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코스피가 23일 이틀째 올라 3,480대에서 장을 마치며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7.54포인트(0.51%) 오른 3,486.19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0.81포인트(0.60%) 오른 3,489.46으로 출발해 한때 3,494.49까지 올라 전날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3,482.25)를 재차 경신했다. 이후 상승폭은 일부 축소됐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15포인트(0.25%) 내린 872.21에 장을 마치며 4거래일 만에 반락했다. mylux@yna.co.kr
09-23 15:36(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DI동일[001530]이 23일 슈퍼리치 1천억원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됐다는 보도에 하한가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 현재 DI동일 주가는 전장보다 29.88% 떨어진 2만5천700원이다. 이는 종합병원, 대형학원 운영자 등 슈퍼리치와 유명 사모펀드 전직 임원, 금융회사 지점장 등 금융 전문가들이 1천억 규모의 자금을 동원해 주가 조작을 벌인 종목이 해당 기업이라는 보도가 나온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는 이날 대규모 자금을 동원해 장기간 주가를 조작해온 대형 작전세력 7명의 자택·사무실 등 10여곳에 대해 압수 수색을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작년 초부터 현재까지 약 1년 9개월 동안 법인자금, 금융회사 대출금 등 1천억원 이상의 시세조종 자금을 조달해 고가매수·허수매수 등 다양한 시세조종 주문으로 투자자들을 유인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의 부당이득액은 400억원이며, 실제 취득한 시세 차익만 23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평가액은 1천억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작년 초 2만4천원대였던 DI동일 주가는 올해 1월 13일 5만200원까지 뛰었다. 이후 3만∼4만대에서 등락하다가 이날 2만5천원선으로 주저앉았다. eun@yna.co.kr
09-23 14:44개인 '사자'·외인·기관 순매도 지속…반도체주 강세 LG엔솔·자동차주 상승…한화에어로·KB금융은 하락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코스피가 23일 장중 상승폭을 줄이며 3,460대로 내려섰다. 코스닥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오전 11시 00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0.30포인트(0.01%) 오른 3,468.95다. 지수는 전장보다 20.81포인트(0.60%) 오른 3,489.46으로 출발해 한때 3,494.49까지 올라 전날 기록한 사상 최고치(3,482.25)를 재차 경신했으나 장중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847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4억원, 1천7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도 1천860억원 '팔자'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0.96%)는 장중 8만5천9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으며, SK하이닉스[000660](1.14%)도 상승 중이다. 아울러 LG에너지솔루션[373220](1.15%), 현대차[005380](0.23%), 기아[000270](0.10%), 셀트리온[068270](1.77%), 한화오션[042660](1.28%) 등도 강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1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0.49%), KB금융[105560](-1.15%), HD현대중공업[329180](-0.30%) 등은 하락 중이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가스(1.19%), 전기전자(1.14%), 헬스케어(0.59%) 등이 오르고 있으며, 증권(-1.92%), 부동산(-1.00%) 등은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77포인트(0.77%) 내린 867.59다. 지수는 전장보다 2.82포인트(0.32%) 오른 877.18로 출발해 강보합세를 보이다 하락세로 돌아섰다. 에코프로비엠(0.17%), 펩트론[087010](0.
09-23 11:06이틀 연속 신고가 행진…1년 2개월만에 시가총액 500조원 돌파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삼성전자가 23일 장 초반 8만5천원을 넘어섰다.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오전 8시∼8시50분)에서는 장중 '9만전자'를 터치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9시 41분 현재 전장보다 0.96% 오른 8만4천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 초반 8만5천900원까지 오르며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미국 거대 기술기업(빅테크) 호조세에 힘입어 이틀 연속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도 500조원을 넘어섰다. 이 시각 삼성전자 시총은 500조8천14억원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 시총이 500조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7월 31일 이후 약 1년 2개월 만이다. 앞서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서는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9만1천원을 찍기도 했다. 증권들은 잇달아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나섰다. KB증권은 이날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최근 메모리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엔비디아 대상 메모리 공급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9만원에서 11만원으로 올렸다. 흥국증권은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이 매출액 84.5조원(전 분기 대비 13% 상승), 영업이익 9조9천억원(109% 상승)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했다. 키움증권은 삼성전자가 3분기 영업이익 11조원으로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호실적)를 기록할 것으로 보면서 목표주가를 10만5천원으로 올려잡았다. eun@yna.co.kr
09-23 09:52(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삼성전자가 23일 장 초반 8만5천원을 넘어섰다.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오전 8시∼8시50분)에서는 장중 '9만전자'를 터치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전장보다 1.80% 오른 8만5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미국 거대 기술기업(빅테크) 호조세에 힘입어 이틀 연속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앞서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서는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9만1천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증권들은 잇달아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나섰다. KB증권은 이날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최근 메모리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엔비디아 대상 메모리 공급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9만원에서 11만원으로 올렸다. 흥국증권은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이 매출액 84.5조원(전 분기 대비 13% 상승), 영업이익 9조9천억원(109% 상승)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했다. 키움증권은 삼성전자가 3분기 영업이익 11조원으로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호실적)를 기록할 것으로 보면서 목표주가를 10만5천원으로 올려잡았다. eun@yna.co.kr
09-23 09:36개인 '사자'·외인 선물 순매수…삼성전자 52주 신고가, 하이닉스도 강세 자동차주도 상승…한화에어로·KB금융은 약세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코스피가 23일 미국 대형 기술주 엔비디아와 애플 강세에 힘입어 장 초반 3,490대로 올라서며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23.55포인트(0.68%) 오른 3,492.20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0.81포인트(0.60%) 오른 3,489.46으로 출발해 한때 3,494.49까지 올라 전날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3,482.25)를 재차 경신했다. 이후 상승폭은 소폭 축소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4원 내린 1,391.2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천292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7억원, 1천16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다만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418억원 '사자'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엔비디아의 대규모 투자 발표와 애플 강세에 힘입어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엔비디아가 오픈AI에 대규모 자금을 투자하기로 하면서 3.93% 올랐으며, 애플도 아이폰 17이 호평을 끌어냈다는 평가에 4.31% 뛰었다. 주요 기술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57% 상승했다. 이날 반도체 산업의 '풍향계'로 불리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실적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국내 증시도 미국 기술주 강세에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상승 압력을 받는 분위기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개장 전 "국내 증시는 엔비디아, 애플 강세에 힘입어 반도체 등 국내 IT 관련주를 중심으로 상승 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05930](1.08%)가 전날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가며 장중 52주 신고가를 재차 경신했으며, SK하이닉스[
09-23 09:29(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엔비디아의 대규모 데이터센터 투자 계획 발표에 전력기기 종목의 주가가 23일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267260]은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64% 오른 61만8천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6.67% 오른 62만4천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LS ELECTRIC[010120](3.07%), 제일일렉트릭[199820](3.01%), 효성중공업[298040](2.56%) 등 다른 전력설비 종목의 주가도 상승세다. 이는 엔비디아가 전날(현지시간)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대규모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손잡기로 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엔비디아는 오픈AI에 최대 1천억 달러(약 140조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엔비디아의 첨단 AI 칩을 사용해 오픈AI 모델을 학습·배포할 수 있는 10기가와트(GW) 규모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10GW는 원전 10기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와 함께 HD현대일렉트릭의 경우 미국에서 2천778억원 규모의 765kV(킬로볼트) 초고압 변압기 및 리액터 24대 공급 계약을 수주했다고 밝혀 이날 주가가 크게 오르는 것으로 보인다. engine@yna.co.kr
09-23 09:18(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코스피가 23일 상승 출발해 3,490대로 올라서며 재차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이날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23.41포인트(0.67%) 오른 3,492.06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0.81포인트(0.60%) 오른 3,489.46으로 출발했다. 이로써 전날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3,482.25)를 재차 경신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2포인트(0.22%) 오른 876.28이다. mylux@yna.co.kr
09-23 09:04뉴욕 증시, 3대 지수 사상 최고치…엔비디아 투자·애플 강세 호재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23일 코스피는 미국 증시의 훈풍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 랠리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 코스피는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급등하면서 재차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23.41포인트(0.68%) 오른 3,468.65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8.60포인트(0.54%) 오른 3,463.84로 출발해 장중 3,482.25까지 상승 폭을 키우며 지난 19일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3,467.89)를 새로 썼다. 특히 코스피 시가총액 비중이 큰 삼성전자가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3E 12단 제품이 엔비디아 품질 테스트를 통과했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급등,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천814억원, 2천653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개인은 7천658억원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는 엔비디아의 대규모 투자 발표와 애플 강세에 힘입어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6.27포인트(0.14%) 오른 46,381.5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39포인트(0.44%) 오른 6,693.7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7.50포인트(0.70%) 오른 22,788.98에 각각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올해 들어 28번째, 나스닥 종합지수는 29번째 사상 최고치 기록을 새로 세웠다. 이 같은 미국발 '훈풍'에 이날 국내 증시도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상승 랠리를 지속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23일(현지시간) 반도체 산업의 '풍향계'로 불리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실적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시장에서는 호실적을 전망하고 있어 코스피
09-23 07:57(서울=연합뉴스) 코스닥 상장사 삼천당제약[000250]이 22일 애프터마켓에서 10%대 급등 중이다. 이날 오후 6시 6분 기준으로 삼천당제약은 정규시간 종가(25만7천원) 대비 10.12% 오른 28만3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천당제약의 황반변성 치료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는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 허가를 받았다.
09-22 18:19(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두산로보틱스[454910]가 미국 로봇설루션업체 지분 취득 등의 영향으로 22일 7% 넘게 급등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7.23% 오른 7만1천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회사 종가가 7만원을 넘은 것은 지난 2월 21일(7만2천원) 이후 7개월여만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17일 원엑시아 지분 89.59%를 374억원에 취득했다. 취득 목적은 지능형 로봇 설루션 중심의 사업 모델 진화를 위해 핵심 기술 역량을 확보하는 차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에 앞서 두산로보틱스는 로봇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해 '두산로보틱스 이노베이션 센터'의 문을 열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센터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에 동종업계 최대 규모로 조성됐다. eun@yna.co.kr
09-22 15:59외국인·기관 순매수…삼성전자 장중 8만4천원 '터치' 애플 부품주·화장품주 강세…코스닥 알테오젠·로봇주도 상승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코스피가 22일 삼성전자 급등과 미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재차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3.41포인트(0.68%) 오른 3,468.65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8.60포인트(0.54%) 오른 3,463.84로 출발해 장중 3,482.25까지 상승폭을 키우며 지난 19일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3,467.89)를 새로 썼다. 이후 소폭 오름폭은 축소됐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0원 내린 1,392.6원을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천814억원, 2천653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개인은 7천658억원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2천136억원 '사자'를 나타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지난주 말 미국 증시가 금리 인하 이후 긍정적인 투자심리가 이어지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덩달아 상승 압력을 받는 흐름을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 달 경주에서 개막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만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미·중 관계 개선 기대감이 커진 점도 증시를 밀어 올렸다. 특히 반도체주의 경우 오는 23일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러지 실적 공개를 앞둔 가운데 삼성전자[005930]가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3E 12단 제품이 엔비디아 품질 테스트를 통과했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급등,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와 IT 모멘텀이 코스피 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삼성전자의 HBM3E 12단 제품이 엔비디아 제품인증을 완료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기술 경쟁력 회복에 대한 신뢰도가 강화했다"며
09-22 15:56(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코스닥 시가 총액 1위 기업인 알테오젠[196170]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는 소식에 22일 크게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7.30% 오른 50만7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한때 11.96% 오른 52만9천원까지 주가가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에 시총은 27조1천67억원으로 늘어났다. 앞서 알테오젠은 자사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기술이 적용된 미국 머크(MSD)의 면역항암제 피하주사(SC) 제형 '키트루다 큐렉스'가 FDA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전날 밝혔다. 키트루다 SC는 30분의 투약 시간이 필요한 정맥주사제형(IV) 보다 빠른 투약이 가능하다. 3주에 한 번 1분이 소요되는 피하주사나 6주에 한 번 2분이 걸리는 피하주사 두 가지 투약 옵션으로 제공된다. 키트루다 큐렉스 판매가 활성화되면 알테오젠은 연간 1조원 이상 로열티 수입을 올릴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엄민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드디어 한국 바이오 역사상 최초로 국내 플랫폼이 전 세계 매출 1위 블록버스터 의약품에 장착돼 FDA로부터 승인을 획득했다"며 "유럽도 내년 상반기에 반기 빨라진 4분기 승인 예정으로, 전 세계 승인도 마무리 수순"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3분기 중 FDA 승인에 따른 수백억원 단계별 마일스톤 인식 공시도 예상된다"며 "첫 판매 마일스톤은 동사 4분기 실적에 바로 인식될 것"으로 "코스피 이전 위한 모든 조건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김선아 하나증권 연구원은 알테오젠이 고객사 수요 증가에 대응해 2027년 말 준공을 목표로 공장을 증설 중이라면서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engine@yna.co.kr
09-22 15:46(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코스피가 22일 0.7%가량 올라 3,460대에서 장을 마치며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3.41포인트(0.68%) 오른 3,468.65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8.60포인트(0.54%) 오른 3,463.84로 출발해 장중 3,482.25까지 상승폭을 키우며 지난 19일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3,467.89)를 새로 썼다. 이후 소폭 오름폭은 축소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25포인트(1.30%) 오른 874.36에 장을 마쳤다. mylux@yna.co.kr
09-22 15:34외국인·기관 '사자' 지속…삼성전자 8만3천원대로 '쑥'·하이닉스 상승 전환 자동차주도 강세…CJ CGV·알테오젠도 올라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코스피가 22일 장중 상승폭을 키워 3,470대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1% 넘게 오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3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31.21포인트(0.91%) 오른 3,476.45다. 지수는 전장보다 18.60포인트(0.54%) 오른 3,463.84로 출발해 장 초반 3,481.96까지 오름폭을 키우며 지난 19일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3,467.89)를 새로 썼다. 이후 3,460대까지 상승폭을 줄였으나 다시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천740억원, 2천289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으며, 개인은 5천84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2천550억원 순매수 중이다. 삼성전자[005930](5.02%)가 장 초반 대비 상승폭을 키워 8만3천원대로 올라섰으며, 장 초반 하락하던 SK하이닉스[000660](1.35%)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CJ CGV[079160](5.94%)도 이재명 대통령의 영화 산업 지원 발언 영향에 상승 중이며 현대차[005380](1.87%), 기아[000270](0.20%), HD현대중공업[329180](1.22%), 두산에너빌리티[034020](2.80%) 등도 강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29%),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1.37%), 셀트리온[068270](-0.82%), NAVER[035420](-1.28%) 등은 하락 중이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2.95%), 의료정밀(1.64%), 정보기술(2.36%), 화학(0.75%) 등이 오르고 있으며 통신(-1.23%), 금속(-1.42%) 등은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27포인트
09-22 11:11외국인·기관 '사자'…삼성전자 급등, 하이닉스 하락 알테오젠, FDA 품목 허가 획득 소식에 급등…코스닥 이차전지주 강세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코스피가 22일 삼성전자 강세와 뉴욕증시의 역대 최고치 행보에 힘입어 장 초반 재차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오전 9시 25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22.35포인트(0.65%) 오른 3,467.59다. 지수는 전장보다 18.60포인트(0.54%) 오른 3,463.84로 출발해 3,481.96까지 상승폭을 키우며 지난 19일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3,467.89)를 새로 썼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4.9원 오른 1,398.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413억원, 1천281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으며, 개인은 2천50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2천422억원 '사자'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주 말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결정 이후 긍정적인 투자 심리가 이어지면서 3대 지수 모두 종가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 달 경주에서 개막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만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미·중 관계 개선 기대감이 커진 점도 매수세를 자극했다. 미국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가 0.24% 올랐으며 애플도 아이폰 17 판매 호조 전망에 3.2% 상승했다.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덩달아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005930]는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3E 12단 제품의 엔비디아 품질 테스트를 통과했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급등해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다만 오는 23일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러지 실적 공개를 앞둔 경계
09-22 09:39(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CJ CGV[079160]가 이재명 대통령의 영화 산업 지원 발언 영향에 22일 장 초반 크게 오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CJ CGV는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9.20% 오른 5천7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이 대통령이 지난 20일 영화 산업 지원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적극 피력한 영향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아 "영화는 일종의 종합예술인데, 여기에 생계를 의존하는 사람도 상당히 많아 하나의 매우 큰 산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한국 영화 제작 생태계가 매우 나빠지고 있다는데, 정부가 영화 산업을 근본에서부터 튼튼하게 성장하도록 충분히 지원하고 관심을 갖겠다"고 약속했다. 여기에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가 오는 24일 개봉하면서 CJ CGV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김회재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어쩔수가없다'의 베니스 수상 불발이 주가에 부정적으로 비쳤지만, 개봉일이 다가오면서 기대감이 형성되는 중"이라며 "2차 영화 할인 쿠폰 발급이 시작된 것도 극장주 상승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engine@yna.co.kr
09-22 09:31(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두산로보틱스[454910]가 미국 로봇설루션업체 지분 취득 등의 영향으로 22일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날 오전 9시 2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7.08% 오른 7만1천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17일 원엑시아 지분 89.59%를 374억원을 주고 취득했다. 취득 목적은 지능형 로봇 설루션 중심의 사업 모델 진화를 위한 핵심 기술 역량을 확보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두산로보틱스는 로봇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해 '두산로보틱스 이노베이션 센터'의 문을 열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센터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에 동종업계 최대 규모로 조성됐다. eun@yna.co.kr
09-22 09:28(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22일 장초반 3%대의 상승률을 보이며 '8만전자' 고지를 재탈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3.14% 오른 8만2천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7만9천900원으로 개장한 삼성전자는 한때 8만2천6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뒤 횡보 중이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전장보다 0.42% 내린 35만1천500원에 매매가 이뤄지고 있다. 단기간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흐름이 거센 까닭으로 보인다. 지난주 말 미국 증시는 뉴욕 3대 지수가 동반 상승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2.85포인트(0.3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2.40포인트(0.49%)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23일 반도체 산업의 '풍향계'로 불리는 마이크론 테크놀러지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160.75포인트(0.72%) 오른 22,631.48에 장을 마쳤다. hwangch@yna.co.kr
09-22 09:24(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알테오젠[196170]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는 소식에 22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알테오젠은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71% 오른 49만9천5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알테오젠은 자사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기술이 적용된 미국 머크(MSD)의 면역항암제 피하주사(SC) 제형 '키트루다 큐렉스'가 FDA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전날 밝혔다. 키트루다 SC는 30분의 투약 시간이 필요한 정맥주사제형(IV) 보다 빠른 투약이 가능하다. 3주에 한 번 1분이 소요되는 피하주사나 6주에 한 번 2분이 걸리는 피하주사 두 가지 투약 옵션으로 제공된다. 키트루다 큐렉스 판매가 활성화되면 알테오젠은 연간 1조원 이상 로열티 수입을 올릴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ngine@yna.co.kr
09-22 09:10(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코스피가 22일 상승 출발해 3,460대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22.43포인트(0.65%) 오른 3,467.67이다. 장중 3,474.49까지 올라 지난 19일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3,467.89)를 경신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8.60포인트(0.54%) 오른 3,463.84로 출발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18포인트(0.72%) 상승한 869.29다. mylux@yna.co.kr
09-22 09:07(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그간 숨 가쁘게 랠리를 펼쳐온 코스피는 22일 업종별 차별화 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전 거래일인 지난 19일 코스피는 개장 직후 사상 최고치를 '터치'한 후 하락 전환해 3,440선에 장을 마쳤다. 미국 기술주 호조에 오름세를 나타내는 듯했으나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도에 나서면서 숨 고르기에 나선 모습이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각각 3천78억원, 3천357억원을 순매도했다. 이에 코스피는 전장보다 16.06포인트(0.46%) 내린 3,445.24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현지시간 19일 미국 뉴욕 증시에서 3대 지수는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2.85포인트(0.37%) 오른 46,315.2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2.40포인트(0.49%) 오른 6,664.3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60.75포인트(0.72%) 오른 22,631.48에 각각 마감했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결정 이후 긍정적인 투자 심리가 이어지면서 3대 지수 모두 종가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 달 경주에서 개막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만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도 미·중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낳으며 주가 지수를 끌어 올렸다. 이 같은 미국 주가 지수의 상승세에 국내 증시도 최고치 경신 모멘텀(동력)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최근 코스피 상승 곡선이 가팔랐던 만큼 차익 매물에 지수 상단이 제한될 수도 있다는 전망도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한국, 미국 등 주요국 증시가 단기 랠리의 피로감이 누적된 상황이기에 8월 PCE(개인소비지출) 등 주중
09-22 08:08'高이자 투자금 단기 보관처'로 주목…증권가 자금 운용 활력도↑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일반 투자자들에게 팔린 증권사 환매조건부 채권(RP)의 값어치가 100조원을 넘어 사상 최대치 기록을 경신했다. RP는 단기 투자자금을 담아두는 주요 '파킹' 수단으로, 최근 국내 증시 활황으로 시중에 유동성이 대폭 늘어난 여파로 풀이된다. 2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의 대고객 RP 매도 잔고는 지난 18일 기준 101조3천262억원에 달해 역대 최대 기록을 다시 세웠다. RP 매도 잔고는 금융회사가 아닌 시중 개인·법인 고객에게 팔린 RP의 총 값어치를 뜻한다. RP 매도 잔고는 작년 1월 2일에는 76조5천891억원에 그쳤으나 꾸준히 증가하며 올해 7월31일 98조원대를 넘었고 이어 8월22일 최초로 100조원 고지에 도달했다. 잔고는 다시 99조원대로 내려갔다가 우상향 추세를 이어가 사흘 전 101조원대로 진입했다. RP는 증권사가 일정 기간 뒤 매입해준다는 약속과 함께 유통하는 채권으로, 증권사의 대표적 단기자금 조달·운용 수단이다. RP는 예금자보호법 대상은 아니지만, 국고채 등 증권사의 우량 채권을 담보로 삼는 만큼 안정성이 뛰어나고 시중 금리보다 높은 이자를 줘 인기가 높다. RP는 CMA(종합자산관리계좌)를 통해 주로 구매하며, 원화 RP와 달러 RP와 같은 개별 상품도 널리 판매된다. 금융투자 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내 증시가 호황을 거듭하며 투자 자금이 대폭 유입돼 대고객 RP 잔고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RP 잔고 증가는 증권가 호황을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RP는 증권사가 단기자금을 굴리는 수단인 만큼, 유통된 RP 잔액이 는다는 것은 그만큼 증권 업계에 유동성 흐름이 풍부하고 원활하다는 뜻이 된다. 국내 증권사들은 올해 6월부터 국내 주가 상승세 덕에 수수료 수익 등이 뛰면서 실적이 부
09-21 07:02美 금리인하 따른 풍부한 유동성·반도체 업황 개선·국내 정책 기대감이 견인 美 경기침체 우려·대미 관세 협상 불확실성 등은 변동성 확대 요인 [※ 편집자 주 = 최근 코스피가 랠리를 재개하며 연일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연말까지 코스피가 어디까지 오를지, 또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제시한 '코스피 5,000' 달성을 위해 어떤 조건들이 충족돼야 하는지를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의 전망을 중심으로 3건에 걸쳐 송고합니다.] (서울=연합뉴스) 시장팀 = 국내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은 올해 남은 기간 코스피가 최대 3,800까지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21일 연합뉴스가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13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대부분이 코스피 등락 범위 상단을 3,600 안팎으로 제시했다. 증권사별로 IBK투자증권 3,250∼3,600, 다올투자증권[030210] 3,080∼3,620, NH투자증권[005940] 3,200∼3,600, 키움증권[039490] 3,200∼3,600, 한국투자증권 2,900∼3,550, 삼성증권[016360] 3,100∼3,500, 대신증권[003540] 3,000∼3,500, 신한투자증권 2,850∼3,500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SK증권[001510]과 한화투자증권[003530], 하나증권은 코스피 상단을 각각 3,650, 3,600, 3,550으로 제시했다. 미래에셋증권[006800]은 등락 범위를 제시하지 않았다. 증권사 중 가장 높은 상단을 제시한 곳은 KB증권으로, 코스피가 연내 3,800까지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달러 약세+원자재 약세'라는 조합은 매우 드물게 나타나는 환경"이라며 이는 "'제조업 신흥국'에게 매우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윤석모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3분기 기준 상장사의 실적 상향 조정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익 가시성이 높아진다면 밴드(범위)의 추가 상향 조정도 가능할 것"
09-21 06:054년여 전 최고치보다 17% 낮아…1,100→1,400원 고환율 때문 3천500억달러 대미 투자 협상 주시…"환율 급등 가능성"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최근 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미국 달러화 기준으로 환산하면 최고치보다 15% 이상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 수준이 과거보다 현저히 높은 탓으로,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선 유가증권시장이 아직 고평가 구간에 접어들지 않았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도 있다. 21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코스피 달러 환산 지수는 지난 19일 장 마감 후 1,204.32로 집계됐다. 이 지수는 원화 기준의 코스피에 원/달러 환율(매매기준율)을 반영해 달러 기준으로 바꾼 것이다. 당일 환율이 높을수록 코스피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환산된다. 코스피는 지난 19일 장중 3,467.89로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지만, 달러 환산 지수는 2021년 1월 11일의 사상 최고치(1,444.49)보다 아직 17%가량 낮은 수준이다. 코스닥 지수는 차이가 더 크다. 코스닥 달러 환산 지수는 지난 19일 기준 526.49에 그쳤다. 벤처 열풍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2000년 3월 10일(2,205.55)과 비교하면 4분의 1 토막 수준이다. 코스닥 지수 자체도 지난 19일 863.11로, 2000년 3월 10일의 최고치(2,925.20)보다 훨씬 아래다. 코스피가 상승 랠리를 이어가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와중에도 달러 환산 지수가 최고치에 한참 못 미치는 것은 고환율 때문이다. 코스피 달러 환산 지수가 최고치에 달했던 2021년 1월에는 환율이 1,100원조차 밑돌아 현재보다 크게 낮은 상황이었다.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코스피가 여전히 싸다고 느낄 수 있는 셈이다. 고환율 국면에서 수출 기업이 반사이익을 보는 것처럼 증시에서도 추가 자금 유입을 기대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내국인 투자자 입장에선 국장(국
09-21 0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