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영향으로 라면 산업 전반에 훈풍이 부는 가운데 12일 농심[004370]이 신고가를 새로 썼다. 삼양식품[003230]은 장 초반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며 소폭 하락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농심은 전장보다 3만4천원(6.97%) 오른 52만2천원에 장을 마치며 신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케데헌 속 등장인물인 헌트릭스 멤버들은 농심 제품을 떠올리게 하는 컵라면을 먹어 화제가 됐다. 농심은 최근 케데헌과 협업을 통해 해당 애니메이션에 등장한 라면 디자인을 반영한 스페셜 제품을 한정 출시하기도 했다. 오뚜기[007310]도 5.87% 오른 43만3천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다만 삼양식품은 161만6천원으로 0.86% 떨어졌다. 삼양식품은 장 초반 상승하며 165만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라면 산업에 대한 전망은 긍정적이나 삼양식품보다 부담이 적은 농심 등에 투자심리가 쏠린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투자증권 강은지 연구원은 "전날 발표된 9월 1∼10일 한국산 라면 수출 금액은 5천52만달러(약 700억원, 잠정치)로 올해 1∼8월 월평균 수출 금액의 41.3%에 해당했다"고 밝혔다. 라면 수출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46.0%이었고 특히 수출 비중이 큰 중국과 미국에서 각각 165.4%, 20.1%가 늘었다. 강 연구원은 "라면 업체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농심의 밸류에이션(가치평가) 매력이 부각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un@yna.co.kr
09-12 16:10하이닉스 7% 급등·삼전 2.7% 상승…외국인 대거 '사자'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미국 기술주 훈풍이 지속되는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가 12일 7% 급등해 역대 최고가를 재차 경신했다. 삼성전자도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7.00% 오른 32만8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일 이후 9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이날 상승률은 지난 6월 24일(7.32%) 이후 약 3개월 만에 가장 컸다. 장중에는 32만9천500원까지 올라 전날 기록한 역대 최고가를 재차 경신했다. 이날 삼성전자[005930]도 2.72% 오른 7만5천400원에 장을 마치며 지난 8일 이후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장중에는 7만5천6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기술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0.63%)가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영향으로 분석된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이날 개장 전 초고성능 인공지능(AI) 메모리 신제품인 고대역폭 메모리(HBM)4 개발을 마무리하고 양산 체제를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밝히면서 매수세가 더욱 몰린 것으로 보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가 차세대 HBM4 개발 완료 및 양산 체제 구축을 공식화하면서 HBM 시장에서 기술적 우위를 지닐 것이라는 기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외국인이 이날 SK하이닉스를 3천350억원 순매수하며 9거래일 연속 '사자'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전날 삼성전자를 순매도했으나 이날 7천920억원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증권가에서는 AI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당분간 반도체주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서승연 DB증권 연구원은 "대만 반도체 기업 TSMC의 8월 매출 증가세를 통해 견조한 AI 수요를 재확인할 수 있다"며 "D램 판가는 견조한 HBM(
09-12 15:56(세종=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원/달러 환율은 다음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보다 3.6원 내린 1,388.2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전날보다 1.8원 내린 1,390.0원에서 출발해 1,387.2원까지 떨어졌다가 소폭 반등한 채 마감했다. 시장은 예상을 웃돈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에도 고용 악화 우려가 연준의 금리 인하를 부추길 것이라고 판단하는 분위기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25% 내린 97.649였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3거래일 연속 경신했다. 전날보다 51.34포인트 오른 3,395.54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4천35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1.34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0.88원 내렸다. 엔/달러 환율은 0.16% 하락한 147.462엔이었다. 2vs2@yna.co.kr
09-12 15:47(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코스피가 12일 사상 최고치를 3거래일 연속으로 경신하며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51.34포인트(1.54%) 오른 3,395.54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세운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3,344.20)를 큰 폭으로 갈아치운 것이다. 지수는 30.45포인트(0.91%) 오른 3,374.65로 개장한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 3,400선 턱밑까지 다가가는 모습을 보였다. 종가는 이날 장중 가장 높은 수치였다. 코스닥 지수도 전장보다 12.32포인트(1.48%) 오른 847.08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4.97포인트(0.60%) 오른 839.73으로 개장한 뒤 종일 완만한 상승세를 그렸다. hwangch@yna.co.kr
09-12 15:40외국인 7천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상승 주도…개인은 1조원 순매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신고가…코스닥도 1% 넘게 상승 중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12일 개장하자마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코스피가 장중 거듭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41.42포인트(1.24%) 오른 3,385.62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0.45포인트(0.91%) 오른 3,374.65로 거래를 시작했고, 오전 10시 59분께엔 3,386.87까지 올라서는 모습을 보였다. 시작가와 장중 고가 모두 전날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3,344.70)를 경신했고, 역시 전날 세운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3,344.20)도 크게 웃돌았다. 사흘 연속 최고 기록을 갈아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천933억원과 3천30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 46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며 이날도 현·선물 동반매수를 이어가는 분위기다. 반면 개인은 차익실현에 나선 듯 현재까지 1조4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간밤 뉴욕 증시는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 조짐에도 3대 주가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17.08포인트(1.36%) 급등한 46,108.00에 거래를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55.43포인트(0.85%)와 157.01포인트(0.72%) 뛰었다. 경기 둔화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완화 기조 재개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매수심리를 부추겼던 것으로 보인다. 그런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나란히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005930]는 현재 2.86% 오른 7만5천500원에, SK하이닉스[000660]는 7.17% 급등한 32만9천원에
09-12 11:20(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무단 소액결제 사태에 대해 사과한 KT[030200] 주가가 12일 코스피가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서도 연이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5분 현재 전장보다 0.96% 하락한 5만1천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T는 전날 1.15% 떨어진 5만1천600원에 장을 마친 데 이어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KT는 무단 소액결제 사태의 원인으로 주목되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김영섭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무단 소액결제 사태에 대해 사과하면서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un@yna.co.kr
09-12 10:05외국인·기관 매수 지속…개인은 2천337억원 순매도하며 차익실현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코스피가 12일 또다시 장중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채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21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24.27포인트(0.73%) 오른 3,368.47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0.45포인트(0.91%) 오른 3,374.65로 거래를 시작했고 개장 직후 한때 3,378.26까지 올랐다. 시작가와 장중 고가 모두 전날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3,344.70)를 경신했고, 역시 전날 세운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3,344.20)도 크게 웃돌았다. 사흘 연속 최고 기록을 갈아쓰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1.8원 내린 1,39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2천99억원과 31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이날도 2천337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1천146억원과 52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간밤 뉴욕 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17.08포인트(1.36%) 급등한 46,108.00에 거래를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55.43포인트(0.85%)와 157.01포인트(0.72%) 뛰었다. 8월 전 품목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4% 상승하고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021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 조짐이 한층 뚜렷해졌지만 금리인하 기대가 이를 넘어서는 모습이었다. 미국 경제가 둔화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16∼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것을 시작으로 통화완화 기조를 재개할 것이란 분석이 매수 심리를 부추겼다.
09-12 09:50(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덕에 라면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12일 라면 관련 주가도 강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삼양식품[003230]은 전장보다 0.67% 오른 164만1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케데헌과 협업한 제품을 내놓은 농심[004370]은 12.50% 상승한 54만9천원에 거래 중이다. 오뚜기[007310]는 44만1천500원으로 7.95% 오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강은지 연구원은 "전날 발표된 9월 1∼10일 한국산 라면 수출 금액은 5천52만달러(약 700억원, 잠정치)로 올해 1∼8월 월평균 수출 금액의 41.3%에 해당했다"고 밝혔다. 라면 수출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46.0%이었고 특히 수출 비중이 큰 중국과 미국에서 각각 165.4%, 20.1%가 늘었다. 강 연구원은 "라면 업체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농심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NH투자증권 주영훈 연구원은 "케데헌이 글로벌 흥행을 이어가며 라면에 대한 검색량 또한 동반 상승 중"이라며 "특히 불닭볶음면은 하나의 문화현상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수출 모멘텀(동력)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그러면서 삼양식품의 목표주가를 188만원으로 상향했다. eun@yna.co.kr
09-12 09:42(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미국 기술주 훈풍이 지속되는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가 12일 32만원대로 올라서며 역대 최고가를 재차 경신했다. 삼성전자도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9시 19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4.72% 오른 32만1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일 이후 9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장중에는 32만5천원까지 올라 전날 기록한 역대 최고가를 재차 경신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005930]도 1.77% 오른 7만4천7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에는 7만5천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기술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0.63%)가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영향으로 분석된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이날 개장 전 초고성능 인공지능(AI) 메모리 신제품인 고대역폭 메모리(HBM)4 개발을 마무리하고 양산 체제를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밝히면서 매수세가 더욱 몰린 것으로 보인다. mylux@yna.co.kr
09-12 09:25(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코스피가 12일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29.93포인트(0.89%) 오른 3,374.1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0.45포인트(0.91%) 오른 3,374.65로 거래를 개시했다. 전날 세운 장중 사상 최고치(3,344.70)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3,344.20)를 하루 만에 경신하면서 3거래일 연속으로 최고기록을 새로 쓰는 업적을 달성한 것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5.41포인트(0.65%) 오른 840.17을 보이고 있다. hwangch@yna.co.kr
09-12 09:07채권은 7개월 만에 순회수 전환 (서울=연합뉴스) 임지우 기자 =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주식 570억원을 사들이며 4개월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1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8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57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9개월 연속 국내 주식을 순매도하던 외국인은 지난 5월 순매수로 전환했다. 다만 지난달 순매수 규모는 전월(3조4천110억원) 대비 크게 줄었다. 지난달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천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코스닥시장에서 3천570억원을 순매수했다. 국가별로는 미국(1.4조원), 아일랜드(0.4조원)에서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8월 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 보유 규모는 904조8천억원으로 전체 시가 총액의 27.5% 수준이다. 채권시장에서는 7개월 만에 순회수로 전환했다. 지난 달 외국인은 상장채권 4조4천200억원을 순매수하고, 5조410억원을 만기상환 받아 총 6천210억원을 순회수했다. 지역별로는 유럽(1.2조원), 미주(0.6조원), 중동(0.6조원) 등은 순투자를 했으며 아시아에서 2.4조원을 순회수했다. 종류별로는 국채 0.2조원, 통안채 400억원 등을 순회수했다. 8월 말 기준 외국인은 상장채권 306조7천억원을 보유해 상장잔액의 11.3%를 차지했다. wisefool@yna.co.kr
09-12 06:00(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코스닥 상장사 메디포스트[078160]가 11일 애프터마켓에서 12%대 급등 중이다. 이날 오후 4시 31분 기준으로 메디포스트는 정규시간 종가(1만2천100원) 대비 12.89% 오른 1만3천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규장에선 전장보다 150원(1.22%) 하락했는데, 애프터마켓이 시작된 이후 급등하는 양상이 나타난 것이다. 증권가에선 일부 언론매체가 투자은행(IB) 업계 소식통을 인용, 국내 대형 사모펀드 운용사인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와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가 메디포스트에 1천억원의 추가 투자를 추진한다고 보도한 것이 배경이 됐을 것이란 이야기가 나온다. hwangch@yna.co.kr
09-11 16:58(서울=연합뉴스) 코스닥 상장사 메디포스트[078160]가 11일 애프터마켓에서 12%대 급등 중이다. 이날 오후 4시 31분 기준으로 메디포스트는 정규시간 종가(1만2천100원) 대비 12.89% 오른 1만3천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09-11 16:34외국인 나흘 연속 현·선물 동반 순매수…기관도 8천45억 매수 우위 개인투자자 중심 차익실현에 한때 3,310대로 밀렸지만 상승 재개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100일인 11일 개장하자마자 장중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코스피가 종가 기준 최고가마저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9.67포인트(0.90%) 오른 3,344.20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세운 종가 기준 사상 최고 기록(3,314.53)을 하루 만에 새로 쓴 것이다. 지수는 22.07포인트(0.67%) 오른 3,336.60으로 문을 연 직후 3,344.70까지 치솟으며, 전날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3,317.77) 역시 큰 폭으로 뛰어넘었다.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심리와 '셀온'(sell-on·호재 속 주가 하락) 현상으로 하방압력이 거세지면서 오전 10시 53분께 3,311.86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이후 코스피는 종일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결과적으로 코스피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장중과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모두 갈아치우게 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3천24억원과 8천45억원을 순매수하며 쌍끌이로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은 홀로 1조1천313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특히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2천421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면서 4거래일 연속 현·선물 동반 매수를 이어갔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거래 종가는 5.2원 오른 1,391.8원으로 집계됐다. 간밤 뉴욕 증시는 여러 호재에도 인공지능(AI)과 반도체주 강세와 주요기업 3분기 실적 우려가 교차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0.42포인트(0.48%) 밀린 45,490.92에 장을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19.43포인트(0.30%)와 6.57포인트(0.03%) 상승
09-11 16:24KRX지수 중 증권지수 낙폭 최대…금융 관련 4개 지수 모두 약세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코스피가 11일 장중과 종가 기준 또다시 최고점 기록을 갈아치웠지만, 은행·증권 등 금융주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며 약세를 보였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증권지수는 전장보다 1.59% 하락한 1,461.22에 거래를 마치며 전체 KRX 지수 중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이밖에 KRX 보험지수(-0.47%), KRX300금융지수(-0.38%), KRX은행지수(-0.16%) 등 다른 금융 관련 지수 모두 하락했다. KRX지수 34개 가운데 전장 대비 하락한 지수는 총 10개인데 이 중 4개가 금융 관련 지수였다. 종목별로 보면 미래에셋증권[006800](-4.19%), 부국증권[001270](-3.75%), 신영증권[001720](-1.58%), 우리금융지주[316140](-1.17%) 등이 약세를 보였다. KB금융[105560]은 전장과 동일한 11만7천600원에 장을 마쳤다. 금융주는 코스피가 4년 2개월 만에 사상 최고점을 새로 쓴 전날만 해도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전날 KRX지수 중 은행지수와 증권지수 상승률은 각각 4.31%와 4.12%로 1,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이날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하루 앞두고 주식 양도세 부과 대상인 대주주 기준을 현행 50억원으로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에 매수세가 몰린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회견에서 대주주 기준을 정부가 기존에 예고한 대로 강화할지에 관한 질문에 "주식시장 활성화가 그로 인해 장애를 받을 정도면 굳이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대주주 기준 논란이) 주식시장 활성화 의지를 시험하는 시험지 비슷하게 느껴진다. 그렇다면 끝까지 유지할 필요가 있을까 생각한다"며 "국회의 논의에 맡기도록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조만간 국회 협
09-11 16:15(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SNT에너지[100840] 주가가 11일 미국 엔지니어링 기업 벡텔에너지와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승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NT에너지는 전장 대비 4.40% 오른 6만4천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10.59% 급등한 6만7천9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다만 장중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상승폭은 축소됐다. 이날 SNT에너지는 미국 벡텔에너지와 336억7천475만원 규모의 에어쿨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에어쿨러는 LNG(액화천연가스) 액화공정에서 냉매로 사용되는 프로판(Propane)·혼합냉매(Mixed Refrigerant)를 응축·냉각하는 핵심기기다. 계약액은 작년 매출액의 11.44%에 달하며, 계약기간은 내년 12월 3일까지다. mylux@yna.co.kr
09-11 16:07"밸류에이션 부담 제한적"…반도체업 호조·환율 안정 기대도 호재 "상승 지속 위해선 기업 실적 개선 동반돼야"…美 경기 흐름도 주시 필요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증권가에서 장밋빛 전망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코스피가 연말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낙관론이 우세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고점 부담에 따른 조정 우려도 동시에 나오는 분위기다. 11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0.90% 오른 3,344.20에 장을 마치며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날 4년 2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 이어 이날도 역대 최고치 기록을 새로 쓴 것이다. 지수는 이날 장중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 나선 이재명 대통령의 증시 관련 정책 발언에 주목하며 오름폭을 줄이긴 했지만, 장 후반 다시 매수세가 몰리면서 사상 처음 종가 기준 3,340대로 올라섰다. 증권가에서는 추가 상법 개정 등 정부의 정책 기대가 남아 있는 만큼 연말까지 증시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낙관론이 번지고 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려가 높았던 한국 정부의 정책 입장이 재차 시장 친화적으로 변화할 것으로 보여 향후 지수 레벨은 연말에 더 높아질 것"이라며 "이달 정기 국회에서 배당소득 분리과세, 자사주 매입 소각 의무화 등 세부 논의가 예정된 가운데 가장 긍정적인 시나리오는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 30% 미만, 자사주 매입 소각 유예 기간 1년 미만일 경우"라고 짚었다. 이어 "정부의 장기 전략이 가계 자산 비중 변화를 통한 금융시장 중심으로의 구조 전환임을 고려할 때 연말 지수는 3,000포인트 이하보다는 사상 최고치 이상에서 마무리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부연했다. 과거 전고점 돌파 시점 대비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부담이 제한적인 점도 지수 상승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요인이다. 설태현 DB증권 연구원은 "최근 12개월 선행 PER(주가수익비율)은
09-11 16:06(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삼성전기[009150]가 11일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줄상향한 영향으로 장중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이날 전장보다 4.16% 오른 18만8천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전기 주가는 한때 19만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대신증권은 이날 삼성전기의 목표주가를 22만5천원으로 올렸다. 박강호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기는 내년 1조원대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런 전망 속에 역사적 고점(22만3천원, 2022년 1월 29일)을 넘어서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 수 있다"고 평가했다. 같은 날 신한투자증권도 "삼성전기는 상반기 사업별 체력을 입증했고 하반기에는 실적 추정치 상향 등 우호적 시장 환경이 조성돼 있다"면서 목표주가를 2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전날 "(삼성전기의 주력 제품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판매가격이 내년 서버 전장 중심의 하이엔드(최고급품) 수요로 상승 국면에 진입할 전망"이라면서 목표주가를 22만5천원으로 올렸다. eun@yna.co.kr
09-11 15:44(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100일인 11일 개장하자마자 장중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코스피가 종가 기준 최고치마저 경신하며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9.67포인트(0.90%) 오른 3,344.20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세운 종가 기준 사상 최고 기록(3,314.53)을 하루 만에 새로 쓴 것이다. 지수는 22.07포인트(0.67%) 오른 3,336.60으로 문을 연 직후 3,344.70까지 치솟으며, 전날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3,317.77) 역시 큰 폭으로 뛰어넘었다.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심리와 '셀온'(sell-on·호재 속 주가 하락) 현상으로 하방압력이 거세지면서 오전 10시 53분께 3,311.86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이후 코스피는 종일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결과적으로 코스피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장중과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모두 갈아치우게 됐다. 코스닥 지수도 전장보다 1.76포인트(0.21%) 오른 834.76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68포인트(0.20%) 오른 834.68로 개장한 이후 종일 등락을 거듭하며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hwangch@yna.co.kr
09-11 15:37전날 코스피 최고치 경신 때 '지수 거꾸로 추종' ETF 순매수액 1·2위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한국 증시가 코스피 사상 최고치라는 새 역사를 쓰며 박스권에서 탈출했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대거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 몰리고 있다. 11일 금융 데이터 업체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10일 하루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ETF는 'KODEX 200 선물 인버스2X'와 'KODEX 인버스'로 각각 당일 순매수액이 1천83억원과 254억원으로 나타났다. 두 상품은 코스피 200 선물 지수나 코스피 200 지수를 거꾸로(인버스) 따르는 상품으로, 지수가 떨어질수록 수익이 난다. 순매수 3∼5위는 'TIGER AI소프트웨어 TOP4플러스'(순매수 103억원), 'TIGER 미국S&P500(101억원),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75억원)으로 모두 미국 관련 상품들이었다. 전날은 국내 증시가 장중 3,317.77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때다. 이날에도 인버스 ETF에 개인 순매수가 몰린 것은 그만큼 향후 하락 전환을 예상하는 '개미'들이 많았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국내 기관 투자자들은 반대로 같은 날 지수 상승에 '베팅'했다. 전날 기관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ETF는 'KODEX 레버리지'와 'KODEX 200'로 각각 490억원과 231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두 상품은 국내 증시 지수를 증폭하거나 그대로 추종한다. 기관 순매수 3∼5위도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203억원) 'KODEX AI전력핵심설비'(176억원) 'KODEX 금융고배당타깃위클리'(122억원)으로 모두 국내 증시 펀드들이었다. 이날 오전 코스피는 개장 초기에는 3,344.70까지 치솟다가 상승 폭을 빠르게 반납하고 강보합세로 돌아서는 모습을 보였다. 증권가에서는 국내 증시가 큰 틀에서는 상승세가 유지될 것이라는 관측이 적잖아 개인 투자자들
09-11 14:05개인투자자 중심 차익실현 매도세…오전 한때 하락 전환하기도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인 11일 개장하자마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급등하던 코스피가 상승폭을 빠르게 반납하고 보합세로 돌아섰다. 이날 오전 11시 18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2.46포인트(0.07%) 오른 3,316.99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2.07포인트(0.67%) 오른 3,336.60으로 거래를 개시한 직후 3,344.70까지 치솟는 모습을 보였다. 전날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3,317.77)를 큰 폭으로 뛰어넘는 새 기록을 세운 것이다. 그러나 코스피는 얼마 지나지 않아 상승폭을 반납하기 시작했고 오전 10시 50분 전후에는 한때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도 1천189억원과 2천166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개인이 3천413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다만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6억원과 847억원 매도 우위를, 개인이 1천205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는 모습이 보였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영빈관에서 내외신 기자 152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진행 중이다. 이 대통령은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 기준을 예고한 대로 10억원으로 강화할지와 관련해 "주식시장 활성화가 그로 인해 장애를 받을 정도면 굳이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또, 배당소득 분리과세 문제와 관련해서도 "주식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방향이 바람직하다"며 "세수에 큰 결손이 발생하지 않으면서 최대한 배당을 많이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자본시장을 활성화하고 증시를 부양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다. 그런데도 이날 개인투자자들을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져나온 것은 단기급등에 따른 가격 부담이 커진 데 따른 차익실현 심리와 '셀온'(sell-on·호재 속 주가 하락
09-11 11:45(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SNT에너지[100840] 주가가 11일 미국 엔지니어링 기업 벡텔에너지와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급등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오전 9시 58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SNT에너지는 전장 대비 8.31% 오른 6만6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6만7천9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SNT에너지는 미국 벡텔에너지와 336억7천475만원 규모의 에어쿨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에어쿨러는 LNG(액화천연가스) 액화공정에서 냉매로 사용되는 프로판(Propane)·혼합냉매(Mixed Refrigerant)를 응축·냉각하는 핵심기기다. 계약액은 작년 매출액의 11.44%에 달하며, 계약기간은 내년 12월 3일까지다. mylux@yna.co.kr
09-11 10:06(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앞두고 새 정부의 자본시장 개혁 정책 수혜주로 부각돼 전날까지 강세를 보이던 금융지주·은행·증권·보험주들이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9시 4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KB금융은 전장보다 2100원(1.79%) 내린 11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지주는 0.37% 내렸고, 메리츠금융지주[138040](-0.47%), 우리금융지주[316140](-1.36%)도 전날까지의 상승 흐름이 끊긴 채 하락 중이다. 기업은행[024110](-1.01%), 카카오뱅크[323410](-0.81%), 한국금융지주[071050](-1.07%) 등도 약세다. 미래에셋증권[006800](-1.98%), NH투자증권[005940](-1.20%), 삼성증권[016360](-0.27%), 키움증권(-0.20%), 신영증권[001720](-1.98%), 대신증권[003540](-1.38%) 등 증권주와 삼성생명[032830](-0.19%), 삼성화재[000810](-1.69%), DB손해보험[005830](-1.51%), 현대해상(-2.13%) 등 보험주도 주가가 내리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내외신 기자 152명이 참석한 가운데 90분간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이 대통령은 지난 100일 동안 '회복과 성장'에 방점을 찍고 추진해 온 민생·경제 회복 정책과 '인공지능(AI) 3대 강국 달성' 등 미래 성장 전략을 소개하고 국내외 현안에 관해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할 예정이다. 이번 기자회견에서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 기준을 현행(50억원)대로 유지하는 등 증시 부양 기조를 분명히 할 것이란 기대에 수혜주로 꼽힌 종목들은 최근 강세를 보여왔다. 증권가에선 기자회견에서 어떤 발언이 나올지에 대한 경계감 또는 재료 소진에 따라 셀온(sell-on·호재 속 주가 하락) 현상이 나타났을 가능성 등이 거론되고
09-11 10:05외국인·기관 전날 이어 쌍끌이 매수 지속…개인 382억원 순매도 SK하이닉스, 연고점 경신…증권·금융 등 정책수혜주는 '셀온'에 약세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100일인 11일 코스피가 전날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3,317.77)를 하루 만에 갈아치우며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28.03포인트(0.85%) 오른 3,342.56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2.07포인트(0.67%) 오른 3,336.60으로 거래를 개시한 직후 3.344.70까지 치솟았고 이후 3,340선 전후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2.5원 오른 1,389.1원에 래를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154억원과 28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차익실현에 나선 듯 382억원을 순매도했다. 다만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535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여러 호재가 무색하게 혼조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0.42포인트(0.48%) 밀린 45,490.92에 장을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19.43포인트(0.30%)와 6.57포인트(0.03%) 상승했다. 장초반 발표된 오라클의 실적 호조가 인공지능(AI)과 반도체주 전반을 끌어올렸으나, 미국 8월 생산자물자지수(PPI)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3분기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졌던 것으로 보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가격 인상 저항을 고려해 이번 달에는 관세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하지 않고 기업이 자체적으로 감당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마진과 수익성 악화로 3분기 실적 부진이 우려된다는 부정적 연결고리가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그는 국내 증시에 대해선 "어제 미국 오라클발 AI 호재, 국민성장펀드 증
09-11 0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