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열매·현대차·복지부·굿네이버스, 아동학대 예방 협약…‘아이케어 카’ 15대 전달

  • 동아닷컴

코멘트

‘아이케어 카’ 15대 전달…학대피해아동을 위한 찾아가는 심리상담 지원

보건복지부 정은경 장관과 현대자동차그룹 성 김 사장이 아이케어 카 내부를 살펴보고 있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보건복지부 정은경 장관과 현대자동차그룹 성 김 사장이 아이케어 카 내부를 살펴보고 있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보건복지부, 현대자동차그룹, 굿네이버스와 함께 아동학대 피해 아동의 심리 회복을 지원하는 ‘아이케어(i CARE)’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아이케어 카(i CARE CAR)’ 차량 전달식을 진행했다.

22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별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성 김 현대자동차그룹 사장, 김웅철 굿네이버스 사무총장, 김병준 사랑의열매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찾아가는 심리상담 차량 ‘아이케어 카’ 15대 전달

‘아이케어(i CARE)’는 현대자동차그룹이 2014년부터 진행해온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아동학대 피해 아동의 심리적 회복과 안정적인 보호를 돕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행정 지원과 아동보호체계 강화에 협력하고, 현대자동차그룹은 사업 기획과 예산을 지원한다. 굿네이버스는 수행기관으로 대상자 모집과 사업 운영을 맡으며, 사랑의열매는 관리·성과 모니터링을 담당한다.

행사에서는 심리상담 전용 차량인 ‘아이케어 카(i CARE CAR)’ 15대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아이케이 카’는 아동학대 피해 아동을 직접 찾아가 심리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내부를 개조한 이동형 상담 공간이다. 차량 내부에는 상담 테이블, 회전식 의자, 공기청정기, 심리치료 도구 등이 갖춰져 있다. 차량은 전국 15개 아동보호기관에 배치돼 피해 아동의 상담 접근성을 높이고, 심리적 회복을 보다 신속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가운데 왼쪽부터 사랑의열매 김병준 회장, 보건복지부 정은경 장관, 현대자동차그룹 성 김 사장, 굿네이버스 김웅철 사무총장.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가운데 왼쪽부터 사랑의열매 김병준 회장, 보건복지부 정은경 장관, 현대자동차그룹 성 김 사장, 굿네이버스 김웅철 사무총장.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 아동학대 예방 위한 민관 협력 확대

‘아이케어’ 사업은 ▲심리상담 차량을 지원하는 ‘아이케어 카(i CARE CAR)’, ▲학대 피해 아동 쉼터 환경을 개선하는 ‘아이케어 홈(i CARE HOME)’, ▲상담원 직무 소진 예방을 돕는 ‘아이케어 업(i CARE UP)’ 등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번 협약은 2014년부터 이어온 ‘아이케어’ 사업을 한층 발전시키기 위한 의미 있는 협력”이라며 “아동들이 보다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성 김 현대자동차그룹 사장은 “학대로 고통받는 아이들에게 따뜻한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여러 기관이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현대자동차그룹은 아이들이 웃으며 성장할 수 있는 미래를 위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굿네이버스 김웅철 사무총장은 “모든 아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드는 뜻깊은 약속의 시간이었다”며 “아동보호체계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사랑의열매 김병준 회장 역시 “사랑의열매는 앞으로도 아이 한 명, 한 명이 안전하고 따뜻한 보호 안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사랑의열매#현대자동차그룹#보건복지부#굿네이버스#아이케어#아이케어카#아동학대예방#학대피해아동지원#사회공헌#심리상담차량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