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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현대자동차와 AI기반 스마트항만 구현을 위해 손잡아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23일 현대자동차와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현대차그룹 제로원 스튜디오에서 “AI 기반 스마트 항만구현 및 스타트업 생태계 저변확대를 위한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BPA의 항만운영 전문성과 현대자동차그룹이 투자·육성하는 사내외 스타트업의 AI,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첨단 기술 역량을 결합하여 부산항의 디지털 전환 및 경쟁력 강화 그리고 스타트업 생태계 저변확대에 협력할 예정이다.
BPA와 현대자동차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대차그룹 사내외 스타트업의 신기술 해운·항만산업 적용 ▲스마트항만 관련 신산업 생태계 조성 ▲항만관련 테스트 베드 제공 및 확산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BPA는 이번 협약의 후속으로 부산항 내 배후단지와 부두 터미널 1개사에 AI와 UWB(초광대역 통신) 기반 안전 솔루션 등 현대차그룹 사내외 스타트업의 신기술 도입 PoC(Proof of Concept, 개념검증)를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현대자동차와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지속적으로 소통할 것이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BPA 정원동 경영본부장은 “인공지능, 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력을 보유한 현대차그룹과의 협력은 부산항의 디지털 전환을 한층 가속화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부산항을 안전한고 효율적인 AI기반 스마트 항만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노규승 상무는 “현대차그룹 제로원은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주체들과 함께 제품, 기술,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부산항만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앞으로 제로원 스타트업이 해양·항만 분야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10-2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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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제106회 전국체전서 감동의 ‘금메달’ 쾌거
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이 23일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여자 일반부 결승전에서 삼청시청과의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우승은 부산에서 열린 전국체전 무대에서 지역 대표팀이 정상에 오른 ‘부산의 승리’이자, 선수들의 열정과 부산시민의 응원이 함께 빚어낸 값진 결실로 평가된다.
부산시설공단팀은 이번 대회 내내 조직적인 수비와 빠른 속공으로 상대 팀을 압도했다. 공격과 수비의 전환이 빠른 핸드볼의 특성을 최대한 살린 정교한 전술 운영은 이번 대회 내내 전문가들로부터 ‘가장 완성도 높은 팀’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경기 종료 후 신창호 감독은 “홈에서 치른 결승이라는 압박감도 있었지만, 선수 한 명 한 명이 서로를 믿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것이 가장 큰 승리의 이유였다”며 “모든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120% 해줬다. 이들이야말로 진정한 부산의 자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매 경기마다 응원석을 가득 채워준 공단 직원들과 시민들의 함성이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됐다”며 “이 우승은 선수들만의 것이 아니라, 부산시설공단 가족 모두의 성과”라고 덧붙였다.
공단은 이번 대회 기간 동안 매 경기마다 160명 규모의 ‘공감 서포터즈’를 조직해 현장에서 선수들을 뜨겁게 응원했다. 매회 경기장을 찾아 붉은 응원복을 맞춰 입고 “하나된 공단, 함께 뛴다”는 구호 아래 열띤 응원을 펼친 직원들의 함성과 에너지는 선수들의 집중력과 투지를 더욱 끌어올렸다.
이번 우승은 단순한 경기의 승리가 아니라, 부산이 가진 스포츠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결과이기도 하다. 부산시설공단은 꾸준한 인재 육성과 과학적 훈련 시스템을 기반으로, 전국단위 대회에서 상위권 성적을 이어오며 지역 체육의 중추 역할을 해왔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선수들의 피와 땀으로 만들어진 값진 결과다. 부산에서 열린 전국체전에서 부산팀이 우승을 차지했다는 점은 큰 상징성을 갖는다”며 “앞으로도 선수단의 역량 강화와 시민과 함께하는 스포츠 문화 확산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10-2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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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 디지털 프리게이트(부두 내 가상 게이트) 성공적으로 도입, 이용률 80% 돌파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북항 감만부두 내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GPS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프리게이트를 도입하여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디지털 프리게이트(Digital Pre-Gate)는 Geo-fencing 기술을 활용하여 가상구역을 설정하고, 해당 구역에 화물차량이 진입 시 부산항만공사 올컨e 앱으로 전자인수도증이 자동 발급되도록 하는 디지털 가상 게이트를 의미한다.
Geo-fencing은 공간에 가상의 경계를 설정하고, 사용자가 그 영역에 들어오거나, 나갈 때 알림 및 기능을 실행하는 위치 기반 기술이다.
올컨e 앱은 컨테이너 반출입 업무 지원, 정보조회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화물차 운전기사 전용 모바일 앱이다.
북항 감만부두는 최근 외부 철송장 등의 시설이 장치장으로 용도 변경되며, 화물차들이 이를 이용 시 기존 진출입 게이트를 통해야만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부두 내부 및 인근 도로는 화물차량 간 교차 운행으로 인한 혼잡과 사고 위험이 증가하였고, 불필요한 동선이 길어져 이동시간도 많이 소요되었다.
여기에다, 한국허치슨터미널의 신감만·감만부두 이전 후 화물차량들의 통행량 증가로 더욱 극심한 교통체증이 야기되었다.
이러한 문제 해소를 위해 BPA는 디지털 프리게이트(부두 내 가상의 게이트)를 도입하였으며, 화물차량들은 디지털 프리게이트 진입 즉시 휴대전화로 전자 인수도증을 발급받아 외부 장치장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통해 외부 장치장 진입 시 이동거리가 2km에서 1km로 절반 이상 감축됐으며, 사고위험 감소 및 교통 정체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 프리게이트 도입은 BPA와 부산항 북항 감만부두 운영사인 신선대감만터미널(BPT, 대표자 이정행)과 협업해 진행하였다.
BPA는 최근 심화된 교통체증 문제 개선을 위해 신선대감만터미널에 디지털 프리게이트 도입을 제안하였으며, 양사는 작년 11월부터 개발에 착수하여 올해 6월 현장 적용 후 4개월 만에 83%의 이용률을 달성하였다.
10월 22일 BPA는 신선대감만터미널과 공동으로 디지털 프리게이트 활성화를 위한 현장 캠페인을 추진하였다. 캠페인에서는 감만부두를 출입하는 화물차 운전자 대상 세부 이용방법 안내 및 모바일 GPS 위치정보 설정 지원 등을 진행하였다.
신선대감만터미널 이정행 대표는“BPA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디지털 프리게이트가 성공적으로 도입되었고 효율적인 항만 운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BPA 송상근 사장은 “디지털 프리게이트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도입한 스마트 항만 서비스로 단기간 내 높은 이용률을 기록하며 부산항의 디지털 혁신 가능성을 입증했다”며“앞으로도 AI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도입하여 부산항이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스마트 항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2025-10-2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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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줄잡이 안전작업표준 매뉴얼 공청회 개최
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혜정, 이하 해수청)과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23일 부산항만공사 본사에서 ‘부산항 줄잡이 안전작업표준 매뉴얼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수청과 BPA는 지난 8월 줄잡이 업체들과 간담회를 열어 현장의 요구와 개선안을 청취한 결과 줄잡이 안전작업 표준안 마련의 필요성을 확인했다. 줄잡이 안전작업 표준 매뉴얼 제작은 국내에서 최초 진행되는 것으로 특히 줄잡이 업체마다 작업방법과 절차, 인력관리 기준이 상이해 이를 보완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었다.
이날 공청회에는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안전보건공단을 비롯한 부산항 소재 줄잡이업체와 부두운영사, 해운·항만물류·항만산업·도선사 등 관련 협회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매뉴얼에서 제시된 표준작업 방법과 절차, 장비운용에 관한 사항과 안전점검 및 비상대응 절차 등을 공유받는 한편,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과 개선 의견을 제시했다.
해수청과 BPA는 공청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부산항 특성을 반영한 최종 작업표준을 부산항 안전매뉴얼에 반영하여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PA는 또한 표준화된 작업절차가 확립되면 작업자의 안전 확보는 물론 부두 운영 효율성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 김혜정 청장은 “항만 안전사고 근절을 위해선 업계 스스로의 자구노력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한다”고 안전을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또한,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은 “줄잡이 작업은 선박과 부두를 잇는 안전의 최전선”이라며 “현장 실무자와 관계기관의 제안을 적극 반영해 누구나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부산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0-2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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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기장군지부, 농심천심 아침밥먹기 캠페인 전개
농협중앙회 기장군지부(지부장 한상섭)는 지난 18일 정관생태하천 학습문화축제에 참여해 ‘농심천심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협의 범국민 농업·농촌 가치 확산 운동인‘농심천심 운동’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지역주민들에게 우리 쌀로 만든 즉석밥을 나누며 건강한 식생활의 중요성을 알리는 자리가 됐다.
특히 축제를 찾은 가족 단위 방문객, 학생 방문객들에게 ‘하루를 든든하게 시작하는 힘, 아침밥’의 의미를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농협 기장군지부는 행사 현장에서 내년에 새롭게 오픈 예정인 동부산농협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와 함께 농심천심 캠페인 홍보 부스와 다양한 체험존을 운영하며, 행사장을 찾은 군민들에게 쌀을 비롯한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 등 농업의 가치와 필요성을 함께 홍보했다.
한상섭 지부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아침밥 한 끼의 소중함을 나누는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농협의 역할을 다시금 느끼게 했다”며 “앞으로도 기장군지부는 농심천심 운동을 통해 군민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농협 기장군지부는 앞으로도 지역 축제와 연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농업의 가치 확산과 군민의 건강한 식문화 정착에 앞장설 계획이다.
2025-10-2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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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생애주기 말산업 프로그램 민간 이양으로 지역 상생 앞장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엄영석)은 지난 17일 생애주기 말산업 운영 기술을 민간 기관인 양산 통도승마랜드에 이양하는 ‘민간 이양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말산업 기술과 노하우을 민간으로 확산해 더 많은 사람들이 말산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생애주기 말산업’은 초등학생 말산업 직업체험부터 승마를 통한 미혼남녀 만남 이벤트, 노인 돌봄을 위한 홀스테라피 등 전 세대를 대상으로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국내 최초 말산업을 활용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으로, 2024년 한국마사회 최우수 과제로 선정되었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말산업 모델로 자리매김해 큰 사랑을 받아 왔다.
이번 기술 이양을 통해 ‘생애주기 말산업 프로그램’을 민간 시설에서도 체험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민간 이양 프로그램은 지역 말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민간 승마장 운영의 다양화를 위해 추진됐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안정적인 기술 이전과 현장 적용을 위해 승마 관계자 의견을 듣고, 시설 검증 등 철저한 준비를 거쳐 체계적인 민간 이양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기술 이양 대상인 양산 통도승마랜드는 농림축산식품부 축산발전기금 학생승마사업과 학교체육, 승마교육 및 체험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온 농촌 소재 승마시설이다. 앞으로 지역민들은 이곳에서 ‘경력이음, 교육나눔, 홀스테라피’와 같은 생애주기 말산업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이번 기술 이전 이후에도 민간시설의 운영 성과를 분석하고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협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민간에서도 운영할 수 있는 생애주기별 말산업 운영 모델을 구축해 민간 승마시설의 활성화와 지역민들의 승마 참여 확대에 앞장설 예정이다.
엄영석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장은 “이번 기술 이양은 공공이 보유한 말산업 역량을 민간으로 확산해 지역 산업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한 의미 있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민간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말산업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0-2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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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면 후회할 장·단거리 경마 빅매치, 26일 부산에서 격돌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 풍요로운 가을 정취에 어울리는 말들의 질주가 시작된다.
오는 26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경마 팬들의 가슴을 뜨겁게 달굴 장·단거리 빅매치가 펼쳐진다. 두 개의 빅매치는 장거리 암말 최고를 가리는 경상남도지사배(제3경주, G3, 2000m, 총상금 5억 원)와 코리아 프리미어 시리즈 중 하나인 국제신문배(제6경주, G3, 1400m, 총상금 5억 원)다.
■ 3세 이상 암말 경주 중 최장거리 경상남도지사배
올해 19회를 맞는 경상남도지사배는 2005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개장 때 신설된 경주로 부산경남에서 열리는 경주 중 역사가 긴 경주중 하나다. 2011년부터 서울·부경 통합 경주로 운영됐으며, 2012년에는 암말 시리즈인 퀸즈투어로 편성됐다. 현재는 국산마 한정 경주인 퀸즈투어 가을겨울 시리즈의 두 번째 관문으로 열리며, 퀸즈투어 전체 시리즈를 통틀어 가장 긴 경주거리(2000m)를 자랑한다.
암수 혼합 경주로 시행된 초창기 대회에서는 ‘루나’가 수말을 제치고 초대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이후 서울 부경이 맞붙는 통합 경주에서 부산 경주마가 강세를 보였으나, 2017년 실버울프의 우승부터는 계속 서울 경주마가 우승을 차지하며, 서울마들이 유난히 경상남도지사배에 강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 우승마 원더풀슬루는 2분 05초 1의 경주 기록으로 경상남도지사배 레이스 레코드를 갱신했다.
올해 최고 국산 암말의 아성에 도전하는 주요 출전마 2두를 소개한다.
▲ 보령라이트퀸(부산, 14전 4/1/3, 레이팅 79, 한국 암 3세 갈색, 부마:록밴드, 모마:야호프레즈, 마주:최원길, 조교사:김길중)
지난 9월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G3,1400m)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즐거운여정’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이변의 주인공이다. 늦은 출발로 가장 후미에서 전개했으나, 무리해서 따라잡지 않고 차분히 페이스를 유지하다가 막판 폭발적인 추입으로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다. 출전마 중 유일한 3세로 계속 힘이 차오르고 발걸음이 늘고 있어 앞으로의 모습이 더욱 기대되는 말이다. 특히 ‘보령라이트퀸’은 경상남도지사배와 동일한 경주거리로 열린 6월 경기도지사배(G3,2000m)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어 승리가 더욱 유력하게 평가된다.
▲ 글라디우스(서울, 18전 6/4/3, 레이팅102, 한국 암 4세 회색, 부마:보이즈앳토스코노, 모마:사제불이, 마주:김기종, 조교사:강성오)
3세때 일반 경주 위주로 출전해 꾸준히 2-3위를 차지하며 성적을 내다가, 2025년 4세에 들어 대상경주 도전을 시작했다. 올해 처음 출전한 대상경주인 퀸즈투어 상반기 시리즈 동아일보배(L,1800m)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후 자신감을 얻어서 꾸준히 대상경주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압도적인 기량보다는 5위 내의 입상권 성적을 기록하며, 기복 없는 플레이로 주로 추입형 전개를 펼치고 있다. 치열한 막판 다툼을 어떻게 뚫고 나갈 것인지와 추입 타이밍이 승패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 명마배출의 산실 단거리 국제신문배
2006년 특별경주로 시작된 국제신문배는 부경지역 대표 언론사배로 올해 18회를 맞았다. 하반기 열리는 언론사배 대상경주 중 유일하게 그레이드급 경주인 만큼, 대회의 위상도 남다르다. 2011년 대상경주로 승격된 후 많은 명마를 배출한 국제신문배는 올해도 중단거리 강자들이 총출동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이번 경주는 3세 이상 최상위군 마지막 1400m 오픈경주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이 뜨겁다.
2008년 연령 오픈, 암수 혼합으로 경주 조건이 바뀐 이후, 총 4번의 암말 우승마가 나왔다. 우승거탑(‘10년), 감동의바다(’12년), 뉴욕블루(‘15년), 강서자이언트(’24년)가 그 주인공이다. 일반적으로 암말은 수말에 비해 체격과 근력에서 불리한 조건을 갖고 있기 때문에 어려운 도전이다. 그럼에도 작년 강서자이언트는 16마리의 출전마 중 유일한 암말로 출전해 내로라하는 막판 추입으로 수말들을 제치고 우승하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국제신문배에 출사표를 던진 단거리 강자 중 주요 출전마 2두를 소개한다.
▲ 빈체로카발로(서울, 22전 10/3/1, 레이팅110, 한국 수 4세 밤색, 부마:카우보이칼, 모마:시티래스, 마주:김인규, 조교사:서인석)
올해 부산일보배(G3), SBS스포츠스프린트(G3), 서울마주협회장배(G2)에서 우승을 거두며 한국 경마의 1200m를 휩쓸었다. 그뿐만 아니라 주로 상태와 전개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전천후 마필로 다양한 거리와 주로에서도 안정적인 레이스를 이어왔다.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빈체로카발로는 안정된 주행과 폭발적인 막판 탄력을 앞세워 이번 경주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초중반 과도한 경합을 피하고 선입권에서 차분히 힘을 안배한다면, 직선 구간에서의 추입력으로 충분히 승부를 결정지을 가능성이 높다. 직전 경주 코리아 스프린트의 치욕을 씻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 즐거운여정(부산, 27전 13/4/4, 레이팅109, 한국 암 5세 회색, 부마:컬러즈플라잉, 모마:새즈미즈엘리자베, 마주:(주)나스카, 조교사:이상영)
2024년 암말 최고마에 등극한 즐거운여정이 국제신문배에 출전해 수말들과 맞붙는다. 즐거운여정은 3세 시즌 트리플티아라를 달성한 삼관마로, 2024년에는 퀸즈투어 봄여름 시리즈 최우수마를 수상하기도 했다. 장·단거리를 가리지 않고 우승하며 9개의 대상경주 트로피를 획득한 즐거운여정에게도 넘지 못하는 산이 있다. 바로 이번 국제신문배와 같은 날 열리는 경상남도지사배다. 3세(‘23년)와 4세(’24년)에 경상남도지사배에 출전했으나 동갑내기 라이벌 원더풀슬루에 밀려 두 번 다 3위로 마무리해야만 했다. 2000m경주거리 대신 수말들과 맞붙는 이번 중단거리 출전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약이 될지 독이 될지 지켜볼 일이다.
2025-10-2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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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동아대, ‘기후·탄소중립 미래인재 양성’ 업무협약 체결
부산도시공사(사장 신창호)는 23일 동아대학교 RISE 사업추진단과 기후·탄소중립 미래인재 양성 관·학 공동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사회적 요청에 부응하고, 관·학 혁신 생태계 강화 및 지역특화 미래인재 육성 등의 목표 아래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상호 정보와 인적 교류 등을 통한 협력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공사와 동아대학교 RISE 사업추진단은 업무협약을 통해 △기후변화 적응 및 탄소중립 도시 실현을 위한 정책자문 및 정보교류 △공사 사업현장의 현장학습(견학) 기회제공 등 인적교류 △조경학과 캡스톤 디자인 교과과정 공동수행 △기타 상호 협의에 의한 사항 등을 이행할 예정이다.
부산도시공사 이상용 전략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탄소중립 과 미래지향적 도시 구축이라는 공동 목표 실현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지역 인재 양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며, 다양한 혁신사업 또한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성 제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10-2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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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사하지사, 돌봄가족 전문상담 ‘함께 걸음’ 실시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사하지사(황순기 지사장)는 지난 2월부터 10월까지 9개월동안 장기요양 수급자 가족의 돌봄에 대한 심리적 부담 완화를 위해 전문기관과 협력하여 심리상담·치료지원 중심의 ‘돌봄가족 전문상담 함께 걸음’을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전문상담은 돌봄 부담으로 신체적‧정신적 피로감과 우울감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급자 가족 20명을 대상으로 진행 됐으며, 노인장기요양보험의 가족 상담과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해 ‘나 자신을 돌보는 방법’등 다양한 주제의 전문상담을 총 81회 제공했다.
참여한 돌봄 가족들은 “여러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자존감이 높아지고 돌봄에 대한 심적 부담은 줄어드는 긍정적인 변화를 체감했다”며 높은 만족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사하지사(황순기 지사장)는 “장기요양 수급자가 가족과 함께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행복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역자원 연계 확대와 더불어 장기요양 서비스 강화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10-2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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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부울경지역본부, ‘장기요양기관 돌봄안전협의체’ 성과공유회 개최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본부장 조준희)는 22일 지역본부 9층 중회의실에서 ‘장기요양기관 돌봄안전협의체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장기요양기관 돌봄안전협의체’는 요양시설의 안전한 돌봄환경조성을 위해 공단이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2023년 구성한 예방 시스템으로, 지난 3년간 노인학대 예방, 소방안전교육, 감염컨설팅 등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성과공유회에는 광역지자체, 기관협회, 경찰청, 부산소방본부, 노인보호전문기관, 감염병관리지원단 등 16개 유관기관 관계자 15명이 참석해, 그간의 추진성과를 공유하고 노인학대 예방과 안전대책 필요성, 향후 개선방향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특히 어르신 돌봄 안전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3개 기관에 대해 감사장을 수여해 참여기관의 노고를 격려했다.
조준희 본부장은 “유관기관의 협력 덕분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 보다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돌봄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단은 적극적으로 협력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10-2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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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관광공사, 감사원과 함께 ‘적극행정 역량 강화 설명회’ 개최
부산관광공사(사장 이정실, 이하 공사)는 22일 범천동 본부 대회의실에서 감사원과 공동으로‘찾아가는 적극행정 지원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감사원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현장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적극행정 추진에 필요한 실무 지식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임직원의 실천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공사 임직원 7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감사원 오세석 수석감사관이 강연자로 나서 ▲적극행정 개념 ▲면책제도 ▲사전컨설팅 제도 ▲혁신지원형 감사 등의 주요 내용을 실제 사례와 접목해 설명했다.
공사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임직원들의 적극행정 실천 역량을 강화하고, 불합리한 규제 해소와 국민 체감형 행정 서비스 구현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고 밝혔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모든 임직원이 공공의 이익을 위해 창의적이고 책임감 있게 일하는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 실천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2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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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유엔 창설 80주년 기념 ‘평화의 빛’ 점등 행사 실시
부산의 대표 해상교량인 광안대교와 남항대교가 유엔(UN) 창설 80주년을 기념해 평화의 상징인 푸른빛으로 물든다.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성림)은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광안대교와 남항대교에 ‘평화의 빛(Peace Light)’ 경관조명을 점등한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저녁 8시부터 11시까지, 매시간 정각부터 30분간 두 교량의 경관조명이 푸른빛으로 연출되며, 정각 직후 5분간은 광안대교 미디어파사드를 통해 ‘2025 부산유엔위크 ‘평화의 빛’ 점등 UN WEEKS IN BUSAN, Light of Peace’ 메시지가 송출된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이 주관하는 ‘2025 부산유엔위크(Busan UN Weeks)’의 일환으로, 유엔 창설일(10월 24일)을 맞아 세계 각국과 함께 평화의 메시지를 나누고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점등에는 광안대교와 남항대교 외에도 부산타워, 영화의전당, 부산항대교 등 부산 주요 랜드마크들이 함께 참여해, 세계 유엔 참전국 도시들과 연대와 평화의 메시지를 교류할 예정이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세계 유일의 유엔기념공원이 있는 도시로서, 부산의 평화 메시지를 국내외에 전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에 함께하게 되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공공기관으로서 부산의 도시 브랜드를 높이고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2025-10-23 [1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