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자사 'KODEX 배당성장'과 'KODEX 배당성장채권혼합' 상장지수펀드(ETF)의 명칭에서 '배당' 단어를 '코리아배당'으로 변경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한국 증시에 상장된 배당 성장 대표주에 투자하는 상품의 특징을 정확하게 밝혀 투자자의 이해도를 높인다는 취지다. 두 ETF의 합산 순자산은 현재 1천636억원 규모다. 삼성운용은 코리아배당성장 ETF는 애초 연 1회 분배금을 지급했지만, 다음 달부터는 매월 말 지급으로 구조를 바꾼다고 덧붙였다. 코리아배당성장채권혼합 상품은 매월 중순 분배금을 지급하고 있다. 삼성운용 관계자는 "정부의 주주가치 제고 기조에 힘입어 배당 성장주가 새 투자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이런 흐름에 맞춰 관련 ETF 두 종목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설명했다. tae@yna.co.kr
08-27 09:33현대차증권 "신종자본증권 최소 4천억 발행해야 이중레버리지비율 유지" 나신평 "자회사 자금지원 지속은 부담이지만 신용도 영향은 제한적"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현대차증권[001500]은 27일 한국금융지주[071050]가 한국투자증권의 9천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전액 출자하기로 하면서 자본 확충이 중요해졌다고 지적했다. 앞서 한국금융지주는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이 9천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전액 한국금융지주가 출자할 예정으로, 이를 위해 한국금융지주는 지난 11일 사상 첫 신종자본증권 2천500억원을 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발행 규모는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5천억원으로 늘어날 수도 있다. 이에 대해 장영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한국투자증권 유상증자에 출자함에 따라 이중 레버리지 비율(자회사 출자총액을 자본총계로 나눈 비율)이 규제 비율인 130%를 하회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1분기 말 한국금융지주의 이중 레버리지 비율은 122.4%였다"면서 "유상증자 9천억원을 실시하며 분자인 자회사에 대한 출자총액이 증가하는 것을 고려해 분모인 자본총계를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충분히 늘려야만 이중 레버리지 비율 규제를 유지할 수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공시한 2천500억원 규모로는 이중 레버리지 비율 버퍼(완충제)가 다소 빡빡하다고 판단한다"며 "최소 4천억원에서 이사회 결정 상의 최대 5천억원 규모로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해야 이중 레버리지 비율을 126∼128% 수준으로 시현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한국금융지주의 주당 가치 희석은 없다"면서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6천원을 유지했다. 이와 관련해 나이스신용평가도 전날 보고서를 내고 "신종자본증권 발행 규모를 4천억원으로 가정할 경우, 금번 자회사 유상증자 이후 부채비율은 2025년 6월 말 65.2%에서
08-27 08:4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넥스트레이드는 그간 프리·애프터 마켓에만 참여해오던 DB증권[016610], 메리츠증권, SK증권[001510], 유진투자증권[001200] 등 4개사가 다음 달부터 모든 시장 거래에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넥스트레이드의 모든 시장에 참여하는 증권사는 19개사가 됐다. 넥스트레이드는 시장을 프리·메인·애프터 마켓의 정규 시장, 대량·바스켓 시장, 종가매매 시장 등으로 구분하고 있다. 앞서 넥스트레이드는 지난 3월 4일 출범 시 증권사의 준비 기간 등을 고려해 프리·애프터 마켓에만 참여하는 것을 한시적으로 허용한 바 있다. 프리·애프터 마켓에만 참여하는 나머지 증권사는 10월 27일부터 모든 시장 참여를 목표로 전산 및 최선주문집행(SOR) 시스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는 "넥스트레이드는 한국 주식시장의 거래시간 확대, 주식 투자자의 거래비용 절감 및 주문방식 다양화 등 긍정적인 변화를 견인했다"며 "최근 거래량이 한국거래소의 15%에 근접하는 등 최근 우리 주식시장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증권회사의 지속적인 거래 참여 확대를 통해 넥스트레이드 시장이 더 견고해지고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ngine@yna.co.kr
08-26 15:153월엔 신종자본증권 7천억원 발행…자기자본 11.4조원으로 불어날 전망 나신평 "신용도 영향 제한적…자본적정성 지표 개선"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배영경 기자 =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을 노리는 한국투자증권이 공격적으로 자본 확충에 나서고 있다. 한국금융지주[071050]는 26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이 운영자금 등 9천억원을 조달하고자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5천만원에 신주 1만8천주(보통주)가 발행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다음 달 10일, 청약 예정일은 다음 달 26일, 납입일은 다음 달 29일이다. 1주당 신주 배정 주식 수는 0.0005116주다. 이번 유상증자로 한국투자증권의 자기자본은 한층 더 확대될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의 별도 자기자본은 지난 6월 말 기준 10조5천216억원으로, 이번 유상증자 단행으로 약 11조4천억원으로 불어나게 된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3월에도 7천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결정한 바 있다. 현재 한국투자증권은 IMA 사업에 도전장을 내민 상태다. IMA는 고객 예탁금을 기업금융 관련 자산 등 다양한 영역에 투자해 높은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금융 상품으로, 한국투자증권을 포함해 미래에셋증권[006800]과 NH투자증권[005940] 등 세 곳이 사업 인가를 신청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이번 한국투자증권의 유상증자 결정에 대해 "증권과 지주의 신용도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영업용순자본 규모가 확대되면서 순자본비율은 지난 6월 말 기준 2,952.2%에서 3,615.8%로, 조정순자본비율도 166.2%에서 180.5%로 상승하며 자본적정성 지표가 개선될 것으로 추산했다. engine@yna.co.kr ykbae@yna.co.kr
08-26 15:03(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NH아문디자산운용은 'HANARO 27-06 회사채(AA-이상)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펀드는 2027년 6월22일 만기에 자동 청산되는 만기매칭(존속기한)형 ETF다. AA-등급 이상이고 발행 잔액 500억원 이상인 무보증 회사채에 투자한다. 매수 시점의 만기수익률(YTM)을 예측할 수 있어 특히 안정적 수익을 선호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지난 22일 기준 예상 YTM은 2.64% 수준이다. 만기 전에도 금리 방향에 따라 매수·매도를 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금리가 올라 채권 가격이 내려가면 추가 매수를 하고, 반대로 금리가 하락해 채권 가격이 오르면 매도해 자본 차익을 거둘 수 있다. 채권 가격은 금리와 반대로 움직인다. 김승철 NH아문디운용 ETF투자본부장은 "높은 신용등급 회사채를 담아 예측할 수 있는 성과를 추구했다"며 "기준금리의 점진적 인하가 예상되는 가운데 국고채 대비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회사채가 현시점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tae@yna.co.kr
08-26 14:033월엔 신종자본증권 7천억원 발행…자기자본 11.4조원으로 불어날 전망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을 노리는 한국투자증권이 공격적으로 자본 확충에 나서고 있다. 한국금융지주[071050]는 26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이 운영자금 등 9천억원을 조달하고자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5천만원에 신주 1만8천주(보통주)가 발행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다음 달 10일, 청약 예정일은 다음 달 26일, 납입일은 다음 달 29일이다. 1주당 신주 배정 주식 수는 0.0005116주다. 이번 유상증자로 한국투자증권의 자기자본은 한층 더 확대될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의 별도 자기자본은 지난 6월 말 기준 10조5천216억원으로, 이번 유상증자 단행으로 약 11조4천억원으로 불어나게 된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3월에도 7천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결정한 바 있다. 현재 한국투자증권은 IMA 사업에 도전장을 내민 상태다. IMA는 고객 예탁금을 기업금융 관련 자산 등 다양한 영역에 투자해 높은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금융 상품으로, 한국투자증권을 포함해 미래에셋증권[006800]과 NH투자증권[005940] 등 세 곳이 사업 인가를 신청했다. engine@yna.co.kr
08-26 13:42(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28-04회사채(A+이상)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상품은 2028년 4월 만기의 A+ 등급 이상 우량 회사채에 투자하는 펀드로, 매수 후 만기까지 예상 원금과 이자 수익을 실현할 수 있어 안정성을 중시하는 투자자에게 매력이 크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25일 기준으로 이 ETF의 예상 만기 수익률은 연 환산 3% 수준이다. 이 ETF는 중도 매매를 할 수 있어 금리 변동에 따른 적극적 전략을 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금리 상승 시에는 추가 매수로 수익을 확대하고, 금리 하락 시에는 만기 전 매도로 자본 차익을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미래에셋운용 관계자는 "예금과 달리 중도 매도 시 약정 이율이 낮아지지 않으며, 개별 채권보다 높은 유동성과 편리한 거래 환경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tae@yna.co.kr
08-26 11:19(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KCGI자산운용은 자사의 '목표전환형 채권혼합 3호' 공모펀드에 1천347억원의 자금이 몰렸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펀드는 국채와 통안채 등 신용등급이 좋은 채권에 50% 이상을 투자하고 국내 주식에 30% 이하를 투자해 안정성과 수익성의 균형을 맞춘다. 목표수익률 6%를 달성하면 채권형으로 전환해 원금 손실 위험성을 최소화한다. 회사 관계자는 "시중 금리가 저금리 기조로 전환하고 상법 개정안 통과로 주가 상승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중위험·중수익 투자 수요가 늘어 해당 펀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KCGI 목표전환 채권혼합 펀드 3종(1∼3호)의 누적 설정액은 모두 4천675억원으로 집계됐다. tae@yna.co.kr
08-26 10:37(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KoAct 팔란티어밸류체인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상품은 미국의 대표 기업용 AI(인공지능) 서비스 공급사 팔란티어를 25% 비중으로 투자하면서, 팔란티어와 동반 성장 관계에 있는 기업들('팀 팔란티어')을 함께 포함하는 것이 특징이다. 팔란티어와 협업하는 AI 기업인 테슬라, 오라클, 알파벳(구글 운영사)을 담고 팔란티어의 고도 AI 서비스 덕에 호황이 예상되는 드론, 조선, 방위산업 등의 업체까지 두루 편입한다. 팔란티어는 애초 국방 AI 서비스 기업으로 주목받았으며, 기업의 내부 데이터를 토대로 생산성과 위기 대응력을 끌어올리는 첨단 AI 시스템을 선보이며 여러 산업으로 고객군을 넓혀가고 있다. 양희창 삼성액티브운용 매니저는 "팔란티어는 밸류에이션(기업가치 평가)이 높은 상태지만 기업용 AI 서비스 산업이 극초기 단계에 자리 잡고 있다는 점과 팔란티어가 산업 내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tae@yna.co.kr
08-26 09:54(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KB자산운용은 인공지능(AI) 산업의 대표 기업인 미국 엔비디아와 한국 AI 반도체 분야에 각각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2종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RISE 엔비디아 고정테크 100'과 'RISE AI반도체 TOP10'이다. 엔비디아 ETF는 AI 연산칩 제조사 엔비디아를 25% 비중으로 고정 편입하고 75%는 'KEDI 미국테크 100' 지수의 대표 종목을 담아, 엔비디아 집중 투자와 미국 기술주로의 분산 투자 효과를 동시에 구현한다. AI반도체 ETF는 국내 AI 반도체의 밸류체인(공급·유통체계)에 고루 투자하는 상품으로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005930], 한미반도체[042700], 리노공업[058470], 원익IPS[240810] 등 종목을 포함한다. 상위 종목에 15% 비중 캡(한도)을 적용해 대형 기업에 대한 쏠림 현상을 완화한 것이 특징이다. tae@yna.co.kr
08-26 09:26(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2차 상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로 소수 주주의 이사회 진입이 가속할 것이라고 26일 전망했다. 정다솜 연구원은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두 번째 상법 개정안에 대해 "감사위원 선임 시 특수 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 3%로 제한하는 '3% 룰'과 결합해 소수 주주 추천 이사의 이사회 진입을 가속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 10대 그룹의 지배구조 최상단 기업에 대한 지배주주 및 특수 관계인의 평균 지분율이 36%임을 감안하면 감사위원 선임 시 이들 의결권의 33%가 행사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통상 3명으로 구성되는 감사위원회에서 2명의 위원이 분리 선출을 통해 선임되면 이들이 과반을 차지하게 돼 지배주주 및 경영진에 대한 견제 및 감시 기능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이사 선임을 한 번에 하지 않고 시차를 두고 하는 시차 임기제, 감사위원의 수를 4명 이상으로 늘려 분리 선출되는 위원의 비중을 과반 미만으로 낮추기, 감사위원회 내 사내이사의 비중 늘리기 등을 통해 실무적으로 집중투표제의 효력을 약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3차 상법 개정안도 예고돼 있다면서 여기에는 자사주 소각 의무화, 배임죄 완화, 한국판 디스커버리 제도(소송 전 당사자 간 증거·정보 상호 공개) 도입 등이 담길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ngine@yna.co.kr
08-26 08:12증권 종목은 美 금리 인하 기대감까지 유입되며 상승 노란봉투법에 산업용 로봇 등 주목…관련주 주가 큰폭 올라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2차 상법 개정안이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기대감에 지주사와 증권 관련 종목의 주가가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SK그룹의 중간 지주사인 SK스퀘어[402340]는 전 거래일 대비 7.10% 오른 14만4천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롯데지주[004990](4.27%), HD현대[267250](2.02%), 한화(1.85%), CJ(2.35%) 등 다른 지주사 종목도 올랐다. 이와 함께 한국금융지주[071050](4.09%), 미래에셋증권[006800](2.87%), 키움증권[039490](2.91%) 등 증권주가 상승 마감했다. 지주사와 증권 종목의 주가가 강세를 보인 데는 이날 2차 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차 개정안은 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에 대해 집중투표제 도입을 의무화하고, 감사위원 분리 선출을 기존 1명에서 2명 이상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담았다. 기업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회사 및 주주로 확대하는 상법 개정안(7월 3일 본회의 통과)에 이은 추가 개정안이다. 소위 '더 센 상법'으로 불리는 이번 2차 개정안이 통과하면서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이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지주사는 대기업 그룹의 최상위 지배 회사라는 특성상 오너 일가의 지분율이 높아 기업 의사 결정 과정에서 대주주 이익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다는 시장의 평가를 받아왔고 이에 주가가 낮게 평가돼 왔다. 그러나 두 차례에 걸친 상법 개정안이 통과하면서 기업의 거버넌스가 개선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정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 투표제 도입으로 "지분율이 낮은 기관 투자자나 소액주주 연합도 누적 투표를 통해 최소 1인 이상의 이사를 확보할 가능성이 열린다"며 "이
08-25 20:04(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25일 '한국투자 골드만삭스 미국 테크 펀드'를 단독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한국투자증권이 골드만삭스 자산운용과 공동 출시한 공모 펀드로, 미국 기술주에 자산의 60% 이상을 배분하는 해외 주식형 펀드다. 약 1천억 달러(약 140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골드만삭스 자산운용의 펀더멘털 주식팀이 하위 운용을 맡는다. 포트폴리오는 반도체 및 하드웨어, 디지털 혁신, 클라우드 컴퓨팅, 사이버 보안, 핀테크, 온라인 소비 등 6가지 핵심 테마를 중심으로 30∼40개 기술주로 압축 구성된다. 설정 예정일은 오는 28일이며 원화와 외화(USD) 가입 모두 가능하다. engine@yna.co.kr
08-25 16:16증권 종목은 美 금리 인하 기대감까지 유입되며 상승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2차 상법 개정안이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기대감에 지주사와 증권 관련 종목의 주가가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SK그룹의 중간 지주사인 SK스퀘어[402340]는 전 거래일 대비 7.10% 오른 14만4천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롯데지주[004990](4.27%), HD현대[267250](2.02%), 한화(1.85%), CJ(2.35%) 등 다른 지주사 종목도 올랐다. 이와 함께 한국금융지주[071050](4.09%), 미래에셋증권[006800](2.87%), 키움증권[039490](2.91%) 등 증권주가 상승 마감했다. 지주사와 증권 종목의 주가가 강세를 보인 데는 이날 2차 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차 개정안은 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에 대해 집중투표제 도입을 의무화하고, 감사위원 분리 선출을 기존 1명에서 2명 이상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담았다. 기업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회사 및 주주로 확대하는 상법 개정안(7월 3일 본회의 통과)에 이은 추가 개정안이다. 소위 '더 센 상법'으로 불리는 이번 2차 개정안이 통과하면서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이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지주사는 대기업 그룹의 최상위 지배 회사라는 특성상 오너 일가의 지분율이 높아 기업 의사 결정 과정에서 대주주 이익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다는 시장의 평가를 받아왔고 이에 주가가 낮게 평가돼 왔다. 그러나 두 차례에 걸친 상법 개정안이 통과하면서 기업의 거버넌스가 개선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정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 투표제 도입으로 "지분율이 낮은 기관 투자자나 소액주주 연합도 누적 투표를 통해 최소 1인 이상의 이사를 확보할 가능성이 열린다"며 "이는 이사회의 다양성을 높이고 견제 기능을 강화하는 긍정
08-25 16:145년간 증권업 사고 429건 중 대형사가 47%…프로그램 오류 작동 리스크대응 체계 구축, IT감사 가이드라인 내재화, 고위험사 집중관리 (서울=연합뉴스) 강수련 기자 = 금융감독원이 증권사 전자금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상시감사, 고위험사 집중 관리 등 리스크 예방·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금감원은 25일 '자본시장 거래 안전성 제고' 워크숍을 하고 이같은 내용의 증권사 전자금융거래 안전성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증권사에서 총 429건의 전자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2020년 66건에서 2024년 100건으로 늘었으며 올해는 상반기에만 58건 발생했다. 5년간 증권사 전자금융사고 피해액은 262억5천만원으로 전체 금융권(294억6천만원)의 89%를 차지했다. 대형 증권사(자기자본 상위 10사) 사고 건수가 전체의 47%(202건)를 차지했다. 온라인 기반 사고가 상대적으로 많았고, 위탁매매 경쟁 심화로 리테일 중심 증권사의 사고도 증가하는 추세다. 사고 원인은 프로그램 오류(156건, 36.4%)가 많았고, 해외주식 거래가 늘어나는 데 따라 해외 브로커·거래소의 시스템 장애 등 외부요인에 의한 사고(133건, 31%)도 많아지는 추세다. 최근 주요 전산사고로 매매체결 프로그램 변경 시 테스트, 성능관리 및 제3자 검증을 누락하거나 미흡하게 운영해 거래가 중단된 사례, 기업공개(IPO) 등 대규모 이벤트에 대비한 성능테스트가 미흡한 상태에서 고객 접속 폭주 시 프로그램 장애가 발생한 경우 등이 소개됐다. 키움증권은 지난 4월 3~4일 일시적 전산장애로 거래가 대규모로 체결되지 않는 사고가 있었다.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을 앞두고 테마주 거래가 많았는데 사고가 나면서 투자자들의 불만이 컸다. 금감원은 그룹별·상황별 맞춤형 대응수단을 적용해 전자금융사고 등 리스크 예방 및 적시 대응체계를 즉시 시행하기로 했다.
08-25 14:00"최근 8개월 새 100조원 늘어…박현주 회장 '글로벌 전략' 주효"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미래에셋그룹은 자사의 고객자산(AUM)이 1천조원을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미래에셋그룹의 올해 7월 말 기준 고객자산은 총 1천24조원으로 집계됐으며, 국내자산은 752조원, 해외자산은 272조원 규모였다. 세부적으로는 미래에셋증권[006800]의 고객자산이 549조원(국내 471조원, 해외 78조원)으로 가장 컸다. 이어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고객자산이 430조원(국내 236조 원, 해외 194조 원)에 이르렀고, 미래에셋생명[085620] 등 기타 계열사가 운용 중인 국내외 고객자산도 45조원으로 집계됐다. 미래에셋그룹 측은 "1997년 자본 100억원으로 창립한 이후 28년 만에 달성한 성과"라면서 "특히 작년 말 906조6천억원을 기록한 이후 불과 8개월 만에 100조원 넘게 (고객자산이) 늘어나며 초고속 성장을 실현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배경에는 2003년 홍콩 진출을 시작으로 미국, 영국 인도 등으로 꾸준히 확장을 시도해 온 미래에셋그룹의 글로벌 전략이 있었던 것으로 설명됐다. 그 결과 자기자본이 23조원에 이르고 세계 19개 지역에서 52개 해외 법인·사무소를 운영하는 국내 대표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미래에셋그룹 박현주 회장은 일찍부터 "한국 기업은 해외경영을 통해 국부를 창출하고 과감한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인수합병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들어가야 한다"고 역설하며 적극적이고 과감한 전략적 인수합병(M&A)과 투자를 진행해왔다. 실제 미래에셋그룹의 올해 상반기 누적 기준 세전이익 1조4천300억원 가운데 33%에 해당하는 4천776억원이 해외 비즈니스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미래에셋그룹 측은 강조했다. 미래에셋증권 해외법인은 상반기 2천238억원의 세전이익을 거뒀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에서 23
08-25 11:48(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교보증권[030610]은 올해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5급) 공개채용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모집 인원은 00명이며, 내년 2월 졸업 예정자를 포함해 4년제 대학 졸업자나 이와 동등한 수준의 역량 보유자를 대상으로 한다. 전공 제한은 없으며 보훈대상자, 장애인, 증권·금융 관련한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한다. 서류전형을 시작으로 실무면접, 심층면접, 임원면접을 거치며 지원서는 교보증권 채용 사이트(https://iprovest.recruiter.co.kr)'를 통해 낼 수 있다. 지원 마감은 다음 달 7일 자정까지다. tae@yna.co.kr
08-25 11:12(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우리투자증권은 25일 분산투자를 장려하고 안정적인 투자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8월 22일∼9월 24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 이벤트'를 한다고 밝혔다. 이벤트 기간 우리자산운용(WON ETF), 미래에셋자산운용(TIGER ETF), 삼성자산운용(KODEX ETF) 등 3개 자산운용사의 ETF를 매수하고 이벤트를 신청한 고객 중 최대 1천800명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자산운용사별로 매수 금액에 따라 300만원 이상 고객 300명에게는 1만원권, 500만원 이상 200명에게는 2만원권, 1천만원 이상 100명에게는 3만원권의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추첨을 통해 지급한다. 매일 혜택이 제공되는 '매일매일 ETF 챌린지' 이벤트도 동시에 운영된다. 이벤트 기간 자산운용사별 ETF 매수·매도 대금을 합산해 하루 1억원 이상 거래한 고객 중 선착순 5명(총 360명)에게는 모바일 문화상품권 3만원권을 추가 제공한다. 참여 고객은 두 가지 이벤트에 대해서 자산운용사별로 중복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가 고객들이 ETF 투자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투자 여정'이라는 철학에 따라 안정적인 투자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벤트와 관련한 세부 내용은 '우리WON'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이나 우리투자증권 홈페이지(www.wooriib.com) 또는 고객센터(☎ 1588-1000, 1644-1744)에서 확인하면 된다. eun@yna.co.kr
08-25 10:55(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다올자산운용은 25일 단기 글로벌 증시 경향을 포착해 유망 테마에 투자하는 '다올 글로벌 트렌드 포커스 목표전환형 증권투자신탁(펀드)'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해외주식과 국내채권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채권혼합형 상품으로, 다올자산운용이 자체 개발한 '트렌드 유닛'(Trend Unit) 전략을 기반으로 운용된다. 트렌드 유닛은 향후 3개월간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2∼6개 핵심 테마를 유닛 단위로 구성해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전략이다. 펀드는 또 목표전환형 상품이어서 목표수익률 연 7%에 도달하면 전체 포트폴리오를 국내 채권 및 채권형 ETF로 전환해 안정성을 높인다. 설정일 기준 6개월 이내 달성 시 1년 시점에서, 이후 달성 시 전환일로부터 6개월 후 상환된다. 펀드는 단위형 공모펀드로 KB국민은행, 삼성증권[016360], 교보증권[030610]에서 가입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8월 25일∼9월 4일, 삼성증권은 8월 26일∼9월 5일 모집하고 교보증권은 9월 5일 마감한다. 설정일은 9월 5일이다. 다올자산운용 성준석 글로벌솔루션운용본부장은 "트렌드 유닛은 그동안 축적해 온 글로벌 시장분석력과 운용 노하우를 집약해 만든 전략"이라며 "단기 수익 다각화와 하방 리스크 최소화에 중점을 둔 운용으로 신뢰도 높은 투자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un@yna.co.kr
08-25 10:45(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키움증권[039490]은 25일 나만의 자동매매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키움 REST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거래 이벤트 시즌2를 한다고 밝혔다. 키움 REST API는 지난 3월 출시한 키움증권의 차세대 API로, 투자자가 자신만의 트레이딩 전략을 자동매매 시스템으로 구현할 수 있는 웹 기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키움 REST API를 활용하면 계좌 평가잔고 현황, 주식 분봉 차트 등 매매 판단의 기초가 되는 정보를 조회하고, 미리 설정한 기준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매매가 되는 등 자유로운 매매 전략을 구현할 수 있다고 키움증권은 설명했다. 이벤트 기간 키움 REST API를 통해 1원 이상 거래한 고객 전원에게 현금 1만원, 누적 100만원 이상 거래한 고객에게는 현금 1만원을 추가로 지급하다. 기간은 이달 21일부터 10월 31일까지다. 이벤트는 키움 REST API 최초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더 많은 투자자가 자신만의 투자 전략을 자동화하는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시즌2 거래 이벤트를 한다"면서 "나만의 조건으로 자동 매매 구현, 리밸런싱 전략 자동화, 여러 계좌나 종목을 동시 모니터링하고 싶을 때 키움 REST API가 강력한 투자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다.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키움증권 홈페이지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영웅문S#'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un@yna.co.kr
08-25 10:34(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미국의 기준 금리 인하 기대감에 증권 종목의 주가가 25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3분 현재 KRX 증권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4% 오르고 있다. 종목별로 한화투자증권[003530](7.75%), 부국증권[001270](5.57%), 미래에셋증권[006800](4.78%), 키움증권[039490](4.42%), 한국금융지주[071050](4.09%), 대신증권[003540](2.93%), SK증권[001510](2.71%) 등 오르고 있다. 이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잭슨홀 미팅에서 기준 금리 인하를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통상 증권주는 금리 인하에 따른 대표적인 수혜 종목으로 꼽힌다. 금리가 인하하면 시장 유동성이 커져 증권 거래 대금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파월 의장의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적인 발언에 증권가는 오는 28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도 완화적인 내용이 일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지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8월 금통위는 금융 안정을 이유로 만장일치로 (기준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면서도 "(금리) 인하를 전망하는 위원은 4명 이상으로 7월 금통위와 유사하거나 완화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다음 인하는 10월로, 연말 국내 기준 금리는 2.25%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ngine@yna.co.kr
08-25 10:19(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자사의 'KODEX 미국S&P500'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 5조원을 넘겼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ETF의 순자산은 현재 5조436억원으로, 국내 상장 ETF 중 6위에 해당한다. 2021년 4월 상장 뒤 약 4년 4개월 만에 5조원을 돌파했고, 순자산 성장률이 2023년 말 이후 현재까지의 기준으로 640%에 달해 동종 상품 중 가장 증가 속도가 빨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같은 날 상장한 'KODEX 미국나스닥100' 상품도 순자산이 2조9천876억원으로 집계돼 3조원에 육박했다. 이 ETF도 2023년 말부터 현재까지의 순자산 성장률이 406%에 이르렀다. 삼성운용 관계자는 "미국 S&P500과 나스닥100 ETF의 순자산을 합치면 8조312억원으로 8조원대 규모를 달성했다"며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대표 미국 지수의 ETF가 계속 대폭 성장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설명했다. tae@yna.co.kr
08-25 09:24(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25일 중국의 경제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면서 홍콩 증시와 성장 업종에 주목할 것을 제언했다. 정정영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한동안 계륵으로 여겨졌던 중국은 다시 신흥국 투자의 핵심 아이디어가 됐다"면서 "이익 개선(경제 회복)이 빨라지는 가운데 밸류에이션(가치 평가) 리레이팅(재평가)이 가시화되고 있으며 정책 리스크와 대외 불확실성은 낮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2024년 하반기 중국 정부가 주식 시장을 정책 도구로 설정한 가운데, 그동안의 채권 시장 쏠림을 해소하고 주식 시장으로 본격적인 자금 유입을 유도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예상했다. 특히 "그동안 리스크로 꼽혔던 부동산에서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짚었다. 이에 따라 그는 "신흥국 투자에서 중국을 소외시켰던 외국인들도 태도를 바꿨다"며 "글로벌 자금 유입의 초입 국면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토보다 홍콩 증시를, 가치보다 성장 업종을 선호한다"며 관심 업종으로 AI(반도체), 휴머노이드 로봇, 플라잉카(UAM), 항공우주, 신소재, 바이오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향후 12개월 상해종합지수는 3,260∼4,340(예상 주가수익비율(PER) 12.3∼15.2배), 홍콩H지수는 7,890∼10,760(예상 PER 9.0∼10.7배)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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