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 향 나던 고백”…브라이언·바다, 28년 전 썸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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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10월 21일 09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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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브라이언이 S.E.S. 바다에게 과거 호감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28년 전 ‘연습실 썸’ 에피소드가 공개되며, 두 사람의 솔직한 회상이 화제를 모았다. 채널A ‘4인용식탁’ 캡처
가수 브라이언이 S.E.S. 바다에게 과거 호감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28년 전 ‘연습실 썸’ 에피소드가 공개되며, 두 사람의 솔직한 회상이 화제를 모았다. 채널A ‘4인용식탁’ 캡처
가수 브라이언이 그룹 S.E.S. 멤버 바다에게 과거 호감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20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는 바다가 유진과 브라이언을 초대해 오랜 인연을 회상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브라이언과 바다의 28년 전 ‘썸’이 언급되며 웃음을 자아냈다.

박경림이 “너네 사귀었어?”라고 묻자, 유진은 “사귄 건 아니지만 관심은 있었다”고 답했다. 이에 브라이언은 “처음부터 관심이 있었던 건 아니다. S.E.S. 멤버 중 바다와 유독 친했다. 교포인 나를 챙겨주는 모습에 어느 순간 ‘괜찮네, 만나도 괜찮겠지’라는 마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유진은 “어느 날 브라이언이 연습실 계단에서 언니 남자친구 있는지 물어봤다. 내가 대신 물어보니 언니가 친구로만 생각하는 걸 알아서 브라이언에게 전해줬다”고 밝혔다. 브라이언이 “관심 없는 것 같아 고백도 안 했다”고 하자, 바다는 “고백은 아니고 나한테 용기를 줬다. 연습실 계단에서 버터 향이 느껴지는 ‘아이 라이크 유(I like you)’라고 하더라. 쿨하고 담백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제일 친한 친구가 그런 말을 하니까 혼란스러웠다. 그래서 ‘미 투, 아이 러브 유(Me too, I love you)’ 하고 넘어갔다. 터프하게”라며 웃었다. 이에 브라이언은 “SM 연습실 계단에서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사랑이 담긴 감정이라기보단 그냥 반응이 궁금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바다는 또 브라이언에게 S.E.S.의 대표곡 ‘너를 사랑해’를 가장 먼저 들려줬다고 전했다. 이 말에 브라이언은 “왜 날 갖고 놀아?”라며 장난스럽게 발끈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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