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지수 장중 사상 첫 48,000선 돌파…엔화 2개월만에 150엔대 '확장재정·금융완화' 정책 노선 예상…"주가 반락 경계해야" 지적도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아베노믹스'를 지지해온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이 지난 주말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승리해 차기 총리 취임이 유력해지자 6일 일본 증시가 급등하고 엔화 가치는 하락했다.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이하 닛케이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4.75%나 오른 47,944로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다. 지수의 하루 상승폭은 역대 4번째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전했다. 장중 한 때는 48,150까지 올라 역시 사상 처음 48,000선을 넘겼다. '아베노믹스'를 지지해온 다카이치 총재가 확장 재정과 완화적인 금융정책을 펼 것이라는 예상이 시장에 퍼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다카이치 총재는 자민당 총재 선거전 기간 적자 국채 발행도 용인하겠다는 태도를 보였고 당선 직후에는 "재정정책이든 금융정책이든 책임을 지는 것은 정부"라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방위산업이나 핵융합, 우주 관련주 등이 특히 많이 올랐다. 시장에서는 단기 과열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현지 증권사인 SMBC닛코증권의 분석가는 "분명한 오버슈팅"이라며 "단기적으로는 반락을 경계해야 한다"고 닛케이에 말했다. 엔화 가치는 반대로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시점이 늦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퍼지면서 급락했다. 엔/달러 환율은 이날 오후 3시 36분께 달러당 150.1엔으로 전 거래일보다 1.86% 올랐다. 미 달러화에 대한 엔화 환율이 150엔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8월 이후 약 2개월만이다. 시장 장기 금리는 상승했다. 일본 채권시장에서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한때 1.675%까지 올라 2018년 7월 이후 약 17년 만의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e
10-06 15:56적극 재정 정책 주장…닛케이지수, 첫 47,000선 돌파·엔/달러 150엔 육박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적극 재정 정책을 주장해온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이 지난 주말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승리해 차기 총리 취임이 유력해지자 6일 일본 증시가 급등하고 엔화 가치는 크게 하락했다.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이하 닛케이지수)는 6일 오전 9시 36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3.82% 오른 47,518을 기록하고 있다. 닛케이지수가 47,000선을 넘기는 이날이 처음이다. 개장 초 한때는 47,734까지 올랐다. 반대로 미 달러화에 대한 엔화 가치는 1달러당 150엔선을 위협하며 떨어졌다. 엔/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35분 기준 1달러당 149.7엔으로, 전 거래일보다 1.60% 올랐다. 재정 확대와 금융 완화에 찬성하는 입장을 보여온 다카이치 총재가 지난 4일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당선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아베노믹스'를 지지해온 다카이치 총재는 이번 선거전 기간 적자 국채 발행 증가도 용인하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아베노믹스는 아베 신조 전 총리의 간판 경제 정책을 뜻한다. 당시 아베 전 총리 발언을 신뢰한 해외 투자자들이 일본 증시에 투자했고, 2013년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57%나 올랐다. evan@yna.co.kr
10-06 09:59https://tv.naver.com/h/85732405 (뉴욕=연합뉴스)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이번 주 뉴욕증시는 경제지표엔 큰 비중을 두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무게감 있는 핵심 지표가 예정되지 않은 데다 미국 연방 정부의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으로 그마저도 발표가 미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셧다운 장기화에 대한 불안이 남아 있고 인공지능(AI) 업계 안팎에서 거품론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어 경계심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는 지난주에도 뜨거웠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까지 3대 주가지수가 모두 1% 이상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연방 정부 셧다운으로 주요 경기지표의 발표가 연기됐고 불확실성도 커졌지만 증시 참가자들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한국과 일본, 대만을 방문하며 주요 반도체 기업들과 투자 협약을 맺자 AI 산업 확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를 지탱했다. 지금까지는 셧다운이 장기화하지만 않는다면 과거와 마찬가지로 주가는 영향을 받지 않고 강세장은 이어질 것이라는 게 시장 분위기다. 다만 장기화한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각종 이벤트에 대한 예측을 베팅하는 폴리마켓에 따르면 셧다운은 2주 이상 지속될 것이라는 시나리오에 가장 많은 49%의 베팅이 몰려 있다. 10~14일 내로 마무리될 것이라는 시나리오는 36%였다. 셧다운이 2주 이상 넘어가면 투자자들이 이상 기운을 느낄 공산이 크다. 특히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전까지 셧다운이 종료되지 않으면 증시는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부터 금리인하 기조를 재개한 배경에는 고용 냉각이 있는데 셧다운으로 9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가 아직 발표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FOMC 회의 전까지 비농업 고용이 확인되지 못하면 FOMC 위원들은 '깜깜이' 상태로 기준금
10-05 07:00월가 "오픈AI 평가가치, 매출의 25배…수익화 입증해야 할 것" 블룸버그 "AI 잠재력 불구 어떻게 수익 낼지는 아무도 몰라"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인공지능(AI) 붐'에 힘입어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최고치 경신을 이어가는 가운데 'AI 거품론'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투자자들은 AI가 원대한 약속을 실현할 수 있도록 유례없는 돈을 내놓았지만, 이 모든 것이 어떻게 수익을 낼지는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블룸버그는 "AI의 가장 열렬한 지지자들조차 시장이 거품이 많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기술의 장기적 잠재력에 대한 믿음을 표명하고 있다"며 "그러나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수익 창출 비즈니스 모델로서 다소 입증되지 않은 기술에 이렇게 많은 돈이 이렇게 빠르게 지출된 적은 없었다"라고 평가했다. 리서치회사 세븐스리포트는 3일 보고서에서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기업가치가 최근 5천억 달러(약 700조원)로 평가받으며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스타트업에 등극했다는 소식이 AI 거품 논쟁을 되살렸다고 진단했다. 오픈AI 전·현직 직원들은 회사로부터 받아 보유해온 주식 약 66억달러어치(약 9조3천억원)를 투자자 그룹에 매각했는데, 이번 지분 매각 과정에서 평가받은 회사의 기업가치는 5천억 달러에 달했다. 이는 올해 초 소프트뱅크로부터 투자를 유치했을 때의 평가액(3천억 달러)에 비해 크게 뛴 것이다. 이 소식은 AI 낙관론을 뒷받침하며 지난주 대형 기술주가 랠리를 지속하는 데 주된 동력을 제공하기도 했다. 동시에 이 소식은 월가의 AI 거품 경고를 키웠다. 세븐스프링스는 5천억 달러라는 오픈AI의 기업 가치가 2025년 예상 매출액의 25배에 달한다고 소개하며 "경영진이 이같이 높은 가치평가(밸류에이션)를 정당화하기 위해서는 성장을 수익으로 전환할 수 있는 능력을 조만간 입증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10-05 00:09(뉴욕=연합뉴스)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혼조로 마감했다. 미국 연방 정부의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으로 주요 경기지표의 발표가 미뤄진 가운데 장 초반 3대 지수는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오후 들어 누적된 상승에 피로를 느낀 듯 인공지능(AI) 및 기술주 중심으로 투매가 나왔다. 3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8.56포인트(0.51%) 상승한 46,758.28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44포인트(0.01%) 오른 6,715.79, 나스닥종합지수는 63.54포인트(0.28%) 내린 22,780.51에 장을 마쳤다. S&P500 지수와 다우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셧다운이 지속되면서 이날 예정됐던 9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도 발표가 미뤄지게 됐다. 셧다운 기간엔 주요 경제 지표를 집계하는 노동부 노동통계국(BLS)과 상무부 경제분석국(BEA) 등의 업무도 중단된다. 지난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인하 기조를 재개한 주요 근거는 고용시장 냉각이었다. 고용지표의 발표가 미뤄지면 그만큼 연준으로선 정책 결정의 위험이 커지고 이 같은 위험은 시장으로 다시 전이될 수 있다. 다만 셧다운과 무관하게 장 초반 3대 주가지수는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이번 주 상승 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던 우량주 위주의 다우 지수가 1% 넘게 뛰며 증시 전반에 온기를 퍼트렸다. 특별한 호재는 없었지만, 상승 흐름을 막을 만한 악재도 없었기 때문에 시장은 관성대로 오르는 분위기였다. 오후 들어선 분위기가 일순 뒤집혔다.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세에 피로감이 쌓이듯 차익 실현성 매물이 쏟아지면서 증시는 빠르게 상승분을 토해냈다. 특히 이번 주 상승세가 두드러졌던 AI 및 반도체 관련주 위
10-04 05:45(뉴욕=연합뉴스)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혼조로 마감했다. 미국 연방 정부의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으로 주요 경기지표의 발표가 미뤄진 가운데 장 초반 3대 지수는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오후 들어 누적된 상승에 피로를 느낀 듯 인공지능(AI) 및 기술주 중심으로 투매가 나왔다. 3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8.56포인트(0.51%) 상승한 46,758.28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44포인트(0.01%) 오른 6,715.79, 나스닥종합지수는 63.54포인트(0.28%) 내린 22,780.51에 장을 마쳤다. jhjin@yna.co.kr
10-04 05:07(서울=연합뉴스) 윤정원 연합인포맥스 기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미국의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가 3일째 이어지고 있으나 개의치 않고 상승 출발했다. 3일(현지시간) 오전 10시 25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54.20포인트(0.76%) 오른 46,873.92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18.23포인트(0.27%) 오른 6,733.58,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44포인트(0.01%) 상승한 22,846.49를 가리켰다. 미 정부 셧다운에도 시장은 아랑곳하지 않고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은 미국 9월 비농업 고용 지표와 실업률이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셧다운으로 공표되지 않았다. 셧다운이 지속되면서 경제지표 공백이 길어질 경우 연준의 금리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도 커질 수 있다. 뱅크레이트의 마크 햄릭 선임 경제 분석가는 "셧다운이 계속되면 10월 고용보고서 데이터 수집(10월 12일 주간)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면서 "또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경로를 평가하는 데 매우 중요한 물가 보고서도 차질을 빚을 수 있는데 이는 불확실성을 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은 장중에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됐다. 미국의 9월 S&P 서비스업 PMI 확정치는 54.2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선인 50을 상회했을 뿐 아니라 예상치 53.9도 웃돌았다. 반면, 9월 ISM 서비스업 PMI는 50.0으로 시장 예상치 51.7을 하회했다. 이날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현재 서비스 인플레이션이 올라가고 있는데 관세 때문은 아닐 것"이라면서 "너무 많은 금리 인하를 앞당기고, 인플레이션이 저절로 사라질 것이라고 가정하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업종별로는 헬스케어, 금융, 에너지, 부동산 등이 강세를 보였다. 미국 희토류 기업 USA 레어어스 주가는 정
10-03 23:33https://tv.naver.com/h/85625015 (뉴욕=연합뉴스)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5거래일 연속 강세로 마감했다. 미국 연방 정부의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으로 주요 경기지표의 발표가 미뤄졌고 시장을 움직일 만한 뚜렷한 재료도 부족했다. 하지만 주가를 누를 만한 재료가 없었던 만큼 증시는 관성대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반도체 및 인공지능(AI) 관련주 위주로 매수세가 집중됐다. 2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8.62포인트(0.17%) 오른 46,519.72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15포인트(0.06%) 상승한 6,715.35, 나스닥종합지수는 88.89포인트(0.39%) 뛴 22,844.05에 장을 마쳤다. 이날 3대 주가지수는 모두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에 마감했다.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장 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시장을 움직일 만한 뚜렷한 재료는 눈에 띄지 않았다. 셧다운 이틀째인 이날 미국 정부의 경기지표도 발표가 지연됐다. 미국 노동부는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를 이날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미뤄졌다. 시장은 셧다운으로 위험 회피 심리를 드러내는 대신 전날까지 이어진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선택을 했다. 셧다운이 단기에 그친다면 미국 경제에 미치는 파장은 크지 않기 때문에 아직은 안전 자산으로 피신할 때가 아니라고 시장은 보고 있다. 장 초반엔 차익 실현 욕구가 우위를 점했다. 나스닥 지수는 0.57% 상승 개장했으나 빠르게 매물이 쏟아지면서 장 중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형성된 강세 기조가 꺾일 만한 재료는 없었다. 잭스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의 브라이언 멀버리 수석 고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정부 폐쇄는 예상대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양측 모두 정
10-03 05:55다우 0.2%↑·나스닥 0.4%↑…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미 연방정부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에 돌입한 지 이틀째인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강세를 지속하며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8.62포인트(0.17%) 오른 46,519.7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15포인트(0.06%) 오른 6,715.3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88.89포인트(0.39%) 오른 22,844.05에 각각 마감했다. 이날 상승으로 뉴욕증시 주요 3대 지수 모두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연장정부 셧다운 사태가 이틀째 지속된 가운데 투자자들은 과거 셧다운 경험을 토대로 연방정부 업무 중단이 미국 경제에 미칠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란 낙관론을 유지했다. 반면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 방송 인터뷰에서 셧다운 사태가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에 타격을 가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투자자들은 미국의 고용 상황이 약화하고 있는 가운데 셧다운이 장기화할 경우 경제에 예상치 못한 충격을 가져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플랜트 모란 파이낸셜 어드바이저스의 짐 베어드 최고투자책임자는 "시장은 최근 몇 달간 약세를 보여왔던 고용지표를 토대로 현재 상황을 살펴보며 향후 노동시장의 실제 변화 경로를 가늠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강세는 반도체 등 기술주 종목들이 주도했다. AMD가 3.5%, 브로드컴이 1.4% 각각 올랐고, 메타 플랫폼은 1.4%, 엔비디아는 0.9% 상승했다. 테슬라는 3분기 차량 인도량이 예상 밖으로 상승했다는 발표에도 불구하고 미 연방정부의 전기차 세제 혜택 종료에 따른 판매 위축 전망이 부각되며 이날 5.1% 급락했다. pan@yna.co.kr
10-03 05:31전기차 혜택 종료에 구매 앞당긴 영향…이달부터 폐지돼 비관론 부상 (뉴욕·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이지헌 임미나 특파원 = 미국 소비자들이 전기차 세제혜택 종료를 앞두고 전기차 구매를 늘리면서 테슬라의 3분기(7∼9월) 인도량이 예상 밖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는 2일(현지시간) 공개한 보고서에서 올해 3분기에 차량 49만7천99대를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3분기(46만2천890대) 대비 7% 증가한 규모다. 시장조사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45만6천대)도 웃돌았다. 미 연방정부가 지난달 말 전기차 세액공제(7천500달러) 혜택을 종료한 가운데 그동안 전기차 구매를 망설여왔던 소비자들이 이 조치가 실현되기 전에 구매를 서두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중국산 전기차의 공세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경쟁이 격화된 데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정치적 행보에 따른 역풍으로 테슬라 인도량은 상반기 중 감소한 바 있다. 미국에서 전기차 구매 수요가 앞당겨진 덕에 3분기 인도량이 '깜짝' 증가하긴 했지만, 이달부터 세제 혜택이 사라지면서 전기차 수요는 크게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7월 2분기 실적 발표 당시 올해 9월 전기차 세제 혜택 종료에 따라 테슬라가 "힘든 몇 분기를 보낼 수 있다"고 인정한 바 있다. 미국의 다른 전기차 업체 리비안도 이날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3분기 인도량을 발표했지만, 올해 연간 실적 전망치를 기존에 예상한 범위의 하단으로 하향 조정했다. 시장조사업체 CFRA리서치의 주식 애널리스트 개럿 넬슨은 테슬라의 사업 전망에 관해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았지만, 이 데이터가 과거 지표라는 점에 주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배출권 거래에 대한 입법 변경이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과 보조금이 없는 미국 시장에서 전기차 수요가 유지될지에 대한 의문점들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짚었다. 자동차시
10-03 05:26(뉴욕=연합뉴스)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5거래일 연속 강세로 마감했다. 미국 연방 정부의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으로 주요 경기지표의 발표가 미뤄졌고 시장을 움직일 만한 뚜렷한 재료도 부족했다. 하지만 주가를 누를 만한 재료가 뚜렷하지 않았던 만큼 증시는 관성대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2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8.62포인트(0.17%) 오른 46,519.72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15포인트(0.06%) 상승한 6,715.35, 나스닥종합지수는 88.89포인트(0.39%) 뛴 22,844.05에 장을 마쳤다. jhjin@yna.co.kr
10-03 05:08(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미 연방정부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에 돌입한 지 이틀째인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강세를 지속하며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8.62포인트(0.17%) 오른 46,519.7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15포인트(0.06%) 오른 6,715.3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88.89포인트(0.39%) 오른 22,844.05에 각각 마감했다. pan@yna.co.kr
10-03 05:08*그림1* (서울=연합뉴스) 윤정원 연합인포맥스 기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셧다운 우려를 떨쳐내고 상승 출발했다. 2일(현지시간) 오전 10시 5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7.06포인트(0.12%) 오른 46,498.16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8.27포인트(0.12%) 오른 6,719.47,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78.19포인트(0.34%) 상승한 22,833.34 가리켰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이날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으나 시장참가자들은 아랑곳하지 않는 모양새다. 시장참가자들은 셧다운이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이며, 이에 따라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과거 셧다운 때도 주식시장은 크게 영향받지 않았다. 나일즈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창립자인 댄 나일즈는 "2018년보다 셧다운이 오래 지속될 수도 있지만 셧다운보다는 3분기 실적이 견조한지, 매그니피센트 7의 견조한 실적으로 AI 기대감이 이어지는지, 10월 29일 FOMC 등 증시에 더 중요한 요소가 많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매그니피센트 7은 아마존닷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알파벳, 엔비디아, 애플, 테슬라를 의미한다. 업종별로는 부동산, 헬스케어 등은 약세를, 기술, 에너지, 산업 등은 강세를 보였다. 리튬아메리카스는 캔어코드 제뉴이티가 투자 의견을 매도로 제시하면서 주가가 약 1% 하락했다. 캔어코드 제뉴이티는 최근 리튬아메리카스의 (트럼프 행정부의 지분 인수 소식에 따른) 주가 급등이 과하다고 지적했다. 피코(FICO) 신용점수 산정 기업인 페어아이작은 신용 보고서 벤더사가 피코점수에 직접 액세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공개하면서 주가가 25% 급등했다. 유럽증시는 대체로 상승했다. 유로스톡스50
10-02 23:20인터넷 매체 세마포르 보도…주가 7.12% 상승 마감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경영난을 겪고 있는 미 반도체 기업 인텔이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텔이 자사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부에서 AMD의 칩을 제조하기 위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미 인터넷 매체 세마포르(Semafor)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논의는 초기 단계로 AMD가 인텔에 어느 정도 규모의 칩 제조를 맡길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PC 등에 들어가는 칩에 있어 인텔의 경쟁자이기도 한 AMD는 현재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TSMC를 통해 칩을 제조하고 있다. 만약 AMD가 인텔에서 칩 제조를 시작한다면, 이는 현재 대형 고객사를 찾고 있는 인텔의 파운드리 사업에 상당한 성과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장은 인텔 파운드리 부문의 성패는 대형 고객 확보에 달린 것으로 보고 있다. AMD 칩 제조는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인텔이 그들의 칩을 제조할 수 있다는 신호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몇 주간 인텔은 새로운 최고경영자(CEO)인 립부 탄 체제에서 경영 정상화를 시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와 엔비디아, 소프트뱅크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해 왔고, 애플과도 투자 및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MD가 인텔에서 칩 제조를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에 이날 뉴욕 증시에서 인텔 주가는 전날보다 7.12% 오른 35.9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8월 1일 19.31달러였던 인텔 주가는 경영 정상화 기대감에 두 달간 77% 급등했다. 세마포르 보도에 대해 인텔 측은 논평을 하지 않았고, AMD 측은 "루머나 추측에 대해서는 논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taejong75@yna.co.kr
10-02 06:39(뉴욕=연합뉴스)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4거래일 연속 강세로 마감했다. 미국 연방 정부가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에 처했지만, 일시적이라는 낙관론이 우위였고 의약품 관세 면제에 대한 기대감도 커져 매수세가 강해졌다. 1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3.21포인트(0.09%) 오른 46,441.10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2.74포인트(0.34%) 오른 6,711.20, 나스닥종합지수는 95.15포인트(0.42%) 상승한 22,755.16에 장을 마쳤다. 이날 S&P500 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S&P500 지수와 다우지수 종가 기준으로도 신기록을 새로 썼다. 3대 주가지수는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왔다. 미국 연방 정부는 이날부로 임시 폐쇄에 들어갔다. 연방 의회가 셧다운을 피하기 위한 7주짜리 임시예산안(CR)을 통과시키지 못하면서 연방 정부는 예산을 확보하지 못하게 됐다. 다만 경험적으로 연방 정부 셧다운은 일시적인 만큼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시장 참가자들은 보는 분위기다. 양당은 결국 예산안에 합의할 것인 만큼 셧다운에 따른 조정은 매수 기회라는 게 우세한 시각이다. 나벨리어앤어소시에이츠의 루이스 나벨리어 설립자는 "시장은 크게 걱정하지 않는 것 같다"며 "추세는 여전히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저점 매수자들은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간 고용은 예상치를 크게 밑돌며 충격 수준으로 악화했지만 증시는 오히려 금리인하 기대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대응했다. 전형적인 '배드 이즈 굿' 흐름이다. 미국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9월 민간 고용은 전달 대비 3만2천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 전망치 5만명 증가를 크게 밑돌았고 8월 수치도 5만4천명 증가에서
10-02 05:53다우 0.1%↑·S&P500 0.3%↑…투자자들 "셧다운 경제영향 미미" 평가 민간고용 예상밖 약화에 연내 2회 추가 금리인하 기대↑…금값도 사상 최고치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미 연방정부가 1일(현지시간)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에 돌입했음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 주요 주가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3.21포인트(0.09%) 오른 46,441.1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2.74포인트(0.34%) 오른 6,711.2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95.15포인트(0.42%) 오른 22,755.16에 각각 마감했다. 이날 상승으로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각각 경신했다. 투자자들은 연방정부 셧다운이 개시됐음에도 불구하고 과거 사례처럼 실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란 기대에 무게를 뒀다. 실제로 과거 셧다운은 대체로 1∼2주 이내에 종료돼 경제에 미친 영향이 제한적이었다. 역대 최장기간(35일) 셧다운이 발생했던 2018년 말∼2019년 초에는 경제가 일시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으나 셧다운 종료 후 곧바로 회복돼 연간 성장률에 미친 영향은 미미했다. 뉴욕증시도 2018년 말을 포함해 셧다운 기간 대체로 강세를 나타냈다. 다만, 투자자들은 셧다운이 장기화할 경우 경제에 예상치 못한 충격을 가져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9월 민간 고용지표가 예상 밖으로 악화한 것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내 2회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을 높이며 주가 상승에 동력을 부여했다. 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9월 미국의 민간기업 고용이 전월 대비 3만2천명 감소했다고 이날 밝혔다. 노동통계국이 발표한 고용통계 수정 발표에 따른 통계 조정으로 4만3천명이 하향 반영된 점을 고려하더라도 미
10-02 05:51(뉴욕=연합뉴스)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4거래일 연속 강세로 마감했다. 미국 연방 정부가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에 처했지만, 일시적이라는 낙관론이 우위였고 의약품 관세 면제에 대한 기대감도 커져 매수세가 강해졌다. 1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3.21포인트(0.09%) 오른 46,441.10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2.74포인트(0.34%) 오른 6,711.20, 나스닥종합지수는 95.15포인트(0.42%) 상승한 22,755.16에 장을 마쳤다. jhjin@yna.co.kr
10-02 05:10(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미 연방정부가 1일(현지시간)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에 돌입했음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 주요 주가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3.21포인트(0.09%) 오른 46,441.1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2.74포인트(0.34%) 오른 6,711.2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95.15포인트(0.42%) 오른 22,755.16에 각각 마감했다. 이날 상승으로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각각 경신했다. pan@yna.co.kr
10-02 05:07(서울=연합뉴스) 윤정원 연합인포맥스 기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미국 연방 정부의 일시 업무 정지(셧다운)와 민간 고용 부진 여파로 하락 출발했다. 1일(현지시간) 오전 10시 2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9.37포인트(0.19%) 내린 46,308.52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21.31포인트(0.32%) 내린 6,667.15,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90.70포인트(0.40%) 하락한 22,569.31을 가리켰다. 미국 연방정부가 단기 지출법안(임시예산안·CR) 처리에 실패하면서 지난 2018년 이후 처음 셧다운에 돌입했다. 셧다운은 연방정부의 일반적인 공무가 일시 중단된 상태를 뜻한다. 뉴욕증시는 과거 셧다운 당시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리스크가 더 클 수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 판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주요 경제지표가 발표되지 않거나 연기될 수 있기 때문이다. 경제지표에서 공백이 생기면 연준 입장에서 오는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결정은 눈을 가리고 비행하는 것과 유사한 상황이 된다. 프리덤 캐피털 마켓의 제이 우즈 시장 수석 증시 전략가는 "셧다운은 예상할 수 있는 것이었으나 진전되는 것도 없고 시급하게 해결책을 찾는 모습도 없어 투자자들이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9월 민간 고용은 시장 전망치를 대폭 하회했다.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9월 민간 고용은 전달 대비 3만2천명 감소했다. 시장 전망치는 5만명 증가였다. 미국의 9월 S&P 제조업 PMI 확정치는 52.0으로 예상치에 부합했고, 9월 ISM 제조업 PMI는 49.1로 예상치 49.0을 소폭 상회했다. 업종별로 살펴봤을 때도 유틸리티와 헬스케어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일제히 하락했다. 넷플릭스 주가는 일론 머스크
10-01 23:17(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미 연방정부가 1일(현지시간)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에 들어간 가운데 뉴욕증시가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출발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미 동부시간 오전 9시 43분 기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26포인트(0.05%) 오른 46,423.15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3.28포인트(-0.20%) 내린 6,675.1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68.53포인트(-0.30%) 내린 22,591.47로 각각 나타났다. 미국 의회가 건강보험 관련 지출 등을 둘러싼 대치 끝에 기한 내 예산안 처리에 실패함에 따라 미 연방정부는 1일 오전 0시1분을 기해 셧다운에 돌입했다. 투자자들은 셧다운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경제가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보고 사태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pan@yna.co.kr
10-01 22:52(서울=연합뉴스) 황정우 기자 = 미국 연방정부가 1일 오전 0시1분(미 동부 시간ㆍ한국시간 1일 오후 1시1분) 셧다운(업무 일시 정지)에 들어간 가운데 미국 증시 지수 선물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금값은 셧다운 직전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운 뒤 보합권으로 내려왔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한국시간 1일 오후 1시50분 현재 전장 대비 0.07% 오른 온스당 3천861.54달러를 나타냈다. 셧다운을 2시간여 앞두고 온스당 3천875.53달러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운 뒤 조금 밀렸다. 같은 시간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도 전장 대비 0.35% 오른 온스당 3천886.90달러를 나타냈다. 한때 온스당 3천904.10달러까지 오르며 처음으로 3천900달러를 넘어섰다. 미국 뉴욕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선물(E-Mini S&P500)과 나스닥100 선물(E-MINI 나스닥)은 전장보다 각각 0.44%, 0.45% 내린 상태다. 달러화는 내림세다. 유로화 등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전장 대비 0.2% 내린 97.584를 나타냈다. 캐피털닷컴의 수석 애널리스트 카일 로다는 로이터 통신에 "일반적으로 정부 셧다운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실제로 2018년과 2019년에 걸쳐 한 달 이상 지속된 셧다운 기간에도 뉴욕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이 직면한 문제는 두 가지라며 하나는 9월 비(非)농업 부문 고용지표 발표 지연과 다른 하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연방 직원 해고 위협으로, 이는 셧다운을 노동 시장의 작은 충격으로 바꿀 수 있다고 했다. 전날인 지난달 30일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셧다운 우려에도 불구하고 3거래일 연속 강세로 마감했다. 셧다운에 따른 경기 우려를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받아들였다는 분석이 나
10-01 14:41위안화 자산에 대한 관심도 높이려는 조치 (서울=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중국 당국이 위안화 자산에 대한 해외 관심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의 하나로 외국인에게 중국 본토 상장지수펀드(ETF) 옵션 시장을 개방했다. 1일 로이터통신과 중국 경제매체 재련사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와 선전거래소는 적격 외국인 투자자에 대해 ETF 옵션 거래를 허용한다고 전날 각각 발표했다. 다만 거래 목적은 '헤지(위험 회피)'에 한정된다고 조건을 달았다. 특정 ETF를 정해진 가격에 정해진 시점까지 매수하거나 매도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ETF 옵션 거래'는 이제까지 중국 투자자들만 가능했다. 이번 규제 완화로 약 100조위안(약 1경9천724조원) 규모의 중국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헤지 수단을 갖게 됐다고 로이터는 짚었다. 또 중국이 채권시장에 글로벌 투자자를 유치하고 중국 위안화의 국제적 사용을 촉진하기 위한 조치들을 잇달아 내놓은 가운데 이번 정책이 시행됐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거래 관련 신청은 상하이증권거래소는 통지 이후 즉시, 선전증권거래소는 오는 9일부터 접수한다. suki@yna.co.kr
10-01 09:18코어위브, 메타와 20조원 규모 컴퓨터 파워 공급 계약 발표 (샌프란시스코·뉴욕=연합뉴스) 김태종 이지헌 특파원 =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관련한 대규모 투자 계약 체결이 잇따르면서 AI용 반도체 칩 시장을 석권한 엔비디아 시가총액이 30일(현지시간) 4조5천억 달러(약 6천300조원)를 돌파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장 대비 2.6% 상승한 186.58달러로, 최고가 기록을 다시 세웠다. 종가를 반영한 시가총액은 4조5천420억 달러로, 처음으로 4조5천억 달러선을 넘어섰다. 대규모 데이터센터 계약이 잇따라 전해지면서 AI 칩을 제공하는 엔비디아 주가를 연일 끌어 올렸다. 미국 데이터센터 운영업체 코어위브는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하 메타)과 최대 142억 달러(약 20조원) 규모의 컴퓨팅 파워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코어위브는 이날 공시를 통해 이 계약은 2031년 12월까지 유효하며, 추가 용량 확보 시 2032년까지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마이클 인트레이터 최고경영자(CEO)는 "메타는 이전 계약에서 우리의 인프라를 매우 마음에 들어 했고 더 많은 것을 원해 다시 찾아왔다"고 말했다. 코어위브는 주로 AI 모델 훈련 및 대규모 AI 업무 실행에 필수적인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탑재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임대해 수익을 창출한다. 이에 이번 계약의 하나로 메타에 엔비디아의 최신 AI 가속기 GB300 시스템에 대한 이용 권한을 제공할 것이라고 코어위브는 설명했다. 코어위브의 이번 계약은 오픈AI와 계약 확대를 발표한 지 5일 만이다. 코어위브는 지난 25일 오픈AI에 데이터센터 용량을 공급하는 계약을 최대 65억 달러 추가 확대했으며, 이에 총계약 규모는 최대 224억 달러로 늘어났다고 발표한 바 있다. 메타와의 이번 계약을 통해 코어위브는 고객을 한층 다양화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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