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수의신장비뇨의학회 내년 3월 개최, “한국 수의사 참여 기대”
3월 8~11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롤리에서 열려...허지웅 교수 웻랩 진행
미국수의신장비뇨의학회(ACVNU, The American College of Veterinary Nephrology-Urology)가 내년 3월 ‘2026 하부요로 심포지엄(LUTS 2026)’을 개최한다.
2022년 미국수의전문의위원회(ABVS)에 등록된 ACVNU는 수의학에서 신장 및 비뇨의학의 중요성을 알리고, 미국수의신장비뇨기과전문의를 양성하는 단체다.
2026년 ACVNU Lower Urinary Tract Symposium(ACVNU LUTS 2026)은 내년 3월 8~11일(일~수) 노스캐롤라이나 롤리에서 열린다.
이번 심포지엄은 ACVNU와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학교 수의과대학이 공동 주관하며, 오직 반려동물의 하부요로기 질환의 진단 및 치료, 관리에만 집중한다.
이론 강의, 케이스 디스커션, 포스터 발표뿐만 아니라, 방광내시경, 요도 카테터 삽입, 요도 스텐트 장착, 경피적 방광절개술(PCCR) 등에 대한 핸즈온 웻랩(wet-lab)도 열린다.
미국수의응급중환자과전문의(DACVECC)인 허지웅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교수도 웻랩 세션을 운영한다.
한편, ACVNU 측은 이번 심포지엄에 신장비뇨의학에 관심 있는 한국 수의사들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국내 수의계는 이미 ACVNU와 인연이 있다. 올해 초 한국수의영상의학회 인터벤션영상의학분과가 2025 중재시술 세미나에서 Carrie Palm ACVNU 전 회장(UC DAVIS 수의과대학 교수)을 연자로 초청한 바 있고, IRIS와 ACVNU가 공동 주최한 2025 Renal Week에서 허지웅 교수팀과 스마트동물병원 신사본원 안운찬 원장이 혈액투석 연구를 발표기도 했다.
LUTS 2026에 대한 자세한 정보 및 참가 신청 방법은 ACVNU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