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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T 교원창업기업 리셀, 과기특성화대학 기술창업투자 경진대회서 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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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T 교원창업기업 리셀, 과기특성화대학 기술창업투자 경진대회서 우수상

2025.09.11 14:42
이광희 리셀 대표(오른쪽)가 9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주최 ‘2025 연구개발특구 과기특성화대학 기술창업투자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GIST 제공.
이광희 리셀 대표(오른쪽)가 9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주최 ‘2025 연구개발특구 과기특성화대학 기술창업투자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GIST 제공.

광주과학기술원(GIST) 교원창업기업 ‘리셀’이 ‘에너지 생산형 모빌리티’ 개념을 제시해 상을 받았다.

 

GIST는 9일 대덕테크비즈센터에서 열린 ‘2025 연구개발특구 과기특성화대학 기술창업투자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이광희 신소재공학과 교수가 창업한 리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과기특성화대학 기술창업투자 경진대회는 창업 5년 미만 딥테크 기업들이 참여하는 대회다. 예선(서면)과 본선(발표)을 거쳐 최종 결선에 6개팀이 올랐다. 


리셀은 모빌리티에 유연하게 부착할 수 있는 차세대 에너지 필름 ‘솔라스킨-M(SOLASKIN-M)’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솔라스킨-M은 초경량, 유연성, 투명성이 특징이다. 모빌리티의 차체, 창호, 인캐빈(차량 내부) 등 다양한 표면에 부착 가능하다.


솔라스킨-M은 액체 기반 롤투롤(Roll-to-Roll) 연속 공정을 통해 대규모 생산이 가능하다. 가격 경쟁력과 생산성이 확보되는 에너지 필름이라는 의미다. 건물일체형 태양전지(BIPV), 실내 광전지(LPV), 영농형 태양전지(APV) 등 다양한 분야로의 확장도 가능하다. 

 

리셀은 솔라스킨-M의 혁신성과 사업 잠재력을 높게 평가받아 이번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상 기업에는 상금과 함께 특구재단의 체계적 성장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프로그램에는 기술·비즈니스 모델 검증, 전문가 멘토링, 후속 투자 연계,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등이 포함된다. 


리셀 대표인 이광희 교수는 ”이번 수상은 리셀이 가진 독보적인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기술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전기 수요가 높은 전기차에도 태양전지를 도입해 에너지 생산형 모빌리티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실리콘 태양전지의 한계를 뛰어넘는 필름형 태양전지로 모빌리티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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