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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정부, 엔비디아 칩 UAE 수출 승인"…주가 200달러 육박
    "美 정부, 엔비디아 칩 UAE 수출 승인"…주가 200달러 육박

    블룸버그 통신 보도…젠슨 황 전날 "최근 6개월간 컴퓨팅 수요 급증"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인공지능(AI) 칩 대표 기업 엔비디아가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AI 칩 수출을 할 수 있도록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승인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은 미 상무부 산하 산업안보국이 지난 5월 체결된 미-아랍에미리트 양자 AI 협정에 따라 최근 엔비디아의 수출 허가를 발급했다고 전했다. 이번 승인은 UAE가 미국 내에서 상응하는 규모의 투자 계획을 구체화한 후 이뤄졌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다만 허가된 칩 수출 규모나 UAE의 투자 금액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이 수출 승인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UAE에 엔비디아 AI 칩 수출을 허용한 첫 사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UAE를 방문해 투자 유치 등 2천억 달러(약 280조원) 규모의 상업 거래에 합의하고 양국 간 AI 협력 합의에 서명한 바 있다. AI를 국가 핵심 전략 과제 중 하나로 삼고 국내외 인프라 투자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는 UAE는 수도에 5기가와트(GW)급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참여하고 있다. UAE는 이 수출 허가에 대한 미국의 승인 절차가 지나치게 느리다며 불만을 표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가 UAE와 맺은 협정은 워싱턴 내에서 논란의 중심이 돼 왔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 일부 관계자와 의회 의원들은 중국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 국가에 거대한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타당한가에 대해 우려해 왔다. 이번 AI 협정에는 향후 10년간 미국 내에 1조4천억 달러를 투자하고, 미국은 그 대가로 매년 50만 개의 첨단 AI 칩 수출을 승인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 중 20%는 아부다비의 AI 기업인 G42에 공급될 예정이었다. 그

    10-10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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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증시, 이어지는 셧다운 속 하락출발
    뉴욕증시, 이어지는 셧다운 속 하락출발

    *그림1* (서울=연합뉴스) 윤정원 연합인포맥스 기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셧다운이 9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하락 출발했다. 9일(현지시간) 오전 10시 23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3.52포인트(0.39%) 내린 46,418.26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16.19포인트(0.24%) 내린 6,737.53,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9.51포인트(0.21%) 하락한 22,993.86을 가리켰다. 셧다운은 9일째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해결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미국 상원은 전날 공화당과 민주당이 각각 발의한 임시예산안을 본회의에 상정했으나 두 예산안 모두 가결하는 데 필요한 60표를 확보하지 못했다. 양당의 입장차가 커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과 관련해 민주당이 요구하는 오바마케어(ACA) 보조금 지급 연장에 대해 "끔찍한 혼란상"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날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건수와 도매재고가 나올 예정이었으나 셧다운으로 연기됐다. 셧다운으로 일주일 넘게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지연되면서 금리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은 커지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앞서 장전에 있었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설에서 금리 경로에 대한 힌트를 기대했으나 지방은행 관련 행사 축사로 통화정책이나 경제 현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날은 파월 의장 외에도 스티븐 마이런 연준 이사, 닐 카시카리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미셸 보먼 연준 부의장 등이 마이크를 잡는다. 헤니온앤월쉬 에셋 매니지먼트의 케빈 만 투자 수석은 "낙관적으로 전망할 이유들이 있지만 더 많은 변동성을 보는 것이 놀랍지는 않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기술, 유틸리티, 헬스케어 등은 강세를 보였고 그 외 업종은 일제히 하락했다. 페

    10-09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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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닛케이지수, 이틀만에 종가 최고치…소프트뱅크그룹 11%↑
    日닛케이지수, 이틀만에 종가 최고치…소프트뱅크그룹 11%↑

    1.8% 오른 48,580으로 마감…"다카이치 트레이드·AI 붐이 영향"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이하 닛케이지수)가 9일 이틀 만에 역대 종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날 대비 1.77% 오른 48,580으로 장을 마감했다. 오후 3시 12분께는 48,597까지 올랐다. 닛케이지수는 재정지출 확대를 공언한 다카이치 사나에 의원이 지난 4일 집권 자민당 신임 총재로 선출된 이후 꾸준히 올랐다. 다카이치 총재는 이달 총리직에 취임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스위스 대기업 ABB의 로봇 사업을 인수한다고 전날 발표한 소프트뱅크그룹이 이날 지수 상승세를 주도했다고 짚었다. 소프트뱅크그룹 주가는 이날 11.43%나 올랐다. 일본 금융업계 관계자는 "'다카이치 트레이드'와 '인공지능(AI) 붐'이 번갈아 효과를 내고 있다"며 "과열된 느낌이 있어도 높은 주가가 지속될 듯하다"고 예상했다. psh59@yna.co.kr

    10-0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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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증시, 젠슨 황이 다시 불지핀 AI 낙관론…나스닥 1.1%↑ 마감
    뉴욕증시, 젠슨 황이 다시 불지핀 AI 낙관론…나스닥 1.1%↑ 마감

    (뉴욕=연합뉴스)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기술주 강세로 호조를 보였다. 인공지능(AI) 업계를 둘러싼 '거품론'과 고점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아직은 더 오를 만하다는 분위기 속에 AI 및 반도체주로 매수세가 집중됐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AI 산업에 대한 낙관론을 설파하며 오라클을 옹호한 점도 힘을 보탰다. 8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0포인트(0.00%) 하락한 46,601.78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9.13포인트(0.58%) 뛴 6,753.72, 나스닥종합지수는 255.02포인트(1.12%) 급등한 23,043.38에 장을 마쳤다.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종가 기준으로도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전날 하락분을 땔감 삼아 투자자들은 AI 관련주에 다시 불을 지폈다. AI 및 반도체 관련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40% 급등하며 다시 불을 뿜었다. 필리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중 ASML과 KLA를 제외한 28개 종목이 강세였다. AMD는 11.37% 급등하며 시가총액이 4천억달러에 육박하게 됐다. 이번 주에만 시총이 1천200억달러 급증했다. AMD 외에도 엔비디아와 브로드컴이 2%대 강세를 보였고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 Arm은 5% 안팎으로 뛰었다. TSMC도 3% 넘게 올랐다. 필리 지수는 전날 하락분 이상으로 이날 상승했다. 황이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낙관론을 거듭 설파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황은 "특히 지난 6개월간 컴퓨팅 수요가 상당히 증가했다"며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 스타트업 xAI에도 투자했다"고 말했다. 이는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생성형 AI 서비스 기업과 칩 제조업체, 인프라 기업들이 갈수록 유기적으로 엮이고

    10-09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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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증시, 셧다운·거품론에도 S&P500·나스닥 최고치 마감(종합)
    뉴욕증시, 셧다운·거품론에도 S&P500·나스닥 최고치 마감(종합)

    S&P500 0.6%↑·나스닥 1.1%↑…엔비디아 2% 오르며 상승 견인 젠슨 황 "지난 6개월간 컴퓨팅 수요 급증"…'AI 낙관론' 부활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미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미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 지속과 '인공지능(AI) 거품론' 우려에도 불구하고 8일(현지시간) 상승하면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등이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국제 금값도 온스당 4천달러선에 안착하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이어갔고, 은값은 14년 만에 최고치 기록을 다시 썼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9.13포인트(0.58%) 오른 6,753.7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55.02포인트(1.12%) 오른 23,043.38에 각각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0포인트(0.00%) 내린 46,601.7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으로 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총 1위인 엔비디아가 이날 2.2%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방송 인터뷰에서 지난 6개월 동안 컴퓨팅 수요가 급격히 증가했다고 밝혀 시장의 'AI 낙관론'을 되살렸다. 그는 "AI 모델이 단순한 질문 응답을 넘어 복잡한 추론을 수행하는 단계로 발전하면서 올해, 특히 지난 6개월 동안 컴퓨팅 수요가 급격히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엔비디아의 최신 AI 칩 '블랙웰' 시리즈에 대해서도 "블랙웰에 대한 수요는 정말, 정말 높다"며 "우리는 새로운 인프라 확충의 시작점, 즉 새로운 산업혁명의 출발점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수익성이 기대에 미치지 않는다는 관측에 전날 2% 넘게 하락한 클라우드 인프라 업체 오라클은 황 CEO 언급에 이날 1.54% 반등했다. 앞서 월가 일각에서는 AI와 관련한 막대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지만, 어떻

    10-09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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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보] 뉴욕증시, 美셧다운사태 '무시'…S&P500·나스닥 최고치 마감
    [2보] 뉴욕증시, 美셧다운사태 '무시'…S&P500·나스닥 최고치 마감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미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미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 지속과 '인공지능(AI) 거품론' 우려에도 불구하고 8일(현지시간) 상승하면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등이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9.13포인트(0.58%) 오른 6,753.7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55.02포인트(1.12%) 오른 23,043.38에 각각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0포인트(0.00%) 내린 46,601.78에 거래를 마쳤다. pan@yna.co.kr

    10-09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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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보] 뉴욕증시, 美정부 셧다운 무시…S&P500·나스닥 최고치 마감
    [1보] 뉴욕증시, 美정부 셧다운 무시…S&P500·나스닥 최고치 마감

    pan@yna.co.kr

    10-09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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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증시-1보] 젠슨 황이 다시 불지핀 AI 낙관론…나스닥 1.1%↑ 마감

    (뉴욕=연합뉴스)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기술주 강세로 호조를 보였다. 인공지능(AI) 업계를 둘러싼 '거품론'과 고점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아직은 더 오를 만하다는 분위기 속에 AI 및 반도체주로 매수세가 집중됐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AI 사업에 대한 낙관론을 설파한 점도 힘을 보탰다. 8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0bp(0.00%) 하락한 46,601.78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9.13포인트(0.58%) 뛴 6,753.72, 나스닥종합지수는 255.02포인트(1.12%) 급등한 23,043.38에 장을 마쳤다. jhjin@yna.co.kr

    10-09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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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증시, FOMC 의사록 대기하며 상승 출발
    뉴욕증시, FOMC 의사록 대기하며 상승 출발

    (서울=연합뉴스) 윤정원 연합인포맥스 기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대기하며 상승세로 출발했다. 8일(현지시간) 오전 10시 15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0.35포인트(0.15%) 오른 46,673.33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27.26포인트(0.41%) 오른 6,741.85,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54.69포인트(0.68%) 상승한 22,943.05를 가리켰다. 시장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대기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완화 기조가 계속될지에 대한 단서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미국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로 고용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지연되면서 FOMC 의사록 주목도가 더 높아졌다. 9월 FOMC 점도표에서 10명의 위원은 올해 남은 기간 두차례 금리 인하를 주장했고 9명은 한차례 혹은 그 이하를 원했다. 이번 의사록을 통해 위원들의 어디에서 이견을 보이는지 등을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셧다운은 8일째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해결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시장은 셧다운 우려보다 AI 테마에 더 주목하는 모습이다. 소파이의 리즈 토마스 투자전략 헤드는 "긴 상승장이 펼쳐지면서 흥미진진하고 기쁘다"면서 "무언가 전환점이 오기 전에 행복감은 더 커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기술, 유틸리티 등은 강세를, 에너지, 금융, 부동산 등은 약세를 보였다. 엔비디아 주가는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6개월 AI 컴퓨팅 수요가 대폭 증가했다고 언급하면서 2% 가까이 올랐다. 캐나다 광물 탐사업체 트릴로지메탈스는 미국 정부가 지분투자에 나선다는 소식에 전날 주가가 200% 급등한 가운데 이날도 10% 가까이 상승 중이다. 미국 위성통신기업 A

    10-08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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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증시, FTSE러셀 2차 신흥시장 승격…역대 최고치
    베트남 증시, FTSE러셀 2차 신흥시장 승격…역대 최고치

    중국·인도와 같은 그룹…"최대 8조원대 자금 유입 전망"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글로벌 금융지수 제공업체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러셀이 베트남 증시 지위를 중국·인도 등과 같은 그룹으로 승격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베트남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FTSE러셀은 내년 9월 21일부로 베트남 증시 등급을 현행 프런티어 시장에서 2차 신흥시장으로 업그레이드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로써 베트남 증시는 중국·인도·인도네시아 등과 같은 그룹에 속하게 됐다. FTSE러셀 측은 성명을 통해 "베트남 (증시) 등급을 재분류한 것은 (베트남이) 시장 인프라 주요 개선 조치를 이행한 점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으로 FTSE러셀의 2차 신흥시장 관련 주가지수 등을 추종하는 패시브 투자 자금이 베트남 증시에 유입하게 됐다. FTSE는 이번 증시 등급 격상으로 베트남 금융시장에 들어오는 외국인 자금이 최대 60억 달러(약 8조5천600억원)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베트남증권위원회(SSC)는 이날 이번 결정이 "베트남 시장이 새 발전 단계로 가는 길을 열어젖히는 하나의 이정표"라며 환영했다. 베트남은 2018년 FTSE러셀의 잠재적 증시 등급 재분류 대상에 포함된 이후 승격을 위해 필요한 시장 개혁 조치를 이행했다. 그 한 예로 상장사가 외국인 지분율을 법이나 국제 협약에서 허용된 제한 수준보다 더 낮게 제한하지 못하도록 막았다. 이날 호찌민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VN지수는 0.74% 상승 마감,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다. VN지수는 연초 이후 34.0% 상승하는 강세를 보였다. 베트남 경제는 지난 8월 초순부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20% 상호관세 부과에도 3분기에 8.23% '깜짝 성장'하는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 jhpark@yna.co.kr

    10-08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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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슬라, '저렴한' 모델Y·모델3 새 버전 공개…시장 반응 냉담(종합2보)
    테슬라, '저렴한' 모델Y·모델3 새 버전 공개…시장 반응 냉담(종합2보)

    기본형 3만9천990달러·3만6천990달러…주행거리 줄고 일부 사양 제외 "투자자들, 기존 제품 변형판 원한 거 아냐"…주가 4.4% 하락 마감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일론 머스크의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기존보다 저렴한, '모델Y'와 '모델'3의 새 버전을 7일(현지시간) 공개했다. 테슬라는 이날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베스트셀링 전기차 모델Y와 모델3의 저가형 버전인 스탠더드(기본형)를 각각 선보였다. 최근 판매 부진을 만회하고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기 위한 조치다. 모델Y 스탠더드 가격은 4만 달러 아래인 3만9천990달러로 책정됐다. 기존에 가장 저렴했던 모델Y의 롱레인지(RWD) 후륜구동 모델(4만4천990달러)보다 5천 달러 내렸다. 앞서 독일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Electrek) 편집장은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테슬라 베를린 공장장의 발언을 보도한 독일 경제지 한델스블라트(Handelsblatt)를 인용해 "새로운 모델Y의 기본 사양 가격이 약 10% 더 저렴해질 것"이라고 추정했다. 테슬라 측은 "지난 1년 동안 이어진 판매 둔화와 일론 머스크와 관련한 불매운동으로 인한 매출 하락"을 만회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새 모델Y 스탠더드는 기존보다 인테리어는 단순해졌고 주행거리도 357마일에서 321마일(516㎞)로 짧아졌다. 스피커 수는 줄고 뒷좌석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는 탑재되지 않았으며 가죽 시트는 제외됐다. 3만6천990달러짜리 새 모델3 스탠더드 버전도 선보였다. 4만2천490달러였던 기존 모델3 롱레인지(RWD) 후륜 구동 버전보다 5천500달러 가격이 낮아졌다. 다만, 이 모델 역시 주행거리와 일부 편의 기능이 줄어들었다. 머스크는 지난해 말 전기차 세액공제를 포함하면 차량 가격이 3만 달러 이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으나, 최대 7천500달러에 달하는 세금 혜택이 지난달 말 종료되며 가격은 이에 크게 미치지 못하게 됐다.

    10-08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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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증시, 오라클 마진 우려에 기술주 타격…동반 하락 마감
    뉴욕증시, 오라클 마진 우려에 기술주 타격…동반 하락 마감

    (뉴욕=연합뉴스)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동반 하락했다. 최근 인공지능(AI) 업계에서 대규모 인프라 투자 계약이 잇달아 발표되며 달아올랐던 열기를 식히는 조정이었다. 미국 클라우드 인프라 업체 오라클의 영업 마진이 예상에 못 미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기술주 중심으로 투자 심리가 약해졌다. 7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1.99포인트(0.20%) 내린 46,602.98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5.69포인트(0.38%) 밀린 6,714.59, 나스닥종합지수는 153.30포인트(0.67%) 떨어진 22,788.36에 장을 마쳤다. S&P500 지수는 8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이날 조정은 건전한 조정 성격으로 보인다. 최근 AI 산업에서 대규모 설비 투자가 잇달아 발표된 후 연일 오르던 기술주가 숨 고르기에 들어가면서 주가지수도 하락했다. 하락세는 오라클이 주도했다. 금융매체 디인포메이션이 오라클의 클라우드 서비스 마진에 대해 월가 추정치보다 훨씬 낮다고 이날 보도하면서 오라클의 주가가 하락했고 기술주 전반의 투심도 냉각됐다. 오라클의 주가는 장 중 7% 넘게 하락하다 2%대로 하락폭을 좁힌 채 장을 마쳤다. 아메리프라이즈의 앤서니 사글림베네 수석 시장 전략가는 "(AI) 설비투자에는 많은 이해가 걸려 있고 새로운 AI 분야에서 수익을 늘리는 데 필요한 기술을 선점하거나 확보할 수 있는 역량을 얻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자들은 언젠가는 투자 규모를 보고 '투자 수익률은 얼마나 될까'라고 생각할 것"이라며 "AI가 거품 속에 있다는 뜻은 아니지만 기대치를 약간은 바꿀 기회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라클에 대한 부정적 보도가 나온 뒤 AI 및 반도체 위주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2% 넘게 급락했다. 엔비디아는 약보합으로

    10-08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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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증시-1보] AI 투자 열기 식히는 조정…동반 하락 마감

    (뉴욕=연합뉴스)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동반 하락했다. 최근 인공지능(AI) 업계에서 대규모 인프라 투자 계약이 잇달아 발표되며 달아올랐던 열기를 식히는 조정이었다. 뚜렷한 악재는 없었던 가운데 차익실현을 보이는 매물이 지수를 눌렀다. 7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1.99포인트(0.20%) 내린 46,602.98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5.69포인트(0.38%) 밀린 6,714.59, 나스닥종합지수는 153.30포인트(0.67%) 떨어진 22,788.36에 장을 마쳤다. jhjin@yna.co.kr

    10-08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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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슬라, 가격 5천 달러 내린 '저렴한' 모델Y 공개(종합)
    테슬라, 가격 5천 달러 내린 '저렴한' 모델Y 공개(종합)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기존보다 저렴한, '모델Y'의 새 버전을 7일(현지시간) 공개했다. 테슬라는 이날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베스트셀링 전기차 모델Y의 저가형 버전을 선보였다. 이는 최근 판매 부진을 만회하고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기 위한 조치다. 모델Y 새 버전 가격은 4만 달러 아래인 3만9천990달러로 책정됐다. 기존 기본 모델(4만4천990달러)보다 5천 달러 내렸다. 앞서 독일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Electrek) 편집장은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테슬라 베를린 공장장의 발언을 보도한 독일 경제지 한델스블라트(Handelsblatt)를 인용해 "새로운 모델Y의 기본 사양 가격이 약 10% 더 저렴해질 것"이라고 추정했다. 테슬라 측은 "지난 1년 동안 이어진 판매 둔화와 일론 머스크와 관련한 불매운동으로 인한 매출 하락"을 만회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새 모델Y는 기존보다 인테리어는 단순해졌고 주행거리도 321마일(516㎞)로 짧아졌다. 스피커 수는 줄고 뒷좌석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는 탑재되지 않았다. 테슬라는 최근 온라인에 신제품으로 추정되는 차량 모습의 일부를 영상으로 공개하면서 시장에서는 신차에 대한 기대감이 나왔다. 테슬라의 신차 출시 기대감에 전날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5% 상승 마감한 바 있다. taejong75@yna.co.kr

    10-08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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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슬라 '모델Y' 새 버전 가격 약 10% 저렴해질 것"
    "테슬라 '모델Y' 새 버전 가격 약 10% 저렴해질 것"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모델Y'의 새 버전을 곧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 모델의 가격이 기존보다 10%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독일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Electrek) 편집장은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새로운 모델Y의 기본 사양 가격이 약 10% 더 저렴해질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 편집장은 테슬라 베를린 공장장이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한 독일 경제지 한델스블라트(Handelsblatt)를 인용했다. 현재 모델Y 가격은 4만4천990달러(6천363만원)부터 시작한다. 새로운 모델Y는 3만 달러대부터 시작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전망은 테슬라가 최근 온라인에 신제품으로 추정되는 차량 모습의 일부를 영상으로 공개해 신차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는 가운데 제기됐다. 테슬라가 지난 5일 공식 엑스 계정에 올린 영상에는 가운데에 테슬라 로고가 새겨진 채 빠르게 회전하는 차량 부품의 모습이 등장했다. 9초 분량의 짧은 영상은 '10/7'이라는 숫자를 띄운 장면으로 끝나 10월 7일에 새로운 제품이 공개된다는 의미로 추정됐다. 일부 엑스 이용자들은 이 영상에 등장한 부품이 테슬라가 선보일 신차의 내부 부품일 수 있다고 추측했고, 블룸버그 통신은 자동차 바퀴의 중심 부분을 덮는 덮개처럼 보인다고 전했다. 테슬라가 이후 게시한 두 번째 영상에는 어둠 속에 주차된 차량의 헤드라이트만 빛나는 모습이 담겼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에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가 이날(7일) 모델Y의 저렴한 버전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전날 보도한 바 있다. 이는 미국 내 전기차 보조금 폐지에 대응해 더 저렴한 차량을 출시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는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다만 온라인상에서 테슬라 신제품에 대한 추측이 무성한 가운데 이 차량이 차세대 스포츠카 '로

    10-08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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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증시, AI테마·셧다운 우려에 줄다리기…혼조 출발
    뉴욕증시, AI테마·셧다운 우려에 줄다리기…혼조 출발

    (서울=연합뉴스) 윤정원 연합인포맥스 기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미국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 우려와 AI 테마에 따른 기술주 강세 줄다리기를 하면서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출발했다. 7일(현지시간) 오전 10시 23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67포인트(0.02%) 내린 46,685.3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1.47포인트(0.02%) 오른 6,741.75,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9.23포인트(0.08%) 상승한 22,960.90을 가리켰다. AI 테마가 식을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기술주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AI스타트업 앤트로픽이 IBM 소프트웨어 내에서 인공지능 모델을 사용할 수 있도록 IBM과 협업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이날도 기술주는 강세를 보였다. IBM 주가는 3% 이상 상승 중이다. 델은 AI 서버 수요에 힘입어 장기 매출과 수익성장률 기대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3% 가까이 올랐다. 오픈AI와의 계약 소식에 전날 20% 넘게 주가가 급등했던 AMD는 이날도 장 초반에 5% 이상 오르고 있다. 이날 메리 데일리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AI 거품이 일어나더라도 그것은 좋은 거품일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은 여전히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셧다운으로 9월 비농업 고용지표 등 주요 경제지표가 발표되지 않으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결정에 대한 불확실성도 커졌다. 이에 따라 8일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 등에 대한 시장의 주목도가 더 높아지고 있다. e토로의 브렛 켄웰 미국 투자 애널리스트는 "주식시장은 4월 저점 이후 강하게 반등해 통상적으로 약한 8월과 9월도 탄탄히 지나왔다"면서 "4분기에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인다고 해도 그것은 건강

    10-07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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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증시 사흘째 종가 최고치…다카이치 '재정확대' 기대에 '불장'(종합)
    日증시 사흘째 종가 최고치…다카이치 '재정확대' 기대에 '불장'(종합)

    오후에는 하락세로 돌아서…엔화 약세에 엔/달러 환율 150.6엔대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이하 닛케이지수)가 영업일 기준으로 사흘 연속 종가 최고치를 경신하며 이른바 '불장'을 이어갔다. 닛케이지수는 7일 전날 종가 대비 0.01% 오른 47,950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오전에는 한때 장중 최고가인 48,527을 기록했다. 닛케이지수 호황 요인은 이달 중순 총리직에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다카이치 사나에 집권 자민당 총재가 재정 확대를 공언했다는 점이 꼽힌다. 지난 4일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승리한 다카이치 총재는 대규모 양적완화, 재정지출 확대, 구조 개혁이 골자인 아베 신조 전 총리의 경제 정책 '아베노믹스'를 계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조기에 인상하기 어려워졌다는 관측이 확산하면서 엔화 가치는 하락하고 증시에는 훈풍이 불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지난해 9월 자민당 총재에 당선된 직후 증시 첫 영업일에 닛케이지수가 4.8% 하락했으나, 다카이치 총재 당선 이후 첫 영업일인 전날에는 4.8% 급등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미국 기술주가 6일(현지시간) 오른 것도 일본 증시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닛케이가 짚었다. 다만 이날 닛케이지수는 오후 들어 하락세를 보였다. 닛케이는 "시장이 과열됐다는 점을 의식한 매도 압력도 강했다"며 전날 종가 대비 소폭 하락한 시점도 있었다고 전했다. 일본 금융업계 관계자는 "'다카이치 트레이드'가 적어도 1주간은 지속될 것"이라며 "이른바 허니문 시기"라고 닛케이에 말했다. 전날 약 2개월 만에 150엔대로 올라섰던 엔/달러 환율은 이날 오후 3시 50분께는 150.6엔대를 유지했다. psh59@yna.co.kr

    10-0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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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증시 연이틀 장중 최고치…'재정확대' 다카이치 당선에 '불장'
    日증시 연이틀 장중 최고치…'재정확대' 다카이치 당선에 '불장'

    美기술주 상승도 영향…엔화 약세에 엔/달러 환율 150.5엔대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이하 닛케이지수)가 연이틀 장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이른바 '불장'을 이어갔다. 닛케이지수는 7일 오전 상승세로 출발해 한때 48,527을 기록했다. 전날 종가는 47,944였다. 닛케이지수 호황 요인은 이달 중순 총리직에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다카이치 사나에 집권 자민당 총재가 재정 확대를 공언했다는 점이 꼽힌다. 지난 4일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승리한 다카이치 총재는 대규모 양적완화, 재정지출 확대, 구조 개혁이 골자인 아베 신조 전 총리의 경제 정책 '아베노믹스'를 계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조기에 인상하기 어려워졌다는 관측이 확산하면서 엔화 가치는 하락하고 증시에는 훈풍이 불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지난해 9월 자민당 총재에 당선된 직후 증시 첫 영업일에서 닛케이지수가 4.8% 하락했으나, 다카이치 총재 당선 이후 첫 영업일인 전날에는 4.8% 급등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미국 기술주가 6일(현지시간) 오른 것도 일본 증시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닛케이가 짚었다. 엔/달러 환율은 전날 약 2개월 만에 150엔대로 올라섰고, 이날 오전 9시 35분께는 150.5엔대를 유지했다. psh59@yna.co.kr

    10-0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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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급등주 찍어준다는 '해외 주식 리딩방' 한 달 관찰기
    급등주 찍어준다는 '해외 주식 리딩방' 한 달 관찰기

    국내 투자자 노리고 카톡, 밴드, 텔레그램 옮겨 다녀 추천 종목 40% 뛰기도…결말은 갑작스런 주가 폭락 지난해 리딩방 피해액 7천억원…검거율 55%에 그쳐 (서울=연합뉴스) 박수현 기자 = "올해 하반기 가장 확실한 기회입니다. 다른 사람이 수천만원, 수억원 수익 올리는 거 보면서 후회하지 마세요." 지난 2일. 텔레그램의 주식 리딩방 운영자 A씨는 자신이 추천하는 미국 주식에 투자하면 최소 60∼80%의 수익률을 안정적으로 낼 수 있다면서 투자를 권유했다. 소셜미디어(SNS)에서 불특정 다수에게 "무료로 주식 리딩을 해주겠다"고 접촉해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텔레그램을 통해 투자를 권하는 식이었다. 기자는 국내 투자자를 노리는 A씨의 해외 주식 리딩방이 성행한다는 제보를 받고 그와 접촉해 8월 25일부터 한 달여간 주식 리딩을 받아봤다. ◇ 일대일 대화로 시작된 주식 리딩…철저한 통제 "회원님, 좋은 아침이에요. 어젯밤에 주문이 체결됐는지 확인해주세요." 시작은 카카오톡 메시지였다. A씨는 일대일 대화방에서 추천 종목과 매수·매도 가격, 투자 기간을 개별적으로 알려주고 지정가 주문을 할 것을 지시했다. 첫 추천은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계열 B기업. 시가총액 300억원의 초소형주로 대주주 보유 비율이 높아 하루에도 주가가 27%씩 요동치는 고변동성 종목이었다. 추천 이후 B기업의 주가는 급등하기도 했지만, 어떤 날은 하루에 7∼8%씩 빠졌다. 왜 주가가 내리냐는 질문에 A씨는 "기다리면 곧 수익이 난다"며 안심시켰다. A씨가 추천하는 종목은 3∼4일에 한 번씩 달라졌다. 그때마다 그는 얼마에 주식을 사고팔아야 하는지 달러의 소수점 둘째 단위까지 지정했다. 거래를 마치면 꼭 수량과 가격이 보이게끔 캡처 화면을 보내도록 했다. 주식을 매수하지 않고도 샀다고 하자, 마치 거래내역을 보는 것처럼 거짓말을 잡아내기도 했다. 기자가 열흘간 꼬박꼬박 답장하자 A씨는 "

    10-0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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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증시, AMD가 불어넣은 탄력…나스닥 0.7%↑ 마감
    뉴욕증시, AMD가 불어넣은 탄력…나스닥 0.7%↑ 마감

    (뉴욕=연합뉴스)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기술주의 매력이 부각된 가운데 혼조로 마감했다. 미국 반도체 회사 AMD가 오픈AI와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반도체 및 인공지능(AI) 관련주가 강하게 탄력을 받았다. 반도체 및 AI 관련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필리지수)는 3% 넘게 급등했다. 6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3.31포인트(0.14%) 내린 46,694.97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4.49포인트(0.36%) 뛴 6,740.28, 나스닥종합지수는 161.16포인트(0.71%) 튀어 오른 22,941.67에 장을 마쳤다. AMD가 오픈AI와의 초대형 계약을 맺으면서 날았다. AMD는 오픈AI에 연 수백억달러 규모의 AI칩을 공급하는 다년 계약을 맺었다고 두 회사가 이날 발표했다. 이번 계약으로 AMD는 오픈AI에 내년 하반기부터 수년에 걸쳐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수십만개 공급하게 된다. AMD는 이번 계약으로 연간 수백억달러의 매출이 발생할 것이며 파급 효과까지 고려하면 오픈AI와 다른 고객사로부터 향후 4년간 1천억달러 이상의 신규 매출이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소식에 AMD의 주가는 이날 23.71% 폭등했다. 장 중 최대 상승폭은 37.67%였다. 오픈AI와의 대규모 계약이 AI 산업에서 AMD의 체급을 한 단계 더 높여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 양사의 대규모 협력 체제가 구축되면서 필리지수도 2.89% 급등했다. 장 중 4.53%까지 상승폭을 넓혔었다. AMD의 약진으로 GPU 산업에서 경쟁 관계에 있는 엔비디아는 이날 1.12% 하락했다. 하지만 필리지수를 구성하는 대다수 종목은 강세를 보였고 TSMC와 램리서치,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Arm은 3% 안팎으로 올랐다. AI 산업에서 강력한

    10-07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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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증시-1보] AMD가 불어넣은 탄력…나스닥 0.7%↑ 마감

    (뉴욕=연합뉴스)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기술주와 산업주의 분위기가 엇갈린 가운데 혼조로 마감했다. 미국 반도체 회사 AMD가 오픈AI와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반도체 및 인공지능(AI) 관련주가 강하게 탄력을 받았다. 반도체 및 AI 관련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 넘게 급등했다. 6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3.31포인트(0.14%) 내린 46,694.97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4.49포인트(0.36%) 뛴 6,740.28, 나스닥종합지수는 161.16포인트(0.71%) 튀어 오른 22,941.67에 장을 마쳤다. jhjin@yna.co.kr

    10-07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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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증시, 셧다운 우려·기술주 상승에 줄다리기…혼조 출발
    뉴욕증시, 셧다운 우려·기술주 상승에 줄다리기…혼조 출발

    (서울=연합뉴스) 윤정원 연합인포맥스 기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미국의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 우려와 기술주 강세가 줄다리기하며 혼조세로 출발했다. 6일(현지시간) 오전 10시 7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8.36포인트(0.60%) 내린 46,479.92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5.97포인트(0.09%) 오른 6,721.76,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99.07포인트(0.43%) 상승한 22,879.57을 가리켰다. 미국 연방정부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가 2주 차에 접어들었으나 시장은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이다. 특히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 반도체 업체 AMD가 챗GPT 개발사 오픈AI에 연간 수백억 달러 규모의 인공지능(AI) 칩을 공급하는 다년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AMD는 오픈AI에 자사 지분 최대 10%를 인수할 수 있는 워런트도 부여했다. 해당 소식에 AMD 주가는 장중 최고 37.67% 급등했다. 반도체주 전반에 훈풍으로 작용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장중 최고 4.53% 올랐다. 에드워즈에셋매니지먼트의 로버트 에드워즈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주식시장은 셧다운을 떨쳐버리고 실적 낙관론과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금리 인하 전망에 더 집중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기술, 유틸리티, 에너지, 산업주 등은 강세를, 금융, 소비재, 부동산 등은 약세를 보였다. 미국 지역은행 코메리카는 피프스서드뱅코프에 피인수된다는 소식에 주가가 13% 가까이 상승했다. 마이크론 주가는 모건스탠리가 투자 의견을 비중 유지에서 비중 확대로 수정한 데 힘입어 주가가 5% 뛰었다. 테슬라는 소셜미디어 X에 새로운 티저 비디오를 올리며 신차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지피자 주가가 2% 이상 올랐다. 유럽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10-06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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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베노믹스' 다카이치 집권 전망에 日증시 4.8%↑·엔화 가치↓(종합)
    '아베노믹스' 다카이치 집권 전망에 日증시 4.8%↑·엔화 가치↓(종합)

    닛케이지수 장중 사상 첫 48,000선 돌파…엔화 2개월만에 150엔대 '확장재정·금융완화' 정책 노선 예상…"주가 반락 경계해야" 지적도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아베노믹스'를 지지해온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이 지난 주말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승리해 차기 총리 취임이 유력해지자 6일 일본 증시가 급등하고 엔화 가치는 하락했다.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이하 닛케이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4.75%나 오른 47,944로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다. 지수의 하루 상승폭은 역대 4번째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전했다. 장중 한 때는 48,150까지 올라 역시 사상 처음 48,000선을 넘겼다. '아베노믹스'를 지지해온 다카이치 총재가 확장 재정과 완화적인 금융정책을 펼 것이라는 예상이 시장에 퍼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다카이치 총재는 자민당 총재 선거전 기간 적자 국채 발행도 용인하겠다는 태도를 보였고 당선 직후에는 "재정정책이든 금융정책이든 책임을 지는 것은 정부"라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방위산업이나 핵융합, 우주 관련주 등이 특히 많이 올랐다. 시장에서는 단기 과열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현지 증권사인 SMBC닛코증권의 분석가는 "분명한 오버슈팅"이라며 "단기적으로는 반락을 경계해야 한다"고 닛케이에 말했다. 엔화 가치는 반대로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시점이 늦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퍼지면서 급락했다. 엔/달러 환율은 이날 오후 3시 36분께 달러당 150.1엔으로 전 거래일보다 1.86% 올랐다. 미 달러화에 대한 엔화 환율이 150엔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8월 이후 약 2개월만이다. 시장 장기 금리는 상승했다. 일본 채권시장에서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한때 1.675%까지 올라 2018년 7월 이후 약 17년 만의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e

    10-0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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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베노믹스 지지' 다카이치 총리 유력에 日증시↑·엔화가치↓
    '아베노믹스 지지' 다카이치 총리 유력에 日증시↑·엔화가치↓

    적극 재정 정책 주장…닛케이지수, 첫 47,000선 돌파·엔/달러 150엔 육박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적극 재정 정책을 주장해온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이 지난 주말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승리해 차기 총리 취임이 유력해지자 6일 일본 증시가 급등하고 엔화 가치는 크게 하락했다.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이하 닛케이지수)는 6일 오전 9시 36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3.82% 오른 47,518을 기록하고 있다. 닛케이지수가 47,000선을 넘기는 이날이 처음이다. 개장 초 한때는 47,734까지 올랐다. 반대로 미 달러화에 대한 엔화 가치는 1달러당 150엔선을 위협하며 떨어졌다. 엔/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35분 기준 1달러당 149.7엔으로, 전 거래일보다 1.60% 올랐다. 재정 확대와 금융 완화에 찬성하는 입장을 보여온 다카이치 총재가 지난 4일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당선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아베노믹스'를 지지해온 다카이치 총재는 이번 선거전 기간 적자 국채 발행 증가도 용인하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아베노믹스는 아베 신조 전 총리의 간판 경제 정책을 뜻한다. 당시 아베 전 총리 발언을 신뢰한 해외 투자자들이 일본 증시에 투자했고, 2013년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57%나 올랐다. evan@yna.co.kr

    10-0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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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증시-주간전망] 고조되는 AI 거품론과 셧다운 장기화 우려
    [뉴욕증시-주간전망] 고조되는 AI 거품론과 셧다운 장기화 우려

    https://tv.naver.com/h/85732405 (뉴욕=연합뉴스)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이번 주 뉴욕증시는 경제지표엔 큰 비중을 두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무게감 있는 핵심 지표가 예정되지 않은 데다 미국 연방 정부의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으로 그마저도 발표가 미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셧다운 장기화에 대한 불안이 남아 있고 인공지능(AI) 업계 안팎에서 거품론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어 경계심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는 지난주에도 뜨거웠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까지 3대 주가지수가 모두 1% 이상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연방 정부 셧다운으로 주요 경기지표의 발표가 연기됐고 불확실성도 커졌지만 증시 참가자들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한국과 일본, 대만을 방문하며 주요 반도체 기업들과 투자 협약을 맺자 AI 산업 확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를 지탱했다. 지금까지는 셧다운이 장기화하지만 않는다면 과거와 마찬가지로 주가는 영향을 받지 않고 강세장은 이어질 것이라는 게 시장 분위기다. 다만 장기화한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각종 이벤트에 대한 예측을 베팅하는 폴리마켓에 따르면 셧다운은 2주 이상 지속될 것이라는 시나리오에 가장 많은 49%의 베팅이 몰려 있다. 10~14일 내로 마무리될 것이라는 시나리오는 36%였다. 셧다운이 2주 이상 넘어가면 투자자들이 이상 기운을 느낄 공산이 크다. 특히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전까지 셧다운이 종료되지 않으면 증시는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부터 금리인하 기조를 재개한 배경에는 고용 냉각이 있는데 셧다운으로 9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가 아직 발표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FOMC 회의 전까지 비농업 고용이 확인되지 못하면 FOMC 위원들은 '깜깜이' 상태로 기준금

    10-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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