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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즈더퓨처] 양자역학 100주년…"인류는 100년간 양자역학 표면만 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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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즈더퓨처] 양자역학 100주년…"인류는 100년간 양자역학 표면만 긁었다"

2025.09.16 09:15
씨즈 제공
씨즈 제공

[편집자 주] 본 코너는 유튜브 채널 '씨즈'의 새 에피소드를 소개합니다. '씨즈'는 미래세대를 위한 과학 영상을 만드는 동아사이언스의 뉴미디어 채널입니다.


9월은 양자역학이 탄생한 지 딱 100년이 되는 달이다. 1925년 9월, 독일 물리학자 베르너 하이젠 베르크는 '운동학적 및 역학적 관계에 대한 양자 이론적 재해석(Über quantentheoretische Umdeutung kinematischer und mechanischer Beziehungen)'을 독일 물리학회보(Zeitschrift für Physik)에 발표했다. 


양자역학의 첫 논문으로 꼽히는 이 논문 이후로 물리학계는 양자역학을 둘러싼 파란을 겪었다. 입자가 여러 곳에 동시에 존재하는 '중첩'이나 입자 사이에 정보가 순간 이동하듯 전달되는 '얽힘' 현상을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탓이다.


물리학자들이 그러든 말든 인류는 양자역학으로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기술을 만들어냈다. 팔뚝만 하던 통신 기기를 손바닥 크기로 줄인 스마트폰과 빛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레이저 기술, 머리통을 깨지 않고도 뇌를 보는 MRI 모두 양자역학으로 가능해진 기술이다. 그렇다면 앞으로 100년은 어떨까.


"인류는 100년간 양자역학의 표면만 긁었다." 


양자 다체 역학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꼽히는 박권 고등과학원 교수의 말이다. 스마트폰과 레이저, MRI 모두 대단한 기술이지만 '양자역학의 본질'이라고 꼽히는 중첩과 얽힘은 본격적으로 사용된 적이 없다는 것이다. 이 둘을 사용하는 기술이 이제 막 개발되고 있는데 그게 바로 양자컴퓨터와 양자통신이다.


이들 기술이 본격적으로 사용되는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박 교수가 던진 키워드는 '일반 인공지능'과 '상온 초전도체'다. 자세한 내용은 9월 15일 업로드된 영상 ‘언제요 딥토크 1화 - 양자역학이 만들 100년 뒤 미래’에서 확인해 보자. 

 

언제요 딥토크 1화 - 양자역학이 만들 100년 뒤 미래

●언제요 딥토크 1화 - 양자역학이 만들 100년 뒤 미래
https://youtu.be/YoosJPAF_z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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