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 분해 안돼 장기 마비… 드라마서 송중기가 걸린 병 [홍은심 기자의 긴가민가 질환시그널]
최근 방영 중인 드라마 ‘마이 유스’에서 배우 송중기가 연기하는 ‘선우해’는 아밀로이드증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은 인물이다. 드라마는 병마와 사랑, 관계의 변화를 그리며 시청자의 몰입을 높이지만 극 중 등장한 병명은 단순한 설정이 아니다. 실제 아밀로이드증은 진단이 어렵고 치명적인 질환…
- 202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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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영 중인 드라마 ‘마이 유스’에서 배우 송중기가 연기하는 ‘선우해’는 아밀로이드증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은 인물이다. 드라마는 병마와 사랑, 관계의 변화를 그리며 시청자의 몰입을 높이지만 극 중 등장한 병명은 단순한 설정이 아니다. 실제 아밀로이드증은 진단이 어렵고 치명적인 질환…
9월 29일은 세계 심장의 날이다. 심장 질환은 국내 사망 원인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치명적인 질환이다. 서맥성 부정맥은 심박수가 정상 심박(분당 60∼100회)보다 느린 60회 미만으로 떨어지는 상태로 심장의 전기 신호 전달 체계 이상으로 발생한다. 장기에 필요한 혈액이 충분히 전달…
일교차가 커지고 몸이 쉽게 지치는 계절, 가을은 중년 여성에게 더욱 민감하게 다가온다. 난데없이 얼굴이 화끈 달아오르거나 밤에 땀을 흘리며 뒤척이는 경험은 단순한 컨디션 저하가 아니라 갱년기의 신호일 수 있다. 갱년기는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분비가 급격히 줄면서 나타나는 신체·정신적…
최근 방영 중인 SBS 금토 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에서 스타 럭비 선수였지만 은퇴 후 잠적했던 주인공 주가람(윤계상·사진)이 중증근무력증을 앓았던 사실이 밝혀졌다. 극 중에서 가람은 중증근무력증으로 인해 팔과 다리의 운동 능력 저하가 나타나다가 호흡근 마비까지 겪는 모…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로 에어컨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냉방 증후군, 일명 ‘냉방병’ 환자가 늘고 있다. 냉방병은 실내외 온도 차가 5도 이상 벌어질 때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가 급격한 온도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발생한다. 냉방병은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과도한 실내외 온도 차, 장시간 냉방에…
6월 21일은 ‘세계 루게릭병의 날’이다.루게릭병(근위축성측삭경화증)은 근육을 움직이는 운동신경세포가 점진적으로 손상되면서 근육이 마비돼 발음, 삼킴, 호흡장애 등을 유발하는 희귀 난치성 질환이다. 뇌에서 척수로 신호를 전달하는 상부 운동신경과 척수에서 근육으로 신호를 전달하는 하부 …
손가락의 반복적인 사용은 손과 손목에 여러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사용 시간이 크게 늘면서 손목이나 손가락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도 많아졌다.‘방아쇠 손가락’은 손가락을 구부렸다 펴는 과정에서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가져온다. 건강보험심…
뇌종양은 머리뼈뿐만 아니라 뇌 주변의 뇌신경, 뇌막, 뇌혈관, 두피 등에서 발생할 수 있다. 뇌종양은 크게 양성과 악성으로 나뉜다. 양성 뇌종양은 주로 뇌 바깥에서 발생하는데 성장 속도가 느리다. 이 중 뇌수막종이 가장 많고 뇌하수체종양이나 청신경초종도 흔히 발생한다. 반면 악성 뇌종…
근감소증은 단순한 근육의 감소를 넘어 신체 활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다. 특히 노년층에서는 예방과 관리가 필수적이다. 근감소증은 노화로 인한 근육량과 근력의 감소를 말한다. 근육량은 일반적으로 30대 후반부터 서서히 줄어들기 시작하며 50대 이후 매년 1∼2%씩 감소하고 7…
항문은 괄약근으로 이뤄진 작은 구멍이다. 우리 몸의 중요한 소화기관이자 배출기관이다.항문은 연약해서 상처를 입으면 잘 회복되지 않는다. 대변과 접촉하기 때문에 세균 감염도 쉬워 관리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항문 내부 벽에는 원활한 배변을 위해 윤활액을 배출하는 항문샘이 있다. 항문샘은…
어깨충돌증후군은 어깨를 덮고 있는 관절과 팔뼈 사이가 좁아져 힘줄이 서로 부딪치며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팔을 위아래로 올렸다 내리는 동작을 과도하게 반복하면 위팔뼈 대결절과 어깨뼈 견봉이 부딪칠 가능성이 커진다. 이때 관절 사이에 끼인 회전근개의 힘줄과 견봉하 점액낭에 염…
척추관(척주관)협착증은 척추 주변 구조물이 서서히 퇴행돼 진행되는 대표적인 노인성 척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 빅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척추관협착증으로 병원을 찾은 60세 이상 환자 수는 151만여 명으로 국내 60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꼴로 척추관협착증…
어지럼증은 일상에서 흔히 겪는 증상이지만 때로는 뇌졸중과 같은 심각한 질환의 위험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다. 특히 고령자나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가 자세 변화와 같은 특별한 유발 요인 없이 갑작스러운 어지럼증을 느낀다면 주의해야 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과 이익성 교수는 “어지…
진단 이후에도 환자 3명 중 1명이 치료를 받지 않는 암이 있다. 바로 희귀 난치성 혈액암인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CLL)이다. CLL은 혈액 속에서 비교적 성숙한 림프구가 급격하게 증식하는 질환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160∼180명의 환자가 신규 진단을 받는다. 아직 CLL의 정…
강박장애는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생각이나 행동으로 고통을 겪는 상태를 말한다. 강박장애가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정도까지 이르면 치료가 필요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9년 강박장애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3만152명이다. 연령대는 20∼3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땀은 체온 유지, 피부 윤활 작용, 노폐물 배출 등 우리 신체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하지만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낄 정도로 땀이 많이 난다면 ‘다한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다한증은 계절과 상관없이 발생하는데 요즘같이 기온이 올라가는 여름이 되면 손·발·겨드랑이가 젖을 정도로 …
난소암은 난소, 난관, 복막에서 기원하는 암을 말한다. 약 90%를 차지하는 ‘상피성 난소암’과 약 10%를 차지하는 ‘비상피성 난소암’으로 나뉜다.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지만 진행되면 복수로 인한 복부팽만감이 느껴질 수 있다. 특히 폐로 전이되면 호흡 곤란이 발생할 수 있다. 상…
갑상샘암은 국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국가암정보센터 자료에 따르면 2021년 발생한 암 27만7523건 중 갑상샘암은 3만5303건이었다. 갑상샘은 인체 내 모든 조직에 영향을 주는 호르몬 분비 기관이다. 여기서 만들어진 호르몬은 신체 대사와 체온조절, 성장·발달, 심혈관 …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코가 꽉 막히고 콧물이 멈추지 않아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부비동염은 흔히 축농증으로 알려져 있다. 부비동은 코 주위 얼굴 뼈의 빈 곳이다. 작은 구멍을 통해 콧속으로 들어온 공기를 환기하고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준다. 뇌를 보호하고 분비물을 배출하기도 한다. 부…
폐렴은 사망 원인 3, 4위를 차지할 정도로 무서운 병이다. 특히 노인이나 기저질환자는 폐렴에 걸릴 가능성이 크고 중증으로 발전하거나 폐렴으로 사망할 가능성도 있다. 폐렴은 호흡기(폐)가 병원체에 감염돼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폐에 침투해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 미생물은 바이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