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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 발생…의식 저하로 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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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 발생…의식 저하로 입원

2025.10.14 18:56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했다. 환자는 의식이 저하된 상태로 현재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16일 오한, 두통, 오심 등이 나타나 의료기관을 방문했던 30대 환자가 10월 14일 진단검사를 통해 일본뇌염 확인 진단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역학조사 결과, 환자는 최근 캠핑 이력이 있으며 모기 물림이 확인됐다. 일본뇌염 예방접종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일본뇌염 환자는 8~11월 대부분 발생하며 특히 9~10월 집중 발생한다. 환자의 80% 이상은 50대 이상이다.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려 발생하는 일본뇌염은 발열, 두통 등 가벼운 증상에 대체로 그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된다. 고열, 발작, 목 경직, 착란, 경련, 마비 등 심각한 증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는 환자의 20~30%는 사망에 이른다. 

 

일본뇌염은 예방 가능한 효과적인 백신이 있다. 국가예방접종 지원대상인 12세 이하 어린이는 표준 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접종받을 수 있다. 

 

질병청은 일본뇌염 예방접종 경험이 없는 18세 이상 성인 중 논, 돼지 축사 등이 있는 위험지역에 거주하는 사람이나 일본뇌염 위험국가에 여행할 예정인 사람 등에게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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