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15일 정책 소통 프로그램인 ‘디소브리핑’(디지털 소통 브리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디소브리핑’은 대통령실 주요 활동과 정책을 국민에게 보다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한 유튜브 소통 프로그램이다.
이날 대통령실에 따르면 디소브리핑은 매주 월, 수, 금요일 대통령실 1층의 오픈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이날 첫 방송에선 김우창 국가AI(인공지능)정책비서관이 전은수 부대변인과 함께 출연해 ‘아시아의 AI수도 구상’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또 유튜브 댓글을 활용한 실시간 소통도 진행했다.
대통령실은 출입기자단에게 오픈스튜디오를 개방하기로 했다. 국내·외 대통령실 출입기자단은 사전 예약을 통해 대통령실 1층 스튜디오와 촬영·편집 장비를 활용해 정책 콘텐츠를 직접 제작할 수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실이 단순히 정책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것을 넘어 다양한 시각과 목소리로 국정을 알리는 개방형 디지털 소통체계로의 전환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올해 말 청와대로 이전 시에도 오픈스튜디오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건국 이래 최초 시도다. 국민과 보다 가깝게 소통하기 위해, 국정 홍보의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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