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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CNN과 인터뷰에서, 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타결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향해서는 대화가 문제 해결의 첫걸음이 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홍민기 기자!
이 대통령의 외신 인터뷰 내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 대통령이 미국 CNN 방송과 인터뷰한 내용이 오늘(23일) 공개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이번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한·미 무역 협정에 서명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시간이 좀 더 걸릴 것 같다고 말했는데요.
협의를 조정하고 교정하는 데 상당히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는 겁니다.
다만, 미국의 합리성을 믿고 있고, 결국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합의에 이를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과 미국이 서로 동맹이고, 상식과 합리성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APEC을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사이 대화가 이뤄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실제로 두 정상 간에 대면 만남이 이뤄질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다고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도, 북미가 전격적으로 만날 수 있다면 전적으로 환영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생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세계 평화를 이루길 원한다고도 생각한다며, 지난 7월 한미 정상회담 당시 제안했던 '피스메이커' 역할도 다시 언급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으냐는 질문엔, 상대방과 만나 대화하는 것이 많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첫걸음이 될 거라며 대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전 외신 인터뷰와 달리, 미국과 관세 협상, 북미 관계 등 현안에 대해 다소 원론적인 답변을 내놓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CNN 역시 이 대통령이 인터뷰 내내 조심스럽게 단어를 고르며, 국내 현안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으려 애썼다고 분석했습니다.
대미 관세 협상과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APEC 기간 연쇄 정상회담을 앞둔 점 등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YTN 홍민기입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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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CNN과 인터뷰에서, 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타결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향해서는 대화가 문제 해결의 첫걸음이 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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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의 외신 인터뷰 내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 대통령이 미국 CNN 방송과 인터뷰한 내용이 오늘(23일) 공개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이번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한·미 무역 협정에 서명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시간이 좀 더 걸릴 것 같다고 말했는데요.
협의를 조정하고 교정하는 데 상당히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는 겁니다.
다만, 미국의 합리성을 믿고 있고, 결국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합의에 이를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과 미국이 서로 동맹이고, 상식과 합리성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APEC을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사이 대화가 이뤄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실제로 두 정상 간에 대면 만남이 이뤄질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다고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도, 북미가 전격적으로 만날 수 있다면 전적으로 환영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생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세계 평화를 이루길 원한다고도 생각한다며, 지난 7월 한미 정상회담 당시 제안했던 '피스메이커' 역할도 다시 언급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으냐는 질문엔, 상대방과 만나 대화하는 것이 많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첫걸음이 될 거라며 대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전 외신 인터뷰와 달리, 미국과 관세 협상, 북미 관계 등 현안에 대해 다소 원론적인 답변을 내놓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CNN 역시 이 대통령이 인터뷰 내내 조심스럽게 단어를 고르며, 국내 현안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으려 애썼다고 분석했습니다.
대미 관세 협상과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APEC 기간 연쇄 정상회담을 앞둔 점 등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YTN 홍민기입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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