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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경제협력 특사로 임명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9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출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략경제협력 특사로 임명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9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출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략경제협력 특사 자격으로 유럽을 방문 중인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부아디스와프 코시니악 카미슈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 간 방산과 경제협력에 대해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강 비서실장은 이날 엑스(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이렇게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 특사로 ‘방산 세일즈’에 나선 강 비서실장은 “대한민국 대통령이 한-폴란드 관계를 매우 중시한다는 사실과, 재임기간 중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 차원 더 도약시켜 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달했다”고 적었다.

카미슈 부총리도 엑스에 “폴란드와 한국의 방위산업 협력, 기술 이전, 폴란드군을 위한 장비 공급이 대화의 주요 주제였다”고 밝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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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앞서 강 비서실장이 방문 예정인 국가들과 추진하고 있는 방산 제품 도입 규모는 총 562억달러(약 79조원) 수준에 이른다고 밝혔다. 폴란드는 신형 잠수함 3척을 도입하는 8조 원 규모의 ‘오르카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엄지원 기자 umkija@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