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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래소, 미래에셋증권과 시장조성자 계약 해지
    거래소, 미래에셋증권과 시장조성자 계약 해지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미래에셋증권[006800]이 한국거래소(KRX)와 체결한 시장조성자 계약이 중도해지됐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지난 1일 미래에셋증권과의 시장조성자 계약을 해지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유가증권시장 115종목, 코스닥 시장 139종목에 대한 시장조성자 계약이 2일부로 해지됐다. 거래소는 작년 12월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교보증권, 신영증권, 한국IMC증권, LS증권, 메리츠증권, CLSA코리아증권, 다올투자증권 등 9개 회원사와 올해 주식시장 시장조성 계약을 체결했다. 시장조성자는 계약 대상 종목에 대해 상시로 매수·매도 호가를 제출해 거래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유동성을 공급하는 역할을 맡는다. 다만, 종목별 일중 의무이행율과 분기별 의무이행율 등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거래소가 실시하는 시장조성실적 평가 결과나 여타 상황에 따라 계약이 해지될 수 있다. hwangch@yna.co.kr

    09-0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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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에셋 'K배당' ETF 2종 순자산 1조 넘겨…"정책 기대감↑"
    미래에셋 'K배당' ETF 2종 순자산 1조 넘겨…"정책 기대감↑"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주식형 고배당 상장지수펀드(ETF)인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과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등 2종의 순자산 합계가 1조원을 넘겼다고 4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일 종가 기준 은행고배당 ETF의 순자산은 6천899억원이었고 코리아배당 상품은 4천632억원으로 집계됐다. 은행고배당 ETF는 고배당 은행주 10곳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골자로, 우리금융지주[316140], 기업은행[024110], 신한지주[055550] 등을 포함한다. 코리아배당 상품은 배당성장률, 현금 흐름, 부채 비율 등을 고려해 선별한 고배당 우량주 30곳에 분산 투자한다. 현대글로비스[086280], 삼성생명[032830], DB손해보험[005830] 등이 주 투자처다. 미래에셋운용 관계자는 "국회에서 상법 개정안이 최근 통과되며 주주환원 정책이 강화돼 고배당 ETF에 대한 수요가 더 오르고 있다. 특히 고배당 기업의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도입되면서 배당 확대 유인이 더 강화할 전망이라 기대감이 커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은행고배당 ETF의 경우 주요 편입 종목의 예상 분기 배당금과 전망치가 오르면서 지난달 월 분배금이 종전 68원에서 70원으로 상향 조정된 바 있다"고 덧붙였다. 미래에셋운용의 정의현 ETF운용본부장은 "배당소득 분리과세 시행에 따라 배당 성향 약 30%를 기록하고 있는 금융지주들을 중심으로 향후 배당 성향 상향이 기대된다"며 "격주로 배당금을 받을 경우 현금흐름을 개선할 수 있어 주식 시장의 흔들림에 더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고 설명했다. tae@yna.co.kr

    09-0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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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동장에 채권 ETF 인기…머니마켓 상품 주간 순유입 1·2위
    변동장에 채권 ETF 인기…머니마켓 상품 주간 순유입 1·2위

    美 금리 인하 전망 등에 안전자산 선호↑…최근엔 '활황 베팅' 움직임도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한국 증시가 '박스권' 혼조세를 거듭하며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채권 기반 ETF에 자금이 쏠리고 있다. 채권 ETF는 증시가 부진할 때 몸값이 오르는 특징을 갖고 있다. 4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최근 1주 동안 자금 순유입이 가장 많았던 ETF 10개 목록에서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머니마켓액티브'와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머니마켓액티브'가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KODEX 머니마켓의 한 주간 순유입액은 2천113억원에 달했고 ACE 머니마켓은 1천577억원을 기록했다. 두 ETF는 단기 채권과 기업어음 등 안전 자산에 투자하는 '머니마켓펀드'(MMF)의 운용 방식을 본뜬 상품이다. KB자산운용의 'RISE 단기특수은행채액티브'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CD금리플러스액티브'는 각각 503억원과 424억원이 유입돼 6위와 7위에 올랐다. 우리자산운용의 'WON 전단채플러스액티브'는 한 주 유입액 413억원으로 8위였다. 채권 ETF들은 변동장 때 용처를 정하지 못한 자금을 임시로 묻어두는 용도로 많이 쓰여 '파킹형' 상품으로 불린다. 한투운용의 남용수 ETF운용본부장은 "미국 9월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글로벌 채권의 금리가 떨어졌고 프랑스·독일 등 주요국의 경제 둔화 우려가 투자자 심리에 영향을 주고 있다. 미중 무역갈등의 지속과 원/달러의 환율 변동성도 안전자산 선호를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증시는 애초 새 정부의 증시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불장' 열기가 뜨거웠지만, 지난 달 1일을 기점으로 상황이 반전돼 코스피 3,100∼3,200에서 소폭 등락이 계속되고 있다. 미국 관세 협상의 타결 뒤에도 통상 관련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친 세제 개편안과 글로벌 경제 변동성 등 요인이 복합

    09-0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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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증권, 일반환전 업무 인가 획득…개인 고객 대상 서비스 제공
    KB증권, 일반환전 업무 인가 획득…개인 고객 대상 서비스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KB증권은 지난달 27일 기획재정부로부터 일반환전 업무 인가를 획득해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일반환전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2023년 '외환제도 개편 방향'을 통해 증권사에도 개인과 기업을 대상으로 한 일반환전 업무를 허용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KB증권은 내부 전산 시스템 안정성, 내부통제 프로세스, 대고객 환전 거래의 적정성 등의 심사 항목들을 종합적으로 정비하고 관련 자료를 제출해 기획재정부의 인가를 받았다. 이번 인가를 통해 기존 투자 목적의 환전 서비스에서 더 나아가, 여행객과 유학생 등 개인 고객의 실생활 수요를 맞출 수 있는 외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KB증권은 설명했다. 향후 고객이 직접 외화를 환전하고 필요시 현찰 수령과 해외송금까지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외환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손희재 KB증권 디지털사업그룹장은 "이번 일반환전 업무 인가로 KB증권의 외환 서비스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환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생활 속 다양한 수요에 맞춘 혁신적 금융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mylux@yna.co.kr

    09-0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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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판] 미래에셋증권, 마스터스 아카데미 2기 개강

    ▲ 미래에셋증권[006800] 더세이지(The Sage) 강남파이낸스센터는 '미래에셋 마스터스 아카데미' 2기를 개강한다고 4일 밝혔다. 마스터스 아카데미는 자산가와 오피니언 리더들이 금융, 건강, 예술을 아우르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지식과 영감을 나누는 프라이빗 플랫폼으로, 회원 간 교류를 통한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한다. 2기 출범식은 10일 진행되며, 배우 정준호가 홍보대사로 위촉될 예정이라고 미래에셋증권 측은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09-0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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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위, 조각투자 유통플랫폼 최대 2개 인가…경쟁시엔 외부심사
    금융위, 조각투자 유통플랫폼 최대 2개 인가…경쟁시엔 외부심사

    음원저작권 등 기초자산 유동화해 파는 플랫폼…이달 감독규정 개정 완료 (서울=연합뉴스) 강수련 기자 = 금융위원회는 4일 정부가 추진 중인 조각투자 증권의 장외거래소(유통플랫폼)를 최대 2개만 인가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제 15회 금융위원회에서 조각투자 증권 유통플랫폼 운영 방안을 논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음원저작권, 부동산 등 다양한 기초자산을 유동화해 다수 투자자에게 나눠 판매하는 조각투자 증권 유통화 플랫폼 운영을 위한 인가단위를 신설한다. 이는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운영해 온 시범 서비스를 제도화하는 것으로, 자본시장법 시행령 및 관련 감독규정 개정은 이달 25일 완료된다. 금융위는 조각투자 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로 규모가 크지 않고, 유통플랫폼이 난립할 경우 유동성이 분산돼 투자자 피해로 연결될 수 있어 최대 2개를 인가하기로 했다. 신청 회사가 여럿일 경우엔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치는 일괄평가 방식으로 인가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평가위원회가 신청자들에게 점수를 부여하고, 이를 참고해 증권선물위원회와 금융위원회에서 최종 인가대상을 결정한다. 이때 심사항목은 자본시장법상 인가요건을 기본으로 하되,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운영 업무의 특수성을 고려해 ▲컨소시엄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 ▲신속한 서비스 개시역량 항목에서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세부 심사기준 및 배점은 외부평가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한다. 금융위원회는 약 1달간 신청기간을 안내하고 예비인가 신청을 일괄 접수할 예정이다. 또 이달 18일에는 조각투자 유통플랫폼 인가 설명회도 진행한다. training@yna.co.kr

    09-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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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움증권, 연내 IT에 300억원 추가 투자…"거래 안정성 강화"
    키움증권, 연내 IT에 300억원 추가 투자…"거래 안정성 강화"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키움증권[039490]이 주식거래 안정성을 대폭 강화하고자 연내 정보기술(IT) 부문에 300억원을 추가 투자한다. 키움증권은 4일 ▲IT 투자 확대 ▲IT 인력·조직 강화 ▲IT 컨설팅 진행 ▲정보 보안 강화를 골자로 하는 'IT 안정성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현재 매년 꾸준히 지출하는 약 1천억원 규모의 전산 비용과는 별개로 IT 관련 부문에 연말까지 300억원을 추가로 투입한다.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정화 전략도 추구한다. IT 인프라 검증과 품질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실제 시스템 운영 환경과 유사하게 만들어 새로 개발된 기능 등을 테스트하는 검증계를 고도화한다. 이를 통해 새로운 서비스나 기능의 품질·안정성·신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아울러 리스크를 사전에 감지해 조치하는 IT 내부통제 전담 조직과 성능 분석 및 검증 체계 상시 지원 등을 담당하는 조직을 신설한다. 인력은 내부적으로 자체 충원한다. 이외에도 고객과 주문량 증가에 따라 확장이 가능한 구조를 적용한 신(新)원장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원장 시스템은 금융기관이 고객의 계좌, 거래 내역 등을 기록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키움증권은 이를 통해 급격한 사용량 증가에도 유연한 대응이 가능해져 거래 안정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봤다. 대대적인 투자를 앞두고는 외부 전문 기관의 컨설팅도 받는다. 이달 말까지 시스템 품질·정보 보안 등을 총체적으로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선 과제와 이행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고객 정보 보안 강화를 위한 투자도 병행한다. 최신 보안기술을 적용하고 외부 침해 시도 조기 탐지와 신속 대응이 가능하도록 통합보안관제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대규모 IT 투자로 시스템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고객들이 더 안정적인 거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un@

    09-0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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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더 세진 상법개정안 온다…올해 자사주 소각 이미 작년 추월
    더더 세진 상법개정안 온다…올해 자사주 소각 이미 작년 추월

    與, 정기국회서 자사주 소각 의무화 논의 방침…지주·금융株 우상향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자사주 소각 논의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올해 이를 공시한 기업 수가 이미 작년 규모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투자업계와 대신증권,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자사주 소각 기업은 모두 206곳으로 집계됐다. 시장별로 유가증권시장 120곳, 코스닥시장 86곳이 자사주를 소각했다. 이는 177곳이었던 지난해 수치를 이미 웃돈 수준이다. 지난해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자사주를 매입하거나 소각에 나선 기업이 늘어나기는 했지만, 올해 들어 이 수치가 더 증가한 것이다. 자사주 소각액도 늘었다. 올해 자사주 소각액은 8월 말 기준 약 5천619억원으로, 지난해 4천809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이처럼 올해 들어 자사주를 소각하는 기업이 전년 대비 늘어난 데에는 정치권을 중심으로 논의가 본격화하면서 상장사들이 선제적으로 대응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여권은 이번 정기 국회에서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포함한 3차 상법 개정안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관련해 현재 더불어민주당의 김현정 의원과 김남근 의원, 조국혁신당의 차규근 의원 등이 법안을 발의한 상태다. 김현정 의원안은 자사주를 원칙적으로 취득 즉시 소각하도록 규정하고 있고, 김남근 의원안은 자사주 의무 소각 기한을 1년으로 설정하고 있다. 차규근 의원의 개정안은 소각 기한을 6개월로 했다. 투자자도 자사주 비중이 높은 지주사 및 금융 업종 종목을 매수하며 정치권의 법안 개정 움직임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이에 3차 상법 개정안이 예고된 지난달 25일 이후 지주사와 금융 종목 주가는 우상향했다. 대표적인 지주사 종목인 SK[034730]의 경우 지난 3일 기준 12.15% 올랐고, LS[006260]와 HD현대[267250]는 각각 9.41%, 6.23% 상승했다. 증권주 중에서는 28.4

    09-04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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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업주 박현주 GSO, 미래에셋증권 해외비즈니스 책무 맡는다"
    "창업주 박현주 GSO, 미래에셋증권 해외비즈니스 책무 맡는다"

    미래에셋證 책무구조도에 이름 올려…중장기 방향성 수립 등 책임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미래에셋증권[006800]은 미래에셋그룹 창업주 겸 글로벌전략가(GSO)인 박현주 회장이 회사 책무구조도에 이름을 올렸다고 3일 공시했다. 박 회장은 글로벌 비즈니스 중장기 방향성 수립 및 글로벌 사업 기회 발굴에 대한 책임을 맡을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전체 고객 운용자산(AUM)이 최근 1천조원을 넘어섰으며, 이중 해외법인이 운용하는 고객 자산이 272조원으로 전체의 27%를 차지한다. 미래에셋증권 해외법인은 올 상반기 세전이익 2천238억 원을 기록하며, 전체 세전이익의 약 26%를 차지했다. 미래에셋의 각 계열사는 독립적인 전문 경영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박현주 GSO는 해외 사업 전략 수립 자문 역할을 수행해왔다. 이런 가운데 올해 상반기 해외법인 세전이익이 역대 최고 수준에 이르면서 글로벌 사업이 본격 성장단계에 들어섰고, 이에 박현주 GSO를 책무 구조도에 올림으로써 그의 글로벌 투자 혜안을 중장기 전략 방향성 차원으로 구체화한다는 것이 이번 결정의 배경이라고 미래에셋증권은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비즈니스 전략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선택으로 내부적으로 필요한 책무 체제를 확립하기 위한 판단"이라면서 "'클라이언트 퍼스트'(고객 중심) 정신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글로벌 투자전문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책무구조도란 금융회사에서 내부통제 책임을 하부에 위임할 수 없도록 주요 업무의 최종 책임자를 사전에 특정해두는 제도로, 작년 지배구조법 개정에 따라 올해 1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hwangch@yna.co.kr

    09-0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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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스자산운용 인수戰 각축…한화·흥국생명 2파전
    이지스자산운용 인수戰 각축…한화·흥국생명 2파전

    '국내 사업자에 팔릴 가능성↑' 관측…연말 최종인수자 확정 전망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배영경 기자 = 국내 최대 부동산 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의 인수를 둘러싸고 경쟁이 뜨겁다. 애초 다수의 국내외 금융사가 관심을 보였지만, 결국 한화생명[088350]과 흥국생명의 2파전으로 구도가 좁혀지는 양상이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운용의 매각 주관사인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는 지난 달 중순 예비 입찰에 참여한 인수 의향사들을 심사해 숏리스트(인수 적격 후보사)를 추려 최근 당사자에게 통보했다. 이 숏리스트에는 한화생명, 흥국생명, 외국계 사모펀드 운용사(PE) 1∼2곳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애초 강한 인수 의지를 보였던 대신파이낸셜그룹은 숏리스트 선정에서 탈락한 것으로 파악된다. 숏리스트 선정사는 앞으로 1∼2개월 실사를 진행하고 본입찰에서 가격 경합을 벌인다. 최종 인수자는 올해 연말께 확정될 전망이다. 금투업계에서는 이번 인수전이 결국 한화생명과 흥국생명의 승부가 될 공산이 클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 기존 최대주주와 사측이 국내 사업자로의 매각을 내심 바란다는 관측이 적잖은 데다, 이지스운용이 유럽과 북미 등지에 해외 부동산 사업 조직이 많아 외국계 업체가 살 경우 조직·인력 중복의 부담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한화생명과 흥국생명은 장기 자금을 관리하는 보험업의 특성상 부동산 자산운용사와의 '시너지'(상호 성장) 효과가 크다는 점을 내세워 각자 인수 성사 의지를 다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대상은 이지스운용의 창업주 고(故) 김대영 회장의 배우자 손화자 씨가 보유한 지분 12.4%와 재무적 투자자의 보유 물량 등을 합친 지분 66%다. 소유주 측이 제시한 기업가치는 지분 100% 기준 8천억∼8천5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지스운용은 올해 6월 말 기준 운용자산(AUM)이 66조8천억원이며, 국내의 부동산 펀드 시장(187조원)에서 약 1

    09-0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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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증권 '천연가스 선물 역방향 투자' ETN 내일 상장
    KB증권 '천연가스 선물 역방향 투자' ETN 내일 상장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KB증권은 천연가스 선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증권(ETN)인 'KB 인버스 2X 천연가스 선물 ETN B'가 4일 신규 상장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 상장된 천연가스 선물의 일간 수익률을 역방향으로 2배 추종한다. 천연가스 가격이 하락할 경우 이익을 얻을 수 있지만, 반대로 가격이 상승하면 손실이 2배로 확대되는 고위험, 고변동성 구조를 가진다고 KB증권은 설명했다. 해당 상품은 환노출형 상품으로, 천연가스 선물의 성과뿐만 아니라 달러 환율 변동도 상품 성과에 연동된다. 연 보수는 0.75%, 만기는 5년으로, 상장 이후 2030년 8월 26일까지 거래가 가능하며 이후 상장 폐지된다. 김병구 KB증권 패시브영업본부장은 "기존 만기 도래로 상장폐지 예정인 천연가스 ETN 투자자들의 수요를 맞추고, 변동성이 큰 천연가스 시장에 대응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상장을 진행했다"며 "투자자들은 기존 상품의 전략을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으며 급변하는 원자재 시장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mylux@yna.co.kr

    09-0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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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채권+주식' ETF, 순자산 2천억…"연금 투자에 인기"
    삼성 '채권+주식' ETF, 순자산 2천억…"연금 투자에 인기"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자사 'KODEX 200미국채혼합'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 2천억원을 넘겼다고 3일 밝혔다. 이 상품은 코스피 200지수와 미국 국채 10년물에 함께 투자하는 혼합형 상품으로, 개인연금 및 퇴직연금 투자 수단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해당 ETF의 투자 비율은 코스피 40%, 미국 국채 60%로, 채권 자산의 안정성을 토대로 주식 운용의 변동성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ETF는 지난달부터 월중 배당을 시작했고, 지난 달 19일 첫 월 분배금으로 주당 32원(연 환산 분배율 2.64%)을 지급했다. 임태혁 삼성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이번 2천억원 돌파 성과는 채권혼합형 ETF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입증하는 결과이며, 국장에 대한 기대감 및 미국 기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동시에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tae@yna.co.kr

    09-0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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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투 美지수 ETF 2종, 올해 개인 순매수 5천억 넘어
    한투 美지수 ETF 2종, 올해 개인 순매수 5천억 넘어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미국 대표지수에 투자하는 자사 ACE 상장지수펀드(ETF) 2종의 올해 개인 순매수액이 5천억원을 넘겼다고 3일 밝혔다. 2일 기준 'ACE 미국S&P500'과 'AC 미국나스닥100' 상품의 올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액은 5천55억원으로 집계됐다. 미국S&P 상품이 2천857억원, 미국나스닥100은 2천198억원이 각각 유입됐다. 현재 순자산은 미국S&P ETF가 2조2천602억원, 미국나스닥100 상품이 1조2천938억원이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ACE 미국S&P500 ETF와 ACE 미국나스닥100 ETF는 잘 분산된 포트폴리오와 낮은 보수라는 장점 덕분에 장기 투자하기 좋은 상품"이라며 "특히 적립식으로 꾸준히 투자할 경우 장기 투자 효과에 시간 분산 효과까지 더해져 더 효율적인 투자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tae@yna.co.kr

    09-0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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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투증권, 9월 코스피 등락 범위 3,000∼3,250 제시
    한투증권, 9월 코스피 등락 범위 3,000∼3,250 제시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9월 코스피 등락 범위로 3,000∼3,250을 제시했다. 김대준 연구원은 3일 보고서에서 해당 범위가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 기준으로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10.0∼10.8배, 12개월 후행 주가순자산비율(PBR) 1.01∼1.09배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9월에는 계절성이 작용할 수 있다"며 매년 이맘때는 매크로와 수급 환경이 증시를 부양할 만큼 강하지 않은 데다 잭슨홀 미팅과 추석 등으로 경계심이 높아져 방어에 집중하려는 경향이 강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시장 전체보다 개별 종목으로 대응하는 게 유리"하다고 제언했다. 그는 "내년 예산안을 토대로 투자 아이디어를 생각해볼 수 있다"며 "정부는 경기 부양을 위해 첨단 산업을 육성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특히 "피지컬 AI(인공지능)와 관련해 로봇, 자동차, 조선 등에 자동화 기술을 적용할 것"이며 "ABCDEF(AI·바이오·콘텐츠·방산·에너지·제조) 첨단 산업에도 관심이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두 가지 리스크 요인이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프랑스가 재정 긴축과 관련해 총리 신임 투표가 8일 진행될 예정인데, 의회에서 총리 불신임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 경우 "유로 약세, 달러 강세로 인해 원/달러 환율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고 짚었다. 아울러 "실적 둔화 여부도 점검해야 한다"며 "최근 3∼4분기 이익 전망치가 내려가고 있는데 이 과정이 지속된다면 주가도 결국 이익을 따라갈 수 있다"고 우려했다. engine@yna.co.kr

    09-03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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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넥스트증권, 글로벌 증권사 IBKR 임원 이사회 영입
    넥스트증권, 글로벌 증권사 IBKR 임원 이사회 영입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넥스트증권이 글로벌 증권사 인터랙티브 브로커스(IBKR)의 임원을 이사로 선임했다. 2일 넥스트증권은 지난달 29일 주주총회에서 데이비드 프리드랜드 IBKR 아시아태평양총괄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임기는 오는 2027년 8월 28일까지다. 넥스트증권은 IBKR 임원이 한국 증권사 이사회에 합류하는 것은 처음이며, 단순한 재무적 투자자가 아닌 양사 간 상호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데이비드 프리드랜드는 IBKR에서 40여년간 재직하며 호주,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주요 거점을 거쳤다. 글로벌 브로커리지 비즈니스와 국제 금융시장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보유했다는 게 넥스트증권의 설명이다. 넥스트증권 관계자는 "데이비드 프리드랜드의 이사회 합류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와 운영 경험을 반영하고 넥스트증권의 글로벌 진출이나 파트너십 확대에도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ylux@yna.co.kr

    09-0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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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PO챗] 8월 대한조선 등 상장 성적 호조…9월은 장 한산
    [IPO챗] 8월 대한조선 등 상장 성적 호조…9월은 장 한산

    8월 평균 시초가 수익률 62%…"9월은 정책 등 여파로 IPO 예상사 1∼2곳"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올해 8월 국내 IPO(기업공개) 시장은 대한조선[439260]이 흥행에 성공하는 등 상장 공모 성적이 대체로 좋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중견 조선사 대한조선[439260]은 1조9천억원 시가총액 규모로 지난 달 1일 코스피(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고, 공모가 대비 시초가(상장일 오전 9시 주가) 수익률이 78.2%를 기록했다. 대한조선은 상장 첫날 종가도 시초가보다 높은 수준으로 마감했고, 8월 말 주가가 공모가 대비 71.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상장 종목의 평균 성적표도 양호했다. 유진투자증권 집계를 보면 에스엔시스[0008Z0]와 지투지바이오[456160] 등 8월 신규 상장사 8곳(스펙 제외)의 공모가 대비 시초가 수익률은 평균 62.3%였고, 공모가 대비 현재주가(8월29일 종가 기준) 수익률도 평균치가 48.7%로 파악됐다. 8월 상장사 중 공모가보다 시초가가 낮았던 사례는 그래피[318060]가 유일했다. 해당 종목들의 연간 누적 수익률은 평균 66.3%로 역대 2위 수준이다. 이번 달 IPO 시장은 한산할 전망이다. IPO 예상 기업이 1∼2개로 1999년부터 2024년까지 9월 평균치인 7개와 대비해 크게 적다. IPO 시장의 예상 공모금액도 1천400억∼2천200억원으로, 과거 25년의 9월 평균치인 2천562억원을 밑돈다. 유진투자증권의 박종선 연구원은 "9월이 전통적 비수기인 데다 올해 7월 이후 IPO 시장에 여러 규정·정책의 영향이 반영되는 시기라 기업들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 당국의 IPO 시장 개선안에 따라 올해 7월 이후 증권신고서를 낸 상장 추진사는 기관 배정 물량의 40%(올해 말까지는 30%로 완화 적용) 이상을 의무 보유 확약을 한 기관에 우선 배정해야 한

    09-0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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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에셋 美S&P ETF 순자산 9조 넘겨…"亞 동종 펀드 최대 수준"
    미래에셋 美S&P ETF 순자산 9조 넘겨…"亞 동종 펀드 최대 수준"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자사 'TIGER 미국 S&P500'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 9조원을 넘겼다고 2일 밝혔다. 1일 종가 기준으로 이 ETF의 순자산은 9조1천209억원이다. 이는 국내 출시된 ETF 중 1위 규모이며, 아시아에 상장된 S&P500 기반 ETF 중에서도 최대 수준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최근 미국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미국 증시가 강세를 거듭하며 해당 ETF에 대한 수요는 계속 커지는 추세다. 1일 기준 연초 이후 이 ETF에 대한 개인 순매수액은 1조3천825억원으로, 국내 상장된 ETF 중 가장 액수가 컸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미래에셋운용 ETF운용부문 김남기 대표는 "'TIGER 미국S&P500 ETF'가 상장 이후 꾸준히 투자자의 선택을 받으며 가장 사랑받는 ETF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아시아 최대규모 S&P500 ETF로서, 장기 투자 수단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운용은 해당 ETF와 관련해 경품 이벤트도 연다. 이번 달부터 내년 1월까지 5개월 동안 이 ETF의 매수 인증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경품을 준다. 자세한 내용은 TIGER ETF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tae@yna.co.kr

    09-0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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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판] 삼성증권, 디지털 우수고객 '국내펀드 투자' 콘퍼런스
    [게시판] 삼성증권, 디지털 우수고객 '국내펀드 투자' 콘퍼런스

    ▲ 삼성증권[016360]은 디지털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개최한 '국내 펀드 투자 콘퍼런스'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약 200명의 고객이 참석 한 가운데 열린 세미나는 '자산운용사 대표 펀드매니저 3인의 가치·성장·ESG 전략'을 주제로 진행됐다. 연사로는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허진욱 수석연구위원과 VIP자산운용 박영수 부사장, KCGI자산운용 목대균 대표,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서범진 본부장이 참석했으며, 세미나 종료 후에는 디지털 PB와의 유선 상담을 통해 맞춤형 투자 조언을 받을 수 있었다고 삼성증권은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09-0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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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증권, 투자 콘퍼런스 개최…'글로벌 IB' 제프리스와 공동주관
    KB증권, 투자 콘퍼런스 개최…'글로벌 IB' 제프리스와 공동주관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KB증권은 2일 글로벌 투자자와 국내 주요 기업 간 소통을 지원하기 위해 이날부터 3일까지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KB 코리아 콘퍼런스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투자은행 제프리스(Jefferies)와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약 100개 이상의 해외 기관 고객 및 파트너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콘퍼런스 프로그램은 ▲글로벌 투자 전략 및 증시 전망 ▲아시아 거시경제·정치 트렌드 분석 ▲미국 정책 변화의 글로벌 영향 ▲중국의 2025년 이후 전기차 공급망 전략 ▲빅데이터 기반 투자 인사이트 등 다양한 세션으로 구성된다. 크리스토퍼 우드 제프리스 글로벌 주식전략 총괄, 사이먼 오거스 DSG 아시아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 존슨 완 제프리스 아시아태평양 산업 리서치 총괄 등이 발표에 나설 예정이다. 김신 KB증권 글로벌사업그룹장 전무는 '한국의 중장기 투자 전략'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한다. 현장에서는 국내외 주요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참여하는 기업설명회(IR)와 글로벌 투자자들과의 일대일 미팅이 진행된다. 김신 KB증권 글로벌사업그룹장은 "올해 콘퍼런스는 글로벌 투자 환경의 변화 속에서 한국과 아시아 시장의 전략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참석자들이 실질적인 투자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mylux@yna.co.kr

    09-0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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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 위클리 커버드콜 ETF 2종 출시…"韓가치주·中성장주 공략"
    KB 위클리 커버드콜 ETF 2종 출시…"韓가치주·中성장주 공략"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KB자산운용은 국내 가치주와 중국 성장주에 각각 투자하는 위클리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 2종을 상장한다고 2일 밝혔다. 위클리 커버드콜 ETF는 주력 종목에 투자하는 것과 동시에 파생금융상품 중 만기가 1주일 이내의 콜옵션을 거래해 하락장에도 일정 수익 보장을 꾀하는 상품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ETF는 'RISE 코리아밸류업 위클리 고정 커버드콜'과 'RISE 차이나테크TOP10 위클리 타겟 커버드콜'이다. '코리아밸류업' ETF는 시장대표성, 주주환원 성과, 주가순자산비율(PBR) 등 기준에 따라 선별한 국내 저평가 가치주에 투자하며, 최근 정부 시책으로 기업들이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는 추세인 만큼 관련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차이나테크TOP 상품은 텐센트, 샤오미, 알리바바 등 중국의 대표 성장 기업 10곳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골자다. 노아름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가치주·성장주라는 상반된 기초자산에 커버드콜 전략을 접목해 투자자 성향에 따라 상품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며 "안정성과 배당을 중시하면 '코리아밸류업 위클리 고정 커버드콜 ETF'를, 중국 첨단산업의 성장 동력을 노린다면 '차이나테크TOP10 위클리 타겟 커버드콜 ETF'를 주목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tae@yna.co.kr

    09-0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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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BK투자증권 "계절적 약세장 9월, 외국인 순매수 큰 종목 주의"
    IBK투자증권 "계절적 약세장 9월, 외국인 순매수 큰 종목 주의"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한국 증시가 '계절적 약세장'으로 악명 높은 9월에 진입한 만큼 최근 외국인 순매수 비중이 높았던 종목들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경고가 나와 주목된다. 권순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미국의 9월 계절성이 국내에 파급돼 동반 약세가 나타난다면, 원/달러 환율과 외국인 매수 비중이 큰 종목군 반응이 실제 전이 강도와 범위를 설명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다만, 환율은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등 대형사건이 있었던 해를 제외하고 본다면 9월이나 10월이란 이유만으로 방향성이 일관되게 나타나지는 않는다고 권 연구원은 짚었다. 권 연구원은 "반면 외국인 수급 영향에 대한 결과는 비교적 명확히 나타난다. 시가총액 대비 외국인 순매수 비중이 높았던 종목군은 9월과 10월에 약세가 반복적으로 확인된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3개월 누적 기준으로 시가총액 대비 외국인 순매수가 컸던 상위 그룹은 10월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더 크게 나타나는 경향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고 권 연구원은 강조했다. 그는 "분기·결산기 포지션 재조정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의존도'가 높은 종목에 약세 압력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라면서 "9∼10월에는 외국인 순유입이 컸던 종목들을 모니터링하면서 수급 둔화 신호가 보이면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게 필요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조언했다. IBK투자증권은 8월 말 기준 시가총액 대비 최근 3개월 외국인 순매수 금액이 컸던 종목으로 이수페타시스[007660](시가총액의 9.6%), 롯데관광개발[032350](8.1%), 테스[095610](5.5%), 효성[004800](5.5%), 원익IPS[240810](5.6%), 파라다이스[034230](5.5%), 두산[000150](4.8%), RFHIC[218410](4.7%) 등을 꼽았다. hwangch@yna.co.kr

    09-0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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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스증권, 싱가포르 법인 설립…"글로벌 사업 확장"
    토스증권, 싱가포르 법인 설립…"글로벌 사업 확장"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토스증권이 미국에 이어 아시아 주요 금융중심지인 싱가포르에 법인을 설립한다. 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토스증권은 지난달 28일 이사회에서 싱가포르에 자회사 '토스증권 글로벌'(Toss Securities Global, 가칭)을 설립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토스증권 글로벌은 토스증권이 50억원을 출자해 설립하며, 토스증권이 100% 소유한다. 설립은 이달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8월 토스증권은 미국 현지법인으로 자회사 토스증권 아메리카(Toss Securities Americas, 이하 TSA)와 손자회사 TSAF를 설립했다. 해외주식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와 해외 매출 다각화를 위해서다. 미국 법인 설립에 이어 싱가포르에도 거점을 마련해 해외주식 사업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싱가포르 법인은 토스증권의 글로벌 확장을 위한 전략적 거점이자 지주회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mylux@yna.co.kr

    09-0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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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교보증권

    ◇ 본부장 승진 ▲ WM사업본부 박충구 ◇ 담당 승진 ▲ WM1 이승우 ▲ WM2 김광수 (서울=연합뉴스)

    09-0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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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투자증권, 장병호 신임 대표이사 선임…27년 3월까지 임기
    한화투자증권, 장병호 신임 대표이사 선임…27년 3월까지 임기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한화투자증권[003530]이 장병호 한화생명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했다. 한화투자증권은 1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장병호 사내이사 선임에 대한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고 공시했다. 임기는 2027년 3월까지다. 장 대표는 1967년생으로 서강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같은 대학에서 경제학 석사 과정을 밟았다. 1995년 한화투자증권 입사 후 한화차이나(베이징), 한화큐셀(상하이) 등 해외 사업장을 거친 뒤 한화투자증권 해외사업팀장, 한화생명 경영지원팀 담당 임원, 금융비전Unit(유닛) 담당 임원 등을 역임했다. mylux@yna.co.kr

    09-0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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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몽·보원케미칼 등 7개사, 코스닥 상장예심 신청
    크몽·보원케미칼 등 7개사, 코스닥 상장예심 신청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크몽과 보원케미칼 등 7개사가 제출한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1일 밝혔다. 크몽은 프리랜서 중개 플랫폼 업체로, 지난해 매출은 497억원, 영업손실은 8억원이었다.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보원케미칼은 플라스틱 제품 제조사로, 지난해 397억원의 매출과 48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상장 주선인은 BNK투자증권이다. 이와 함께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인 삼성기업인수목적12호, 미래에셋비전기업인수목적9호, 엔에이치기업인수목적32호, 미래에셋비전기업인수목적10호, 교보18호기업인수목적이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다. engine@yna.co.kr

    09-0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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