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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증시-1보] 그래도 기댈 곳은 트럼프의 입…강세 마감

    (뉴욕=연합뉴스)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동반 강세로 마감했다. 지역은행 부실 문제로 증시에는 경계감이 서려 있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거듭 밝히면서 투자 심리에 온기가 돌았다. 17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8.37포인트(0.52%) 오른 46,190.61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4.94포인트(0.53%) 상승한 6,664.01, 나스닥종합지수는 117.44포인트(0.52%) 뛴 22,679.97에 장을 마쳤다. jhjin@yna.co.kr

    10-18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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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증시, 지역은행 불안과 트럼프 낙관론…혼조 출발
    뉴욕증시, 지역은행 불안과 트럼프 낙관론…혼조 출발

    (뉴욕=연합뉴스)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보합권에서 혼조로 출발했다. 지역은행 부실 우려로 투자 심리가 여전히 불안정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는 회담할 것이라고 재확인한 점은 긍정적인 재료로 작용했다. 17일(현지시간) 오전 10시 3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5.18포인트(0.25%) 오른 46,067.42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51포인트(0.04%) 상승한 6,631.58,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8.87포인트(0.04%) 내린 22,553.66을 가리켰다. 트럼프는 이날 폭스비즈니스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과의 관계는 괜찮을 것이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2주 내로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또 100%의 추가 고율 관세에 대해선 "아마 유지될 수도 있지만 그들은 내가 이렇게 하도록 만들었다"면서도 "그건 지속 불가능하지만 그게 지금의 수치"라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은 증시에 낙관론을 더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개장 전 1% 넘게 급락하기도 했으나 트럼프의 발언과 저가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개장 무렵 보합권까지 되감겼다. 다만 지역은행의 부실 문제는 들불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한동안 시장에 '숏 재료'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자이언스 뱅코프는 전날 자회사 캘리포니아 뱅크앤드트러스트가 취급한 상업 및 산업 대출 가운데 5천만달러 규모를 회계상 손실로 처리했다고 밝혔다. 웨스턴 얼라이언스 뱅코프(WAB)도 캔터그룹에 대한 선순위 담보권을 행사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두 회사의 주가는 이날 반등하고 있다. 자이언스는 6%, WAB는 4% 넘게 뛰는 중이다. 월가에서 지역은행들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태라는 분석이 나온 뒤 반발 매수세가 힘을 얻었다. 금융투자기관 베어드는 지역은행의 시장 가치 하락이 잠재적으로

    10-17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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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판] 미래에셋, 美나스닥100 ETF 상장 15주년 이벤트
    [게시판] 미래에셋, 美나스닥100 ETF 상장 15주년 이벤트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자사 'TIGER 미국나스닥100' 상장지수펀드(ETF)의 상장 15주년을 기념해 장기 투자자와 함께하는 이벤트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ETF의 첫 매수일 기준 장기 투자자 상위 100명을 뽑아 미국 항공권, 아이폰, 메타 레이밴 스마트 안경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미국 나스닥 ETF는 2010년 10월 18일 국내 최초의 미국 투자용 ETF로 상장됐고, 당시 1만원이던 주가는 현재 15만원을 넘어 15배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10-1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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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증시, 되살아난 지역은행 부실 공포…하락 마감
    뉴욕증시, 되살아난 지역은행 부실 공포…하락 마감

    (워싱턴=연합뉴스)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또다시 장 중 급변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미국 지역은행들의 부실 대출 문제가 연이어 터져 나오면서 2023년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상태 등 지역은행 부실의 악몽을 떠올린 투자자들이 투매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6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1.07포인트(0.65%) 밀린 45,952.24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1.99포인트(0.63%) 떨어진 6,629.07, 나스닥종합지수는 107.54포인트(0.47%) 내린 22,562.54에 장을 마쳤다. 이날도 증시는 과격한 변동성을 드러냈다. 나스닥 지수는 장 중 0.96%까지 오르다 -1.17%까지 낙폭을 확대하는 등 혼란을 느꼈다. 장 초반 증시는 TSMC의 호실적이 순풍 노릇을 했다. 대만의 TSMC는 지난 3분기 순이익이 4천523억대만달러(약 21조원)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인공지능(AI)용 반도체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결과물이다. 하지만 오후 들어 지역은행의 부실이 또 터져 나오면서 투자 심리가 급랭했다. 3대 주가지수 모두 빠르게 하락 전환한 뒤 낙폭을 확대했다. 자이언스 뱅코프는 자회사 캘리포니아 뱅크앤드트러스트가 취급한 상업 및 산업 대출 가운데 5천만달러 규모를 회계상 손실로 처리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지방은행인 웨스턴얼라이언스뱅코프(WAB)도 캔터그룹에 대한 선순위 담보권을 행사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두 은행의 사례는 모두 부실 대출 우려를 낳고 있다. 두 은행은 모두 최근 파산한 자동차 부품업체 퍼스트 브랜드 그룹에 대한 익스포져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젠트캐피털매니지먼트의 제드 엘러브룩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시장은 신용 관련 손실에 대해 매우 불안해하고 있다"며 "(지역 은행들의 발언은

    10-17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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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증시-1보] 지역은행 부실 터져 나온다…하락 마감

    (워싱턴=연합뉴스)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또다시 장 중 급변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미국 지역은행들의 부실 대출 문제가 연이어 터져 나오면서 지난 2023년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상태의 악몽을 떠올린 투자자들이 투매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6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1.07포인트(0.65%) 밀린 45,952.24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1.99포인트(0.63%) 떨어진 6,629.07, 나스닥종합지수는 107.54포인트(0.47%) 내린 22,562.54에 장을 마쳤다. jhjin@yna.co.kr

    10-17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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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증시, TSMC 훈풍에 기술주 호응…강세 출발
    뉴욕증시, TSMC 훈풍에 기술주 호응…강세 출발

    (워싱턴=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동반 강세로 출발했다. 미국 기술기업과 대만 TSMC의 호실적으로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강해지면서 주가도 상승 탄력을 받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오전 10시 15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2.04포인트(0.16%) 오른 46,325.35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3.74포인트(0.36%) 뛴 6,694.80,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49.58포인트(0.66%) 22,819.66을 가리켰다. 대만의 TSMC는 지난 3분기 순이익이 4천523억대만달러(약 21조원)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AI용 반도체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결과물이다. 이 같은 훈풍은 우리나라 삼성전자 등 반도체 기업으로 퍼졌고 뉴욕 증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AI 및 반도체 산업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1.02% 오르며 TSMC의 실적 호조에 호응했다. 미국 소프트웨어 회사 세일스포스 또한 2030년 매출이 600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자 주가가 7% 넘게 뛰고 있다. 다만 글로벌 증시가 지나치게 AI와 반도체에만 의존하는 흐름에 경고하는 목소리가 계속 뒤따르고 있다. LPL의 아담 턴퀴스트 수석 기술 전략가는 "추세 모델에 따르면 S&P500 종목 중 상승 추세를 보이는 종목이 하락 추세를 보이는 종목보다 더 많지만,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는 것은 시장 기반에 균열이 생기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이런 균열은 랠리를 주도하는 소수의 주요 종목에 집중된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은 아직 해소되지 않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월 1일부터 중국산 모든 수입품에 1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이후 이에 대

    10-16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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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닛케이지수 48,000선 6일만에 복귀…"정국 불투명 완화"
    日닛케이지수 48,000선 6일만에 복귀…"정국 불투명 완화"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 집권 자민당과 제2야당 일본유신회가 총리 지명선거를 두고 협력할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16일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이하 닛케이지수)가 6일 만에 48,000선을 회복했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7% 오른 48,277로 장을 마쳤다. 이로써 지난 10일 48,088에 이어 6일 만에 48,000선을 되찾았다. 다만 지난 9일 기록한 역대 최고치 종가(48,580)에는 미치지 못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자민당과 일본유신회가 이날 정책 협의를 개시하면서 정국을 둘러싼 불투명성이 완화되고 확장 재정을 주장하는 다카이치 사나에 자민당 총재의 총리 취임 가능성이 높아진 점이 투자심리를 뒷받침한 것으로 풀이했다. 특히 소프트뱅크그룹이 8.6%나 오르며 증시의 상승세를 주도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evan@yna.co.kr

    10-1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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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SMC, AI 반도체 수요 급증에 3분기 순익 21조원…역대 최대
    TSMC, AI 반도체 수요 급증에 3분기 순익 21조원…역대 최대

    전년 동기 대비 39.1% 급증…전문가 예상치 상회 (서울=연합뉴스) 김현정 기자 =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CM의 지난 3분기(7∼9월) 순이익이 인공지능(AI) 인프라 수요 급증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TSMC는 이날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9.1% 증가한 4천523억 대만달러(약 21조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반도체산업 전문가 20명의 평가를 종합한 LSEG 스마트에스티메이트(SmartEstimate) 전망치 4천177억대만달러(약 19조3천395억원)를 웃도는 실적이다. 앞서 TSMC는 3분기 잠정 매출을 9천900억 대만달러(약 46조원)로 제시한 바 있는데 이 역시 전년 대비 30%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로이터는 "이번 실적은 시장 예측을 뛰어넘고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라면서 "AI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되는 반도체 수요 급증의 수혜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통신도 이번 실적과 관련해 "애플과 세계 최대 규모의 칩 설계업체들을 고객사로 둔 TSMC가 향후 몇 년 안에 1조 달러(약 1천417조원)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AI 인프라 투자의 최대 수혜자 중 하나임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블룸버그는 이어 "이러한 투자 열풍과 기술주 가치의 급격한 상승은 주류 AI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의 지속성이 부재했던 닷컴 버블과도 비교된다"고 부연했다. 다만 로이터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향후 TSMC의 실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불분명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현재 대만의 대미 수출품에는 20% 관세가 부과되고 있지만, 반도체는 예외 품목이다. 하워드 루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지난달 말 언론 인터뷰를 통해 대만 반도체 생산능력의 50%를 미국으로 옮기자는 내용의 구상을 제시했으나, 정리쥔 대만 행정원 부원장(부총리격)은 기자회견을 통해 거부 입장

    10-1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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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에셋, 美 ETF 운용자산 100조…"7년 만에 13배 성장"
    미래에셋, 美 ETF 운용자산 100조…"7년 만에 13배 성장"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상장지수펀드(ETF) 자회사 '글로벌엑스'의 미국 현지 운용자산(AUM)이 100조원을 넘겼다고 16일 밝혔다. 2018년 글로벌엑스 인수 이후 약 7년 만에 순자산 규모가 13배로 늘어났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글로벌엑스는 미국에서 101개의 ETF를 운용한다. 현재 운용자산은 735억달러(104조9천930억원)로 집계된다. 2018년 당시 운용자산은 100억달러였으나 2023년 말 424억달러, 작년 말에는 539억 달러로 꾸준히 증가했다. 최근 5년간 글로벌엑스의 연평균 자산 성장률은 37.7%로 같은 기간 미국 ETF 시장의 평균치(20.2%)를 대폭 웃돌았다. 글로벌엑스의 대표 상품으로는 '디펜스테크' ETF와 'AI기술' ETF 등이 꼽힌다. 디펜스테크 상품은 유럽 방위산업 기업의 비중을 늘려 지정학적 분산 효과를 강화하며 탁월한 수익률을 기록했고, AI 기술 펀드도 AI 소프트웨어와 빅데이터 등 생태계 전반에 투자하는 장점이 부각되며 올해에만 28억 달러가 넘는 자금이 유입됐다. 미래에셋운용이 한국, 미국, 캐나다, 호주, 인도, 일본 등 세계 각국에 운용하는 ETF의 순자산 합계는 올해 9월 말 기준 262조원에 달한다. 이는 국내 전체 ETF시장(257조원)보다 규모가 크며, 글로벌 ETF 운용사 중에서는 12위 수준이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미래에셋운용 혁신/글로벌경영부문 총괄 대표 김영환 사장은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세계 최대 ETF 시장인 미국뿐 아니라 글로벌 ETF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혁신적인 ETF 설루션을 제공하고, 글로벌 ETF 운용사로서 한 단계 더욱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tae@yna.co.kr

    10-1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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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증시, 뒤엉킨 재료에 극도의 변동성…혼조 마감
    뉴욕증시, 뒤엉킨 재료에 극도의 변동성…혼조 마감

    (워싱턴=연합뉴스)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극도의 변동성을 보인 끝에 혼조로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긴장이 여전히 누그러지지 않은 가운데 은행의 강력한 실적과 금리인하 기대감이 뒤엉키면서 혼란스러운 모습을 연출했다. 15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15포인트(0.04%) 밀린 46,253.31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6.75포인트(0.40%) 오른 6,671.06, 나스닥종합지수는 148.38포인트(0.66%) 뛴 22,670.08에 장을 마쳤다. 미국과 중국은 무역을 둘러싸고 여전히 긴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전날부터 미국과 중국이 상대국 선박에 입항 수수료를 부과하기 시작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산 식용유의 수입 중단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가 11월 1일부터 중국에 1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 아직 철회하지도 않은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의 장관들은 언론을 통해 중국에 계속 압박을 넣고 있다. 한편에선 은행의 강력한 실적이 견고한 경제를 가리키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기도 했다. 은행은 보통 주요 기업 중 실적을 가장 먼저 발표하며 경기 가늠자 역할을 한다. 모건스탠리는 올해 3분기 주당순이익(EPS)과 매출이 모두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매출은 역대 최대 수준이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또한 EPS와 매출이 예상치를 상회하며 개장 전부터 주가가 탄력을 받았다. 특히 두 회사 모두 투자은행(IB) 부문의 수수료가 급증했는데 이는 인수합병, 기업공개 등이 활발히 벌어지고 있다는 신호다. 그만큼 금융시장에 낙관론이 퍼져 있다는 의미다. 인공지능(AI) 설비투자 산업에선 빅테크뿐만 아니라 거대 금융회사들도 동참하기 시작했다는 점도 기대감을 자극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과

    10-16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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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증시-1보] 재료 뒤엉키며 혼란 가중…혼조 마감

    (워싱턴=연합뉴스)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극도의 변동성을 보인 끝에 혼조로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긴장이 여전히 누그러지지 않은 가운데 은행의 강력한 실적과 금리인하 기대감이 뒤엉키면서 혼란스러운 모습을 연출했다. 15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15포인트(0.04%) 밀린 46,253.31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6.75포인트(0.40%) 오른 6,671.06, 나스닥종합지수는 148.38포인트(0.66%) 뛴 22,670.08에 장을 마쳤다. jhjin@yna.co.kr

    10-16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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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증시, 은행 실적 호조에 경기 기대감↑…강세 출발
    뉴욕증시, 은행 실적 호조에 경기 기대감↑…강세 출발

    (워싱턴=연합뉴스)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 긴장이 고조되는 와중에도 강세로 개장했다. 15일(현지시간) 오전 9시 45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5.27포인트(0.68%) 뛴 46,585.73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53.12포인트(0.80%) 상승한 6,697.43,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90.32포인트(0.85%) 오른 22,712.02를 가리켰다. 미국과 중국은 무역을 둘러싼 긴장을 누그러뜨리지 않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오후 트루스소셜에서 중국산 식용유의 수입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중국이 미국산 대두 수입을 중단한 데 따른 대응 차원이다. 이에 장 막판 주가지수가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으나 이날 오전부터 주가지수 선물가격은 줄곧 오르면서 위험 선호 회복을 시사했다. 무역 갈등은 여전하지만 일단 이달 말 양국 정상회담은 열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시를 지탱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기업들의 실적 호조도 견고한 경제를 가리키면서 투심을 뒷받침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올해 3분기 주당순이익(EPS)과 매출이 모두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매출은 역대 최대 수준이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또한 EPS와 매출이 예상치를 상회하며 개장 전부터 주가가 탄력을 받았다. 특히 두 회사 모두 투자은행(IB) 부문의 수수료가 급증했는데 이는 인수합병, 기업공개 등이 활발히 벌어지고 있다는 신호다. 그만큼 금융시장에 낙관론이 퍼져 있다는 의미다. 인공지능(AI) 설비투자 산업에선 빅테크뿐만 아니라 거대 금융회사들도 동참하기 시작했다는 점도 기대감을 자극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과 엔비디아가 참여하는 AI 인프라 투자 컨소시엄은 데이터센터 설계·운영사인 '얼라인드 데이터 센터'를 400억달러에 인수할 계획으로

    10-15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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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美배당커버드콜 ETF, 순자산 7천억…"안정적 수익률 구현"
    삼성 美배당커버드콜 ETF, 순자산 7천억…"안정적 수익률 구현"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자사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 7천억원을 넘겼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이 ETF의 순자산은 7천146억원이다. 작년 말 1천324억원 규모에서 10개월 만에 순자산이 약 439% 증가했다. 커버드콜 ETF는 파생금융상품(옵션)을 활용해 하락장에서도 수익률 감소를 줄이는 것이 장점이지만, 장 호황일 때는 성장률이 타 펀드보다 떨어질 수 있다. 해당 ETF는 이런 단점을 해결하고자 '탄력적' 액티브 커버드콜 전략을 편다. 시장 상황에 따라 옵션 비중을 적극적으로 조절해 상승장에서 수익을 더 늘리는 것이 골자다. 또 배당 성장률이 뛰어난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 등 미국 우량 기술주도 편입해 추가 고수익을 꾀한다. 삼성운용 측은 대외 불확실성이 많았던 최근 시장에서 해당 ETF가 안정적 수익률을 구현하고 우수한 월 배당률 성과를 보여 인기가 계속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승현 삼성운용 매니저는 "연 9% 수준의 높은 월 분배율과 다른 미국 배당주 대비 안정적인 수익률 성과를 직접 확인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이 ETF는 탄력적인 액티브 커버드콜 전략뿐 아니라 시장 상황에 맞는 편입 종목을 선별하는 등 자율성이 높은 액티브 상품만의 장점으로 고수익, 고배당을 동시에 추구한다"고 전했다. tae@yna.co.kr

    10-1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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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증시, 트럼프 中비판에 혼조마감…나스닥 0.8%↓(종합)
    뉴욕증시, 트럼프 中비판에 혼조마감…나스닥 0.8%↓(종합)

    장마감 앞두고 "대두수입 중단, 경제적 적대행위"…대응 시사 대형은행 호실적으로 3분기 실적시즌 개시…엔비디아, 경쟁칩 우려에 4.4%↓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중국의 미국산 대두 수입 중단을 비판하며 대응 조치를 예고하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혼조 양상을 보이며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2.88포인트(0.44%) 오른 46,270.4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41포인트(-0.16%) 내린 6,644.3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72.91포인트(-0.76%) 내린 22,521.70에 각각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장 마감을 앞두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중국이 의도적으로 미국의 대두를 사지 않고 우리 대두 농가들에 어려움을 주는 것은 경제적으로 적대적인 행위라고 믿는다"며 "이에 대한 보복 조치로, 식용유 및 다른 교역 품목과 관련된 중국과의 사업 관계를 단절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 여파로 장중 반등 흐름을 보이던 S&P 500 지수는 상승 폭을 반납하고 하락 전환했다. 중국 상무부가 중국 내 조직·개인이 필라델피아 한화 필리조선소와 한화쉬핑 등 5개 업체와 거래·협력 등 활동하는 것을 금지하겠다고 발표한 것도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를 문제삼으며 중국을 상대로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다가 주말 새 한 발 뒤로 물러서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를 초래한 바 있다. 베어드 프라이빗 웰스매니지먼트의 로스 메이필드 투자전략가는 "만약 트럼프 행정부가 긴장을 다시 고조시키려 한다면 현재 주가는 그 같은 무역 갈등 상황에 견줘 매우 비싼 상황"이라며 "특히 100

    10-15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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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증시, 美·中 신경전에 투자자도 혼란…혼조 마감
    뉴욕증시, 美·中 신경전에 투자자도 혼란…혼조 마감

    (워싱턴=연합뉴스)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급등락을 보인 끝에 혼조로 마감했다. 중국이 미국을 겨냥해 무역 압박 강도를 높이면서 급락 출발했던 주요 주가지수는 양국의 협상 기대감 속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일부 지수는 상승 전환하기도 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부 농산물에 대해 중국과 교역 중단을 검토한다고 밝히면서 주가지수는 다시 상승분을 토해냈고 결국 혼조로 마감했다. 14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2.88포인트(0.44%) 오른 46,270.4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41포인트(0.16%) 내린 6,644.31, 나스닥종합지수는 172.91포인트(0.76%) 밀린 22,521.70에 장을 마쳤다. 정신없이 주가가 오르내리는 하루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주말 "중국과의 관계는 걱정하지 말라.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현실은 여전히 지뢰밭이라는 점이 다시 확인됐다. 이날 3대 주가지수는 미국에 대한 중국의 무역 압박 강도가 높아지면서 갭 하락으로 장을 열었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 무역법 301조가 중국 해운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 있으며 한국 한화오션의 미국 관련 자회사 5곳에 대해서도 제재 조치를 내린다고 발표했다. 이 여파로 S&P500 지수는 0.78%, 나스닥 지수는 1.35% 급락한 채 개장했다. 이후 위험 회피 심리에 힘이 실리면서 S&P500 지수는 -1.50%, 나스닥 지수는 -2.12%까지 낙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낙폭 과대라고 인식한 듯 저가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주가지수는 일직선으로 장 중 반등했다. 다우 지수는 장 중 -1.34%까지 떨어지다 0.99%까지 뛰며 장 중 변동폭이 1천 포인트를 넘기도 했다. 트럼프의 낙관적 발언에 협상 기대감도 유지는

    10-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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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보] 뉴욕증시, 트럼프 中비판에 혼조마감…나스닥 0.8%↓
    [2보] 뉴욕증시, 트럼프 中비판에 혼조마감…나스닥 0.8%↓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중국의 미국산 대두 수입 중단을 비판하며 대응 조치를 예고하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혼조 양상을 보이며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2.88포인트(0.44%) 오른 46,270.4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41포인트(-0.16%) 내린 6,644.3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72.91포인트(-0.76%) 내린 22,521.70에 각각 마감했다. pan@yna.co.kr

    10-15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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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증시-1보] 美·中 신경전에 투자자도 혼란…혼조 마감

    (워싱턴=연합뉴스)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급등락을 보인 끝에 혼조로 마감했다. 중국이 미국을 겨냥해 무역 압박 강도를 높이면서 급락 출발했던 주요 주가지수는 양국의 협상 기대감 속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일부 지수는 상승 전환하기도 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부 농산물에 대해 중국과 교역 중단을 검토한다고 밝히면서 주가지수는 다시 상승분을 토해냈고 결국 혼조로 마감했다. 14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2.88포인트(0.44%) 오른 46,270.4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41포인트(0.16%) 내린 6,644.31, 나스닥종합지수는 172.91포인트(0.76%) 밀린 22,521.70에 장을 마쳤다. jhjin@yna.co.kr

    10-15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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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보] 뉴욕증시, 트럼프 中비판에 혼조마감…나스닥 0.8%↓
    [1보] 뉴욕증시, 트럼프 中비판에 혼조마감…나스닥 0.8%↓

    pan@yna.co.kr

    10-15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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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라클, AMD의 AI칩 5만개 도입 발표…엔비디아 주가 3%대↓
    오라클, AMD의 AI칩 5만개 도입 발표…엔비디아 주가 3%대↓

    AMD 주가는 3%대 상승…오픈AI와 계약 이어 대규모 수주 잇달아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클라우드 업체 오라클이 14일(현지시간) 미국 반도체 기업 AMD의 첨단 인공지능(AI) 칩 5만개를 자사의 클라우드에 투입한다고 밝히면서 AMD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AI 칩 시장에서 AMD의 존재감이 커지는 양상에 경쟁사인 엔비디아의 주가는 하락했다. 오라클은 이날 AMD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내년 3분기부터 5만개의 AMD '인스팅트 MI450 시리즈' 그래픽처리장치(GPU)로 구동되는 AI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오라클은 초기 5만개의 GPU로 시작해 2027년과 그 이후에는 이 GPU 도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자사가 계획 중인 새로운 AI 데이터센터가 모두 AMD 프로세서와 네트워킹 시스템으로 구성되며 이런 수직 최적화 구조가 "대규모 AI 훈련 및 추론을 위한 최대 성능, 확장성, 에너지 효율성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AMD의 MI450 GPU 칩은 AMD가 내년에 출시할 예정인 신제품으로, 최근 오픈AI와도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오픈AI는 향후 수년간에 걸쳐 AMD의 칩을 기반으로 6기가와트(GW)급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현재 AI 칩 시장에서는 엔비디아의 점유율이 90% 이상으로 절대적이지만, 최근에는 AMD의 대규모 수주가 잇따르며 엔비디아의 지위를 점차 위협하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오후 1시 52분(미 동부시간) 기준 AMD는 전날보다 3.51% 오른 224.01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엔비디아의 주가는 전날보다 3.23% 내린 182.23달러를 기록했다. mina@yna.co.kr

    10-15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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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증시, 미·중 갈등 고조에 하락 출발…파월 발언 대기
    뉴욕증시, 미·중 갈등 고조에 하락 출발…파월 발언 대기

    *그림1* (서울=연합뉴스) 윤정원 연합인포맥스 기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미·중 갈등이 재점화되면서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14일(현지시간) 오전 10시 30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9.09포인트(0.32%) 내린 45,918.4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33.61포인트(0.51%) 내린 6,621.11,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03.92포인트(0.90%) 하락한 22,490.68을 가리켰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재차 고조되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중국은 이날 아시아장에서 한화오션 미국 자회사에 대해 제재를 단행했다. 제재 대상 업체는 한화쉬핑과 한화 필리조선소, 한화오션USA인터내셔널, 한화쉬핑홀딩스, HS USA홀딩스 등 다섯 곳이다. 이번 조치는 미국과 중국이 서로 선박 입항 수수료를 부과하는 등 해운·조선업 분야에서도 갈등을 빚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전날 파이낸셜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경기 불황의 중심에 있다"면서 "모두를 함께 끌어내리려 하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최근 강세를 보였던 AI 관련 주식들이 특히 큰 낙폭을 보였다. 엔비디아는 3.73% 밀렸고 오라클과 테슬라도 각각 4.06%, 3.02% 내렸다. UBS 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의 울리케 호프만-부르차르디 전략가는 "무역정책이 올해 미국 금융시장의 주요 조종 요소"라면서 "양국 모두 입장이 강경해지면서 이달 말까지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과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관계를 고려했을 때 강등 고조는 종종 전략적 휴전으로 이어져 왔으며 희토류나 해운 부문 우려도 결국은 마무리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발

    10-14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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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정국 불안에…나흘 만에 열린 도쿄증시 2.6% 하락
    日정국 불안에…나흘 만에 열린 도쿄증시 2.6% 하락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이하 닛케이지수)가 14일 집권 자민당과 공명당 간 연립 붕괴 이후 정국 불안여파에 2.6%가량 하락 마감했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8% 내린 46,847로 장을 마쳤다. 장 후반 한때는 46,544까지 내렸다. 연휴를 마치고 나흘 만에 열린 이날 도쿄 증시는 개장 초부터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다카이치 사나에 자민당 총재의 총리 취임이 유력시되며 급등한 방산주 등의 낙폭이 컸다. 연휴 전인 지난 10일 오후 공명당이 집권 자민당과 꾸려온 연립 정권에서 이탈을 선언한 뒤 다카이치 총재의 총리 취임조차 불확실해지는 등 정국이 불안정해진 데 따른 것으로 현지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교도통신은 "다카이치 총재의 정책 실현이 불투명해지면서 '다카이치 트레이드'의 역풍이 불었다"고 평가했다. 앞서 닛케이지수는 지난 4일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금융완화와 적극 재정을 주장해온 다카이치 총재가 승리한 뒤 한동안 역대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는 등 고공행진했다. evan@yna.co.kr

    10-1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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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투자자 접근성 위해 증시 거래 24시간 연장도 고려해야"
    "해외 투자자 접근성 위해 증시 거래 24시간 연장도 고려해야"

    이성복 자본연 선임연구위원…"글로벌 유동성 경쟁 심화 대비해야"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해외 투자자의 주식시장 접근성을 고려해 국내 증시의 거래 시간을 24시간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성복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14일 '주식시장 거래시간 연장 논의 동향과 과제' 보고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미국이 2026년 하반기부터 주식시장 거래시간을 24시간으로 연장하는 것은 거의 확정된 사실"이라며 "이에 발맞춰 주요국들도 거래시간 연장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고 있고, 세부 운영방식에서 차이가 있더라도 24시간 거래가 전 세계 주식시장의 '뉴 노멀'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도 "글로벌 유동성 경쟁이 심화할 것에 대비해 거래시간을 연장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렇지 않을 경우 "시장 접근성 열위에 따른 불이익을 감수해야 한다"며 "국내 투자자의 이탈이 더 빨라질 수 있고 해외 투자자의 유입이 줄어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3월 대체거래소 출범으로 경쟁매매 거래시간이 현재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12시간 체계로 확대된 상태다. 그는 "우리나라 주식시장도 대내외 시장 접근성을 향상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거래시간을 지금보다 더 길게 연장해야 한다"며 "중장기적으로 해외 투자자의 시장 접근성을 고려해 거래시간을 24시간으로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거래시간이 연장되더라도 투자 매력도가 상대적으로 열위에 있으면 글로벌 유동성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며 "우리나라 상장기업의 투자 매력도를 근본적으로 제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ngine@yna.co.kr

    10-1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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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증시, 미중갈등 우려 완화에 반등…나스닥 2.2%↑(종합)
    뉴욕증시, 미중갈등 우려 완화에 반등…나스닥 2.2%↑(종합)

    트럼프 "中 잘될 것" 유화 메시지에 투자심리 회복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미중 양국이 긴장 격화를 지양하고 무역협상을 지속할 의지를 피력하면서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급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87.98(1.29%) 오른 46,067.5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2.21포인트(1.56%) 오른 6,654.7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90.18포인트(2.21%) 상승한 22,694.61에 각각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 글에서 "중국에 대해 걱정하지 말라. 모든 것이 잘될 것이다"며 "그(시진핑 주석)는 자기 나라가 불황을 겪는 것을 원하지 않고, 나 역시 마찬가지다"라고 말하며 중국과의 정면충돌을 원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발신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움직임을 비판하며 중국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혀 뉴욕증시 급락을 초래했다. 이날 상승은 인공지능(AI) 관련 반도체 업종들이 강세를 주도했다. 브로드컴은 이날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 자체 AI 칩 개발 관련 합의 소식을 발표하면서 9.88% 급등했고, 엔비디아도 2.82% 상승했다. 테슬라(5.42%), 오라클(5.14%) 등 다른 기술주들도 이날 지수 반등에 기여했다. CFRA리서치의 샘 스토벌 수석 전략가는 "AI가 지속해서 상승 모멘텀 동력을 제공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에 나선 것은 놀랍지 않다"라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14일 주요 대형 은행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3분기 기업 실적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월가에서는 JP모건체이스, 골드만삭스, 시티그룹, 웰스파고 등 주요 대형 은행들이 14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pan@yna.co

    10-14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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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P모건 '양자컴퓨팅 등 투자' 발표에 관련주 20% 안팎 급등
    JP모건 '양자컴퓨팅 등 투자' 발표에 관련주 20% 안팎 급등

    다이먼 회장 "핵심 산업·기술에 더 많은 투자 필요" 강조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가 양자컴퓨팅 등 주요 첨단 기술에 대규모로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뒤 양자컴퓨팅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리게티 컴퓨팅(25.02%)과 디웨이브 퀀텀(23.02%), 아르킷 퀀텀(20.09%) 등 양자컴퓨팅 대표 기업들의 주가가 20% 넘게 상승했다. 아이온큐(16.19%)와 퀀텀 컴퓨팅(12.86%)도 10% 넘는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양자컴퓨팅 관련 종목들의 주가에는 JP모건의 장기 투자 계획 발표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JP모건은 이날 미국의 국가 경제 안보와 회복력에 핵심적인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10년간 총 1조5천억달러(약 2천142조원) 규모의 자금조달·투자를 단행한다고 발표했다. JP모건은 이 계획의 일환으로 미국 내 선별된 기업들의 성장 촉진, 혁신 가속화, 전략적 제조업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최대 100억달러(약 14조원) 규모의 직접 지분투자 및 벤처캐피털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투자 대상인 4가지 핵심 분야로 ▲ 핵심 광물과 로봇공학 등을 포함한 공급망 및 첨단 제조 ▲ 방위 기술, 자율주행 시스템, 드론, 보안 통신 등을 포함한 국방·항공우주 ▲ 배터리 저장, 전력망 복원력 등을 포함한 에너지 ▲ 인공지능(AI)과 사이버 보안, 양자컴퓨팅을 포함한 첨단·전략적 기술 분야를 제시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이 국가 안보에 필수적인 핵심 광물, 제품 및 제조 분야에서 신뢰할 수 없는 공급원에 지나치게 의존하게 된 현실이 고통스럽게 명백해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안보는 미국 경제의 강건함과 회복력에 달려 있다"며 "미국은 더 빠른 속도와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양자컴퓨팅 기업들은 구글, 마이크

    10-14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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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증시, 트럼프 유화적 제스쳐에 3대 지수 급반등 마감
    뉴욕증시, 트럼프 유화적 제스쳐에 3대 지수 급반등 마감

    브로드컴 대규모 수주에 기술주 '사자' 양자 컴퓨팅株 초강세…리게티 25%↑·디웨이브 퀀텀 23%↑ (뉴욕=연합뉴스) 최진우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급반등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상대로 유화적인 메시지를 내놓으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되살아났다. 특히 오픈AI와 브로드컴의 대규모 계약 체결이 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한 낙관론을 부추기면서 기술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13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87.98포인트(1.29%) 오른 46,067.58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02.21포인트(1.56%) 상승한 6,654.72, 나스닥종합지수는 490.18포인트(2.21%) 상승한 22,694.61에 장을 마쳤다.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상대로 한발 물러선 메시지를 내놓자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상승세를 탔다. 중국에 대해 대규모 관세 위협을 가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중국에 대해 걱정하지 말라"면서 "모든 게 잘될 것"이라고 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이날 폭스 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동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선트 장관은 "지난 주말에 (중국과) 실질적인 소통이 있었고, 이는 중국이 초기에 우리의 질의에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았던 때와는 달랐다"며 양국에 변화 조짐을 전했다. 중국 상무부도 지난 주말에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에 대해 "통제하는 것이지 금지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한발 물러섰다. 울프리서치의 미국 정책 책임자인 토빈 마커스는 "트럼프 대통령은 투자자들에게 안심하고 저가 매수해도 된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시장은 이번에도 그 초대를 받아들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기술 업종(2.4

    10-14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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