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日총리, 北미사일에 “한미일 긴밀히 협력해 대응”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10월 22일 11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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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신임 총리가 22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북한 탄도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기자회견하고 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일본 영해, 배타적경제수역(EEZ)으로 비행이나 낙하가 확인되지 않았으며 피해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2025.10.22.
[도쿄=AP/뉴시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신임 총리가 22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북한 탄도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기자회견하고 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일본 영해, 배타적경제수역(EEZ)으로 비행이나 낙하가 확인되지 않았으며 피해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2025.10.22.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64) 일본 총리가 22일 오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미사일 경계 데이터 실시간 공유 등을 포함해 한미일이 긴밀히 협력해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오전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현지 기자들과 만나 “방위상과 외무상에게 필요한 정보의 수집·분석을 지시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일본 영해나 배타적 경제수역(EEZ) 비행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피해 보고 등 정보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북한은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올해 5월 8일 이후 167일 만으로,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로는 처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오늘 오전 8시 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수 발을 포착했다”면서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으며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 분석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하여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했다”며 “미국과 일본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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