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과학기술·우주·의과학·환경 분야 뉴스와 이슈를 세계 독자들이 동시에 읽을 수 있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동아사이언스가 AI 실시간 영문 뉴스 서비스를 20일 열었습니다. 기사 출고와 동시에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영어로 번역하고 품질을 검증한 뒤 즉시 서비스합니다. AI가 번역과 검증을 모두 수행해 한국의 과학 뉴스를 전 세계 독자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합니다.
이번 서비스는 AI 에이전트 네트워크 기술을 보유한 커먼컴퓨터(대표 김민현)와 협력해 구축했습니다. 커먼컴퓨터는 2018년에 설립된 웹3(Web3) 기반 인공지능 기술 기업으로 블록체인 기반 분산 인프라 위에서 여러 AI가 협력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프로토콜(AI Agent Protocol)’을 개발해 왔습니다.
AI 에이전트 프로토콜은 AI 에이전트끼리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역할을 나누는 구조로 이번 동아사이언스 시스템에는 ‘번역 AI 에이전트’와 ‘평가 AI 에이전트’가 자동으로 협업해 기사를 번역하고 검증하는 방식으로 적용됐습니다.
번역 AI 에이전트는 기사 본문과 제목, 메타데이터(카테고리·태그 등)를 함께 번역합니다. 평가 AI 에이전트가 문장 정확도와 과학 용어의 적절성을 점검합니다. 검증을 통과한 기사만 자동 승인되어 별도 편집 과정 없이 곧바로 영문 페이지에 게재됩니다.
홈페이지 우측 상단의 'EN' 버튼이나 기사 우측 상단의 ‘ENG’ 버튼을 누르면 영어판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구글 등 글로벌 검색포털에서도 영어 키워드 검색 시 AI 번역 페이지가 직접 노출됩니다. AI가 번역한 뉴스가 세계 독자에게 가장 빠르게 닿습니다.
동아사이언스는 번역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다국어 확장과 데이터 관리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현재는 영어판을 우선 운영하며 최종 검수와 기사 공개 절차는 동아사이언스가 직접 담당합니다.
사람과 AI가 함께 만드는 글로벌 과학 뉴스의 미래, 동아사이언스가 이끌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