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국내주식 | 마켓+ | 연합뉴스

국내주식 기사 목록

  • [마켓뷰] '사천피' 기대 커진 코스피, 美 증시 삭풍에 쉬어갈까
    [마켓뷰] '사천피' 기대 커진 코스피, 美 증시 삭풍에 쉬어갈까

    뉴욕증시, 지역은행 부실 우려에 일제히 하락…엔비디아는 상승 한미협상 불확실성도…코스피, 고점 부담 속 '숨고르기 장세' 보일듯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17일 국내 증시는 뉴욕증시 약세와 한미 협상 불확실성에 '숨고르기 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전날 코스피는 한미협상 타결 기대와 대만 반도체 기업 TSMC의 3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2.49% 급등, 사상 처음으로 3,700선을 넘어섰다. 이에 '사천피'(코스피 4,000) 돌파도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기대가 번졌다. 삼성전자(2.84%)가 9만7천700원에 장을 마치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000660](7.10%)도 급등했다. 현대차(8.28%), 기아[000270](7.23%) 등 자동차주도 치솟았다. 외국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6천530억원 순매수하며 3거래일 연속 '사자'를 나타냈다. 간밤 뉴욕증시는 TSMC 호실적에 상승 출발했으나, 미국 지역은행들의 부실 대출 문제가 터져 나오자 하락 전환한 뒤 낙폭을 키우는 흐름을 보였다. 자이언스 뱅코프가 자회사 캘리포니아 뱅크앤드트러스트가 취급한 상업 및 산업 대출 중 5천만달러 규모를 회계상 손실로 처리했다고 밝히면서 2023년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상태 같은 악몽이 재현될 수 있다는 공포가 커졌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각각 0.63%, 0.47% 내렸으며,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도 0.65% 하락했다. 다만 일부 반도체 기업이 강세를 보이면서 증시 낙폭은 제한됐다. 엔비디아(1.10%), 마이크론테크놀로지(5.52%) 등이 오르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49% 상승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엔비디아 강세에 반도체주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진 모습이다. 다만 미국 지역은행 부실 우려가 터지면서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데다, 전날 반도체주 등의 오름폭이 컸던 데 따른 부담감에 차익 실현 매물이 출

    10-17 08:08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 코스피, 한미협상 타결 기대 연일 최고가행진…3,750 눈앞 마감(종합)
    코스피, 한미협상 타결 기대 연일 최고가행진…3,750 눈앞 마감(종합)

    외인·기관 쌍끌이 매수…삼전·SK하이닉스 나란히 역대 최고가 베선트 "향후 10일 내 무언가 예상"…현대차·기아도 7∼8%대 급등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코스피가 16일 2거래일 연속으로 장중·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동시 경신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3,700선도 넘어섰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91.09포인트(2.49%) 오른 3,748.37로 거래를 종료했다. 이는 전날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3,659.91)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3,657.28)를 동시에 갈아치운 것이다. 이에 따라 코스피 시가총액은 전날(3천11조9천81억원)보다 2.47% 많은 3천86조3천158억원으로 증가했다. 지수는 18.54포인트(0.51%) 상승한 3,675.82로 출발해 장 초반 3,700선을 넘어섰고, 한동안 3,720선 주변에서 상승폭을 조절하다가 오후 들어 다시 상승을 재개하는 흐름을 보였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거래 종가는 3.4원 내린 1,417.9원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천587억원과 7천41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관 중 연기금 등이 순매수한 금액은 982억원이었고, 개인은 홀로 1조3천937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1천316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고, 개인과 기관은 764억원과 697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급등락하다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0.04% 내린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40%, 0.66% 올랐다. 인공지능(AI) 및 원전주 강세와 미국 주요 은행 3분기 실적 호조에도 미중 무역 갈등 재점화 우려가 여전히 하방 압력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일각에선 '타코(TACO·도널드 트럼프는 항상 겁먹고 물러선다

    10-16 16:32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 거침없는 코스피, '사천피' 돌파 가시권…"지금은 여정의 일부"(종합)
    거침없는 코스피, '사천피' 돌파 가시권…"지금은 여정의 일부"(종합)

    반도체 이어 한미협상 타결 기대감에 자동차株도 달리며 상승 견인 정부 주주환원 정책 기대감·연준 통화정책도 호재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사천피'(코스피 4,000) 돌파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6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91.09포인트(2.49%) 오른 3,748.37로 거래를 종료했다. 3,700선 돌파는 사상 처음으로, 전날 기록한 장 중 사상 최고치(3,659.91)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3,657.28)를 동시에 갈아치운 것이다. 4,000까지는 약 250포인트 정도 남은 상황이다. 전날 종가 기준 처음으로 3천조원을 넘어선 코스피 시가총액은 이날 3천86조3천158억원을 기록했다. 코스피의 파죽지세 모멘텀(동력)은 반도체와 자동차 대형주 주가의 상승이다. 반도체 수요 급증 기대에 시장을 주도해왔던 삼성전자[005930](2.84%)와 SK하이닉스[000660](7.10%)는 물론, 그간 눌려왔던 현대차[005380](8.28%)와 기아[000270](7.23%) 등 자동차도 달리면서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고율의 대미 관세 부담에 자동차는 주가 흐름이 부진했으나, 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이르면서 타결에 대한 기대감에 매수세가 쏠렸다. 여기에 3분기 어닝 시즌의 본격화로 상장 기업의 실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점도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일단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지난 14일 12조1천억원의 잠정 영업이익으로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하며 3분기 실적 시즌의 포문을 열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를 포함해 3분기 코스피 영업이익이 약 78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안지선 유진투자증권[001200] 연구원은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규모"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해도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2%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10-16 16:15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 최태원-노소영 재산분할 파기환송에 SK 주가 5.6%↓(종합)
    최태원-노소영 재산분할 파기환송에 SK 주가 5.6%↓(종합)

    전날 실적 선방 기대감에 4% 올랐으나 이혼소송 장기화 우려에 반락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상고심 파기환송 소식에 16일 SK[034730] 주가가 5% 넘게 떨어졌다. 이날 SK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5.62% 내려간 21만8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른바 '세기의 이혼소송'이라고 불리는 최 회장과 노 관장 간 이혼 소송 2심 판결이 대법원에서 깨진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대법원은 이날 최 회장과 노 관장 간 이혼 소송 상고심 선고에서 "원고(최 회장)가 피고(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1조3천808억원을 지급하라"고 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대법원은 2심이 인정한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금전 지원은 재산분할에 있어 노 관장의 기여로 참작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세기의 이혼' 소송은 서울고법에서 다시 판단을 받게 됐다. 전날 SK는 자회사인 SK텔레콤[017670]의 고객 보상 패키지 제공과 할인 확대로 수익성이 악화할 것으로 예상됨에도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전 거래일보다 4.28% 오른 23만1천500원에 거래를 마친 바 있다. 그러나 이혼 소송 장기화에 따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돼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최 회장은 2017년 7월 노 관장을 상대로 협의 이혼을 위한 이혼 조정을 신청했으나 2018년 2월 합의에 이르지 못해 정식 소송에 들어갔다. 1, 2심을 거쳐 작년 7월 사건을 접수한 대법원은 1년 3개월 심리 끝에 2심 판단에 잘못이 있다고 보고 파기 환송을 결정했다. eun@yna.co.kr

    10-16 16:01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 [특징주] '상장폐지' 세원이앤씨, 정리매매 첫날 79% 급락(종합)
    [특징주] '상장폐지' 세원이앤씨, 정리매매 첫날 79% 급락(종합)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상장폐지를 앞둔 세원이앤씨[091090]가 정리매매 첫날인 16일 80% 가까이 급락했다. 이날 세원이앤씨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78.66% 하락한 271원에 거래를 마쳤다. 세원이앤씨 주가는 한때 115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세원이앤씨는 2022년 이 회사를 인수한 특수목적법인(SPC)에 매각된 후 경영진의 횡령·배임 의혹이 발생하면서 감사의견 '거절'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세원이앤씨는 지난 3월 4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상장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장폐지가 결정됐다. 회사가 이 결정에 대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면서 정리매매가 보류됐으나 지난 2일 가처분 신청이 기각됨에 따라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정리매매 등 상장폐지 절차가 이뤄진다. eun@yna.co.kr

    10-16 15:49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 현대차·기아, 한미 관세 타결 기대감에 급등 마감(종합)
    현대차·기아, 한미 관세 타결 기대감에 급등 마감(종합)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가 한미 관세 타결 기대감에 16일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날 현대차는 전 거래일보다 8.28% 오른 24만2천원, 기아는 7.23% 상승한 11만1천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그동안 자동차 업계의 발목을 잡아 왔던 관세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이르면서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매수심리를 자극했다. 이날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과 한미 관세 협상 후속 논의를 위해 함께 출국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을 계기로 이달 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해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현실적으로 마지막 각료급 대면 협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번 협의는 최대 쟁점인 3천500억달러 투자 구체화를 놓고 우리 측의 '수정 제안'이 제시되고 미국이 이에 '일부 반응'을 보인 가운데 이뤄진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김 장관은 출국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APEC 정상회의에 맞춰 관세 협상의 최종 타결이 가능할지와 관련해 "두 정상이 만나는 기회이기에 양국 협상단 간에 이를 활용하자는 공감대는 있다"고 말했다. 다만 "우리 국익과 국민의 이해에 맞게끔 가는 게 훨씬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15일(현지시간) CNBC에 "우리는 한국과 마무리하려는 참"이라고 언급했다. 한국의 대미 투자를 두고 이견이 있지 않냐는 질문에는 "악마는 디테일에 있지만 우리는 디테일을 해결하고 있다"고 답했다. KB증권 강성진 연구원은 "베선트 장관이 한국과의 무역협상이 마무리 단계라고 언급한 이후 국내 자동차 업체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며 "무역협상 타결은 자동차 업종에 대한 우려를 완화해 주가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삼성증권 임은영 연구원은 "관세 타결 기대감으로 현대차·기아를 중심으로

    10-16 15:48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 코스피 연일 장중·종가 사상 최고치 행진…3,750 눈앞 마감
    코스피 연일 장중·종가 사상 최고치 행진…3,750 눈앞 마감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코스피가 16일 2거래일 연속으로 장중·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동시 경신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3,700선도 넘어섰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91.09포인트(2.49%) 오른 3,748.37로 거래를 종료했다. 이는 전날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3,659.91)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3,657.28)를 동시에 갈아치운 것이다. 지수는 18.54포인트(0.51%) 상승한 3,675.82로 출발해 장 초반 3,700선을 넘어섰고, 한동안 3,720선 주변에서 상승폭을 조절하다가 오후 들어 다시 상승을 재개하는 흐름을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0.69포인트(0.08%) 오른 865.41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10포인트(0.24%) 오른 866.82로 개장한 이후 종일 완만한 등락을 반복했다. hwangch@yna.co.kr

    10-16 15:46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 '전인미답' 고지 올라선 코스피, 3,720대에서 상승폭 조절
    '전인미답' 고지 올라선 코스피, 3,720대에서 상승폭 조절

    외인·기관 동반 순매수로 지수 견인…삼성전자 역대최고가 경신 한미 무역협상 타결 기대에 현대차·기아도 7% 안팎 급등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16일 사상 처음으로 3천700선을 뚫어낸 코스피가 상승폭을 조절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63.51포인트(1.74%) 오른 3,720.79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18.54포인트(0.51%) 오른 3,675.82로 개장해 전날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3,659.91)를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상승, 오전 10시 2분께 한때 3,726.42까지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3천663억원과 3천21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기관 중에선 연기금 등이 1천182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홀로 6천609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도 2천16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65억원과 1천840억원 매도 우위다. 간밤 뉴욕 증시는 급등락하다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0.04% 내린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40%, 0.66% 올랐다. 모건스탠리 등 주요 은행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고, 인공지능(AI)과 원전주 등이 강세를 보였으나, 미중 무역갈등 재점화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하방압력으로 작용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언론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높은 주가를 좋아하지만 증시가 하락한다고 협상하진 않을 것"이라고 발언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선 '타코(TACO·트럼프는 항상 겁먹고 물러선다) 트레이드'로 불리는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여전히 강한 분위기다. 트럼프 행정부와 중국 정부가 연일 강한 발언을 쏟아내고 있지만, 이달 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

    10-16 11:46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 코스피 급등세에 국내 주식형 ETF에 뭉칫돈 몰려
    코스피 급등세에 국내 주식형 ETF에 뭉칫돈 몰려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추석 연휴 이후 국내 증시가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국내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자 자금이 대거 쏠리고 있다. 16일 코스콤 ETF 체크에 따르면 최근 1주일 사이 가장 자금 유입이 많았던 ETF는 대표 코스피 상품인 'KODEX 200'으로 2천676억원이 추가로 들어왔다. 유가증권시장·코스닥 우량 종목에 투자하는 'KODEX Top5PlusTR' 펀드는 1천377억원을 유치해 유입량 4위를 차지했다. 'KODEX 반도체'와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상품도 각각 1천169억원과 1천126억원이 유입돼 7위와 8위에 올랐다. 지난달에는 대외 불확실성 여파로 안전 자산인 금·채권형 ETF가 큰 인기를 끌었는데, 상황이 크게 바뀐 것이다. 미국 증시도 호조를 거듭하며 관련 ETF의 자금 유입 성적이 좋았다. 미국 대표 지수를 추종하는 'TIGER S&P500' 상품은 최근 1주 사이 1천820억원을 모아 유입량 2위였다. 'KODEX 미국나스닥100'과 'KODEX 미국S&P500' 펀드도 각각 1천249억원(5위)과 1천226억원(6위)의 유입액을 기록했다. 자금 유입 상위 10개 중 비(非)주식형 ETF는 'ACE KRX금현물'(1천430억원·3위)과 'TIGER 머니마켓액티브'(786억원·10위)에 그쳤다. 코스피는 추석 연휴 직전 일인 이번 달 2일 처음으로 3,500선을 뚫었고 15일에는 역대 최대치 종가인 3,657.28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에도 우상향 기류를 타고 장중 3,700선을 돌파했다. tae@yna.co.kr

    10-16 11:13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 [특징주] 최태원-노소영 재산분할 파기환송에 SK 주가 '뚝'
    [특징주] 최태원-노소영 재산분할 파기환송에 SK 주가 '뚝'

    전날 실적 선방 기대감에 4% 올랐으나 하루 만에 반락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상고심 파기환송 소식에 16일 SK 주가가 장중 6% 넘게 떨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50분 현재 SK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6.59% 내려간 21만6천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법원은 이날 최 회장과 노 관장 간 이혼 소송 상고심 선고에서 "원고(최 회장)가 피고(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1조3천808억원을 지급하라"고 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대법원은 2심이 인정한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금전 지원은 재산분할에 있어 노 관장의 기여로 참작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세기의 이혼' 소송은 서울고법에서 다시 판단을 받게 됐다. 다만 위자료 액수 20억원에 관해서는 원심 판단에 잘못이 없다고 보고 상고를 기각했다. 주가 급락은 이혼 소송 장기화에 따른 불확실성 때문으로 보인다. 전날 SK는 자회사인 SK텔레콤[017670]의 고객 보상 패키지 제공과 할인 확대로 수익성이 악화할 것으로 예상됨에도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전 거래일보다 4.28% 오른 23만1천500원에 거래를 마친 바 있다. eun@yna.co.kr

    10-16 11:00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 거침없는 코스피, '사천피' 돌파 가시권…"지금은 여정의 일부"
    거침없는 코스피, '사천피' 돌파 가시권…"지금은 여정의 일부"

    반도체 이어 한미협상 타결 기대감에 자동차株도 달리며 상승 견인 정부 주주환원 정책 기대감·연준 통화정책도 호재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사천피'(코스피 4,000) 돌파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8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1.35% 오른 3,706.51을 기록하고 있다. 사상 처음 장 중 3,700선을 돌파한 것으로, 전날 기록한 장 중 사상 최고치인 3,659.91을 하루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4,000까지는 300포인트도 채 남지 않은 상황이다. 전날 종가 기준 처음으로 3천조원을 넘어선 시가총액은 같은 시각 3천53조5천344억원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의 파죽지세 모멘텀(동력)은 반도체와 자동차 대형주 주가의 상승이다. 반도체 수요 급증 기대에 시장을 주도해왔던 삼성전자[005930](1.53%)와 SK하이닉스[000660](1.78%)는 물론, 그간 눌려왔던 현대차[005380](8.50%)와 기아[000270](7.32%) 등 자동차도 달리면서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고율의 대미 관세 부담에 자동차는 주가 흐름이 부진했으나, 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이르면서 타결에 대한 기대감에 매수세가 쏠리고 있다. 여기에 3분기 어닝 시즌의 본격화로 상장 기업의 실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점도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일단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지난 14일 12조1천억원의 잠정 영업이익으로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하며 3분기 실적 시즌의 포문을 열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를 포함해 3분기 코스피 영업이익이 약 78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안지선 유진투자증권[001200] 연구원은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규모"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해도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2%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10-16 10:22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 [특징주] '상장폐지' 세원이앤씨, 정리매매 첫날 89% 급락
    [특징주] '상장폐지' 세원이앤씨, 정리매매 첫날 89% 급락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상장폐지를 앞둔 세원이엔씨가 정리매매 첫날인 16일 90%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세원이앤씨[091090]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88.74% 하락한 143원에 거래되고 있다. 세원이앤씨 주가는 장 초반 115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세원이앤씨는 2022년 이 회사를 인수한 특수목적법인(SPC)에 매각된 후 경영진의 횡령·배임 의혹이 발생하면서 감사의견 '거절'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세원이앤씨는 지난 3월 4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상장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장폐지가 결정됐다. 회사가 이 결정에 대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면서 정리매매가 보류됐으나 지난 2일 가처분 신청이 기각됨에 따라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정리매매 등 상장폐지 절차가 이뤄지게 됐다. eun@yna.co.kr

    10-16 10:03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 코스피, 외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사상 첫 장중 3,700선 돌파
    코스피, 외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사상 첫 장중 3,700선 돌파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16일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3,700선을 넘어서며 '코스피 5천 시대'를 향해 또다시 한 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오전 9시 41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55.47포인트(1.52%) 오른 3,712.75을 보이고 있다. 지수는 18.54포인트(0.51%) 오른 3,675.82로 개장한 이후 상승폭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으며, 장중 한때 3,714.39까지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98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관도 513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특히 연기금 등이 694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천406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을 실현 중이다. hwangch@yna.co.kr

    10-16 09:45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 코스피, 장중 3,700선 사상 첫 돌파…이틀째 역대 최고치 경신(종합)
    코스피, 장중 3,700선 사상 첫 돌파…이틀째 역대 최고치 경신(종합)

    외국인 순매수가 지수상승 견인…삼성전자도 사상최고가 갈아치워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16일 코스피가 상승 출발해 전날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3,659.91)를 하루 만에 갈아치우며 3,700선마저 뚫어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30.95포인트(0.85%) 오른 3,688.2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18.54포인트(0.51%) 오른 3,675.82로 개장한 이후 상승폭을 늘려가고 있다. 오전 9시 11분께엔 3,700.28까지 오르면서 사상 처음으로 3,70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과 같은 1,421.3원으로 장을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89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52억원과 47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다만 연기금 등은 22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천199억원과 369억원 매도 우위, 기관이 1천211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급등락하다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0.04% 내린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40%, 0.66% 올랐다. 모건스탠리 등 주요 은행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고, 인공지능(AI)과 원전주 등이 강세를 보였으나, 미중 무역갈등 재점화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하방압력으로 작용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언론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높은 주가를 좋아하지만 증시가 하락한다고 협상하진 않을 것"이라고 발언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체감상으로는 혼조세보다는 강세 느낌이 더 컸다. 장중 시장이 흔들린 데는 베선트 장관의 발언이 한몫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여러 차례 트럼프의 '타코'(TACO·트럼프는 항상 겁먹고 물러선다)를

    10-16 09:40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 [특징주] 현대차·기아, 한미 관세 타결 기대감에 강세
    [특징주] 현대차·기아, 한미 관세 타결 기대감에 강세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가 한미 관세 타결 기대감에 16일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현대차는 전 거래일보다 8.95% 오른 24만3천500원, 기아는 7.71% 상승한 11만1천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동안 자동차업계의 발목을 잡아 왔던 관세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이르면서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매수세를 자극했다. 이날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과 한미 관세 협상 후속 논의를 위해 함께 출국한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을 계기로 이달 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해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현실적으로 마지막 각료급 대면 협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번 협의는 최대 쟁점인 3천500억달러 투자 구체화를 놓고 우리 측의 '수정 제안'이 제시되고 미국이 이에 '일부 반응'을 보인 가운데 이뤄진다는 점에서 이목을 끈다. 베선트 장관은 15일(현지시간) CNBC에 "우리는 한국과 마무리하려는 참"이라고 언급했다. 한국의 대미 투자를 두고 이견이 있지 않냐는 질문에는 "악마는 디테일에 있지만 우리는 디테일을 해결하고 있다"고 답했다. eun@yna.co.kr

    10-16 09:33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 [속보] 코스피, 장중 3,700선 돌파…사상 처음
    [속보] 코스피, 장중 3,700선 돌파…사상 처음

    10-16 09:18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 코스피, 3,670대 상승출발…장중 최고치 하루만 경신
    코스피, 3,670대 상승출발…장중 최고치 하루만 경신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16일 코스피가 전날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3,659.91)를 하루 만에 갈아치우며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22.60포인트(0.62%) 오른 3,679.88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18.54포인트(0.51%) 오른 3,675.82로 개장한 이후 상승폭을 늘려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63포인트(0.19%) 오른 866.35를 보이고 있다. hwangch@yna.co.kr

    10-16 09:05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 한투증권, 코스피 1개월 전망치 상단 3,750으로 상향
    한투증권, 코스피 1개월 전망치 상단 3,750으로 상향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16일 코스피 상승 탄력이 강화하고 있다며 향후 1개월 전망치 상단을 기존 3,500에서 3,750으로 올렸다. 김대준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 14일 기준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PER(주가수익비율)은 11배로, 단기 목표로 11.6배를 제시한다"며 "동 레벨은 12개월 선행 PER의 최근 10년 평균에 표준편차를 가산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그는 "연휴 전 외국인 대량 순매수로 급등했던 코스피는 밸류에이션(평가가치) 회복과 실적 개선을 토대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밸류에이션 회복 요인으로 그는 먼저 한국 정부의 주주환원 기조 강화를 꼽았다. 그는 "정부와 의회는 정기국회에서 3차 상법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는 "밸류에이션 상향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완화 정책을 언급하며 "파월 연준 의장은 조만간 자산 긴축(QT)을 끝낼 수 있다고 전했는데, 낮아진 금리는 증시 밸류에이션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그는 실적 전망치 상향 조정도 주목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이익 증가세가 더 빨라질 수 있다"고 짚었다. 그는 최근의 미·중 무역 갈등이 위험자산 선호심리에 부정적일 수 있겠지만 "실무진 논의와 과거 학습효과로 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원/달러 환율이 높아진 점도 부담"이라면서도 "외환당국의 구두개입과 연준의 통화완화 기조로 원화 약세 속도가 둔화할 여지가 생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환율 리스크만 잡을 수 있다면 당분간 (코스피) 강세 흐름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지금은 코스피 4,000 시대를 향해 나가는 여정의 일부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ngine@yna.co.kr

    10-16 08:17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 '파죽지세' 랠리에…코스피 시가총액 사상 첫 3천조원 돌파(종합)
    '파죽지세' 랠리에…코스피 시가총액 사상 첫 3천조원 돌파(종합)

    미중 무역갈등에도 조정 틈탄 매수심리 유입…美 양적긴축 종료 시사도 영향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황철환 기자 = 15일 코스피가 3,650선을 돌파해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시가총액도 처음으로 3천조원을 넘어섰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은 종가 기준 총 3천11조9천81억원으로 집계됐다. 직전 최고치인 지난 10일 2천974조6천460억원을 가뿐히 넘어서며 3천조원 선을 뚫은 것이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주식 수는 이날 기준 637억200만 주다. 지난 7월 10일 국내 증시(코스피, 코스닥, 코넥스)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3천조원을 넘어선 지 약 석 달 만에 새로운 기록이 쓰인 것이다. 당시 시가총액은 총 3천20조7천694억원으로, 시장별로 코스피 시가총액은 2천603조7천392억원, 코스닥과 코넥스는 각각 413조8천598억원, 3조1천704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3천조원 돌파는 지수가 9월부터 가파른 상승 랠리를 펼친 영향이다. 지난달 코스피는 월간 기준 7.49% 상승한 데 이어 이달 들어서는 6.79% 올랐다. 이 같은 지수 상승세는 외국인 투자자의 공격적인 매수세에 힘입은 바 크다.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에서 7조4천370억원을, 이달 들어서는 4조9천300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이날도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62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사자'는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반도체 수요 증가로 업황 개선 전망이 잇따르면서 코스피 시가총액 비중이 큰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3.71% 오르며 시가총액 562조3천656억원을, SK하이닉스는 2.67% 올라 307조5천810억원을 기록했다. 양사 시가총액 합계만 870조원에 육박해 코스피 시가총액의 30%를 넘본다. 특

    10-15 17:48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 국내 증시 불장에 투자자예탁금도 '80조 돌파' 사상 최고치
    국내 증시 불장에 투자자예탁금도 '80조 돌파' 사상 최고치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국내 증시가 호황을 거듭하면서 증시 대기 자금인 투자자예탁금도 80조원을 넘겨 역대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1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투자자예탁금은 지난 13일 80조1천901억원을 기록해 2021년 5월 3일의 기존 역대 최고치인 77조9천18억원을 갈아치웠다. 투자자예탁금은 최신 통계일인 14일 기준으로는 79조9천748억원으로 나타났다. 투자자예탁금은 고객이 증권사 계좌에 둔 잔액의 총합으로, 증시 투자 열기에 비례해 늘어난다. 다른 증시 기대 지표인 빚투(빚내서 투자) 잔고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 10일 23조2천437억원이었다가 14일에는 23조5천585억원까지 증가했다. 코스피는 미중 무역갈등의 재격화 우려 속에서도 15일 역대 최대치인 3,657.28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에도 코스피는 한때 3,646.77까지 뛰어 당시 장중 최고치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tae@yna.co.kr

    10-15 17:39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 또 천장 뚫은 코스피, 미중 갈등 우려 딛고 하루만에 기록 경신(종합)
    또 천장 뚫은 코스피, 미중 갈등 우려 딛고 하루만에 기록 경신(종합)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시장 기대감↑…대형주 일제히 오르며 지수 견인 외국인 투자자, 현·선물서 모두 '사자'…"코스피, 역대 최고의 한해"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코스피가 15일 사상 최고치를 새로 쓴 데는 미·중 갈등의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시장의 전망과 함께 실적 기대감 및 10·15 부동산 대책의 영향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미·중 무역 긴장 재점화로 코스피가 전날 하루 쉬어갔지만, 악재를 소화한 뒤 나온 여러 요소를 상승 재료로 삼아 더 높이 도약한 것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중 무역 긴장으로 인해 전날 주춤했던 코스피는 이날 상승 출발한 뒤 2.6%대로 상승 폭을 키우며 역대 최고점 기록을 새로 썼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95.47포인트(2.68%) 오른 3,657.28로 거래를 종료했다. 종가 기준 최고치다. 장 중 한때 3,659.91을 찍으며 장중·종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새로 쓰는 기염을 토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 긴장이 재점화하는 데 대한 불안감에 3대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14일(미국 동부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각각 0.16%, 0.76% 하락했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44%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뉴욕 증시 마감을 앞두고 중국의 미국산 대두 수입 중단과 관련해 "이에 대한 보복 조치로, 식용유 및 다른 교역 품목과 관련된 중국과의 사업 관계를 단절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시장의 우려를 더 키웠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도 장 시작 전 하방 압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그러나 이런 우려가 무색하게 코스피는 외려 빠르게 상승 폭을 키워갔다. 지수는 전장보다 18.83포인트(0.53%) 오른 3,580.64로 개장한 이후 꾸준히 고점을 높여갔다. 종목별로 보면 삼성전자[005930]는 3.71% 뛴 9만5천

    10-15 16:51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 3,650선 넘은 코스피, 시가총액 3천조원 첫 돌파
    3,650선 넘은 코스피, 시가총액 3천조원 첫 돌파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황철환 기자 = 15일 코스피가 3,650선을 돌파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시가총액도 처음으로 3천조원을 넘어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은 3천11조9천81억원을 기록했다. engine@yna.co.kr

    10-15 16:30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 방산株, 트럼프 "폭력적 무장해제" 발언에 동반 상승(종합)
    방산株, 트럼프 "폭력적 무장해제" 발언에 동반 상승(종합)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방산주가 1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대한 수위 높은 경고성 발언에 동반 상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현대로템[064350]은 전 거래일보다 5.69% 오른 21만3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화시스템[272210](3.69%), LIG넥스원[079550](2.24%),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2.25%), 풍산[103140](3.93%) 등도 상승 마감했다. 이는 1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하마스를 향해 "무장을 해제하지 않으면 우리가 해제시킬 것"이라고 발언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자신들이 무장을 해제하겠다고 했다"며 "만약 그들이 (스스로) 무장을 해제하지 않으면 우리가 하겠다.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며 아마 폭력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가자지구 휴전안에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합의하면서 하마스에 납치돼 가자지구에 억류됐던 이스라엘 생존 인질 20명은 전날 모두 석방됐다. 이스라엘도 자국 내 팔레스타인인 수감자 1천900여명을 석방했다. 이어 '휴전 합의'의 2단계인 하마스의 무장 해제, 이스라엘군의 단계적 철수, 팔레스타인 민간정부 수립이 남았으나 무장 해제를 놓고 견해차가 큰 상황이다. 하마스는 또 합의에 따라 인질 시신 28구(가자지구 전쟁 이전 납치된 1명 유해 포함)를 돌려주기로 했지만, 현재까지 인도된 시신은 4구뿐이다. 신한투자증권 이재원 연구원은 "가자지구 휴전 합의 2단계가 난항을 겪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의 하마스 무장해제 압박 관련 강경 발언이 나오면서 방산주가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eun@yna.co.kr

    10-15 16:28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 3,650선 넘은 코스피, 시가총액 3천조원 첫 돌파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황철환 기자 = 15일 코스피가 3,650선을 돌파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시가총액도 처음으로 3천조원을 넘어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은 3천11조9천81억원을 기록했다. engine@yna.co.kr

    10-15 16:25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 코스피 3,657.28 마감…장중·종가 모두 사상 최고치 경신(종합)
    코스피 3,657.28 마감…장중·종가 모두 사상 최고치 경신(종합)

    3,650선 첫 돌파…기관, 7천516억원 순매수하며 지수상승 견인 코스피 시가총액 3천11조원으로 껑충…사상 처음 3천조원 돌파 미중 무역갈등 우려 희석·정부 부동산 대책 발표 등 영향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코스피가 15일 미중 무역갈등 재격화 우려 속에서도 상승 출발, 3,600선을 재탈환하며 장중 및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모두 갈아치웠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95.47포인트(2.68%) 오른 3,657.28로 거래를 종료했다. 지수는 18.83포인트(0.53%) 오른 3,580.64로 개장한 이후 꾸준히 고점을 높여갔고, 장 막판 한때 3,659.91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코스피는 전날에도 장 중 한때 3,646.77까지 상승, 직전 장중 최고치(3,617.86·10월 10일)를 갈아치웠으나 이후 급락해 3,561.81로 장을 마쳤는데 하루 만에 이를 만회한 것을 넘어 새로운 기록을 쓴 것이다. 이에 따라 코스피 시가총액도 3천11조9천81억원으로 전날(2천933조8천782억원)보다 2.66%가량 증가, 사상 처음으로 3천조원 선을 넘어섰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거래 종가는 전장보다 9.7원 내린 1,421.3원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7천51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으며, 이중 연기금 등이 순매수한 금액이 822억원이었다. 외국인도 1천629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개인은 홀로 9천707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했다. 반면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이 각각 5천598억원과 2천934억원 매도 우위였고, 외국인은 8천718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혼조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0.44% 오른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16%, 0.76% 하락했다. 뉴욕증시는

    10-15 16:24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경제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