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진핑과 韓서 회담 기대”…무산 가능성도 언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열린 내각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열린 내각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을 한국에서 추진 중이라고 밝히면서도, 회담이 반드시 열린다고 단언할 수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백악관 행사에서 “시 주석과 많은 것을 논의하길 기대한다”면서도 “회담이 성사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이번 회담이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에 추진되고 있으며, 관세·시장 접근·기술 문제가 핵심 의제가 될 것으로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중국의 희토류 통제 조치에 대응해 중국산 제품에 대해 11월 1일부터 최대 100% 추가 관세 부과도 재확인했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