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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학대-케이퓨얼셀, 친환경 에너지 연구개발 생태계 조성 MOU

입력 | 2025-10-22 17:28:29


지난 21일 한국공학대 한국공학원에서 ICT융합제조지능화연구센터와 케이퓨얼셀이 수소연료전지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공학대학교 제공

한국공학대학교 ICT융합제조지능화연구센터(Grand-ICT연구센터)는 지난 21일 수소연료전지 분야 전문 기업 케이퓨얼셀과 수소연료전지 및 친환경 에너지 관련 S/W·H/W 공동 연구개발과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케이퓨얼셀은 2019년에 설립된 수소연료전지 전문기업이다. 자동차 배기가스 재순환장치 분야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친환경 자동차 부품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코렌스 그룹의 계열사다. 2021년에는 현대자동차 넥쏘 차세대 모델에 연료전지 시스템 운전 장치 부품을 양산 수주하며 기술력을 입증했고 2022년에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수소전문기업으로 지정됐다. 케이퓨얼셀은 연료전지의 핵심 부품인 스택(Stack)을 자체 개발했다. 또한 탄소복합소재 적용 차세대 연료전지 분리판을 개발해 2025년 국가 신기술인증(NET)에 최종 선정됐다. 운전 장치(BOP) 및 제어 기술까지 개발하며 모빌리티, 건물, 발전, 선박, 군수 등 다양한 분야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소연료전지 및 친환경 에너지 관련 S/W·H/W 공동 연구개발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개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현장에 필요한 기술 교육과 연구 협력도 진행할 예정이다.

배유석 Grand-ICT 센터장은 “양 기관의 인적·물적·기술 정보 교류를 통해 전문 인력 양성과 연구가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소연료전지 관련 S/W 기술의 보급과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기반 기술의 적용·실증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개발 생태계 조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Grand-ICT연구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에서 지원하는 지역지능화핵심인재양성사업의 경기권 지역거점 연구센터로 선정됐다. 석사학위 104명, 논문 SCI 73편, 국내외 비SCI 논문 169편, 국내외 특허출원 101건, 특허등록 26건, 기술 사업화 유치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Grand-ICT연구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산업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친환경 에너지 S/W 연구와 기술 개발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한규 기자 hanq@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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