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한국거래소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TIGER 25-10 회사채(A+ 이상)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다음 달 15일 상장폐지한다고 9일 밝혔다. 해당 ETF의 존속기한이 다음 달 17일로 만료되는 데 따른 것이다. 이 ETF를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는 상장폐지 전전거래일인 10월 13일까지 유동성공급자(LP)가 제시하는 호가로 매도할 수 있다. 상장폐지일까지 해당 ETF를 보유한 투자자에게는 순자산가치에서 운용보수 등의 비용을 차감한 해지상환금을 지급한다. 해지상환금 지급 예정일은 다음 달 17일이다. eun@yna.co.kr
09-09 17:258월 말 순자산 232조원, 2020년 말 대비 4.5배로 증가 (서울=연합뉴스) 임지우 기자 = 금융감독원은 최근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는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에 투자할 때 분배율이 높아도 기준가가 하락할 경우 투자 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9일 금감원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국내 ETF 순자산 규모는 232조원으로 2020년 말(52조원) 대비 4년여 만에 약 4.5배 증가했다. 상장 종목 수도 1천16개로 2002년 국내 ETF가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1천개를 넘어섰다. 금감원은 ETF는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분산투자가 가능하다는 등의 장점이 있지만 분배형, 옵션 활용 등 복잡한 구조의 상품도 즉시 거래가 가능한 만큼 상품 특성과 투자위험을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추종 자산에서 발생한 배당금·이자 등을 투자자에게 분배해주는 분배형 ETF의 경우 분배율이 높아도 ETF의 기준가격(NAV) 변동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질 수 있다. 분배는 펀드자산의 일부를 지급하는 것으로 그 자체로 새로운 수익 발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지급된 분배금만큼 기준가가 낮아지는 분배락 효과가 발생한다. 아울러 ETF 투자에서 실제로 지출한 비용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운용보수, 판매보수 등으로 이뤄진 총보수에 지수사용료, 회계감사비 등 기타비용이 합쳐진 '합성총보수(TER)'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금감원은 특히 ETF에 장기 투자할 경우에는 투자비용이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이 커 투자비용을 반드시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또 ETF가 추종하는 기초지수와 기준가 간에 차이가 발생하는 추적오차와, ETF 시장가격과 기준가 간 차이가 발생하는 괴리율이 과도하게 커질 경우엔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안내했다. 콜옵션 등 옵션을 활용한 ETF는 운영전략을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워 시장 상황에 따른 장단점을 면밀히 살필 필요가 있으며, 유튜브 등 소
09-09 12:00金 인기 고공행진에 '베팅' 잇달아…'클릭' 간편 투자로 주목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세계 경제 불확실성 때문에 금 자산의 인기가 고공행진을 거듭하면서 간편 금 투자 수단인 금 상장지수펀드(ETF)에 '베팅'하려는 이들이 잇따르고 있다. 9일 코스콤 ETF 체크에 따르면 국내 증시에 상장된 주요 금 ETF 5종의 최근 1주 사이의 총자금 유입금은 43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KRX금현물' ETF가 한 주 사이 223억원이 몰려 유입 1위였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KRX금현물'이 181억원으로 그 뒤를 따랐다. 두 상품은 모두 국내 금 현물 시세를 추종하는 ETF다. 'TIGER 골드선물(H)'와 'TIGER 금은선물(H)'는 같은 기간 각각 22억원과 8억원을 모았고, 'KODEX 골드선물인버스(H)'가 주간 유입액 4억원을 기록했다. 세계적으로 금 ETF의 투자 열기는 더 뜨겁다. 코스콤 집계를 보면 대표 글로벌 금 ETF로 꼽히는 'GLDM'(SPDR Gold MiniShares Trust)은 최근 1주 사이 전 세계에서 18억달러(2조4천948억원)가 유입됐다. 또 다른 유명 금 ETF인 'GLD'(SPDR Gold Shares)와 'IAU'(iShares Gold Trust)도 주간 글로벌 유입액이 각각 4억6천400만달러와 4억2천300만달러로 나타났다. 금 ETF는 상장 펀드의 특성 덕분에 주식에 투자하듯 '클릭' 수번으로 바로 금 현물이나 관련 선물(파생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어 수요가 계속 오르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금 ETF는 금 시세를 견인한 주역으로 부상했다. 신한투자증권 하건형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일반적으로 ETF를 통한 금 보유는 포트폴리오 측면에서 각종 위험을 줄이기 위해 활용하는 방식"이라며 "경기와 정책 불확실성으로 인해 작년까지 제한됐던 ETF를 통한 금 매수가 올해 들
09-09 11:21▲ BNK자산운용은 9일 정부 정책 변화와 산업 육성 모멘텀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BNK 진짜 대한민국 증권투자신탁1호(주식)'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국가 중점 추진 과제로 제시한 ABCDEF 산업(인공지능, 바이오, 콘텐츠, 방위, 에너지, 제조업)에 주목해 구조적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을 엄선해 편입할 예정이다. 부산은행, 경남은행, BNK투자증권, IBK투자증권, SK증권, 하나증권, 현대차증권에서 가입할 수 있다. (부산=연합뉴스)
09-09 11:14(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자사 연금 공모펀드에 올 연초 이후 1조원이 넘는 자금이 유입됐다고 9일 밝혔다. 금융투자협회 집계에 따르면 한투운용의 연금 공모펀드(개인연금·퇴직연금 합산) 수탁고는 6조3천741억원으로 올해 들어 1조347억원이 순증했다. 이는 연금 공모펀드를 보유한 국내 자산운용사 중 최대 증가 폭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한투운용 관계자는 "채권형, 자산 배분형, 글로벌주식형 등 여러 전략의 펀드 라인업에서 편중 없이 고르게 자금 유입이 이뤄졌다. 단일 상품의 일회성 성과가 아니라 회사의 전반적 운용 역량에 대한 신뢰가 입증된 결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특히 지난 달 말 출시된 '한국투자GoldmanSachs미국테크펀드' 상품이 연금 클래스에서 7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고, 채권형 상품인 '한국투자크레딧포커스ESG' 시리즈 등도 수탁고 증대에 큰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오원석 한투운용 연금사업부 상무는 "연금 투자는 무엇보다 안정적인 수익성과 운용력이 중요하다"며 "당사 연금 공모펀드는 고객 중심의 상품 제공과 운용 성과를 통해 투자자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tae@yna.co.kr
09-09 09:20(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우량회사채(AA-이상)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9일 신규 상장한다고 8일 밝혔다. 이 ETF는 신용등급 AA- 이상인 회사채와 중단기 기타 금융채 등에 투자한다. 국내 최대 채권형 공모펀드인 '한국투자크레딧포커스ESG'와 운용인력과 전략이 같아 이 펀드의 'ETF버전'으로 꼽힌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한국투자크레딧포커스ESG는 2008년 설정됐고 현재 운용설정액이 4조4천328억원에 달한다. 한투운용 관계자는 "모델이 된 공모펀드가 신용등급 A- 이상의 회사채를 편입하는 것과 달리 이번 ETF는 기준점이 AA- 이상으로 더 높다"며 "보수적인 투자성향을 가진 투자자에게는 ETF 버전이 더 좋은 투자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국내 채권형 ETF는 초단기물이나 초장기물에 투자하는 상품이 다수"라며 "이번 ETF는 중단기 구간의 우량 회사채에 투자하는 상품이라 차별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tae@yna.co.kr
09-08 15:32(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미국의 주요 인공지능(AI)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공모 펀드인 '삼성글로벌CoreAI목표전환형펀드 3호'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목표전환형 펀드는 적극적 투자로 미리 정한 수익률을 달성하면 이후 자산 구조를 안정적인 채권형으로 바꿔 손실 위험성을 최소화하는 상품이다. 이번 3호 펀드는 반도체·인프라, 소프트웨어, AI 로봇 등 분야의 대표 미국 기업을 선별해 10∼15개 종목에 압축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편입 후보 종목으로는 엔비디아, 팔란티어, 테슬라, 마벨테크놀로지 등이 있다. 해당 펀드의 목표 수익률은 10%이며, 주식과 채권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강세장 때 초과 성과를 올릴 수 있게 설계했다. 이승현 삼성운용 매니저는 "AI 산업 에이전트(고급 업무 도우미) 서비스를 상용화한 기업이 늘어나고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면서 글로벌 AI 시장의 성장 모멘텀(동력)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펀드 가입은 19일까지 할 수 있고, 판매처는 국민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삼성증권[016360], 미래에셋증권[006800], NH투자증권[005940] 등이다. tae@yna.co.kr
09-08 14:51(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자사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5천억원을 넘겼다고 8일 밝혔다. 이 ETF의 순자산액은 5일 종가 기준으로 5천44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상장한 국내 주식형 ETF 중 최대 순자산액에 해당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 상품은 배당수익률, 배당성장률, 현금흐름 등을 고려해 뽑은 우량주 30개에 분산 투자한다. 주요 편입 종목으로는 현대글로비스[086280](5.5%), 삼성생명[032830](5.0%), DB손해보험[005830](4.7%), BNK금융지주[138930](4.5%) 등이 있다. 미래에셋운용 정의현 ETF운용본부장은 "저금리 상황 속에서 고배당주 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요가 지속해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는 배당 성장과 고배당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상품으로, 배당 투자자들을 위한 최적의 설루션"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운용은 해당 ETF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음 달 3일까지 이 ETF의 매수 또는 분배금 수령 명세를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준다. 자세한 내용은 TIGER ETF 웹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tae@yna.co.kr
09-08 11:24(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KCGI자산운용은 스몰캡(중소형주)에 투자하는 첫 목표전환형 펀드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목표전환형 펀드는 공격적 투자를 통해 정해진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면 바로 채권 등 안전 자산으로 전환해 원금 손실 위험을 최소화하는 것이 골자다. 이 ''KCGI 코리아 스몰캡 목표전환형' 상품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형주 30개 이내를 60% 이상 비중으로 투자하며, 목표 수익률은 12%다. KCGI운용은 중소형주가 변동성이 큰 만큼, 모집 자금을 300억원 내외로 제한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중소형주 시장은 대형주 시장과 차별되는 잠재적 '홈런 기업' 보고(寶庫)"라며 "실제 분석 결과 시가총액이 8천억~1조8천억원 구간인 기업이 타 기업보다 1년 수익률 100% 이상 빈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2015년부터 스몰캡 펀드를 운용해 10년간 3천회 이상의 기업 방문을 실시하는 등 중소형주 관련 노하우를 쌓은 만큼 목표수익률 달성에 강점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펀드의 모집일은 이번 달 8일부터 19일까지이며 한국투자증권, iM증권, KB증권, KCGI자산운용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투자등급은 안전자산 전환 전에는 2등급(높은 위험)이며, 전환 뒤에는 5등급(낮은 위험)이다. 보수는 A클래스 기준으로 선취판매수수료 1.0%, 총보수 1.195%이며 중도 환매해도 환매수수료는 없다. tae@yna.co.kr
09-08 10:54금 ETF 10개 국내 상장…순자산 작년 연말 이후 2.6배로 불어 간편 투자 장점에도 현물-선물, 한국-국제金 장단점 잘 따져야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대표 안전자산인 금(金)이 인기 고공행진을 거듭하면서 간편 금 투자의 수단인 금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요가 치솟고 있다. 8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상장된 금 ETF 10종의 순자산 합계는 5일 종가 기준 2조2천824억원으로, 작년 말 동종 펀드의 총 순자산액(8천772억원)과 비교할 때 9개월 만에 약 2.6배로 불어났다. 규모가 가장 큰 상품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KRX금현물' ETF로, 순자산이 1조4천992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골드선물(H)'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KRX금현물'이 각각 2천832억원과 2천78억원으로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최근 한 달 수익률은 ACE KRX금현물 상품이 6.24%였고, KODEX 골드선물이 5.50%, TIGER KRX금현물 5.81%로 나타났다. 나머지 상품들도 금의 가격을 거꾸로 추종하는 '인버스' ETF 1종이 손실이었던 것을 제외하고는 대다수가 한 달 수익률이 5% 이상이었고, 이중 'ACE 골드선물 레버리지'는 11.17%를 기록했다. 금은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 통상 분쟁, 지정학적 위기 등 요인이 겹치면서 인기가 계속 오르고 있다. 금은 보관·운송 비용이 커도 가치 보존 수단으로서의 신뢰성이 강해 통상 기존 체제에 대한 우려가 늘면 몸값이 뛴다. 특히 최근에는 미국의 금리 인하 전망과 달러화 및 국채 가치의 하락 불안감이 증폭하면서 국제 금값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되는 금 선물은 3일 사상 처음 트로이온스(Troy Ounce·약 31.1g)당 3천600달러(약 500만원)를 돌파했고, 골드만삭스는 금값이 5천달러(약 700만원)까지 오를
09-08 09:12금 ETF 10개 국내 상장…순자산 작년 연말 이후 2.6배로 불어 간편 투자 장점에도 현물-선물, 한국-국제金 장단점 잘 따져야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대표 안전자산인 금(金)이 인기 고공행진을 거듭하면서 간편 금 투자의 수단인 금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요가 치솟고 있다. 8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상장된 금 ETF 10종의 순자산 합계는 4일 종가 기준 2조2천775억원으로, 작년 말 동종 펀드의 총 순자산액(8천772억원)과 비교할 때 9개월 만에 약 2.6배로 불어났다. 규모가 가장 큰 상품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KRX금현물' ETF로, 순자산이 1조4천918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골드선물(H)'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KRX금현물'이 각각 2천853억원과 2천70억원으로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최근 한 달 수익률은 ACE KRX금현물 상품이 6.11%였고, KODEX 골드선물이 5.58%, TIGER KRX금현물 6.01%로 나타났다. 나머지 상품들도 금의 가격을 거꾸로 추종하는 '인버스' ETF 1종을 제외하고는 모두 한 달 수익률이 5%대 이상이었고, 이중 'ACE 골드선물 레버리지'는 11.43%를 기록했다. 금은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 통상 분쟁, 지정학적 위기 등 요인이 겹치면서 인기가 계속 오르고 있다. 금은 보관·운송 비용이 커도 가치 보존 수단으로서의 신뢰성이 강해 통상 기존 체제에 대한 우려가 늘면 몸값이 뛴다. 특히 최근에는 미국의 금리 인하 전망과 달러화 및 국채 가치의 하락 불안감이 증폭하면서 국제 금값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되는 금 선물은 3일 사상 처음 트로이온스(Troy Ounce·약 31.1g)당 3천600달러(약 500만원)를 돌파했고, 골드만삭스는 금값이 5천달러(약 700만원)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
09-08 07:0220개 증권사 비대면 개통 시스템 구축 돌입…내년 1월 7개사부터 오픈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장애인이 증권사의 비과세 종합저축 상품에 가입할 때 직접 영업점을 찾을 필요 없이 원격으로 계좌 개통을 할 수 있도록 전산 시스템이 도입된다.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협회는 20개 증권사가 올해 4분기부터 이런 비대면 가입을 위한 시스템 구축 작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 비과세 종합저축 상품은 장애인과 고령자 등의 자산 증대를 지원하고자 도입된 상품으로, 이자·배당 소득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주는 것이 골자다. 특히 증권사의 비과세 종합저축은 정기예금 등 형태로 돈을 묶어둬야 하는 은행 상품과 달리 입출금이 자유로워 인기가 꾸준하게 늘고 있다. 그러나 현재 비과세 종합저축을 취급하는 증권사 23곳 중 단 3곳(삼성·우리·키움)만 비대면 가입을 허용하고, 나머지 대부분 회사는 계좌 개통 시 직접 영업점을 찾아야 해 불편이 크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금투협 및 증권업계와 협의해 내년까지 모든 증권사가 장애인 비대면 가입을 할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의 구축 계획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DB, IM, KB, 교보, 신한, 증권금융, 케이프 등 7개사가 먼저 올해 4분기에 구축 작업을 시작해 올해 연말∼내년 1월께 비대면 가입 시스템을 오픈한다. 이어 NH, SK, 대신, 메리츠 등 9개사가 내년 상반기에 시스템 구축에 나서고, 이어 다올, 유진 등 나머지 4곳이 내년 하반기에 작업을 시작한다. 내년 상·하반기에 작업하는 증권사 13곳은 시스템 오픈 일정을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금감원과 금투협은 앞으로 비대면 대상을 65세 이상 고령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국가 독립유공자 등으로 확대하고, 공공 마이데이터(개인 금융 데이터)를 활용해 가입 절차를 간소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올해 6월 말 기준 증권사의 비과세 종합저축 계좌는 39만8천여개가 개
09-08 07:00이번 주 수익률 하락 상위 10개 중 6개가 '차이나' 괴리율 확대도 문제…투자자들 "ETF인데 단타 종목 같다" 불만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최근 매서운 상승세를 이어온 중국 증시에 투자하는 국내 차이나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이 이번 주 무더기로 하락했다. 6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최근 1주일(지난달 29일 종가 대비 지난 5일 종가 비교) 주가가 가장 많이 내려간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6개가 중국 증시에 투자하는 이른바 '차이나 ETF'였다. KODEX 차이나과창판STAR50(합성)(-5.94%)을 비롯해 TIGER 차이나AI소프트웨어(-5.37%), TIGER 차이나반도체FACTSET(-5.37%), TIGER 한중반도체(합성)(-4.86%), ACE 중국과창판STAR50[416090](-4.77%), KODEX 한중반도체(합성)(-4.74%) 등이다. 최근 중국 당국이 과열된 증시에 개입할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현지 증시가 급락한 게 주된 원인으로 보인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주식시장 급등세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공매도 제한 일부 완화나 투기적 거래 제한 등의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달 25일 3,883.56까지 오르며 10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으나 이달 들어서는 지난 4일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지속해 3,700대로 주저앉은 상태다. 차익 실현 매물도 대거 나온 것으로 보인다. 한시화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통화에서 "국내 투자자들은 아무래도 중국 경제의 펀더멘털(기초여건)보다 모멘텀(동력)을 보고 차이나 ETF에 투자한 경우도 많은데, 이달 상승세가 멈추자 단기적 차익실현에 나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에서는 차이나 ETF의 괴리율이 유독 크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TF 괴리율은 해당 상품이 추종하는 기초자산의 가치, 즉 순자산가치(iNAV) 대비 시장가격의 차이다. 유동성 공급자(LP)가
09-06 08:00(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한국거래소는 한국투자신탁운용 및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 2종목을 오는 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ACE 우량 회사채(AA- 이상) 액티브'는 잔존 만기 1∼3년인 신용등급 AA- 이상 회사채 및 여전채로 구성된 비교 지수와 비교해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액티브 상품이다. 'TIGER 미국 AI 소프트웨어 TOP4 Plus'는 미국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대표 기업 10종목을 키워드 방식으로 선정한 후 키워드 점수 기준 상위 4개 기업에 70% 비중으로 투자하는 패시브 상품이다. 한투운용의 ETF 1좌당 가격은 10만원, 미래에셋운용 상품은 1만원이다. engine@yna.co.kr
09-05 16:15(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의 대표 AI(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업체들에 투자하는 'TIGER 미국AI소프트웨어TOP4Plus' 상장지수펀드(ETF)를 9일 신규 상장한다고 5일 밝혔다. 미래에셋운용은 이날 해당 ETF 출시에 관한 웹세미나를 열고 "주요 미국 AI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올해 2분기 매출과 주당순이익(EPS) 면에서 유의미한 비율로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했다"며 이처럼 전했다. 이 ETF는 기업용 AI 서비스 업체인 팔란티어에 25%를 투자하고 피그마, 오라클, 앱플로빈에 15%씩 자금을 배분하는 것이 골자다. 미래에셋운용의 김남호 글로벌ETF운용본부장은 세미나에서 "AI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이동하는 산업의 흐름을 반영해 '어벤저스' 라인업을 짰다"며 "국내 상장된 패시브형 ETF 중에서는 처음으로 피그마 종목을 편입했다"고 강조했다. 피그마는 웹 및 앱(모바일) 서비스의 외관 및 조작체계를 디자인하는 도구를 제공하는 회사로, AI 기반의 편의 기능을 앞세워 '차세대 어도비'로 주목받는다. 오라클은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와 클라우드(원격 전산 자원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명 AI·데이터 기업이며, 앱플로빈은 AI 기반의 웹마케팅을 최적화하는 플랫폼(기반 서비스) 분야의 선도 업체로 알려져 있다. tae@yna.co.kr
09-05 13:39AI·바이오·초기기업에 2천500억원 투자 본격화 300억원 출자해 12월까지 펀드 결성 후 투자 개시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시가 2천500억원 규모 '서울 비전(Vision) 2030 펀드' 조성을 위해 펀드 운용사 8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 비전 2030 펀드는 미래 유망산업 발굴과 창업생태계 촉진을 위해 시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바이오, 자금난 초기기업 등 3개 분야를 우선 지원한다. 선정된 8개 펀드운용사는 프리미어파트너스, 컴퍼니케이파트너스, 퀀텀벤처스코리아,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 아이엠엠인베스트먼트, 비엔에이치인베스트먼트, 위벤처스, 스케일업파트너스 등이다. 시는 올해 300억원을 출자해 민간 자금을 끌어들이고, 12월 2일까지 펀드를 결성해 투자에 나선다. 분야별로는 ▲ AI 대전환 150억원 ▲ 바이오 100억원 ▲ 첫걸음동행 50억원이 출자된다. 첫걸음동행 펀드는 상대적으로 자금 조달이 어려운 창업 초기기업을 집중 지원하는 분야다. 시의 출자를 기반으로 최종 선정된 운용사(AI 대전환 4개사, 바이오 2개사, 첫걸음동행 2개사)들은 서울시 출자금의 200% 이상을 서울 소재 혁신기업에, 20% 이상을 서울 창업지원시설 입주·졸업기업에 투자하기로 제안했다. 자금난을 겪는 초기기업부터 성장 단계 스타트업까지 촘촘하게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시는 우수 운용사를 뽑기 위해 운용사 심사 과정에서 조합 결성 가능성과 펀드 운용팀의 전문성, 운용사의 강점 및 재무 안정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AI 대전환 분야는 AI 반도체·데이터 분석·융합서비스 등 가치사슬 전반에 자금이 공급되도록 설계했다. 앞서 시는 2019∼2022년 '미래혁신성장펀드'를 통해 1천751억원을 출자하고 3조6천857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이를 통해 1천538개 기업에 3조429억원(2024년 말 기준)을 투자했다.
09-05 11:15부산시·경제진흥원, 12월 50억원 규모로 조성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에 기업가형 소상공인(라이콘) 육성을 지원하기 위한 펀드가 조성된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오는 12월 50억원 규모로 부산 라이콘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부산경제진흥원은 또 창업기획자, 벤처캐피탈,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이 참여하는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산 지역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부산시 등은 매년 10개 소상공인을 선정해 사업 고도화 자금 2천만원과 시장 확대를 위한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스타 소상공인 육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동남아시아 등 해외 시장 수출상담회와 바이어 연계를 지원하는 '소상공인 수출기업화 지원 사업'을 펼친다. youngkyu@yna.co.kr
09-05 10:27(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자사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 2천억원을 넘겼다고 5일 밝혔다. 이 ETF는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액티브 ETF로는 국내 첫 상품이며 2023년 8월 상장됐다. 액티브 ETF는 지수를 수동적으로 따르지 않고 적극적으로 투자 종목을 발굴·선별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해당 ETF의 순자산액은 2천20억원으로 집계된다. 삼성액티브운용은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이 고령화 진행과 인공지능(AI) 기술과의 융합이라는 요인 덕에 고성장 기대감이 커져 관련 투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ETF는 단기 모멘텀(반등 동력)과 장기 성장성을 모두 고려해 종목을 선정하며, 애초 바이오·의약 분야가 변동성이 큰 만큼 위험 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4일 기준으로 주요 투자 종목은 에이비엘바이오[298380], 알테오젠[196170], 리가켐바이오[14108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등이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항암제. 비만치료제, 유전자치료제 등 분야에서 신약 개발이 활발하고 한국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약·바이오·의료기기 기업들이 빠르게 늘어나 해당 ETF의 투자 매력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tae@yna.co.kr
09-05 09:45(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미국의 유명 사모펀드 운용사(PE) KKR이 국내 화장품 용기 제조사인 삼화를 7천330억원(약 5억2천800만달러)에 인수했다. 5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KKR는 최근 외국계 PE인 TPG캐피탈아시아로부터 삼화 지분 100%를 해당 금액에 매수키로 결정했다. 삼화는 1977년 금형 개발·제조사로 설립돼 현재는 국내외 유명 브랜드를 포함해 300곳 이상의 화장품 업체에 용기를 공급하고 있다. '에어타이트 쿠션 용기' 등의 독자 기술로 인지도가 높고, 고객 맞춤형 제품을 설계하고자 별도의 연구개발(R&D) 센터를 운영하며 개발, 제조, 조립, 검사, 배송 등 사업의 전 과정을 소화하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KKR은 K-뷰티(한국미용산업)의 인기가 세계적으로 급상승하고 삼화가 글로벌 화장품 생태계에서 차별화한 입지를 다졌다는 사실에 주목해 인수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TPG캐피털아시아는 2023년 말 삼화를 3천억원에 인수했다. 국내외 PE들은 최근 K-뷰티를 주요 투자 테마로 삼아 공격적 인수합병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 2일 세계 최대 PE인 미국 블랙스톤은 국내 1위 미용실 프랜차이즈 기업 '준오헤어'를 수천억 원에 인수한다는 사실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tae@yna.co.kr
09-05 09:11(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주식형 고배당 상장지수펀드(ETF)인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과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등 2종의 순자산 합계가 1조원을 넘겼다고 4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일 종가 기준 은행고배당 ETF의 순자산은 6천899억원이었고 코리아배당 상품은 4천632억원으로 집계됐다. 은행고배당 ETF는 고배당 은행주 10곳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골자로, 우리금융지주[316140], 기업은행[024110], 신한지주[055550] 등을 포함한다. 코리아배당 상품은 배당성장률, 현금 흐름, 부채 비율 등을 고려해 선별한 고배당 우량주 30곳에 분산 투자한다. 현대글로비스[086280], 삼성생명[032830], DB손해보험[005830] 등이 주 투자처다. 미래에셋운용 관계자는 "국회에서 상법 개정안이 최근 통과되며 주주환원 정책이 강화돼 고배당 ETF에 대한 수요가 더 오르고 있다. 특히 고배당 기업의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도입되면서 배당 확대 유인이 더 강화할 전망이라 기대감이 커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은행고배당 ETF의 경우 주요 편입 종목의 예상 분기 배당금과 전망치가 오르면서 지난달 월 분배금이 종전 68원에서 70원으로 상향 조정된 바 있다"고 덧붙였다. 미래에셋운용의 정의현 ETF운용본부장은 "배당소득 분리과세 시행에 따라 배당 성향 약 30%를 기록하고 있는 금융지주들을 중심으로 향후 배당 성향 상향이 기대된다"며 "격주로 배당금을 받을 경우 현금흐름을 개선할 수 있어 주식 시장의 흔들림에 더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고 설명했다. tae@yna.co.kr
09-04 15:22美 금리 인하 전망 등에 안전자산 선호↑…최근엔 '활황 베팅' 움직임도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한국 증시가 '박스권' 혼조세를 거듭하며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채권 기반 ETF에 자금이 쏠리고 있다. 채권 ETF는 증시가 부진할 때 몸값이 오르는 특징을 갖고 있다. 4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최근 1주 동안 자금 순유입이 가장 많았던 ETF 10개 목록에서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머니마켓액티브'와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머니마켓액티브'가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KODEX 머니마켓의 한 주간 순유입액은 2천113억원에 달했고 ACE 머니마켓은 1천577억원을 기록했다. 두 ETF는 단기 채권과 기업어음 등 안전 자산에 투자하는 '머니마켓펀드'(MMF)의 운용 방식을 본뜬 상품이다. KB자산운용의 'RISE 단기특수은행채액티브'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CD금리플러스액티브'는 각각 503억원과 424억원이 유입돼 6위와 7위에 올랐다. 우리자산운용의 'WON 전단채플러스액티브'는 한 주 유입액 413억원으로 8위였다. 채권 ETF들은 변동장 때 용처를 정하지 못한 자금을 임시로 묻어두는 용도로 많이 쓰여 '파킹형' 상품으로 불린다. 한투운용의 남용수 ETF운용본부장은 "미국 9월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글로벌 채권의 금리가 떨어졌고 프랑스·독일 등 주요국의 경제 둔화 우려가 투자자 심리에 영향을 주고 있다. 미중 무역갈등의 지속과 원/달러의 환율 변동성도 안전자산 선호를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증시는 애초 새 정부의 증시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불장' 열기가 뜨거웠지만, 지난 달 1일을 기점으로 상황이 반전돼 코스피 3,100∼3,200에서 소폭 등락이 계속되고 있다. 미국 관세 협상의 타결 뒤에도 통상 관련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친 세제 개편안과 글로벌 경제 변동성 등 요인이 복합
09-04 15:09(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은 해외 투자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글로벌 인베스트먼트 인사이트' 교육 과정을 개설하고 오는 17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 과정은 세계 금융의 중심지인 미국 뉴욕에서 글로벌 자산운용사, 대형 투자은행(IB), 데이터 인프라 기업, 거래소를 찾아 자본시장의 운영 과정 전반을 배우게 된다. 또 미국 거시 경제의 흐름을 토대로 금융상품과 실물자산 시장의 변화를 연계해 살펴보고, 레버리지(차입 투자), 인버스, 테마형 상장지수펀드(ETF) 등 여러 상품의 트렌드를 탐색한다. 과정의 세부 내용은 금융투자교육원 웹사이트(www.kifi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tae@yna.co.kr
09-03 17:30(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자사 'KODEX 200미국채혼합'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 2천억원을 넘겼다고 3일 밝혔다. 이 상품은 코스피 200지수와 미국 국채 10년물에 함께 투자하는 혼합형 상품으로, 개인연금 및 퇴직연금 투자 수단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해당 ETF의 투자 비율은 코스피 40%, 미국 국채 60%로, 채권 자산의 안정성을 토대로 주식 운용의 변동성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ETF는 지난달부터 월중 배당을 시작했고, 지난 달 19일 첫 월 분배금으로 주당 32원(연 환산 분배율 2.64%)을 지급했다. 임태혁 삼성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이번 2천억원 돌파 성과는 채권혼합형 ETF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입증하는 결과이며, 국장에 대한 기대감 및 미국 기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동시에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tae@yna.co.kr
09-03 09:09(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미국 대표지수에 투자하는 자사 ACE 상장지수펀드(ETF) 2종의 올해 개인 순매수액이 5천억원을 넘겼다고 3일 밝혔다. 2일 기준 'ACE 미국S&P500'과 'AC 미국나스닥100' 상품의 올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액은 5천55억원으로 집계됐다. 미국S&P 상품이 2천857억원, 미국나스닥100은 2천198억원이 각각 유입됐다. 현재 순자산은 미국S&P ETF가 2조2천602억원, 미국나스닥100 상품이 1조2천938억원이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ACE 미국S&P500 ETF와 ACE 미국나스닥100 ETF는 잘 분산된 포트폴리오와 낮은 보수라는 장점 덕분에 장기 투자하기 좋은 상품"이라며 "특히 적립식으로 꾸준히 투자할 경우 장기 투자 효과에 시간 분산 효과까지 더해져 더 효율적인 투자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tae@yna.co.kr
09-03 08:58(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미국의 행동주의 헤지펀드 엘리엇 인베스트먼트가 음식료 업체 펩시의 지분 40억 달러(약 5조6천억원)를 확보하고 회사에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한 사업구조 개편을 요구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엘리엇은 이날 펩시 이사회에 보낸 서한에서 "펩시에 대한 엘리엇의 목표는 단순명료하다"며 "회사가 중점사업을 명확히 하고 혁신을 도모하며 더 효율화하고, 업계를 선도하는 펩시의 브랜드가 마땅히 받아야 할 가치를 재창출하도록 돕는 것"이라고 밝혔다. 억만장자 투자자 폴 싱어가 이끄는 엘리엇은 회사 지분을 매집해 경영진에 경영 개선이나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하며 주가 상승을 노리는 전략을 취하는 행동주의 펀드로 유명하다. WSJ이 인용한 시장조사업체 비버리지 다이제스트 자료에 따르면 미 청량음료 시장에서 펩시콜라는 코카콜라, 닥터페퍼, 스프라이트에 밀려 점유율이 4위로 추락한 상태다. 사업 부진이 이어지면서 2023년 5월 2천700억 달러에 달했던 시가총액은 최근 2천억 달러로 26%나 감소했다. 엘리엇은 펩시를 상대로 병입 네트워크 프랜차이즈를 개편하고 양대 사업 부문인 음료 및 식품 사업을 전면 재검토해 수익성이 없는 사업을 정리할 것을 주문했다고 WSJ은 전했다. 사업구조 개편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회사 가치가 최소 50% 오를 것이라고 엘리엇은 내다봤다. 펩시는 대표상품인 펩시콜라 외에도 마운틴듀, 게토레이, 레이스, 도리토스 등 다양한 음식료품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엘리엇이 펩시에 거액의 지분 투자와 함께 사업구조 개편을 요구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펩시 주가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개장 초 장중 한때 5% 넘게 상승했다. pan@yna.co.kr
09-02 2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