 아닌 지인 소개로 3천~4천만 원을 투자했고, '증권사 직원' 권유로 판 것이라고 간접 해명했다.이 회사는 공교롭게도 특검팀의 핵심 수사 대상인 김 씨 조사 과정에서도 언급됐다.지난 8월 대면조사에서 김 씨가 '주식을 잘 모른다'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가담을

    2025.10.20 14:04
  • 농심 x 케데헌, 뉴욕서 팝업 스토어…대규모 시위 겹쳐 인산인해

    농심이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한복판에서 넷플릭스 인기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와 협업한 신라면 출시 기념 글로벌 캠페인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하루 약 45만 명이 오가는 '세계인의 교차로'에서 브랜드 체험과 디지털 광고를 결합한 대규모 이벤트를 벌인 것.농심은 지난 18일 타임스퀘어 초대형 디지털 옥외광고(DOOH)를 통해 협업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동시에 현장에는 소비자가 직접 신라면 브랜드를 즐길 수 있는 체험 부스가 마련됐다.'푸드존'에서는 즉석 라면 조리기를 활용해 신라면 툼바와 새우깡 시식행사를 진행하며, 뉴요커들에게 '한강 라면'으로 대표되는 한국식 즉석 라면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농심은 케데헌 협업 한정판 패키지를 8월 말 한국에서 먼저 출시한 데 이어, 9월 중순부터 미국을 포함한 미주 지역에 선보였다. 연내에는 영국·프랑스·독일 등 유럽과 호주 시장에도 순차적으로 출시해 글로벌 판매망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앞서 국내서 선보인 케데헌 한정판 신라면 1000세트가 1분 40초 만에 완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농심은 이번 협업을 계기로 미국 월마트, 코스트코 등 글로벌 대형 유통망을 통해 신라면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한편 현장은 미국 50개 주 전역에서 수백만 명이 참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반대하는 '노 킹스' 시위를 벌여 더 인산인해를 이뤘다.CNN은 이날 전국 2700여개 도시와 지역에서 시위가 벌어졌으며 시위 참가자는 약 700만 명으로 추산된다고 보도했다.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지만 경찰은 집회가 대체로 평화롭게 진행됐으며 시위와 관련된 사

    2025.10.20 10:44
  • 소유, 인종차별 폭로…"美 비행기서 15시간 아무 것도 못 먹어"

    시스타 출신 가수 소유가 외항사 이용 중 기내서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밝혀 공분을 사고 있다.소유는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뉴욕 스케줄을 마치고 경유로 애틀랜타→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면서 "너무 피곤한 상태에서 식사 시간을 확인하려고 한국인 승무원을 요청했을 뿐인데, 사무장은 제 태도를 단정하며 저를 문제 있는 승객처럼 대했고 갑자기 시큐리티까지 불렀다"고 전했다.소유는 "제가 문제라면 내리겠다는 말까지 해야 했고, 이후 비행 내내 차가운 시선과 태도를 견뎌야 했다"면서 "그 순간 '이게 인종차별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15시간 넘는 비행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했고, 그 경험은 인종적 편견에서 비롯된 깊은 상처로 남았다"고 설명했다.이어 "아무도 인종 때문에 의심받거나 모욕당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소유가 공유한 티켓에서는 '델타항공' 로고가 보였다.하지만 이후 같은 비행기에 탑승했다는 이의 목격담이 공유됐다. 목격자에 따르면 "소유가 본인이 피곤하다고 안 먹겠다고 했고, 취한 상태에서 비행기 타면 안된다고 하는 직원들의 이야기도 들었다"고 전해져 진위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앞서 지난 2023년 8월 혜리도 외항사의 갑질에 피해를 입었다고 밝힌 바 있다. 퍼스트 클래스 좌석을 예약했지만, 환불 조치도 없이 이코노미 좌석으로 강제로 다운그레이드 당했다는 것이었다.혜리는 티켓 일부를 찍은 사진과 함께 "한 달 반 전에 예약하고 좌석까지 미리 지정했는데 퍼스트 클래스 좌석이 없다고 이코노미로 다운 그레이드. 환불도 못해주고 자리가 마음에

    2025.10.19 20:06
  • 정경심, 최성해 총장 고소…조국 사과 후 표창장 논란 2R 점화

    정경심 전 동양대학교 교수가 딸 조민 씨의 표창장이 가짜라고 주장한 최성해 동양대 총장 등을 고소했다. 남편인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입시 비리와 관련해 공식 사과한 지 9일이 지난 시점에서 표창장 논란 2라운드가 시작된 것이다.19일 경찰에 따르면 정 씨는 지난달 30일 서울경찰청에 최 총장과 김모 전 부총장 등 학교 관계자 8명을 증거인멸·모해위증 등 혐의로 고소했다.경찰은 이 사건을 서울청 반부패수사대에 배당했다. 조만간 고소인 측을 소환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정 씨 측은 고소장을 통해 '조민씨의 표창장 발급일에는 발급기관 어학교육원에 직원이 없어 발급 자체가 불가능했다'는 판결을 반증할 증거가 나왔다고 주장했다.어학교육원 직원 공백기로 알려진 2012년 8월과 9월 어학교육원 직원 명의의 동양대 내부 공문이 새롭게 발견됐다는 것이다.정 씨 측은 또 "조민 표창장을 결재한 적이 없고, 자료도 서류도 없다"는 최 총장의 진술도 정 씨 부부를 음해하기 위한 위증이라고 말했다.당시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내부 회의를 통해 조민 씨의 수상 내역 관련 서류를 임의로 폐기하는 등 증거인멸을 한 정황도 있다며 관련 자료를 제시했다.2019년 딸 조민씨의 위조 표창장 등 입시 의혹으로 불거진 '조국 사태' 후 법원은 유죄 판단을 내렸고 정 씨는 2022년 징역 4년이, 조 위원장은 2024년 징역 2년이 확정됐다.이들 부부는 지난 8월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풀려났다.지지자들을 중심으로 정 전 교수를 향해 재심 청구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는 상황에서 그가 실제 재심 청구까지 향후 진행할지 귀추가 주목된다.앞서 조 위원장은 광복 특사로 풀려난 직후

    2025.10.19 18:47
  • 삼겹살 이어 이번엔 목살까지?…제주도서 또 비계 논란

    지난해 온라인상에서 공분을 불러일으킨 이른바 제주 비계 삼겹살에 이어 이번엔 비계 목살 논란이 불거졌다.제주를 찾은 A 씨는 1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서귀포 숙소 근처 한 흑돼지 집을 찾아 목살 1인분과 오겹살 1인분을 시키고 둘 중 더 맛있는 걸 먹어야지 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나온 목살이 비계와 반반이었다"고 전했다.황당함을 느낀 A 씨가 직원을 불러 묻자 "원래 목살에 붙어있던 비계고 중량에 맞춰서 나온 거다"라는 답이 돌아왔다.A 씨는 "비계는 기분 나빠서 불판 밖에 던져 놨다"면서 "2년에 한 번씩은 제주도 여행했는데 다시는 안 올 것 같다"고 했다.제주 외식업계와 행정당국은 '비계 삼겹살' 논란 이후 이미지 개선에 힘써왔다.당시 제주 서귀포시는 관광지 주변 돼지고기 전문 음식점 70여곳 중 대표적인 업체들을 대상으로 현장 전수조사를 벌이기도 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삼겹살 품질관리 매뉴얼 준수를 계도하고 돼지고기 등의 식자재 위생 상태를 점검하기도 했다. 하지만 관광객들 사이에서 이른바 '비계 테러'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지난해 제주도의 한 유명 식당을 찾아 15만 원짜리 삼겹살을 주문했다가 98% 이상이 비계인 고기를 받았다는 폭로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이 외에도 지난 4월 제주도를 방문했다는 또 다른 관광객 역시 고깃집에서 '비계 테러'를 당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5.10.19 15:04
  • 전현희 "서울 부동산값 폭등은 윤석열 정권과 오세훈 탓"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수석 최고위원은 19일 최근 벌어지고 있는 서울 아파트 가격 폭등에 대해 "지난 윤석열 정권에서 이뤄진 부동산 정책에 기인한 것이며 정부와 엇박자를 내는 오세훈 시장에게 전적으로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전 최고위원은 19일 국회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서울 부동산값의 폭등을 막기 위해 강력하고 효율적인 주택공급 대책이 필요하다. 정부의 10·15 부동산대책의 후속 조치로 정비사업 활성화 대책을 추진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서울 주택난의 해결을 위해서는 민간이 적극적으로 주택 공급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인센티브 제공 등 정책 확대가 뒤따라야 하고 기부채납 등 공공기여를 현실화해야 한다"고 했다.이어 "재건축 활성화를 위해 과감한 인허가 통폐합과 규제 개선이 뒤따라야 한다"며 "서울은 신규 토지가 사실상 거의 없는 상황인데 실수요자를 위한 공급 확대를 위해서는 정비사업 활성화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10·15 대책에 따라 정비사업 일부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데 관련 절차 간소화, 용적률 등 인센티브 강화로 사업 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인허가를 단계별로 따로 받던 절차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했다.특히 서울 아파트 폭등에 대해선 "정부와 엇박자를 내는 오세훈 시장에게 전적으로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은 폭등 현상에 대해 불을 끄는 소방수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것을 비판하는 것은 국민의힘이 자기 잘못

    2025.10.19 13:57
  • 차기 서울시장 적합도…오세훈 25% 선두·박주민 12% 2위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선출될 서울시장 후보로 현역 오세훈 시장이 가장 적합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위는 일찌감치 출마 의사를 밝힌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차지했다.19일 여론조사 업체 케이스탯이 주간조선의 의뢰로 지난 10~11일 서울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후보 적합도 및 현안 여론조사에서 차기 서울시장으로 오 시장이 25%로 가장 높은 적합도를 기록했다.이어 박주민 의원 12%,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11%, 김민석 국무총리 9%,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 8%,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 4%,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 2% 순이었다.'적합한 인물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도 14%에 달했다. 현재로서는 오 시장이 가장 높은 적합도를 보이고 있지만, 선거가 다가와 여권의 후보가 정해질 경우 결과를 예측하긴 어려운 상황이다.연령별로는 40대(22%)와 50대(18%)에서 박 의원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얻었으며,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모두 오 시장이 가장 적합하다는 응답이 우세했다.서울시민 유권자들은 광역단체장인 시장이 해결해야 할 주요 현안 우선순위로 △부동산 안정(35%) △일자리 및 경제 활성화(25%) △교통 및 주거(15%) △복지 및 안전망(13%) △교육 및 보육(6%) △환경 및 기후 대응(3%) 순이었다.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안심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1.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5.10.19 13:28
  • 김구라 "금 1억원어치 샀는데 지금은…" 투자 상황에 '화들짝'

    방송인 김구라가 금 투자에 성공했다고 밝혔다.김구라는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서 1억원어치 매입한 금이 현재 3억4000만원이 됐다고 전했다.김구라는 "과거 KBS 웹예능 '구라철' 촬영 중 금 거래소에 갔다가, 금이 괜찮겠다 싶어 약 1억 원어치를 매입했다"면서 "금은 부가세 10%를 미리 내야 하니까 총 1억 천만 원 정도 들었다. 1kg짜리 하나랑 자투리로 350g 정도 샀다"고 전했다.이어 "몇 년 전 금값이 많이 올라서 2억 원 넘게 됐을 때 팔까 고민했다"면서 "그때 아내가 '지금 돈이 급한 것도 아닌데 왜 팔아? 그냥 놔둬'라고 해서 뒀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다). 여자들이 감이 있더라"고 말하며 웃음 지었다.그러면서 "얼마 전에 보니까 금 1온스당 4천 달러 이야기가 나오더라. 확인해봤더니 3억 4천만 원이 됐더라"라고 고백했다.위험을 감수한 고위험 투자가 아니라 필요할 때 사두고, 여유 있을 때 기다리는 현실적 접근법이 주효했다.17일 KRX금현물은 전일 대비 1.83% 오른 1g당 22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이날 국제 금 가격을 원화로 환산하면 1g당 19만9280원 수준이다.국내외 전문가들은 국제 금값 상승세가 더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미·중 무역 긴장이 이어지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높아진 까닭이다. 미국이 연내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수 있다는 전망도 금 선호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제인 바우다 마켓펄스 연구원은 "금값은 미·중 무역 분쟁과 미국 금리 인하 여부 등에 향배가 갈릴 것"이라며 "미국과 중국이 무역 합의에 이르지 못한 채 갈등을 이어간다면 금값이 트로이온스당 5000달러 선을 돌파할 수 있다&

    2025.10.19 11:46
  • 李 지지율 취임 후 최저치…野 '추미애·김현지방지법' 발의 맹공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다수당의 일방적 국회 운영을 제도적으로 견제하기 위한 '추미애방지법'과 '김현지방지법'을 대표발의한다고 밝혔다.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조배숙·송석준·신동욱·곽규택·주진우·박준태 의원 등 법사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앞두고 입장문을 통해 "두 법안은 국회의 다수당 독주와 상임위원장의 권한 남용, 핵심 증인 채택 봉쇄로 인해 무너진 의회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한 입법 패키지로, 국민의 다양한 의견이 국회에 공정하게 반영되고 합의정신을 기초로 한 의회민주주의가 회복될 수 있도록 제도적 균형을 복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이들에 따르면 '추미애방지법'은 상임위원장 권한 남용 제한, 간사 선임 실질화, 소수 토론권 보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한 다수당의 일방적 회의운영, 발언권 박탈, 강제퇴장, 간사 선임 거부등의 사례를 바로잡기 위한 목적이라는 것.'추미애방지법'은 △교섭단체의 간사 추천권을 법적으로 보장하고, △상임위원장의 질서유지권 남용을 제한하며, △성실히 출석한 위원만이 표결에 참여하도록 규정해 책임 있는 심사 문화를 정착시키고, △발언하지 않은 의원이 남아있을 경우 토론종결을 금지함으로써 일방적 토론종결권으로 의원의 토론권이 침탈되는 것을 방지하도록 했다.또한 의원의 노트북 부착 피켓 및 손피켓(A3 사이즈 이하) 등 의사표현 수단은 회의 방해물로 보지 않도록 명시, 회의장 질서유지를 방해하는 피켓의 범위를 명확히 하여 의원의 표현의

    2025.10.19 11:13
  • "피해자 구출하랬더니 범죄자 무더기 송환?" 48시간내 수사 관건

    캄보디아에서 국내로 송환된 64명이 각 관할관서로 압송돼 조사를 받는 가운데, 체포영장의 기한이 다가오면서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전세기를 통해 입국한 총 64명의 송환자는 각 관할 경찰관서로 압송된 뒤 조사를 받고 있다.이들은 △충남청 45명 △경기북부청 15명 △대전청 1명 △서울 서대문서 1명 △경기남부 김포서 1명 △강원 원주서 1명 등 각각 분산 압송된 뒤 조사를 받았다.송환자들 대부분 지난 7월과 9월 총 두 차례에 걸친 캄보디아 당국의 범죄 단지 단속에서 검거된 범죄 혐의자다.경찰은 이들이 전세기에 탑승하는 순간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전세기 탑승 시간이 18일 새벽 3시쯤이어서 20일 새벽 이전엔 구속영장이 청구돼야 한다. 형사소송법상 체포한 때로부터 48시간 이내에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않으면 풀어줘야 한다.이에 따라 경찰은 체포영장 기한 내 대략적인 범죄 혐의를 수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캄보디아 구속자 무더기 송환으로 진상 규명이 훨씬 어려워졌다"고 비판했다.주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캄보디아에서 납치된 피해 국민을 구출해 오라고 했더니, 범죄로 구금돼 있던 64명을 무더기 송환했다"면서 "문신을 보고 국민들이 놀랐다"고 말했다.이어 "(구금자 송환은)캄보디아도 마다할 이유 없는 가장 쉬운 조치다"라며 "캄보디아에 구금돼 있던 사람 중에서는 고문, 납치 등 강력 범죄에 깊숙이 관여된 사람도 있어 국내 송환을 피하려 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64명을 한 번에 무더기로 데려오면 동시에 수

    2025.10.19 10:42
  • "유방암 환우께 상처드렸다" W코리아, 술파티 뒤늦은 사과

    국내 유명 패션잡지 W코리아(더블유코리아)가 논란이 된 유방암 인식 캠페인 '러브 유어 더블유(Love Your W)에 대해 "송구하다"며 유방암 환우들에게 고개를 숙였다.W코리아 유방암 인식 개선 행사를 열었다가 '연예인 친목 파티'라는 비판을 받았고 쏟아지는 비판 5일째인 19일 뒤늦은 사과를 전했다.W코리아는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Love Your W'는 2006년 시작된 캠페인으로, 20년 동안 유방암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노력해 왔다"면서 "15일 행사는 캠페인 취지에 비추어 볼 때 구성과 진행이 적절치 않았다는 지적이 있었고, 저희는 이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유방암 환우 및 가족분들의 입장을 세심하게 고려하지 못하여 불편함과 상처를 드리게 된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며 선한 마음으로 참여해 주신 많은 분이 논란으로 불편함을 겪으셨을 것을 생각하면 송구할 따름"이라고 전했다.W코리아 측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행사 기획 및 실행 전 과정을 재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W코리아는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행사를 개최했다. 명품 브랜드가 협찬하고, 연예인과 인플루언서들이 포토월에 등장하는 방식의 운영은 예년과 동일했다. 이날 행사에는 BTS 뷔·RM, 빅뱅 태양, 에스파 카리나, 아이브 장원영·안유진, 배우 변우석·정해인 등 유명 연예인 90여명이 참석했다.파티 형식의 행사가 유방암 인식 향상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 회의적인 시선이 잇따랐다. W코리아의 인스타그램에 유명인들이 술잔을 들고 파

    2025.10.1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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