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바로가기본문바로가기.

동아사이언스

22일부터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2회 접종 어린이 먼저

통합검색

22일부터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2회 접종 어린이 먼저

2025.09.22 10:51
질병관리청 제공.
질병관리청 제공.

22일부터 2회 접종이 필요한 어린이를 시작으로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이 시작된다. 

 

질병관리청은 2회 접종 대상 어린이부터 예상접종을 시행하고 29일부터 1회 접종이 필요한 어린이와 임신부 접종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2회 접종이 필요한 어린이는 생후 6개월에서 9세 미만 어린이 중 인플루엔자 백신을 맞아본 적이 없거나 2025년 6월 30일 이전 1회 접종만 받은 어린이다. 그 외 13세 이하 어린이는 29일부터 1회 접종한다. 

 

영유아·초등학생 등 어린이는 단체생활로 인플루엔자 발생 및 유행에 취약하다. 질병청은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하고 인플루엔자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임신부도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으로 합병증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임신부 예방 접종은 태아가 태어난 뒤 수 개월간 유지하는 면역력을 전달하는 역할도 한다. 질병청은 임신 주수와 관계없이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인 65세 이상은 10월부터 접종이 시작된다. 75세 이상은 10월 15일, 70~74세는 20일, 65~69세는 22일부터 인플루엔자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동시에 접종 받을 수 있다.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접종 받을 수 있다. 예방접종 도우미 홈페이지(예방접종관리 > 지정의료기관 찾기)에서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접종 기관 방문 시에는 신분 확인 서류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어린이는 주민등록등본, 국민건강보험증 등을 지참하면 된다. 

 

접종 후에는 20~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며 이상반응 여부를 관찰하고 귀가해야 한다. 어린이보호자는 접종 전후 아이 상태를 잘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2주 후부터 예방효과가 나타난다”며 “인플루엔자 고위험군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이 올겨울 인플루엔자 유행 전 적기에 예방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보호자 및 가족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관련 태그 뉴스

이 기사가 괜찮으셨나요?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

댓글 0

###
    과학기술과 관련된 분야에서 소개할 만한 재미있는 이야기, 고발 소재 등이 있으면 주저하지 마시고, 알려주세요.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