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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도로교통공단, 원주 이전 10주년 기념 교통안전 콘서트 개최
    한국도로교통공단, 원주 이전 10주년 기념 교통안전 콘서트 개최

    11월 4일 오후 7시 30분, 백운아트홀…교통안전문화 확산·지역 상생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한국도로교통공단tbn교통방송은 원주혁신도시 이전 10주년을 맞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KOROAD 교통안전 콘서트'를 개최한다. 오는 11월 4일 오후 7시 30분 원주시 백운아트홀에서 무료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공단의 원주 이전 10주년을 기념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교통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취지로 마련한다. 공연 진행은 tbn 대표 진행자인 코미디언 김효진과 양상국이 맡아 관객과 소통하며 교통안전 이벤트를 선보인다. 또 가수 송가인, 코요태, 박상민, 왁스, 윤수현, 민수현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펼친다. 이번 공연의 무료 초대권은 한국도로교통공단tbn강원교통방송 프로그램 참여 및 이벤트를 통해 배부한다. 김환열 공단 tbn교통방송 본부장은 23일 "국민과 함께 교통안전 문화를 만들어가자는 의미와 함께 공단의 원주 이전 10주년을 축하하고 그동안의 교통안전 노력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자 기획했다"고 말했다. 안전을 넘어 안심으로! KOROAD 교통안전 콘서트 실황은 '보행자의 날'을 기념해 11월 11일 낮 12시 5분부터 1시 55분까지 전국 13개 지역 tbn 지상파 라디오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limbo@yna.co.kr

    10-2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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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수출, 중국 후베이성 최대 식품기업과 1천만달러 수출협약
    강원수출, 중국 후베이성 최대 식품기업과 1천만달러 수출협약

    내륙거점 진출 추진 성과…온라인몰 입점, 공동 마케팅 추진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가 민간과 공동 출자한 주식회사 강원수출이 중국 후베이성 최대 수입 식품기업인 '신상강'과 10년간 1천만달러(한화 약 143억원)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도는 지난 2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수출 붐업 코리아 위크'에 참가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23일 밝혔다. 2021년부터 5년 연속 한국식품 판촉전에 참여 중인 신상강은 후베이성을 중심으로 화중(華中) 전역에 80여개 협력사와 50여개 유통채널을 보유한 중국 내 대표적인 수입식품 전문기업이다. 2024년 기준 연 매출 3억6천만위안(한화 약 72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협약은 강원특별자치도 중국본부가 강원 기업의 중국 시장 판로 확대와 내륙 거점 진출을 위해 추진한 사업의 성과라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중국 후베이성과 화중 전역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판촉전, 온라인몰 입점, 공동 마케팅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강원 기업들이 중국본부를 거점으로 실질적인 수출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현지 네트워크 구축과 판로 개척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jlee@yna.co.kr

    10-2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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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무형유산 '원주옻칠·전통자수장·매지농악' 전승활동 공개
    강원무형유산 '원주옻칠·전통자수장·매지농악' 전승활동 공개

    원주시역사박물관, 29일∼11월 1일…전승·체계적 활동 기반 마련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원주시역사박물관은 오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인 원주옻칠(4종목), 전통자수장, 매지농악의 전승활동 공개행사를 개최한다. 도 무형유산의 우수성 홍보와 대중화를 위해 보유자와 보유단체가 시민을 대상으로 시연과 체험을 진행한다. 전통문화의 계승·발전에 이바지하고자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원주옻칠은 ▲ 칠정제(보유자 박원동)-전통 칠 정제법에 의한 정제 시연 ▲ 생칠(보유자 이돈호)-백골 손질 및 생칠 과정 등 시연 ▲ 나전칠기(보유자 박귀래)-나전 줄음질 및 끊음질 과정 시연 ▲ 채화칠(보유자 양유전)-채화칠 기법(본뜨기, 선 그리기, 채색) 시연 등 총 4종목이다. 오는 29일과 30일 매일 오후 2시부터 원주문화원 전시장에서 펼쳐진다. 원주전통자수장(보유자 김기순)은 전통자수 기법 시연과 함께 법천사 지광국사현묘탑비 화문(花紋) 문양 자수손거울 만들기 체험행사를 마련한다. 또 오는 31일 1부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2부 행사는 오후 1시 30분부터 각 2시간 동안이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은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이와 함께 원주매지농악은 보유단체인 원주매지농악보존회 주관으로 11월 1일 오후 2시부터 강원감영에서 개최한다. 강원감영 국화전시회 기간과 맞물려 가을꽃으로 아름답게 물든 감영에서 매지농악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김영언 박물관장은 23일 "원주의 무형유산 보유자와 보유단체들이 공개행사를 통해 지속해 전승 기량을 높이고 체계적인 활동 기반을 마련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께서 참여하셔서 무형유산을 보다 가까이에서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10-2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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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업의 뿌리, 100년의 미래를 향하다' 원주 삼토페스티벌 개최
    '농업의 뿌리, 100년의 미래를 향하다' 원주 삼토페스티벌 개최

    11월 8∼11일 농업인 역량·시민 참여 확대 위한 경연대회 다채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한국농촌지도자 원주시연합회가 주최·주관하는 '2025 원주 삼토페스티벌'이 11월 8∼11일 댄싱공연장 일원에서 열린다. '농업의 뿌리, 100년의 미래를 향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는 농업의 가치를 되새기고 농업인의 창의적 역량과 시민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전국 청소년 민요경창대회, 전국 우리 농산물 요리경연, 삼토 노래자랑, 허수아비 제작, 생활동아리 경연, 연자방아 돌리기, 토토미! 사랑의 씨앗 모으기, 삼토 팔씨름 등 농업인의 열정과 시민의 참여가 어우러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우리농산물 요리경연은 농산물의 부가가치 창출과 소비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며, 생활동아리 경연대회는 농촌공동체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참가 신청은 삼토페스티벌 홈페이지(3to.kr) 및 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과에 하면된다. 이상분 원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23일 "이번 경연대회는 단순한 경쟁이 아니라 농업의 가치를 공유하고 즐기는 축제의 한 부분"이라며 "시민과 농업인이 함께 어울려 웃고 배우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10-2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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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주시, 스페인 작가 '호세 루이스 데 후안' 초청 강연
    원주시, 스페인 작가 '호세 루이스 데 후안' 초청 강연

    2025년 원주 문학의 달 기념…"문학적 의미·경험 공유"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원주시는 오는 26일 오후 2시 시립중앙도서관에서 스페인 작가 '호세 루이스 데 후안'(Jose Luis de Juan) 초청 강연회를 개최한다. 강연은 'Images, islands and voices in time: writing in Toji, Wonju'(이미지, 섬 그리고 시간 속의 목소리:원주, 토지에서의 글쓰기)를 주제로, 작가가 원주에서 집필하며 느낀 한국의 문학적 풍경과 예술적 영감을 공유한다. 문학을 통해 세계와 지역이 소통하는 유네스코 창의도시의 정체성을 보여주고 국제 문학 교류의 장을 넓히기 위해 '2025 원주 문학의 달' 기념행사로 마련했다. 호세 루이스 데 후안은 30년 경력을 지닌 스페인을 대표하는 작가다. 2022년과 2025년 토지문화재단 해외작가 레지던시 사업에 선정돼 원주에서 장기 집필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원주 체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소설 'La imagen cautiva'(2024)를 출간했으며, 마르크센시오 단편소설상(1996), 그란 앙굴라드 청소년 소설상(2000), 카밀로 호세 세라 소설상(2012)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강연 참여는 시민 누구나 가능하며, 온라인 네이버 폼(naver.me/x7jLM8EY)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박혜순 문화예술과장은 23일 "호세 루이스 데 후안 작가의 시선으로 본 원주의 문학적 의미와 경험이 시민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줄 것"이라며 "국내외 예술인과의 교류를 통해 원주의 문학적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10-2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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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즈 선율부터 도리깨질까지…인제군 주말 마을 축제 잇따라
    재즈 선율부터 도리깨질까지…인제군 주말 마을 축제 잇따라

    (인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이번 주말 강원 인제군 곳곳에서 지역 매력을 살린 마을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오는 25일 남면 관대리 마을에서는 '제3회 관대리 재즈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소양호가 내려다보이는 관대리 마을에서 아름다운 단풍과 호수풍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작은 음악 축제다. 공연에는 쏘왓놀라, 핫클럽디록커빌리, 라틴팩토리, 9&4 등이 출연해 자유롭고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오후 5시부터는 노을이 물든 호숫가에서 즐기는 김형규 셰프의 특선 디너가 제공된다. 인제읍 하추리 산촌마을에서는 25∼26일 '2025 하추리 도리깨 축제'가 열린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도리깨치기와 키질하기 등 농촌의 옛 탈곡 방식을 재연하는 도리깨 공연과 방문객 도리깨 대회, 마을 동아리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하추리 산촌마을은 2011년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된 뒤 가마솥 밥 짓기 체험, 도리깨 체험 등 다양한 농촌 프로그램을 개발해 마을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등 농촌체험 명소로 주목받는 곳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마을 고유의 문화와 자원을 살린 특색있는 콘텐츠를 지속해서 발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

    10-2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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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리왕산 가을 풍경 아래 레트로 감성 흠뻑…25일 음악 축제
    가리왕산 가을 풍경 아래 레트로 감성 흠뻑…25일 음악 축제

    (정선=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정선군은 오는 25일 가리왕산 케이블카 광장에서 '2025 가리왕산 뮤직 페스티벌'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레트로 콘서트를 주제로, 1990년대 인기 가수들의 히트곡들로 채워진다. 전영록, 룰라, 김원준, 김현정, R.ef가 무대에 올라 시대를 풍미한 명곡들을 부르며 관객과 함께 노래한다. 무대 아래에서는 모두 하나 되어 춤추는 레트로 감성이 충만한 한마당이 펼쳐진다. 본 공연에 앞서 진행되는 사전공연에는 지역 동아리 팀들이 참여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행사장에는 푸드트럭, 체험 부스, 포토존 등도 운영돼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신원선 관광과장은 "가리왕산의 가을 풍경 아래에서 세대를 잇는 음악이 울려 퍼질 것"이라며 "정선을 찾는 모든 분이 함께 즐기며 잊지 못할 가을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

    10-2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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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두대간에 산삼을" 동해 무릉계곡 일원서 25일 개최
    "백두대간에 산삼을" 동해 무릉계곡 일원서 25일 개최

    산삼 생태복원·지역 관광 활성화 도모…산삼 3천 뿌리와 씨앗 마련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사단법인 백두대간보전회가 오는 25일 우리 민족의 등줄기인 백두대간에서 산삼심기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29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백두대간 생태복원의 상징인 산삼을 직접 심는 뜻깊은 행사다. 백두대간 줄기인 두타산과 청옥산, 고적대 자락의 무릉계곡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는 동해시민은 물론 전국 각지의 관광객과 등반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생태문화 행사로 자리 잡았다. 백두대간을 산삼의 대표적 서식지이자 생태교육장으로 조성하기 위한 복원사업의 하나로 이 행사를 마련했다. 올해 축제에는 시민과 관광객 등 1천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참가자들은 친환경 풍선에 담긴 산삼 씨앗을 하늘로 날려 보내는 '생태 희망 풍선 날리기'와 2년생 산삼묘 1뿌리와 산삼 씨앗 10개를 직접 심는 '나만의 산삼 심기' 체험하게 된다. 동해시와 백두대간보전회는 참가자들이 자신이 심은 산삼을 기억하고 훗날 다시 무릉계곡을 찾아와 확인하는 추억의 체험행사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이를 위해 백두대간보전회는 2년생 어린 삼 3천여 뿌리와 산삼 씨앗을 준비했다. 최종복 백두대간보전회 회장은 23일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시기에 무릉계곡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과 함께 산삼심기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백두대간의 의미와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10-2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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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주시, 도로조명 고효율 LED등으로 전면 교체…시민 안전 확보
    원주시, 도로조명 고효율 LED등으로 전면 교체…시민 안전 확보

    조도·연색성 개선돼 범죄예방·교통 안전성 향상…예산도 절감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원주시는 시민 안전을 확보하고 운영비를 절감하기 위해 도로조명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전면 교체한다. 민선 8기 시정방침인 '언제나 안전한 원주' 실현을 위해 지속적인 조도 개선 사업을 시행해 왔으며, 현재 고효율등 보급률을 92.2%까지 높였다. 올해는 16억원을 투입해 저효율 나트륨등과 메탈등 2천487개를 고효율 LED등으로 100% 교체할 계획이다. LED 조명은 기존 나트륨등이나 메탈등에 비해 소비전력이 40% 적고, 수명이 5배 이상 길어 유지관리 비용이 32% 절감된다. 또 사물 식별을 위한 조도와 연색성이 개선돼 범죄를 예방하고 교통 안전성을 높이는 효과도 있다. 시는 절감된 운영예산을 활용해 시민 제보에 의존하던 고장 상황을 선제적으로 대응·제어할 수 있는 양방향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주변 환경에 따라 자동 점·소등, 밝기 제어를 통한 소비전력 절감 등을 위한 스마트 가로등을 설치해 운영관리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다. 문형진 도로관리과장은 23일 "야간 시간 이동 불편을 초래하는 안전 취약지역을 지속해 발굴·개선해 밝은 도시이미지를 연출하고 야간에도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10-2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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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주시, 지역 쌀 산업 경쟁력 강화·안정적 유통 기반 확충
    원주시, 지역 쌀 산업 경쟁력 강화·안정적 유통 기반 확충

    통합RPC 건립' 중앙투자심사 통과…내년 착공, 2027년 완료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원주시 지역 쌀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 유통 기반을 확충하는 사업이 탄력을 받았다. 통합 미곡종합처리장(RPC) 건립사업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 사업 공모에 선정된 데 이어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도 통과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 쌀의 품질 고급화와 유통 체계 개선을 통해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농가 소득을 증대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다. 시는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계기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 세부 설계와 행정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한 뒤 2026년 착공해 2027년까지 저장·가공시설을 비롯한 시설현대화를 완료하고, 지역 농협 및 원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과의 협력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쌀 품질, 인지도 향상을 위한 구체적 방안과 시설의 효율적 운영 방안을 마련해 '생산-가공-유통-판매' 일원화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23일 "이번 사업은 원주 쌀의 품질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역 브랜드 쌀인 토토미가 전국 소비자에게 신뢰받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유통 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10-2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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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싱한 해산물 먹고, 재밌게 놀고…묵호항 수산물축제 24일 개막
    싱싱한 해산물 먹고, 재밌게 놀고…묵호항 수산물축제 24일 개막

    묵호항 여객터미널 광장 일원…신선한 수산물·지역 특산물 홍보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2025 묵호항 수산물 축제'가 24∼26일 강원 동해시 묵호항 연안여객선터미널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는 동해시가 묵호항의 신선한 수산물과 지역 특산물을 홍보하고 지역 관광 및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첫날인 24일 오후 묵호항 특설무대에서는 개막식과 함께 신유, 못난이 삼형제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어 25∼26일에는 맨손 잡기 체험, 통발 어업 체험, 어선 승선 체험, 수산물 시식 행사, 노래방 가왕 선발대회 등 다채로운 참여형 이벤트가 마련된다. 또 지역 대표 수산물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반짝 경매와 수산물 음식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먹거리 존도 운영돼 수산물 홍보와 판로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신성대 해양수산과장은 23일 "묵호항 수산물 축제는 강원권 최대 항만이자 어항 복합기능을 갖춘 묵호항을 널리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축제를 통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10-2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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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 2026년 하수도 국비 3천609억원 확보…"역대 최대 규모"
    강원도, 2026년 하수도 국비 3천609억원 확보…"역대 최대 규모"

    도시 침수 예방 사업 증액…이상기후로 인한 집중호우 피해 대비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 하수도 분야 국비 3천609억원이 반영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올해 예산 2천121억원보다 1천488억원(170%) 늘어난 규모다. 주요 세부 사업은 하수처리장 신·증설 69개 사업 1천388억원, 하수관로 정비 103개 사업 2천216억원, 하수처리수 재이용 1개소 5억원 등이다. 이로써 노후 하수도 시설 개선과 수질개선, 도시 침수 예방 등을 위한 조속한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도는 기대한다. 특히 이상기후로 인한 집중호우 피해에 대비한 도시 침수 예방사업 예산을 올해 326억원에서 441억원으로 115억원(35%) 증액하고, 맨홀 추락방지 시설 설치 사업비 52억원도 신규 편성했다. 이에 따라 도시 침수 및 맨홀 사고로 인한 도민의 생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하수도 인프라 확충이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윤승기 도 산림환경국장은 "이번 국비 확보를 위해 전방위 노력을 기울인 결과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 확보라는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 개선과 안전한 물순환 체계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lee@yna.co.kr

    10-2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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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영동 내일까지 20∼80㎜ 비…설악산 아침 기온 0.7도
    강원 영동 내일까지 20∼80㎜ 비…설악산 아침 기온 0.7도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절기상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인 23일 강원은 대체로 흐리고 영동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전 6시 현재 아침 최저 기온은 설악산 0.7도, 횡성 안흥 4.9도, 화천 상서 5.2도, 철원 임남 5.2도, 평창 면온 5.5도, 홍천 내면 5.6도, 춘천 6.5도, 원주 7.3도, 강릉 10.8도 등을 기록했다. 낮 최고 기온은 내륙 16∼19도, 산지 12∼14도, 동해안 15∼17도 분포를 보이겠다. 영동을 중심으로 내리는 이번 비는 24일까지, 영동북부는 25일 새벽까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20∼80㎜, 많은 곳(영동 북부)은 100㎜ 이상이다. 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며 "최근 잦은 비로 인해 동해안 지역의 지반이 약해진 만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jlee@yna.co.kr

    10-23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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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선우·김우민' 신기록…김진태 지사 강원 수영 선수들에 축전
    '황선우·김우민' 신기록…김진태 지사 강원 수영 선수들에 축전

    메달 23개 쓸어 담으며 강원도 '종합 순위 7위 수성' 목표 앞장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제106회 전국체전에서 신기록을 달성한 강원도청 소속 수영 간판 황선우·김우민 등 강원 수영 선수들에게 김진태 강원특별도지사가 22일 축전을 보냈다. 강원도청 수영 선수단은 21일 기준 전국체전에서 수영 22개 세부 종목에 14명의 선수가 출전, 현재까지 메달 23개(금 12·은 6·동 5)를 수상하며 도 종합순위 7위 수성 목표에 앞장서고 있다. 황선우·김우민·양재훈·김영범은 남자 계영 400m에서 한국 신기록(3분 11초 52)을 합작했다. 특히 황선우는 자유형 200m에서 아시아신기록(1분 43초 92), 개인 혼영 200m에서 한국 신기록(1분 57초 66)을 각각 세웠다. 김 지사는 축전에서 "네 선수의 노력과 팀워크가 빛을 발하며 한국 수영의 새로운 역사를 써냈다"며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완벽한 호흡으로 강원 수영의 저력을 보여준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고 대단하다"고 전했다. 축전을 받은 황선우 등 도청 수영 선수들은 "따뜻한 축하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이 좋은 기록 수립에 큰 힘이 됐다. 더 열심히 훈련해 강원 수영의 명예를 높이겠다"고 화답했다. jlee@yna.co.kr

    10-22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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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량 1대 강릉항 바다에 빠져…차 내부서 60대 익수자 인양
    차량 1대 강릉항 바다에 빠져…차 내부서 60대 익수자 인양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22일 오후 4시 47분께 강원 강릉시 견소동 강릉항에서 차량 1대가 바다에 빠졌다. 강릉해경은 차량 1대가 이동하는 모습은 확인됐으나 빠져나오는 모습이 확인되지 않는다는 경찰의 공동 대응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강릉해경은 강릉파출소 순찰팀과 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 구조대원들은 수중을 수색하던 과정에서 추락한 차량을 발견, 차량 내부로 진입해 의식 없는 익수자 A(60대)를 인양했다. 강릉해경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yoo21@yna.co.kr

    10-22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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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올림픽도시연맹총회' 평창서 개막…올림픽유산 활용 논의
    '세계올림픽도시연맹총회' 평창서 개막…올림픽유산 활용 논의

    25개국 38개 도시 55개 기관 참가…25일까지 한국문화 체험 등 진행 (평창=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올림픽 개최도시 간의 경험과 역량 교환 및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는 2025 세계올림픽도시연맹 총회(WUOC General Assembly)가 22일 평창에서 막을 올렸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 개최를 통해 국제행사 인프라를 구축한 평창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및 올림픽 도시 대표단이 25일까지 평창올림픽 유산 사업과 시설 운영 현장을 둘러보고 올림픽 유산의 미래를 논의한다. 전·현 올림픽 개최 도시의 시장, 올림픽레거시 기관, 스포츠 전문가 등 25개국 38개 도시 55개 기관 등에서 200여명이 참가했다. 총회는 올림픽 유산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며 아시아 동계스포츠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자리로, 올림픽도시 간 지식 교류와 협력체계 강화를 도모한다. 총회 첫 일정은 평창의 대표적 문화유산이자 올림픽 유산 장소인 오대산 월정사에서 시작했다. 월정사는 평창 2018 동계올림픽 집행위원회 만찬과 강원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회 환영 만찬이 열렸던 장소다. 단풍이 절정을 이룬 천년고찰에서 청사초롱 행렬이 참가단들을 맞이하고, 승무 공연과 탑돌이 등 한국의 전통과 불교문화를 선보이며 세계 각국에서 온 손님들을 환영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평창돔에서 열린 환영 만찬에서 "2018 올림픽 당시 선수들에게 맛있는 음식이 제공됐던 장소에서 손님들을 맞이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번 총회에서 2018년의 감동을 다시 느끼고 2024년의 젊은 열정을 함께 기억해 달라"고 말했다. 총회 이틀째인 23일에는 올림픽레거시 포럼을 열고 올림픽 유산 홍보와 기념 활성화, 지속적인 레거시, 환경적 회복력 구축 방안 등을 논의한다. 또 세계올림픽도시연맹 총회에서는 도시연맹 집행위원 선거를 통해 5명의 신임 위원을 선출한다.

    10-22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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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양서 제복 경찰관 근무 중 음주 논란…경찰 "사실과 달라"
    양양서 제복 경찰관 근무 중 음주 논란…경찰 "사실과 달라"

    "술 따르고 마시는 모습 목격" vs "음주 측정 결과 이상 없어" (양양=연합뉴스) 박영서 류호준 기자 = 경찰의날이었던 지난 21일 제복을 입은 경찰관들이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타고 퍼지며 논란이 일자 경찰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22일 현재 SNS에는 '총기를 휴대한 경찰관들이 양양 양리단길에 있는 한 식당에서 술을 마시는 모습을 봤다'는 목격담이 사진과 함께 올라 있다. 글쓴이는 "근무복에 총으로 무장한 경찰관 2명이 들어와서 회식에 참석하는 모습을 봤다. 두세번 술을 따르고 먹는 것을 직접 목격해 사진을 급하게 찍었다"며 실제로 112에 신고까지 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당시 술자리에 있던 경찰관으로부터 전화를 받았고, 경찰관이 "술을 마시지 않았다"며 오해라는 설명을 했다며 신고 사건 처리에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글쓴이는 "다시 112에 신고해 전후 사정을 따지니 자꾸 변명만 하고, 조치가 조금 미흡했다며 자기 식구를 감싼다"며 "경찰관들이 근무복에 무장한 채 순찰차를 식당 앞에 주차하고 한 시간 넘게 술을 마시고 회식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논란에 대해 양양군까지 담당하는 속초경찰서는 "근무 중 음주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식사 자리는 지난 21일 오후 식당 인근 파출소장이 마련한 저녁 자리로 직원 등 총 6명이 참석했다. 직원들은 중 3명은 주간 근무를 마쳐 사복 차림이었으며, 야간 근무를 앞둔 경찰관 2명은 제복을 입고 있었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이 신고 후 1시간 10여분 뒤 제복을 입고 있던 야간 근무자 2명을 대상으로 음주 측정을 했으나 전혀 감지되지 않았다. 당시 식탁에는 맥주와 소주 등이 놓여 있던 것은 맞지만 술은 파출소장만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진상으로 볼 때 충분히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며 "향후 추가적인 조사를 통해 부적절한 행위가 확인될 시에는 적

    10-22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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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의회, 알펜시아 매각·레고랜드 부당 지원 의혹 본격 조사
    강원도의회, 알펜시아 매각·레고랜드 부당 지원 의혹 본격 조사

    특위 구성 마치고 활동 시작…영동지역 물 부족 해결 특위도 출범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전임 강원도정의 알펜시아리조트 매각 및 레고랜드 테마파크 조성 사업 과정에서 드러난 위법 행위 의혹 등에 대한 강원도의회의 진상조사 특별위원회가 22일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국민의힘 의원들로만 꾸려진 특위는 이날 첫 회의에서 박기영 의원(춘천3)을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임미선 의원(비례)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앞으로 도민의 혈세가 투입된 대규모 공공자산이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관리·처분되었는지 점검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 위원장은 "이번 특위는 도민의 신뢰 회복과 공정한 행정 구현을 위한 출발점"이라며 "진상조사를 통해 의혹의 실체를 명확히 규명하고, 잘못된 관행이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지역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중장기적인 대응 방안을 위한 물관리 특별위원회도 이날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위원장을 맡은 권혁열(강릉4) 의원은 "위원들과 함께 힘을 모아 강릉 시민들이 올해 겪은 고통과 불편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conanys@yna.co.kr

    10-22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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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천시, 중국 우시와 태권도 우호협력도시 협약
    춘천시, 중국 우시와 태권도 우호협력도시 협약

    육동한 시장, 중국 우시시청서 협약서 서명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춘천시가 중국 장쑤성 우시시와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육동한 춘천시장과 시 대표단은 22일 오전 9시 중국 우시시청을 찾아 장펑 시장과 양 도시 대표단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했다. 춘천시와 우시시의 우호협력도시 협약 연결고리는 태권도다. 시는 세계태권도연맹(WT) 본부를 유치한 '세계태권도 수도'이며 우시시는 2018년 개관한 WT 우시센터를 운영 중인 '아시아 태권도 핵심 허브'다. 특히 WT를 중심으로 인구 750만명이 넘는 장쑤성의 핵심 도시인 우시시와 연결된 만큼 이번 협약은 상징적 의미가 크다는 게 춘천시의 설명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 우시에서 열린 WT 그랜드슬램대회에서 조정원 WT 총재가 양 도시 간 우호협력 도시 체결을 제안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후 세계태권도연맹을 중심으로 실무 논의가 이어지며 이번 협약으로 결실을 맺게 됐다. 협약서에는 글로벌 태권도 인재육성, 문화·관광 교류 활성화, WT 거점도시 간 정례 협력체계 구축 등의 내용이 담겼다. 육 시장은 "춘천과 우시는 모두 태권도를 사랑하고 미래 산업을 준비하는 도시"라며 "앞으로 WT 거점도시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국제도시 외교의 폭을 넓혀가며, 지속가능한 교류 모델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펑 우시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도시가 태권도를 넘어 문화와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체결식 이후 춘천시 대표단은 조정원 WT 총재와 만나 태권도를 매개로 한 문화 및 스포츠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조정원 WT 총재는 "춘천과 우시는 WT의 중요한 파트너 도시"라며 "이번 협약은 태권도를 통한 글로벌 연대의 모범사례로, 양도시의 지속 협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10-2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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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성군, 자원봉사회관 2026년 준공…소통·협력 거점 공간 조성
    횡성군, 자원봉사회관 2026년 준공…소통·협력 거점 공간 조성

    설계용역 중간보고회…군민 중심 자원봉사 인프라 구축 (횡성=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횡성군은 군민 중심의 자원봉사 인프라 구축을 위해 22일 횡성군 자원봉사회관 건립사업 실시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각 분야별 의견을 수렴했다. 자원봉사회관 건립은 지역 내 자원봉사 활성화와 조직적 지원체계 마련을 위한 중추적 시설로 추진되고 있다. 중간보고회는 설계 방향을 군민과 공유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횡성군의 현재 총인구 4만5천765명 중 1만2천705명이 자원봉사에 등록되어 있다. 이는 군민의 27%에 달하는 높은 참여율이다. 또 2024년 자원봉사 활동시간은 9만8천267시간으로, 2023년(8만4천741시간) 대비 16% 증가하는 등 자원봉사 활동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수치는 횡성군이 명실공히 '자원봉사의 고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자원봉사자와 봉사센터를 위한 전용공간이 없어 다양한 활동과 교육, 교류에 제약이 있었다. 이에 따라 횡성군은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자원봉사회관을 총바닥면적 1천114㎡(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건립해, 자원봉사의 허브이자 소통과 협력의 거점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진연호 자치행정과장은 "자원봉사회관은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군민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중간보고회를 통해 자원봉사에 대한 군의 의지를 분명히 하고, 군민과의 약속이 차질 없이 이행되고 있음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limbo@yna.co.kr

    10-2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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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구고 남자 테니스부, 전국체전서 사상 최초 단체전 6연패 달성
    양구고 남자 테니스부, 전국체전서 사상 최초 단체전 6연패 달성

    (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고등학교가 22일 부산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전 테니스 18세 이하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사상 최초로 대회 6연패를 달성했다. 고민호, 김재준, 이해창, 김민우, 이규단, 오동윤, 박재우 선수로 구성된 양구고는 이날 결승전에서 경북 선발팀을 상대로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을 펼쳤으나 뛰어난 경기 운영을 펼쳐 경기 스코어 3대 2로 승리했다. 이로써 양구고 테니스부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전국체전 남자 고등부 금메달을 휩쓸며 대회 6연패를 달성했다. 이는 서울 마포고 테니스부가 2013∼2016년 최초로 세운 4연패를 재작년 뛰어넘은 뒤 다시 업적을 갱신한 것이다. 김성수 교장은 "6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우리 학생들이 양구가 테니스의 메카란 것을 입증했다"며 "그동안 고생한 선수들과 교직원, 학부모를 비롯해 선수단을 지원하고 응원해준 지역사회 및 관계 기관 특히 K-water 소양강댐 지사와 한국수력원자력 화천수력발전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10-2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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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천시, 강원도 신청사 교통영향평가 31일 재심의
    춘천시, 강원도 신청사 교통영향평가 31일 재심의

    도청사 이전 관련 행정절차 추진…교통혼잡 완화 검토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춘천시가 강원특별자치도가 추진하는 신청사 건립사업과 관련한 교통영향평가 심의위원회를 31일 열기로 했다. 강원도의 행정복합타운 이전 문제를 둘러싼 도와 춘천시의 갈등이 깊어지는 상황에서 이뤄지는 심의인 만큼 통과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도가 이번에 제출하는 교통영향평가 보완서는 5번째다. 그동안 춘천시는 도 신청사 건축물의 규모가 크다는 이유와 법적 근거에 따른 교통영향평가 범위(2㎞) 보완 요구 등을 들어 반려했다. 춘천시는 강원도가 지난 15일 보완요구를 담은 교통영향평가서를 제출함에 따라 심의위원회를 3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시는 도에서 제출한 개선보고서를 받고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심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위원 일정 조율 등 행정절차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춘천시는 관계자는 22일 "도청사 건립사업이 지역의 핵심 기반시설 사업인 만큼 교통안전과 시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두고 합리적이고 실현 가능한 최선의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10-2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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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갑질·금품 상납 의혹' 강원학원, 교육위 국정감사서 뭇매
    '갑질·금품 상납 의혹' 강원학원, 교육위 국정감사서 뭇매

    백승아 의원, 법인 엄벌 요구…강원교육청에는 정상화 조치 촉구 강경숙 의원 "양심 고백한 강원교육청 간부 사퇴 미처리는 꼼수"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고용노동부의 조사를 통해 각종 갑질과 직장 내 괴롭힘 등 혐의가 드러난 학교법인 강원학원(강원중·고교 운영 법인)에 대한 질타와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국정감사장에서 나왔다. 22일 대구교육청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의원은 "강원학원은 이사장을 중심으로 갑질, 괴롭힘, 교비 횡령, 일감 몰아주기·미성년자 학생들 공사 동원까지 사학비리 종합판"이라고 주장했다. 백 의원은 "건전 사학은 자율성을 존중하고 적극 지원해야 하지만 비리 사학은 교육을 위해 엄중 처벌해야 한다"며 "강원교육청은 해당 비리에 관한 처벌과 정상화를 위해 충분히 조치했느냐"고 신경호 교육감에게 따져 물었다. 또 "교직원 120명 중 78명을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고발했다"며 "상부에 잘 보이려는 몇몇이 납부를 유도했고, 대다수는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인데 어쩔 수 없이 동참한 교직원까지 처벌 대상이 되는 것은 과한 조치"라고 말했다. 백 의원은 강원교육청의 해당 법인에 대한 감사 결과를 공개하면서 부실한 조치라고 지적하며 갑질, 비리 당사자에 관한 엄중한 처벌과 사학비리 근절을 위해 관선이사 파견을 교육 당국에 요구했다. 아울러 최근 불법선거운동과 뇌물수수 혐의 1심 재판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징역형을 선고받은 신 교육감에게 "청렴과 도덕성은 파산 선고를 받았는데 진정성 있는 반성과 사과가 보이지 않는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증인으로 출석한 신 교육감은 "금품 수수 의혹을 인정하지 않고 사퇴 의사는 없다"며 "재선 출마에 관해서는 지켜봐야겠다"고 답했다. 이날 국정감사에는 강종윤 '강원학원 사학비리 해결 및 정상화를 위한 공동대책위' 간사가 참고인으로 출석해 "도 교육청 감사의 가장 큰 문제점은 전 이사장

    10-2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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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복합타운 추진 협의회 '반쪽 출범'…춘천시·시민단체 불참
    행정복합타운 추진 협의회 '반쪽 출범'…춘천시·시민단체 불참

    협의체 제안한 김시성 강원도의장 "토론·협력으로 해법 도출 확신"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춘천시 고은리 행정복합타운 도시개발사업을 둘러싼 갈등을 중재하고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가 제안한 '행정복합타운 추진 협의회'가 22일 춘천시와 시민사회단체의 불참 속에 결국 반쪽짜리로 출범했다. 협의회는 이날 오후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박관희 도의원과 이준호 도청이전추진단장, 박영규 개발사업부장, 정경옥 춘천시의원이 참여했다. 김시성 도의장은 인사말에서 "춘천시가 반려 이유로 든 원도심 활성화, 재원 조달, 주택 과잉 공급, 교통처리 등 문제는 경청할 가치가 있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갑작스러운 행정복합타운 사업 제안서 반려 결정으로 잠잠했던 시·군 간 도청 유치 경쟁이 재점화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 "협의회는 도와 시가 윈윈하고 도민이 납득하는 청사 이전 방안을 찾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토론과 협력 속에서 해법을 찾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위원들에게 "도청 이전과 관련된 갈등이 재현되지 않도록 조속한 해결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위원들은 춘천시와 시민단체가 불참한 만큼 임시 협의체로 운영하되, 추후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해 공감대를 형성한다면 공식 협의체로 전환하는 방향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박영규 강개공 부장은 시가 반려 사유로 든 문제점들을 설명했고, 이준호 단장은 춘천시의 불참에 아쉬움을 표하며 그간의 인허가 경과를 설명했다. 박관희 도의원은 "도가 다시 사업 제안서를 준비해서 시에 제출한다든가, 시가 다시 한번 사업을 진행하자는 의사를 밝히면 협의회도 본격적으로 할 일이 생기지 않을까 싶다"며 "그전까지 준비단계를 꾸리자"고 했다. 그러면서 정경옥 시의원에게 민주당 시의원의 협의체 참여를 설득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날 강원지역 민간 연구기관인 '범정책연구소'는 "행정복합타운 사업이 기

    10-2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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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현병 아버지 때려 사망케 한 아들…판사도 공감한 기구한 삶
    조현병 아버지 때려 사망케 한 아들…판사도 공감한 기구한 삶

    항소심도 징역 6년…가혹한 가정환경 속 불우한 성장 과정 등 참작 고개 숙인 피고인에 "아버지를 한 남자로서 되돌아보길" 판사 충고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부모니까 떨쳐낼 수 없고, 미워할 수 없으면서도 남보다도 못한 부모에게 억울한 마음도 들었을 겁니다. 그래도 아버지를 한 남자로서 되돌아보고 생각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지난달 17일 피고인석에서 고개를 푹 숙인 채 울먹이는 A(31)씨를 향해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 이은혜 부장판사가 조심스레 충고했다. A씨는 조현병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아버지를 오랜 기간 폭행하고 폭언하는 등 학대했다. 급기야 나무 막대기 등으로 무차별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죄(존속학대치사 등)로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고 이날 항소심 법정에 섰다. 그는 "정말 아버지에게 큰 피해를 주려고 마음먹었던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며 울먹였다. 정말 힘들게 살아왔다고 고백한 A씨는 "부끄럽지 않게 최선을 다해 살아왔지만, 아버지를 보살피는 마음이 처음에 비해서 부족해지지 않았나 돌이켜본다"며 고개를 떨궜다. 이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왜 이 사건에 이르게 됐을까를 생각해보면 '나는 어렸을 때 부모로부터 아무것도 받은 게 없는데 나이 들어 짐만 된다'는 생각이 들다 보니 아버지에게 양가적인 감정이 들었을 것 같다"고 이 부장판사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아버지를 한 남자로서 생각해보라고 권했다. 그러면서 "이 좋은 세상을 제대로 즐기고 누려보지도 못한 채 아팠던 부친의 인생도 굉장히 불행한 것"이라며 "보호자로서가 아니라 한 남자로서, 한 인간으로서 되돌아본다면 조금은 더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조언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2022년 1월부터 양양에서 조현병을 앓던 아버지 B(71)와 단둘이 거주하며 일용직과 택배기사 일을 했다. 고된 일로 인한 스트레스에 더해 B씨가 대소변을 본 뒤 변기 물을 내리지 않거나, 대변

    10-2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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